여성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참여를 도우려면?

hunkim의 이미지

뭐 이런 주제가 이곳에서 어울릴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KLDP 컨프런스 사진을 보니 대부분이 남성분들이고 이곳 KLDP에서 여성개발자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오픈소스 개발자나 오픈소스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훌륭한 오픈소스를 이끄는 분들은 대부분 남성들이만 우선 미국에서 하는 오픈소스 관련 컨퍼런스를 보면 2~30프로는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컨프런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 경험에 의하면) 제가 다니는 미국의 대학의 경우에도 공대에 2~30%는 여학생인데 여학생공대 학생회를 조직하여 여학생의 비율을 50%로 올리겠다고 행사도 하고 여기 저기 여성공학도를 위한 장학 조직도 많이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과의 특성상 50%는 어렵겠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이런 컨퍼런스 할때 여성들도 꽤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줄어 들었다는 느낌다져 듭니다.

한국에서 더욱 많은 여성 공학도와 많은 여성들이 오픈소스에 참여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matrix의 이미지

남자, 여자를 구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굳이 여자를 끌어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신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말그대로 궁금할 뿐입니다)

여자들의 수준이 월등히 나은데도 불구하고 참여를 하지않는다..
라고 한다면 말이 되는 소리입니다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 아실테고..

하여간 궁금하네요..
오픈소스에 여자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공대에서도 보기힘든 여자들을...

How do you define Real?

방준영의 이미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여성들의 참여가 적은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외국 프로젝트들의 메일링 리스트를 읽어 봐도 여성 이름은 거의 찾기가 힘든 실정이니까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300명에 가까운 개발자중 여성은 1명인가 2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성의 참여율이 낮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preisner의 이미지

Quote:
한국에서 더욱 많은 여성 공학도와 많은 여성들이 오픈소스에 참여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글쎄요..
굳이 여성의 참여를 높여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말이 좀 그렇긴 한데,
평등을 위한 평등이 아닐까요?)

물론 여성의 많은 참여가 있다면 좋겠지만,
남성이나 여성이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어떤 특별한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것 같지도 않고요..

여성의 참여도가 낮은건 오픈소스쪽이 아니라 IT계, 공대 계열에 문제라고 생각
되는데요..
하긴 남자도 안가려고 하는데 여자라고 갈까....

여성이 참여하기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elecguy의 이미지

꼭 문제인것 만 같지는 않습니다.
간호사 나 미용사 같은 경우 대부분 여성들이지만..
특별히 문제라구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제도적으로 막혀있다면 모를까?
그런 문제보단 날샘과 삽질의 연속이 문제이지않을까요?

폐인, 노가다 그 끝은..?

saxboy의 이미지

저는 사회적으로보다는 생물학적으로 참 재미있는 현상인것 같은데요. 남녀평등의 문제를 떠나 분명히 남성과 여성이 할 수 있는 (또는 관심을 가지는) 일은 다른가봐요. 밤샘이나 지독하게 오랫동안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과는 다른 원초적인 요인이 틀림없이 있는것 같은데...

mastercho의 이미지

항상 느끼는거지만 남여 차별은
여자 스스로가 자초한다고 생각합니다 -_-;

어느경우에도....
결국 일을 더 많이하는 사람은 남자쪽이니....

그래서
남자라서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을 더 잘해서
대우해주는거라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제가 IT 계열에 있어서 그런것인지...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지아의 이미지

mastercho wrote:
항상 느끼는거지만 남여 차별은
여자 스스로가 자초한다고 생각합니다 -_-;

어느경우에도....
결국 일을 더 많이하는 사람은 남자쪽이니....

그래서
남자라서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을 더 잘해서
대우해주는거라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제가 IT 계열에 있어서 그런것인지...

죄송하지만 mastercho님은 참 불행하신분 같습니다.
아니면 mastercho님이 너무나 뛰어난 분이시던가..

분명 IT 쪽에도 일 잘하는 여자분이 있을텐데 보지를 못하셨다니..

저는 여자이고 임베디드쪽 펌웨어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남자들보다 더 일을 하면 했고 남자들보다 못 한단 소리도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도 좀 더 비중있는 일을 하고 있고요..

제가 제 실력을 알기에 남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도 없고 오픈소스에 지대한 관심은 있지만 여력이 안 되서 기여를 하고 있진 못해 조용히 보고 있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것 같네요..

이곳에 오는 분들이 남자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여자들도 있습니다.

#kill -9 world

김충길의 이미지

남녀 차별과 남녀 구분은 분명이 다릅니다.

생물학적인면에서 볼때 직업상 남녀 구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걸을 남녀 차별로 인식하거나 호도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분명 여성분들이 잘하는 분야와 남성들이 잘하는 분야는 따로 있죠.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lsj0713의 이미지

saxboy wrote:
저는 사회적으로보다는 생물학적으로 참 재미있는 현상인것 같은데요. 남녀평등의 문제를 떠나 분명히 남성과 여성이 할 수 있는 (또는 관심을 가지는) 일은 다른가봐요. 밤샘이나 지독하게 오랫동안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과는 다른 원초적인 요인이 틀림없이 있는것 같은데...

남녀의 역할 차이는 생물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된 결과입니다.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란 애를 낳을 수 있는가 여부와 약간의 근력차이(이게 또 엄청 크게 작용하죠), 단지 그뿐입니다. 그 외엔 모두 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습니다.

보통 집이나 학교, 또래집단에서 여자들은 공부를 잘한다던가 뭔가 자기개발을 하기보단 여성스럽게 크기를 기대받고, 또 그렇게 교육받지 않습니까? 미국에서 학습능력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 분야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걸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가 과연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적인 두뇌가 뛰어나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교육받은 방식이 전혀 틀리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또래 집단에서 여자들은 여성스럽게 되기를 요구받습니다.

그리고 제 또래나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세대에서는 보통 여자아이들에게는 자기 컴퓨터를 잘 사주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지금의 차이는 충분히 설명 가능하죠.

그나저나, 왜 여성들을 굳이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또한 방법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하기 싫다는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입니까? 사회 전체의 남자-여자 역할 시스템을 뜯어 고치기 전에는 아마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을 겁니다.

seoleda의 이미지

머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프로그래밍은 성질급하고, 덜렁대면 하기 힘들잖아요.

차분하고, 섬세해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볼때,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머 모든 여자들이 섬세하고, 차분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렇잖아요.

하지만 유능한 여성 프로그래머가 대량 배출대는 상황은 사양입니다. ^^

mastercho의 이미지

지아 wrote:

분명 IT 쪽에도 일 잘하는 여자분이 있을텐데 보지를 못하셨다니..

저는 여자이고 임베디드쪽 펌웨어일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남자들보다 더 일을 하면 했고 남자들보다 못 한단 소리도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도 좀 더 비중있는 일을 하고 있고요..

제가 제 실력을 알기에 남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도 없고 오픈소스에 지대한 관심은 있지만 여력이 안 되서 기여를 하고 있진 못해 조용히 보고 있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것 같네요..

이곳에 오는 분들이 남자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여자들도 있습니다.

:( 그렇군요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린거 같습니다

지아 wrote:

죄송하지만 mastercho님은 참 불행하신분 같습니다.
아니면 mastercho님이 너무나 뛰어난 분이시던가..

그런 여성을 보지 못한게 불행하다면 불행이겠지요
[ 희망 사항이지만 후자 이고 싶군요 ]

어째튼 좋은 환경에서 일하시네요 ^^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maddie의 이미지

어째 분위기가 이상한데...

제 생각엔 아직 전체적인 퍼센티지에서 여성 프로그래머의 수가 열세이므로 온픈소스에도 당연히 참여의 수가 적다 생각합니다.

여성의 프로그래머 진출이 많아지면 여성의 참여수도 늘어나겠죠.

문제는 프로그래머 인력이 문제라기 보다는 리눅스의 여성 사용률이 넘 낮은거 같더군요. 사실.. 유닉스의 로직은 웬지 남성의 로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외국의 경우에 전 프로그래머가 여성인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만 아이콘, 테마 디자인 등에 여성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힘없는자의 슬픔

jachin의 이미지

^^;;; 음... 잠시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올려보겠습니다.

확실히 여성 개발자 분들이 많으십니다. 지아님의 경우도 그러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실력도 월등히 있으신 분이 계십니다. 오히려 잘 알려진 분야에서는 여성 프로그래머 분들이 더 잘하십니다. +ㅂ+ ~~~ >>ㅑ, 누나 멋져요!!!

-_-;;; 근데... 미지의 영역에서는 뵙기가 어려워서요...
아마도, 이러한 얘기를 hunkim 님께서 하시려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용기 있고, 매력 만점의 여성 리눅서 여러분들께서는 화내시지 마시고 노여움을 풀어주세요. >_< ~ 아잉

dakiller6의 이미지

재미있는 스레드이네요. (동시에 매우 조심하기도 해야할..)

오픈소스계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 얻을건 많아도 잃을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흔히 말하는 'geek 문화'가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의 참여가 촉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하의 글에서는 타자의 압박으로 "~라고 생각합니다"를 "~입니다"로 쓰겠습니다)

우선 다양성이라는 말에 대해 익숙하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은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윈도우용 인터넷 익스플러가 아니면 접근 못하는 사이트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는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모질라, 컨쿼러, 오페라, 맥용 익스플러 등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소수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고려되지 않을 때, 다양성은 침해됩니다.

즉 다양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색깔을 내새울 때에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동등한 권리를 가진 다른 사람에게 호환 가능하도록 스스로의 색깔을 조절할 책임도 갖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오픈소스 문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제가 개발자가 아니라 오픈소스 문화를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수년째 리눅스/BSD 공부한다고 삽질하면서 돌아다닌 사이트가 수십개는 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 성에 대한 부분을 얘기해보겠습니다.

각종 홈페이지에 흔히 있는 "자유게시판"을 가보면 살짝 야한 농담이나 사진 등이 종종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게시물들은 천개당 한건 있을까말까한 정도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러한 자료가 올라온 뒤 사람들의 반응(리플)이었습니다. 공공의 장소에 이러한 게시물이 올라온 것에 대해서 "므흣*^^*하다"는 등의 표현으로 가볍게 넘어가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게시물 때문에 몇몇 분들은 소외감을 느끼거나 조용히 자신의 존재를 비껴가며 게시물을 읽어야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분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자신을 잠정적인 성추행범으로 인식하고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웹페이지를 만들 때 인터넷 익스플러 말고도 다른 브라우저가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상상력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인식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야한다는 것은 비단 능력의 한계에 봉착할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모순되어 보입니다. 그 때문에 웹에서는 "표준"이 생겼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지금 진행중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웹표준의 철학에 대해 알게 되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웹은 탄생 때부터 비단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신체적 장애, 컴퓨터 사양, 단말기 종류 등에 대해서 배려하도록 표준이 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온 수많은 표준이나 규칙 중 가장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련링크 : http://www.appleforum.com/showthread.php?s=&postid=151570&highlight=W3C#post151570 )

불행히도 아직 인간사회에서는 웹에서와 같은 표준이 없습니다. 따로 표준이 없기 때문에 "평균적인 인간"이라는 개념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가 아는한 얘기하자면) 남성, 비장애인, 젊은세대, 이성애자, non-혼혈인, xDSL 이상의 사용자, 고졸자, 윈도우 사용자 등의 속성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각각의 항목들은,

-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내뱉은 "여자들은 역시 코딩을 못한다"라는 말 (개인적으로 동생이 전산과인데 이런말을 내뱉어서 경악한 적이 있음)

- 텍스트만으로 표현가능한 내용을 굳이 이미지로 올릴 경우 (시각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다)

- 세대간 위화감을 부추기는 내용을 올릴 때

- 일부 웹상의 만화를 보면 웃기기 위해 정상적이지 않은 동성애의 모습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 머시냐, 그 혼혈임을 고백해야 했던 여자 탤런트의 고백 이후 인터넷의 반응들

- jpg 등으로 압축안하고 그림이나 사진 그대로 올리는 경우 -_-;;

- 게시물 내용에 자퇴생들을 모두 능력미달이나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보는 경우 (몇해전에 자퇴생들의 자립사이트가 이런 이유로 강제폐쇄 되었습니다)

..와 같은 내용으로 접근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접근을 막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거나 하는 분들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묻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이 인식할 수 없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이 때문에 여성을 포함하는 소수집단의 참여가 많아지고 가시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각각의 집단이 가시화 되어서 이들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는게 이미 문화적으로 학습되었다면 게시물을 올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성들의 참여가 많을수록 좋다는 이유입니다.

ps 여성이나 기타 "평균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가시화 되지 않은 현재에서 그나마 호환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위 해당사항에 전혀 걸리지 않도록 모든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것은 비단 가능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옳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 살짝 야한 농담을 한 후에, "혹시 불쾌하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문구 넣기

- 이미지 올릴 때마다 alt나 longdesc 속성을 img 태그안에서 사용하기

-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는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끝에 넣기

- "위 만화에서 표현한 동성애는 웃기려고 삽입한 것일뿐 실제 동성애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 넣기

등등의 성의만 보여주어도 충분히 그 반감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04/1/22 어떤 분께서 불쾌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셔서 중간에 농담삼아 썼던 문장 하나 삭제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BSD커뮤니티를 비하하고 있다고 생각할 소지가 있는 문구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언짢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fatman의 이미지

모든 남성이 공학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여성이 공학적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공학적 능력이 있는 여성이 사회적 관습 등으로 인해서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개인으로 보나, 사회적으로 보나 큰 손실입니다. 그냥 남성들도 능력있는 사람이 있고, 능력없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여성분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세벌의 이미지

저는 '반드시 여자가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왜 여자들의 참여율이 이렇게도 적을까?' 하는 게 궁금합니다.

이 쪽 일이 반드시 남자들에게 특별히 유리하고 여자들에게 불리하다고 보지 않거든요.

약간 주제와 벗어날지도 모르지만...
세벌식 사용자 중 여자는 더더욱 찾기 힘들더군요. 세벌식 사용자 수가 워낙 적기도 하지만...

jachin의 이미지

dakiller6 wrote:
그러나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웹페이지를 만들 때 인터넷 익스플러 말고도 다른 브라우저가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상상력을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도 그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떤 행동에 대한 또다른 누군가가 피해자로 있을 수 있으니까요.

비단 눈에 드러나는 곳만이 아니라, 제 자신의 일상적인 행동 속에서도 인식하지 못하는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덧붙여 제가 올린 글 끝에 '아잉~'과 같은 것은 성추행 머시기... 그런걸로 잡혀 가진 않겠죠? 표현이 너무 과도했나요?

brandon의 이미지

저도 마찬가지로 오픈소스 참가에 대해서 굳이 남과 여라는 이야기 조차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것이 사람이 하는 것이지 남자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남자가 100%고 여자가 0% 여도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받아 들이면 되지요.

그런데, 이러한 자연스러운 현상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류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정치적인 발언이 나오는것 같은데요.... )

공무원 여성 할당제가 그 대표적인 예이죠.

hi ~

issue00의 이미지

jachin wrote:
dakiller6 wrote:

-_-;;; 덧붙여 제가 올린 글 끝에 '아잉~'과 같은 것은 성추행 머시기... 그런걸로 잡혀 가진 않겠죠? 표현이 너무 과도했나요?

푸하하...너무 너무 귀엽네용........<-- 설마 이것도 ㅡㅡ;;

항상 깨어있어라 ~~~

seoleda의 이미지

sebul wrote:
저는 '반드시 여자가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왜 여자들의 참여율이 이렇게도 적을까?' 하는 게 궁금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단지 관심도의 차이 같습니다.
주변의 여성분들을 보면, 소프트웨어에 관한 얘기를 하면 대부분 지겨워 하더군요 반면에 남성동지들은 오히려 반대죠. ^^
elflord의 이미지

원래 제가 홀어머니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성적 능력차를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거기다 운이 좋은건지 항상 우수한 능력의 여성을 봐 왔지요.

국민학교 6학년때 제짝꿍이었던 여학생이 전교 1-2등을 다투던 애였고(^^;)
중고등학교는 남자학교라 여자볼일이 드물었지만 대학가서도(컴공) 과넘버2의
실력자가 여자였거든요.

제가 다니는 회사의 최고실력 프로그래머가 여성분이십니다.
회사 최고실력 코더 (단위시간안에 가장 적은 버그로 가장많은 양의 코딩을
해내시는분) 도 여성분이시지요. 아 코더분은 재택근무시긴 하지만 어째튼
우리회사 사원이시죠.
참 마음에 드는 분들이신데 불행히도 두분다 기혼여성이신지라..
(왜 마음에 드는 여자들은 다들 결혼했거나 아니면 일찍 결혼하는건지 ㅜㅜ)

어째튼 이쪽분야에서 남녀간의 선천적인 능력차를 본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상 이쪽 분야에 남자가 몰리도록 만드는거 같더군요.

역시 그런 배경에 의한 절대수의 차이가 가장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bookworm의 이미지

개인적인 추측임을 먼저 밝힙니다.

남자의 두뇌는 사물을 잘 분리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여성은 사물을 통합적으로 보려고 한다더군요.

Divide and Conquer가 필요한 개발작업이 남성의 두뇌 구조에 좀 더 잘 맞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B/o/o/k/w/o/r/m/

azoth의 이미지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은 딱 한 분이 있군요. 개인적으로 아는 부는 아니구요.
FirebirdSQL의 Leader에 속하는 Ann Harrison이 여성이지요....
나이도 지긋한 분인 듯...

avelose의 이미지

무혼인형님//
데이트 장소에서 저런 행동 안 좋습니다.
예전에 의상디자인하는 사람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영 알 수 없는 단어들의 조합들이었습니다. 잘해보고 싶었지만...
자기 전문분야를 만남에 자리에서 하는 행위는.. 나 너 싫다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고 해도. 자신의 일을 대화의 주제로 삼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흐어억.. 이게 주제가 아니잖아~~!!!!

'현실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없다.'
'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난 수학이 정말 싫다.'

lunarainbow의 이미지

저는 워낙 여인들과의 관계가 좁기 때문에, '다 이렇더라~'라고 할 수 는 없구...

다만 제가 학부시절에 만났던 여인네들은, 다들 프로그래밍 진짜 싫어하더군요.;;

나름대로 열심히 도와주구 했었는데.. 실망스러웠던 기억. :(

근데 학점 하나는 기가 막히더군요.

저는 평점이 2.5조차 안되었는데, 그 여인네들은 4.0을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학점을 :shock:

뭐.. 관심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하긴.. 저두 영어나 뭐 그런 인문계쪽은, 죽어라~ 맞아가면서 해두 맨날 꼴찌였었으니.. :wink:

위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서로 관심 분야가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kookooo의 이미지

양성 어느 한쪽에게 불합리한 제도에 의해 능력이 있음에도 발휘를 못하는 것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고 개선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오픈소스 참여와 같은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 남녀라는 성을 따지는 것은 넌센스인거 같습니다.

dakiller6의 이미지

kookooo 님의 의견에, 사람에 따라서는 반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즉 마냥 넌센스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읽어본 몇몇 책들에서는 생명과학이나 생물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에 대해 자연과학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나 개념 그리고 언어 자체가 남성 중심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바지, 페미니즘과 기술)

만약 누가 저에게 와서 C나 java가 남성 중심적으로 짜여진 언어라고 한다면 저 또한 매우 당황스러울 것입니다만, 여타의 조건이 모두 같은데 남성의 비율만 비대칭적으로 높다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인거 같기도 합니다.

Scarecrow의 이미지

많은 사람(남자, 여자가 아니라...)들을 오픈소스 개발에 끌어들이려면...
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듯 한데요...

어느 프로그램을 쓰면서
그 프로그램을 남자가 만들었나, 여자가 만들었나 생각해 보는 것은 개그스럽습니다.

그 프로그램 개발자가 여자라고 해서
다른 (남성) 개발자들에게 했던 일상적인 태도나 생각(지식 교류라던지 그런...)에
플러스 알파(?)를 한다는 것도 참 개그스러운 일이구요.

그냥 "(사람) 개발자"라고 하지 않고,
"여자 개발자"라고 따로 떼어 얘기하고 싶은 것이...
"프로그램 개발자"라는 대상으로 그 사람을 대하기 보다
"연애의 대상"으로 그 여자를 생각해 보려는 것이 아닌지 염려됩니다.

아니면 "원래 여자는 남자보다 부족하다."는 차별적인 생각을 바탕에 깔고...
여자니까 도와 줘야 겠는데 무슨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라면
더 위험한 생각일 듯 합니다.

그런 차별적인 생각이 있다면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 아닐런지요.

envia의 이미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최초의 프로그래머도 여자분이고... (Ada Augusta) 최초의 컴파일러를 만든 사람도 여자분이죠. 군인이고요. @.@ (Grace Murray Hopper) 선천적인 원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성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실 그런 것을 따질 필요 자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성비의 불균형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그것을 되돌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수십명 중에 자신만이 남자(또는 여자)라면 많은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에다 남성중심(또는 여성중심) 문화가 이미 정착이 되어 버렸다면 진입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독점이 독점을 낳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여성 할당제도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Open Source의 철학 중의 하나가 just for fun인데... 재미 없거나 분위기가 맞지 않으면 떠나겠죠. 그래도 대부분의 Open Source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비교적 열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서로 배려해주고,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될 겁니다. 남자, 여자를 가릴 필요는 없겠죠.

----

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kyang2의 이미지

흠^^
설령 C나 JAVA가 남성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여기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진 것에 적응하신거 아닙니까..^^ (만든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요)

남성성, 여성성 테스트라는게 돌아다닌데 의외로 그 테스트가 많은 남성을 여성으로 몰고, 또 많은 여성을 남성으로 몰고 있더군요.

그 테스트의 기준은 남자, 여자의 기준이 아니라.. 성향이 어느 쪽인가 인것 같네요..^^

같은 인간인데 이쪽 성향이 강한가, 저쪽 성향이 강한가..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쪽 성향을 많이 가진 사람이 남성의 성을 가지고 있으면 '남성적', 반대성향이면 '여성적' 으로 이름만 붙인 것일 뿐..

정작 남자와 여자가 딱 부러지게 다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여자라고 해서 C나 JAVA 같은 걸 못한다고 보는 사고 방식이 위험한 것 같네요
저의 경우에도 지금 배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부끄럽게도 C 프로그래밍 분반 1등도 해봤구요.. ^-^

주위에서 '넌 참 특이한 애다' 라고 하는데..
'특이하다'는게 제가 '여자'인데 컴퓨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거라면, 전 그 특이하다는걸 거절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듣는 그 '특이하다'는게 컴퓨터를 많이 좋아하고, 03학번이 밤샘에도 익숙하고.. 배우는걸 선배만큼 할려고 한다는데서 유래한게 더 크지만.. -_-;

온라인 상의 많은 사람들도 여자라고 따로 분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를 보면 꼭 대학생과 여대생은 분류해서 따로 쓰더군요.. :)

그냥 같이 컴퓨터를 좋아하는 geek 의 하나로 볼 순 없는겐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남녀를 가리지 않는 데에 찬성하는 모습에서 조금 안도를 얻습니다요~

신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B. 러셀, 철학자

kookooo의 이미지

dakiller6 wrote:
제가 읽어본 몇몇 책들에서는 생명과학이나 생물학을 제외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에 대해 자연과학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나 개념 그리고 언어 자체가 남성 중심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바지, 페미니즘과 기술)

오픈소스에서의 여성참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뚜렷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의 개념을 적용했을 나타나는 의견의 소모적 대립입니다.

dakiller6님이 말씀해주신 것 역시 제가 미쳐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이 하나의 독립된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maddie의 이미지

예전에 매킨토시를 출시하면서 애플이 한 광고 중에 조지 오웰의 1984를 패러디한 작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광고 중에 하나입니다. 그 광고를 보면 남자들로 이루어진 빅브라더에게 해머를 던미는 것이 여성으로 나옵니다.

그 광고가 재미있는 건 이전의 모든 컴퓨터 광고엔 남성이 주도하고 여성은 보조적이었다는 겁니다. (한국의 경우 아이들이 주모델이었습니다만. 그것도 남자 아이 일색이었죠.) 남자는 컴터로 무언가를 하고 있고 여성은 옆에서 물끄러미 보고 있던가 아니면 가사일을 하고 있는 모습니 담겨진 광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매킨토시 광고에서 남성인 빅 브라더에게 해머를 던지는 사람은 여성일까요.. 제가 한 분석이지만, GUI가 여성에게 더 친숙하고 CLI는 여성의 로직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실제 그런 제 견해에 같이 공부하는 여학생 후배들이 상당히 공감하더군여. 여성들이 대부분 감성적으로 사물을 접근하는데 반해 남성들은 지배 혹은 정복의 목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 unix와 dos의 CLI는 명령과 반응, 혹은 복종의 관계가 더욱 또렷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반면 GUI운영체계는 아이콘이나 기타 그래픽으로 인한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케하죠. 그래서 linux와 같은 운영체계에 더 적응을 못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실제 맥을 손에 쥐어주면 남성들은 의외로 적응을 못하는데 (심지어 저는 아예 콘솔을 올리고 쓰니깐요..익숙한 탓인지) 여성분들을 의외로 빨리 적응하더군요.(제가 본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개발을 하려면 먼저 운영체계에 대한 적응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써봅니다. 실제 kde프로젝트 중에 여성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를 예전에 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Scarecrow의 이미지

Quote:
GUI가 여성에게 더 친숙하고 CLI는 여성의 로직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실제 그런 제 견해에 같이 공부하는 여학생 후배들이 상당히 공감하더군여. 여성들이 대부분 감성적으로 사물을 접근하는데 반해 남성들은 지배 혹은 정복의 목적으로 접근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 unix와 dos의 CLI는 명령과 반응, 혹은 복종의 관계가 더욱 또렷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반면 GUI운영체계는 아이콘이나 기타 그래픽으로 인한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케하죠. 그래서 linux와 같은 운영체계에 더 적응을 못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실제 맥을 손에 쥐어주면 남성들은 의외로 적응을 못하는데 (심지어 저는 아예 콘솔을 올리고 쓰니깐요..익숙한 탓인지) 여성분들을 의외로 빨리 적응하더군요.(제가 본 사람이 많지 않지만...)

지배와 정복이라는 개념이 GUI보다 CLI에 더 잘나타난다는 의미가 있는데
전 오히려 반대 같습니다.
drag&drop을 생각해 보면 "자기가 원하는거 딱 찍어서 붙잡은 다음에 질질 끌고 가서 자기가 원하는데 툭 던집니다."
CLI에서는 그냥 한마디 말로 하니 그나마 양반입니다.
즉 GUI가 더 지배, 정복 개념이 강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 보다는 "GUI가 이쁘니까"라고 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여자들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이 "남자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다"라고 해석하려는 남자들이 있긴 하지만
여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근본적으로는 이쁜게 좋아서 그러는 겁니다. 자기만족이죠.
CLI보다는 GUI가 더 이쁜 것이 사실이니, 더 호감이 가고, 그래서 CLI보다는 상대적으로 잘 적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남자들도 GUI를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안그렇다면 남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vim과 visual studio논쟁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그건 남자, 여자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의 취향차입니다.

그러니까 "남자는 지배하고 정복하려고 하는데 여자는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같은 것이 위험해 보인다는 것 입니다.

여성 스포츠를 봐도 승부욕은 강합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정권을 잡으면 전쟁을 안합니까?
조선시대 남자가 여자를 억압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억압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깐 "지배, 정복은 남성적이다."라는 생각은 그게 사실이라기 보다
직간접적으로 그렇게 교육되어졌기 때문이라고 보아집니다.
"여자가 어디 나서고 그래..."라던지 같은 표현은 찾아보면 무궁무진할 정도지요.

그러니 그런 개념은 기득권 세력(남자)이 자신의 정치적 위치(지배, 정복)을 잃지 않기 위해 내세운 허울일 수도 있습니다.

즉 그런 생각같은 것이 없어 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s: "전쟁은 남성적이다. 세계 모든 나라의 지도자가 여성으로 교체되면 세계 평화가 이룩된다." 같은 논의도 전 유치하다고 생각합니다. ^^

kall의 이미지

kyang2 wrote:

남성성, 여성성 테스트라는게 돌아다닌데 의외로 그 테스트가 많은 남성을 여성으로 몰고, 또 많은 여성을 남성으로 몰고 있더군요.

그 테스트의 기준은 남자, 여자의 기준이 아니라.. 성향이 어느 쪽인가 인것 같네요..^^

같은 인간인데 이쪽 성향이 강한가, 저쪽 성향이 강한가..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쪽 성향을 많이 가진 사람이 남성의 성을 가지고 있으면 '남성적', 반대성향이면 '여성적' 으로 이름만 붙인 것일 뿐..

정작 남자와 여자가 딱 부러지게 다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가 나온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거짓말을 하는 남자, 눈물을 흘리는 여자'
두권 모두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가 쓴 책인데...그중 하나에 나와있는 테스트 일겁니다..
정확히 어느책에 있던 건지는 기억이 안나는 군요..;;

자신이 남성형 두뇌인지 여성형 두뇌인지를 알아보는 간략한 테스트로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성향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onemind555의 이미지

가르쳐 줘도 이해 못하는 여자들을 어떻게 플밍을 시키겠어요...

간혹 뛰어난 여성도 있긴 하지만...

-----------^^ ^^ ^^ ^^ ^^ ----------
..........................................................

방준영의 이미지

이야기가 더 이상한 데로 흐르기 전에 이쯤에서 닫는 게 좋겠군요. 남자들도 오픈 소스 안하는 데 굳이 앞에다 "여성"이라고 한정사를 붙인 거 자체가 이 토론의 넌센스였습니다.

죠커의 이미지

빨리 닫는것이 좋겠군요.
아래쪽으로 갈수록 플래임 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bh의 이미지

울 나라엔,,
여성 시스템엔지니어나,,
여성 DBA가 없나요?
아흠,,

왜 프로그래밍이나 시스템관리는 남성이 하나요? ㅡㅡ
왜 디자이너는 꼭 여성만 뽑나요? ㅡㅡ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progcom의 이미지

저도 닫는 것에 찬성입니다.

남녀 구별하기 전에 국내 오픈 소스 개발 참여가 저조한 편인데, 굳이 구별까지 해서 토론할 이유가 보이지 않네요. 무엇보다 토론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듯 싶고요.

미국 공대에서 10%가 오픈 소스에 참여한다면, 그 중 20~30%, 즉 2~3%는 여성이겠지요. 국내에선 1%도 참여하지 않는데, 그 중 10% 정도(?) 될듯한 여성 분들의 참여를 찾는게 어려운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