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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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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일, 2009/03/08 - 11:24오후

다빈치에서 파인만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책 '생각의 탄생'을 읽었습니다. 좀 두꺼운 편이고 사실 그닥 재미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워서... 13가지 생각도구 중 10개까지만 읽고 결론 부분으로 건너뛰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여러 수많은 사람들의 지적 능력을 13가지로 분류하고 이들을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내용의 대부분은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크게 다음 13가지 방법으로 나누고, 해당 방법을 활용하여 업적을 남긴 여러 위인들의 사례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 관찰
- 형상화
- 추상화
- 패턴인식
- 패턴형성
- 유추
- 몸으로 생각하기
- 감정이입
- 차원적 사고
- 모형 만들기
- 놀이
- 변형
- 통합

이 책에서는 특히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과 관련된 사례들이 꽤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학문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연계되어 있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창조력/상상력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소위 말하는 주입식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학력고사 세대로서... 상당히 놀랍고 새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한글 공부나 영어 공부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의 13가지 생각 도구들을 훈련하고 계발해서 필요할 때마다 가장 적절한 생각 도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매우 인상에 남네요.

댓글

joone의 이미지

글쓴이: joone / 작성시간: 월, 2009/03/09 - 12:30오전

저도 읽었습니다.책속에 있는 퍼즐이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기억나는 것은
"나의 작업은 예술이 아니라 놀이에 가깝다"라는 말이였습니다.

어떤 일을 놀이에 가깝게 하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죠...
_____________

http://joone.net/blog

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joone.net
https://kldp.org/blog/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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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Park의 이미지

글쓴이: M.W.Park / 작성시간: 월, 2009/03/09 - 8:44오전

재작년쯤에 아버지께서 선물하신 한 박스의 책(10권쯤?) 중에 한권이었습니다.
그 책들 중 두번째내지 세번째로 읽었던 것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벌써 다 잊었지만, 소모적인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현재 이 땅의 교육환경이 너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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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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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gurugio의 이미지

글쓴이: gurugio / 작성시간: 월, 2009/03/09 - 9:54오전


이 책은 원래 아동교육학 분야의 책인데
모 그룹 회장님의 추천으로 대박이 났지요.
그런데 그만큼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부딪혀보자는 교휸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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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dece24의 이미지

글쓴이: dece24 / 작성시간: 월, 2009/03/09 - 10:39오전

저는 얼마전에 통섭이라는 책을(저도 다 읽지는 않았지만) 봤습니다.

세상 진리가 실제로는 사람들이 정해놓은 학문간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자기 학문의 울타리 안에서만 세상을 보려고 한다는 충고를 하더라구요.

여러 학문간의 제휴와 통합이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문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연계되어 있다는 내용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이공계 출신이 글쓰기를 알아야 하고
인문계 출신이 코드를 알아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bookgekgom의 이미지

글쓴이: bookgekgom / 작성시간: 월, 2009/03/09 - 12:03오후

어느한 학자가 말했든 인간은

호모루덴스라고 정의할수 있습니다.

놀때야 말로 인간은 가장 살아있다는것이죠.

공부가 괴롭다고 하지만 프로그래밍 공부는 즐겁지 않나요?

물론 너무 과도하면... \(-ㅅ-)/ geek 이 되는거임

역시 나의 글은 뻘글로 마무리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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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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