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2 와 같은 새로운 윈도우의 경쟁상대의 출현은 불가능한가?

idotrip의 이미지

"We believe that OS/2 will be the platform of the 90s." - Bill Gates at Comdex 1989.

빌게이츠가 한때 IBM과 같이 개발하며 밀어주던 OS 가 나중에 나온 형보다 못한 동생에게 사장되었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운영체제인 OS/2 가 오픈 소스로 풀릴지도 모른단 뉴스가 발표되기도 하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와 특허 문제로 인하여 흐지부지되었습니다.

현재 eComstation 에서 새로운 버전의 유지를 맡고 있지만 사실상 완전한 차기 버전 개발은 중단된 상태이지요. 아직도 10년전 똑같은 커널에서 UI만 바낀 수준..

MacOS 가 그래도 시장점유율이 높지만 경쟁상대라고 하기엔 하드웨어 플랫폼 자체가 매킨토시에 의존적이라 아니라 볼수 있고..

리눅스는 아직까지 데스크탑 OS에서는 시장점유율 전체시장에서는 2% 남짓입니다. 최소 10%는 되야 경쟁을 한다 볼수 있겠지요..

근... 15년? 가까이 윈도우즈의 독점체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과연 바꿀수 있을까요?

warpdory의 이미지

OS/2 는 eComstation 에서 새로운 버전의 유지를 맡고 있고, 무지하게 느리지만 개발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10년전과 똑같은 커널에 UI 만 바뀐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10년전과 확연히 다른 커널에 UI 가 별반 달라진 게 없는 수준입니다. - 그래서 까놓고 말해서 eCS 1.0 이나 2.0RC6 이나 겉모습만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eCS 1.0 이 아니라 1994년에 나온 OS/2 Warp 4 와 eCS 2.0RC6 과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 eCS 1.0 인가 1.1 때부터인가 eStyle 을 기본으로 기본으로 내장해서 다양한 테마를 쉽게 쓸 수 있게 해준 것이 그나마 UI 측면에서 바뀐 거라면 바뀐 거겠죠. 그전에도 테마기능은 지원했지만 쉽지는 않았었거든요. - 그래서 Object Desktop 류의 add on application 들이 꽤 많이 있었죠.

- eCS 2.0 RC1 ~ 6 까지 바뀌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바뀐 것이 64비트 CPU 지원(아직 그다지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 그냥 CPU 는 64비트인데, 여전히 32비트로 동작합니다만, 몇몇 애플리케이션들은 64비트용으로 나와서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만, 원체 비싼 것들이라 아직 접하질 못했습니다.), multi core 지원(그전까지는 SMP 만 지원 됐는데, 요새처럼 기본적으로 multi core CPU 가 나오는 것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게 바뀌었습니다. eCS 1.2R 까지는 멀티코어 CPU 를 쓰더라도 SMP CPU 버전을 쓰지 않으면 CPU 가 하나만 잡혔었습니다만, 2.0RC3 인가 RC4 부터 multi core 도 지원합니다.

글 쓰신 걸로 봐서는 아마도 설치를 안해보셨거나, 예전에 설치했던 기억만 있으신 것 같군요.

나머지 윈도 독점 현상 ... 이런 건 동의합니다.

ps. 이글 쓰고 나서 확인해 보니 며칠 사이에 2.0RC6 에서 2.0RC6a 가 나왔군요. 조만간 b 가 나온다고 하는 걸로 봐서 2.0RC7 까지는 안 가고 2.0 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혹시 2.0RC6z 까지 가면 어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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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의 이미지

그건 농담이구요...

x86-64 지원 같은 것을 '그냥 기능 하나 더 들어갔구나' 수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에 커널이 바뀐게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적어도 학벌이 되고 직업도
IT 관련인 분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좀 NG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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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trip의 이미지

근데 대체 왜 eComstation 으로 개발하는지 알수 없군요.

시장성 없어 개발포기하려면 아예 오픈소스로 공개하던가,

그렇다고 투자하는것도 아니고, 제3자에게 넘기고 흐지부지한 개발로 그냥저냥 판매하는거 보면..

대체 IBM이 의도하는게 뭔지 궁금합니다. AIX에 투자할 1/10만 투자해도 성공했을거 같습니다만..

warpdory의 이미지

난 관심 없구요.

관심이 있으시면 IBM 에게 직접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근데, 예전에 관심이 좀 있었을 때 물어보니깐 'confidential 이라서 답해줄 수 없다.' 라는 말만 하더군요.

그 뒤에 러시아쪽 개발자들 사이에서 나온 얘기도 좀 있습니다만, 관심 있으시면 OS/2 개발자로 등록하시면 뭔가 자세히 나올 겁니다만, 러시아어를 공부하셔야 할 겁니다.
러시아어는 저도 겨우 읽는 수준이라 그 이상은 무리군요. 예전에 러시아 사람하고 같은 팀에 있을 때 한 2년 배운 게 유용하긴 한데,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아니면 컴공과 출신으로 보이니 직접 IBM 에 취직하셔서(아 다른 회사 들어가셨다고 했었나 ?) 경영진을 설득하셔서 개발을 지속하게 하시거나, IBM 주식을 사들여서 대주주가 되신 다음에 '니들 왜 그랬니 ? AIX 개발비의 1/10 배정할테니깐 계속 개발해라.' 라고 주주로서 권리를 주장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아 저요 ? 전 위에 적었듯이 그런 것에 관심 없대니깐요.
나한테 있어서 컴퓨터와 그와 관련된 것들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문서 작성한다거나 보고서 쓰는 것 외에는 '장난감'일 뿐입니다. 운영체제라고 해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비싸면 ... 좀 문제가 됩니다만, 현재로서는 별로 부담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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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trip의 이미지

제가 좀 알아보니..

러시아에서는 이미 IBM에서 OS/2 소스코드를 받아서 독자적으로 수정해서 쓰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국가기반전산망과 은행, 항만, 군사?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OS로 아직까지 쓰이고 있답니다.

정말 희한한게 어느 특정국가에 소스코드를 넘겨서 쓰일수도 있다니 알수 없군요..

몰래 러시아에서 산업스파이 시켜서 미국의 기술을 빼간건 아닐테고...

이래저래 미스테리한 OS/2 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틀렸습니다.

IBM 에서 OS/2 소스코드를 러시아에 넘겨준 게 아니라, OS/2 소스코드의 일부가 어떤 경로로든 유출되었고, OS/2 개발자들 손에 들어갔습니다. 보다 자세한 건 news and rumours 라는 OS/2 관련 메일링 리스트를 검색해서 1997~1999 년 사이를 쭉 훑어보시면 나옵니다.
ed2k 에서 os2 로 검색해서 러시아어로 된 파일들 쭉 받아 보시면 그중 몇개는 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왜 러시아에서 많이 그런 얘기가 나오느냐 .. 라는 것은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 .. 이런 곳의 OS/2 점유율이 미국이나 한국에서의 OS/2 점유율에 비해서 높았기 때문에, 그만큼 사용자도 많았고, 그 만큼 개발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그것이 알게모르게 OS/2 개발자들 사이에서 돌았고, 그 뒤로 각종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이 폭발적으로 나왔습니다.

그 뒤로 몇년 뒤에 IBM 에게서 OS/2 개발을 eComstation 으로 넘긴 겁니다. IBM 에서 OS/2 소스코드를 러시아로 넘긴 적은 없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기재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러시아에서 OS/2 를 자체수정했다는 것은 반쯤 맞습니다. IBM 에서 더이상 지원을 안해주니깐 픽스팩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배포하거든요.
그런데, 그 기준으로에서 본다면, 한국도 OS/2 를 자체수정했습니다. Warp 4 의 픽스팩이 5 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몇년째 정체돼서 그 뒤 버전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사용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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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의 이미지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그런 시장논리의 잣대로만 보시면.. >_<
시장성 없어 개발포기 = 오픈소스로 공개? 이것도 아니고요.

kyiimn의 이미지

IBM에서 개발 중단을 선언했고 eComstation으로 개발하는건 다른 회삽니다.

bookworm의 이미지

우분투에 최신 게임들이 그냥 손쉽게 돌아만가도 우분투 쓰는 분이 대폭 늘어날텐데 말입니다. 에뮬레이션이 좀 좋아져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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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B/o/o/k/w/o/r/m/

snowall의 이미지

토론은 토론 게시판에 올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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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sugarlessgirl의 이미지

일단은 "ActiveX 없는 인터넷은 불가능한가?" 부터 해결되었으면-_-

윈도우보다는 IE를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요즘세상에 OS는 사실상 크게 의미없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drinkme의 이미지

어쩌다가 잠시 미국에 와서 일하게 되었네요. (이건 중요한게 아니구요)
와서 좀 놀란 것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activeX 컨트롤이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은행이며, 카드며, 온라인 결제며...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linux쓰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왜 이런것에 신기함을 느껴야 하는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부의 무지한(?) 추진력이 이런 결과를 만든게 아닌가라는...

fakesunfish의 이미지

현재의 pc 기반의 os는 이제 더이상 큰 가능성이 없지 않을까요?
대세는 모바일 플랫폼을 가고 있는 듯합니다.
여기서 모바일이란 단순히 모바일 단말기 안에 들어가는 플랫폼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모든 환경이 하나로 연결되는 mash network 정도 되겠네요. 그 안에서 모든 기기가 호환되는 환경을 총괄하는 플랫폼.. 이것이 차세대 OS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의미에서 맥os는 엔터테이먼트 기반의 상업시장 쪽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window 의 대항마는 linux이며 그런의미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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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ith all creative arts, the most effectie way to become a master is to imitate the mind-set of masters not just intellectually but emotionally aas well - Eric Steven Ray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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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sunfish@gmail.com

prio의 이미지

예측이 아니라 (극단적인) 상상을 해보자면요..

전통적인 의미의 OS는 firmware 수준으로 축소되고,
미들웨어가 기존에 OS가 하던 일들을 처리하는 형태로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virtualization과 SaaS가 성공적으로 대중화 된 시나리오지요.

요즘 윈도우 위에 리눅스 돌리는 거나 맥에서 윈도우 돌리는 거나 더 이상 신기한 일도 아니잖아요.
구글의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은 충분히 널리 쓰이고 있고, 심지어 3D 게임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오기도 하니까.

fakesunfish 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환경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구현하기 쉬운 장점도 있겠지요.
각 기기는 일종의 thin client로서 동작하는 거니까요.

물론 이렇게 되려면 네트워크 공급(?)이 전기나 수도 공급 수준으로 안정화 되고 보안도 철저해야겠지만요.

beebee의 이미지

BeOS, IRIX 도 좋은 운영체계였죠

문제는 돈과 경제논리죠. --;

내 혼에 불을 놓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