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막말이 실현되나요?

사장들은 언제나 땡전이 앞서죠.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서
우리나라라고 n개월 학원 출신이 난무하고, 대학 개나소나 가는 분위기다보니
프로그래머의 평균적 질이나 문화, 사회 인식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닙니다.

초급때는 다 잡일로 시작하지 않나요? ^^;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중요 로직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것을 하고 할줄 안다는 것이 증명되면 점차 하는 업무 분야가 늘려 나가지요. 처음 대접이 중국 노동자와 같은 1백만원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SI단가가 100이면.. 도대체 개발자에게는 얼마가 돌아갈까요.) 누가 열심히 공부해서 개발쪽으로 진입하려 하겠습니까.
잡일을 오래한 프로그래머는 여전히 잡일 밖에 못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잡일로 시작해서 큰일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큰일하기는 무리지요.

madhatter님의 현실이 당장은 맞습니다. 뭐든지 처음에는 잘 안됩니다.
그러나, 중국 인력과 협업하는 경험이 점점 쌓이면 언어와 문화 소통의 차이로 인한 문제는 줄어들겠죠.
오래전에 TV에서 봤는데 Microsoft와 같은 큰 기업은 다국적 인력 간에 협업하는 노하우를 사원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더군요.
우리나라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고, 이와 같은 인력이 점점 퍼지겠죠.

"누가 내 치즈를 훔쳤는가?"에서처럼 창고에 아직 치즈가 남았다고 안심했다가, 치즈가 떨어지고서야 후회하듯이...
당장은 걱정없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나중에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것입니다.

저는 중국, 인도, 베트남 인력들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부럽더라구요.
이들은 단순히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으로는 모자란 문화적인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주변이 이런 분들이 몇몇 있는데... 이분들은 계속 이쪽 일을 맡게되는 선순환을 하고 있네요.
저는 여전히 국내에만 머무르고 있구요 ㅠ.ㅠ

저도 그런 멋진 상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정말 그런 시기가 도래할지도 모르겠어요.

요새 용산에 컴퓨터 판매가 온/오프라인 상으로도 뜸해서,
내년부터 사업 접을 곳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삼성컴퓨터를 비싸게 구입하느니, 집에서 직접 컴퓨터를 만들거나,
외국에서 수입해서 컴퓨터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홈브류 컴퓨팅의 도래라고 할까요? :)

컴퓨터 구입하실 분들은 올 해 안으로 어서 구입하세용~ ^^

네이버도 대량으로 로마니아 프로그래머 고용해서 지금 뭐 잔뜩 만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뭐 만들고 있는지 모르지만....

저런 기사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영어도 잘하고, 성실하고, 친절하고, (물론 중국분들도 성실하고 친절하시겠죠. 중국분들 욕하는건 아님.) 지금 환율때문에 한화로 한달에 80~90 만 주면 됩니다.

옛날처럼 인도에서 대량으로 데리고 오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프로젝을 로마니아로 보냅니다. 그래서 개발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싸게 먹힙니다.

로마니아쪽 프로그래머 소개받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들이 자주 고용해서 씁니다. 자기들 할일 다 로마니아로 보내서 끝내고, 자기들은 골프치고 놀고. 연봉이 2~3억씩 되는데, 한달에 천불나가는건 돈도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