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도청 되는건가요?

patario의 이미지

평소부터 보안쪽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사람인데요..

요새는 모바일 분야에 관심이 있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cdma 가 도청이 된다 안된다 전에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게 기술적으로, 현실적으로 도청이 되는건가요 안되는건가요?

통화내역이야 통신사에 기록이 남는다고 그래도.. SMS 나

통화 내용 자체가 도청이 될 수 있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박영선의 이미지

복사해서 쓰는거 티비에 나오던데...

복사해서 도청하면 되겠죠.

^^;;

pynoos의 이미지

단말기와 기지국간의 내용은 전파만으로는 도청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에 방송에 나온 것에 의하면, 같은 기지국안에 ESN이 같은 단말기가 복제되어 있다면 도청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http://www.ilyosisa.co.kr/SUNDAY/SUN_0405/TM_0210.html

http://www.google.co.kr/search?hl=ko&ie=UTF-8&oe=UTF-8&newwindow=1&q=ESN+CDMA&lr=lang_ko

angpoo의 이미지

요즘들어 가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때 통화연결음이 연결되기 직전에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codebank의 이미지

도청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은 이런적도 있었죠.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니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이쪽 목소리가 안들리는지 가만히 있다가 또다른 사람이 받더군요.
그러더니 어떤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대화가 들리기 시작하고...
한 2~3여분을 통화하더군요. 아무 내용도 없었고 이쪽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것
같고...
그러더니 다른 전화 또 연결되고...

고의로 그렇게 한것은 아니지만 황당하기도했지만 특정 휴대폰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아니면 그당시 오래된 시스템의 오류였는지는 조사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그후에
한번더 그런일이 생겼었죠.
당시 그런일이 일어났던곳이 근처 2Km이내에 5층이상의 건물이 없었고 제가 있던
층은 13층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그런 이유때문이지 않았나...

어쨌거나 도청은 별로 좋은것이 아니더군요.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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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alsong의 이미지

아무래도 모자란 지식으로 답하는건... 그래서 삭제 했습니다. ^^;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Necromancer의 이미지

단말기와 기지국간의 통신내용을 직접 도청하지는 않고

단말기가 암호 해독할 때 나오는 전자파나 열 방출 패턴 등을
이용해서 도청을 한다고 합니다.

핸드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카드에서도 문제가 됐던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고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shs0917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이런 저런 아주 복잡한 방법 다 동원하면
도청은 일단 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도청을 위한 제약조건이 너무 까다로운 관계로..
거기다 만만찮은 비용.. 그리고 100% 성공하기도 어렵고
기타등등.. 그래서 이 정도면 실험적인 도청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도청은 안된다고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gimmesilver의 이미지

CDMA는 일단 도청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무선 통신은 그 특성상 완전히 불가능한 방법은 없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무선 통신 방법중 CDMA가 가장 도청하기가 어려운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CDMA의 주파수 사용 방식이 spread spectrum이라고 하는 분산 주파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디오나 텔레비전 처럼 특정 주파수를 찾아 낸다고 해서 해당 내용을 모두 캡쳐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이 spread spectrum 방식에 더해서 무선 통신 신호에 단말기와 기지국간에 PN code라고 하는 암호화 코드를 더해서 전송을 하게 되는데 이 PN code가 42bit값이므로 도청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PN code는 각 단말기마다 고유로 설정되어 있는 ESN값을 통해서 단말기 자체 알고리즘으로 계산되게 되는데 예전에 논란이 된 도청 방식은 ESN을 복제한 단말기를 통해서 같은 PN code를 생성하여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이 가능하려면 우선 두 단말기가 같은 기지국에게서 신호를 받아야 하므로 같은 지역에 있어야 합니다...게다가 서울같이 기지국들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같은 기지국의 신호를 받으리라는 보장도 없죠...
그리고 도청하고자 하는 단말기의 ESN을 알아야 하겠죠...
어쨋든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일반인이 도청하기는 사실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니 걱정마세요... :)

p.s 참고로 SMS도 마찬가지입니다...단 SMS의 경우는 SMSC라고 하는 SMS 서버를 해킹한다면 그 내용을 훔쳐 볼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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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gbird.egloos.com

park의 이미지

테스트 당해봤는데 안된다고 뭐라 궁시렁 대더라구요..
계속 시도중이신듯-_-;;

테스트하신분은 음... - _-;;;

비밀

청춘

Necromancer의 이미지

spread spectrum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DSSS와 FHSS

CDMA는 DSSS 방식입니다. 동작 원리는 님이 설명하신 방식 그대로 PN코드와
데이터를 합산 변조시키는 거고요.
이것 외에도 FHSS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정 주기마다 주파수를 지
멋대로 바꿔버리는 것이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DSSS보다 FHSS가 도청하기 더 어렵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FHSS의 경우 주파수 변동 패턴을 모르는 이상은 대부분 짧은 시간의 노이즈
정도로만 인식하기 때문인 걸로 알고 있고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