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단상

권순선의 이미지

http://kldp.org/node/100609 에 너무 거칠게 표현한 측면이 있는데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목을 거창하게 '한국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단상'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별 얘기는 아닙니다.

"한국"의 오픈소스 커뮤니티란 과연 무엇일까요? 커뮤니티라는 것이 포괄적인 개념일 것이니 결국에는 한국에서 오픈소스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 대학원생들, 직장인(여기서도 또 수도없이 세분화할 수 있겠죠. 직무별로 갈라 보면 개발자, 컨설턴트, PM, 경영자... 업종별로 분류해도 또 엄청 세분화할 수 있을 겁니다. SI, 임베디드, IT, 인터넷 산업... 기술 직무만으로 따져도 또 엄청나겟죠. C언어 개발자, Java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그리고 앞서 기술한 어떤 영역에도 들어가기 애매하지만 어쨌든 오픈소스에 관심은 가지고 계신 분들...

어제 http://kldp.org/node/100609 은 평균 이상의 관심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오픈소스 관련 경험/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드리는 하소연이었습니다. 그저께 KLDPConf에 오셨던 분들은 그 추운 날씨를 뚫고, 참가비까지 내어 가면서 오셨으니 평균 이상의 관심은 모두 탑재하신 분들이 되겠고요. :-) 오신 분들 중 일부... 저랑 개인적으로 이쪽에서 수년 넘게 알고 지내던 분들은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의 오픈소스 관련 경험/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의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해 좀더 많은 역할을 해주실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각자 개인적인 관심 수준을 조금 더 뛰어넘어서 당장은 우리의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좀더 멀리는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뭔가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나서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오픈소스와 관련된 좀더 많은 buzzword(한국말로 번역하면 입소문 쯤이 될듯...)를 만들어 내고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자는 나름의 재미와 성취감을 맛보는 싸이클이 만들어지면 모두에게 win-win인 상황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더 고차원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이나 업계에서 10년 넘은 경력을 가지신 분들, 아이가 있고 가족을 부양할 의무가 있는 분들... 이런 분들 모두는 당장의 오늘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후배/후손들이 살아갈 내일을 가꾸어 나가는 일도 이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http://kldp.org/node/100609#comment-467949 에도 썼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소스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건강한 기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고, 어쩌면 그것이 제가 이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제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오직 한가지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저처럼 거창한(?) 수준까지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도 언제 어떤 방향으로 생각이 바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적어도 앞서 말씀드렸던 두가지에 해당하는 분들(평균 이상의 관심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오픈소스 관련 경험/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좀더 많은 기대를 하고 싶고... 토요일 저녁에 제가 충분히 잘 말씀을 드렸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이 그자리에서 충분히 공감하셨던 것 같았는데... 제가 제대로 전달을 못해 드린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투정 내지는 땡깡(;;;)의 형태로 아주 이상하게 표출되어 버렸네요.

제 설익은 표현에 혹시라도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다시한번 사과 드리고... 이것으로 부족하나마 제 원래의 의도가 조금이라도 더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p.s. 제목을 거창하게 '한국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단상'이라고 적었는데 적다보니 영 이상하게 가버렸군요. ;;;

댓글

lipide의 이미지

컨퍼런스에서 발표하셨던 허태준님의 말씀처럼...
열악한 업무환경도 현재 우니나라 개발자들의 참여도를 낮추는데 기여한 면이 큽니다만...
저는 참여하는 개개인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뭐 ROM족이라 이런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jfk가 했던 말처럼 우리도 커뮤니티에 무언가를 바라기 이전에 커뮤니티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하는게 아닐까요? 개인들은 힘든지만 서로 조금씩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늘상 이러한 스레드의 결과는 우리의 현실은 이런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라는 투정으로 끝맺는 것 같아 늘 아쉽습니다. ㅜㅜ

라며 저도 그간의 ROM생활을 반성해봅니다 ㅜㅜ

사족 : 앗;; 아무생각없이 댓글을 달고보니 블로그에 올리신글이군요.. 저는 토론에 올라온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a

이광우의 이미지

이런 논의가 이루어 진다는 것 자체가 생태계가 조금 발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전에는 Firefox 라는 것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ZDNet 같은 데에서도 관련 기사들이 등장하는 빈도를 보면 점진적으로 확대는 되고 있는 것 같이 보여집니다.

생태계 생성이 급진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고, 점진적인 확대라는 측면으로 보면 그 동안 KLDP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우선 저 부터도 KLDP의 내용과 토론에서 오간 정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공부를 했으니까요. 다만, 그 성과가 당장 눈앞에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선봉에 서있는 분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자신이 속해 있는 회사 게시판 등에 알리는 것이 그 회사에 속한 개발자 혹은 관리자에게 새로운 세계(?)가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KLDP Conf.를 회사에서 한다고 전사 게시판에 알렸는 데 사내에 그 동안 KLDP에 잠수를 타고 계시던 분들이 제게 "아 저도 예전에..."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회사 윗분들도 긍정적이신것 같구요.

음.. 당연한 얘기만 늘어 놓았는 데.. 암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가끔은 서포트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Be Creative For Fun!!

Be Creative For Fun!!

gurugio의 이미지


KLDP에서 열리는 활동은 동아리나 주변 사이트에 알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더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픈소스 운동이 무엇이고 어떤 활동들이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것인지
오픈소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문서나 자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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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 한 사람. 오직 하나님의 사람뿐이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koseph의 이미지

실제로 오픈소스 덕에 먹고 사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대학도 그러하고요. 이 혜택을 받고 있는 층은 정말 두텁습니다.

문제는 "정보의 공유" 부분이 전유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그러니 "단상"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정말 적절합니다.

한번은 대학교에 홈페이지 관련해서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 교수님이 오픈소스에 대해 호기심을 많이 보이시더군요. 그분 전공은 유기화학 입니다.

정말로 모두 무료로 공개하느냐고 물으시더군요.

일단 대답은 "예"라고 했습니다만 그분 왈,

"그럼, 그걸 다 무료로 공개해 버리면 그 개발자들은 뭘 먹고 사느냐?"고 물으시더군요.

마침, 매년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는 논문검색 시스템에 관해 이야길 하다가 오픈소스 이야기가 나와서 더더욱 화제가 커졌지요.

GNU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 천천히 내 말을 다 듣고 나셔서 어색한 표정으로 그 분 하신 말씀이...

"우리 실정에는 좀 안맞네." 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자원빈국인 우리 실정에 잘 맞는다고 항변(?) 했지만 그 분의 살아온 경험으로는 마치 "대학교수들은 논문을 팔아먹는 장사꾼" 정도로 들렸나 봅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인 것이죠.

자유에 대한 정의, 그것에 대한 가치관....

또, 험난한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과연 진실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도 연관이 있구요.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맘 먹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별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 동안 작업한 것을 제 비공개 개인 위키에 꾸준히 저장해 오고 있습니다. 벌써 6년이 넘었군요.

온갖 시시껄렁한 로그까지 다 저장해 놨습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별건 아닙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서 보면 참 느끼는 게 많습니다.

이 보따리를 좀 더 정리해서 슬슬 풀어볼까 합니다.

근데 그냥이 아니고 토론식으로 가고 싶습니다.

Howto 문서도 보면 완전 "따라하기" 매뉴얼과 참고형식의 reference가 있잖습니까?

전, 따라하기 매뉴얼은 우선 발을 담그기는 편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고 복사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할 일은 많고 결과는 빨리 내야 하는 우리네 정서로는 어쩌면 저의 발상이 틀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죽이든 밥이든 KLDP를 통해 풀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참여했던(정말 별건 아니지만)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실은 KLDP에서는 아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참여자가 자신이 참여한 사실을 떠들고 다니지 않은 다음에야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요즘 개발 참여자들은 자신의 고민을 이 곳 KLDP 게시판에 올리고 조언까지 구하는 걸 보면 참 많이 바뀌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대개 "내공"이 쌓이질 않아서 자신의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날까바 이런 고민 때문에 비밀임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분들도 적잖을 겁니다.

또, 자신의 것도 아닌 다른 사람이 올린 글을 구글링으로 찾아내고 이것을 실력으로 굳게 믿고 계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 나쁜 버릇을 버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오픈소스를 쓰면서도 결국 "내 자리", "내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요.

공을 들이고 노력한 것은 자신의 몫이지만 거기에 기여한 사람들의 몫도 고려해 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이야길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계속 복잡한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군요.

작지만 저는 우선 파일시스템에 대해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커널 2.6이 나오고 난 후 리눅스 저널이나 가제트에 올라온 내용을 주로 읽었습니다. 전형적인 ROM이었죠.

사실, 이 친구들은 보기 좋게 그래프로 결과를 뽑아내고 나름대로 글을 씁니다만 실제 어떻게 벤치마킹을 했으며 어떤 인자값을 주었는 지에 대해서는 인색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하나, 역시 경험이라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제가 보는 관점과 외국 사용자가 보는 관점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도달하는 부분이 유사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Stay humble, do great!!

이게 제 개똥철학입니다. (사실 이게 중요한 건 아니구요)

중요한 건 이렇게 올린 자료들이 다른 반박 자료들과 충돌하면서 나름 방향을 잡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까지 되었으면 좋겠네요.

순선님,
개인적으로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남자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ㅎㅎ)

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좋은 하루~~~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antz의 이미지

말씀하신 내용과 좀 동떨어졌지만 이것 저것 고민을 잠시하면서 드는생각이
KLDP를 drupal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물론 아는 사람들이 노력을 해서 전파하고 후배를 키우는게 중요하겠지만,
우선 드는 생각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보이는 방법은 이런것 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쓰신게 커뮤니티 활성화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쓰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커뮤니티 활성화도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에...)

KLDP.org => zeroboard
KLDP.net => 네이버 개발싸이트

제가 자세한것은 몰라서 생각나는데로 썼는데... 어떤것인지 아시죠? :-)

KLDP blog는 KLDP.org에서 기존 처럼 운영것(블로그 없는사람들에게 블로그 주고) 플러스
개인 블로그가 많으니, 링크정도 할 수 있는 북마크나 카테고리로 찾아갈 수 있는 방법 정도를
만들어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들어
카테고리 : Fedora-KDE-VPN-kvpnc 설정 (카테고리 나누기 힘들겠네요. freshmeat 보고 하면...)
저자 : XXX님의 블로그
제목 : "KDE에서 VPN 설정방법"
내용 : KDE에서 kvpn 설정하는 방법을 스샷과 함께 잘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Wiki는 예전에 기술 위주에서 각 배포판 데스크탑 설명 위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사용자들이 그림을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게 각 배포판 싸이트에 있으면 적어도 링크 정도 해줘서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우분투에서 네트웍 설정, 싸운드 카드 설정, 프린트 설정
뭐 이런식으로요.

KLDP가 좀 더 친숙한 UI로 다가갔으면 하고,
이제 리눅스 GUI환경이 데스크탑으로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예전에 phpBB에서 답글들까지 RSS로 왔던것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너무 스팸성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어차피 자기가 원하는 주제 선별해서 읽고 하니까요.

환경이 블로그로 가고 있고 블로그 계정이 여러개가 되는것 같아서
저도 글을 올릴때 좀 헤깔리긴 해요.

환경을 잘 읽고 커뮤니티도 변화를 해야 될거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두서없이 적어 봤습니다.

순선님 힘내세요. :-)


Blog : http://lum7671.wordpress.com, http://lum7671.egloos.com

thames의 이미지

어느 누구도 맨땅에서 시작했을 일은 없는데 말이죠. 얻은 만큼만이라도 배푼다면 정말 긍정적일텐데요.
오픈소스가 보다 활성화 되면 정말 사회 분위기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리라 생각도 들고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도무지 정리가 안되서.. 포인트 찍고 갑니다..ㅠㅠ


──────────────────────────────────

sosimjul의 이미지


작은 소견으로

아직 우리들에겐 소프트웨어는 '프리웨어'다 라는 개념이 너무 깊이 있는게 문제 같습니다.

그러니 오픈소스에 대한 고마움과 기부엔 태이크 정신(?)을 좀 더 알아야 할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좋아지겠죠...

힘내자구요~~ ^^

=================================
나를 바꾸는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feanor의 이미지

아마도 저는 "평균을 넘는 수준의 오픈소스 관련 경험/경력"을 가진 축에 속할 터인데, 사실 권순선님이 뭘 바라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pinebud의 이미지

오픈소스 개발과 같이 많은 노력이 필요한 활동이 개인들의 홍보만으로 금새 좋아지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먹고 사는 직업이 오픈소스에 걸려있지 않다면 저같은 회사원들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활동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학생들이라면 비주얼씨나 상용 개발 모델보다는 당연히 오픈소스에 관심이 있어야겠지만요. 오픈소스에 관련된 좀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돈이 움직인다면 관심을 가지는 개발자들이 많아지리라고 믿어봅니다.

A rose is a rose is a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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