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혁명.....

brandon의 이미지

토론게시판에 어떤분이 10년후의 컴퓨터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올리신 글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글을 올려봄니다.

인류는 꽤 오랜동안 농업사회를 지속해 오다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혁명....
이것은 산업혁명만큼 살인적(?)이지는 않지만, 가히 혁명이라 불리울만 하고, 신흥 부르조아층과 노동자(?)계층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저는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혁명이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차세대 혁명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차세대 혁명이란, '공간과 지각의 혁명이' 라고 불리우면 어떨까 생각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

'오늘은 일요일 아침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내 새로운 자가용 C-8를 타고 아내와 함께 프랑스 몽브랑(?)백화점에 가서 목도리를 하나 샀다. 내 자가용 C-8 는 몇백년전에 쓰이던 물리적인 이동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이동방식을 채택한 장치이다. 프랑스 몽블랑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때, 좀 깍아달라고 흥정을 좀 했다. 후후 그리고 매력적인 점원 아가씨의 전화번호도 따냈지...물론 내 아내 모르게 말이다. 나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이 모든것은 실시간 언어 통역기 A-7 에 의해서 가능하다. 사용자의 목소리는 물론 톤, 감정 까지 100%완벽하게 통역이 가능하다. 이 모든것이 2004년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겠지만 지금 나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일 뿐이다.'

ㅡ,.ㅡ;;의 이미지

brandon wrote:
토론게시판에 어떤분이 10년후의 컴퓨터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올리신 글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글을 올려봄니다.

인류는 꽤 오랜동안 농업사회를 지속해 오다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혁명....
이것은 산업혁명만큼 살인적(?)이지는 않지만, 가히 혁명이라 불리울만 하고, 신흥 부르조아층과 노동자(?)계층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저는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혁명이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차세대 혁명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차세대 혁명이란, '공간과 지각의 혁명이' 라고 불리우면 어떨까 생각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

'오늘은 일요일 아침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내 새로운 자가용 C-8를 타고 아내와 함께 프랑스 몽브랑(?)백화점에 가서 목도리를 하나 샀다. 내 자가용 C-8 는 몇백년전에 쓰이던 물리적인 이동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이동방식을 채택한 장치이다. 프랑스 몽블랑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때, 좀 깍아달라고 흥정을 좀 했다. 후후 그리고 매력적인 점원 아가씨의 전화번호도 따냈지...물론 내 아내 모르게 말이다. 나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하지만 이 모든것은 실시간 언어 통역기 A-7 에 의해서 가능하다. 사용자의 목소리는 물론 톤, 감정 까지 100%완벽하게 통역이 가능하다. 이 모든것이 2004년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겠지만 지금 나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일 뿐이다.'

"사용자의 목소리는 물론 톤, 감정까지 100%완벽하게 통역이 가능하다."
10년후에도 그렇게 까진 안될꺼 같은데....ㅡ,.ㅡ;;

"내 자가용 C-8 는 몇백년전에 쓰이던 물리적인 이동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이동방식을 채택한 장치이다."
가지 않고 가있는것같은 효과를내던가 순간이동을하던가.
순간이동은 물리법칙상 안될거같고 가있는것처럼가상현실을 제공한다는것도.
그때까지는 안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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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onacci의 이미지

순간이동 몇번하면, 친구들이 좀 늙어있지 않을까요?

No Pain, No Gain.

smalljam의 이미지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네트웍킹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까입니다.

메모리 /CPU의 발전의 희미하게 나마 보이고 있구요.

이로 인해서 ,개별 독립적인 디바이스의 처리속도는 빨라지겠지만,

독립적인 디바이스에 자료를 올리고,처리하는것의 의미보다는

이것이 넷을 통해서 움질일때야 진정으로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인 의미에서 아닐수도 있겠지만,일반사용자들의 환경에서는 이 부분의 중요할 것같습니다.

연산속도의 발전이 컴퓨팅의 거시적인 변화를 가져올수는 있겠지만,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빨라졌다고 해서,의미를 갖기에는 미약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가령,최신사양의 피씨를 구매해서 집에 가져다 놓더라도,네트워킹이 않되면,
정말 답답하기 한량없지 않습니까?^^;

네트웍쪽의 발전에 어떤 단서가 될 만한 자료나 , 생각이나,아시는 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wink:

좀더 분류해서 이야기하자면,
1.물리적인 전송 속도의 발전(이를 위한 장비)
2.현재처럼,. => com(net.org)=>kldp=>www식의 도메인체계
3.ipv6
4.switch/router의 네트워킹 체계
5.위성의 발전
6.블루터스

정말 궁금하군요.. :oops:

In the UNIX,
화일 시스템은 지평적인 공간 감각을 제공하며 ,
프로세스는 생명을 갖는 생명체와 같아보인다.
--BACH

impactbar의 이미지

인간이 광속의 제한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바뀔 겁니다.

타키온을 찾아서...

daehanv의 이미지

오웰의 1984년 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0-;;;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가끔은 그 시대로 간다면;

과연-_-

100년 후에는 어떻게 될련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 때까지 살아있었으면.... :)

maddie의 이미지

레인이라는 일본 애니를 보신적 있나요....

실제 현상과 네트웍을 넘나드는 프로토콜..아마도 그 만화에서는 제4세대 프로토콜이라고 했던가..

진짜 그런게 나오지 않을까요?

힘없는자의 슬픔

wildhors의 이미지

오늘 아침에 본거 같은데...
미국 국방부에서 작성한 문건 중에서
지구에 기상 이변이 20년이내에 생길거라고....
그렇게 된다면 차세대 혁명이 일어나는 게기가 될지도...
이런 내용은 맞지 않은 건가요?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 파이란 中 -

sDH8988L의 이미지

흠...

일단, Computing 쪽은 이제 우리가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발전이 이루어질 거

같고... 다음번의 혁명은 물리학 쪽에서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에 많이 나오는 우주로의 여행이라든지, 화성에의 정착... 이런 것이 가능하

려면, 지금과 같은 로켓 기술 같은 걸로는 어림도 없지 않겠습니까???

로켓 발사에 드는 에너지 자체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공간의 문제도 문제려니와 이동에 걸리는 시간도 문제가 되겠죠...

그런 것들을 단번에 없앨 수 있는 것은 물리학쪽에서 해 줘야 겠죠...

공학쪽에서는 힘들거 같구요...

뭐...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사회 현상으로는 로봇의 출현이

있을 수 있겠네요...

공학의 발전으로 인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한다면, 산업의 형태가

어떻게 바뀔지 참 궁금해 집니다...

물론, 현재에도 공장자동화 등등에 로봇이 많이 쓰이고는 있습니다만, 100%에

가까운 수준은 아니고 또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에도 로봇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죠...

가령 예를 들자면, 버스나 택시 운전을 로봇이 한다던지, 3D업종에 로봇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사람을 쓰는데 드는 비용과 로봇을 쓰는데 드는 비용의 문제가 있겠지만,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은 분명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노동력 자체가 남아돌게 될 텐데... 그러다면, 학문 쪽으로 인간의

지성이 집중되지 않을까 합니다...

부가가치의 창출이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될 지 참 궁금하네요...

박영선의 이미지

이동속도가 점점 발달해서 광속에가깝게 되면 시간이 느려지는 외에도 또 문제가 발생할수있을것같은데요...

사람이나 차들이 광속에 가까운속도로 날아다닌다면 그 운동에너지가 엄청나지않겠습니까...

가끔 어디 부딪히기라도하면 시체를 찾기는커녕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지않을까요?

조그만 모래라도 부딛히면 박살날텐데...

^^;;

brandon의 이미지

착오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주제로 올린글은 10년뒤의 모습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게 아니고요. 차세대 혁명이라고 불리울만한 사건이 생긴다면 어떤 사건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본것이었습니다.

"내 자가용 C-8 는 몇백년전에 쓰이던 물리적인 이동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이동방식을 채택한 장치이다."

윗문장에서 볼수있듯이 제가 말한 환경은 몇백년뒤에나 가능할거란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인터넷과 그로인한 파생효과를 제외하고 10년전과 지금과 많이 바뀌진 않은거 같습니다만....

Quote:

"사용자의 목소리는 물론 톤, 감정까지 100%완벽하게 통역이 가능하다."
10년후에도 그렇게 까진 안될꺼 같은데....ㅡ,.ㅡ;;

"내 자가용 C-8 는 몇백년전에 쓰이던 물리적인 이동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이동방식을 채택한 장치이다."
가지 않고 가있는것같은 효과를내던가 순간이동을하던가.
순간이동은 물리법칙상 안될거같고 가있는것처럼가상현실을 제공한다는것도.
그때까지는 안될꺼 같은데...

hi ~

valor의 이미지

대략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로 사유하는 컴퓨터가 발명되었을때 개발자는 "엔트로피의 흐름을 거스르는 방법"을 찾아낼 것을 명령을 합니다. 

그 후로 그 컴퓨터는 하나의 task를 가지고 몇십만년동안을 수행을 하게 되고 결국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우주에서 그 방법을 찾아내어 엔트로피를 거스르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명령어는 ... => spoiler성을 띄어 자체 편집입니다...

그 소설에서 몇십만년 후의 컴퓨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머신들이 공기에 떠다니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 나노머신들과 대화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즉 '신은 어디에나 있다'와 같은 '컴퓨터는 어디에나 있다'가 실현된 형태지요. 사실 유비쿼터스가 여기서 나온 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미래하면 초고속 네트워크와 나노머신을 채워진 세상이 떠오릅니다.

Viz의 이미지

valor wrote:
대략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로 사유하는 컴퓨터가 발명되었을때 개발자는 "엔트로피의 흐름을 거스르는 방법"을 찾아낼 것을 명령을 합니다. 

그 후로 그 컴퓨터는 하나의 task를 가지고 몇십만년동안을 수행을 하게 되고 결국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우주에서 그 방법을 찾아내어 엔트로피를 거스르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명령어는 "빛이 있어라"이었습니다.

그 소설에서 몇십만년 후의 컴퓨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머신들이 공기에 떠다니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 나노머신들과 대화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즉 '신은 어디에나 있다'와 같은 '컴퓨터는 어디에나 있다'가 실현된 형태지요. 사실 유비쿼터스가 여기서 나온 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미래하면 초고속 네트워크와 나노머신을 채워진 세상이 떠오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시모프의 단편입니다. (아시모프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 ***!" 를 읽는 순간 온몸이 전율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정확한 이름은 The Last Question.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full-text를 쉽게 구하실 수 있을 듯. ("The Last Question" "Isaac Asimov"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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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내용 까발리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지적에 별표로 가립니다. 꼭 직접 읽어 보세요! ;)

My Passion for the Vision!

Viz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혁명은 '자동 장치의 자기 복제' 입니다.

즉, 로봇이 로봇을 재생산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로봇은 인간형의 휴머노이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가지고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는 개체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인간은 달에 우주선을 하나 보냅니다. 이 우주선에 실려 있는 것은 공장과 로봇입니다. 공장은 로봇과 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로봇은 공장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모아온 자원으로 공장은 로봇과 또다른 공장을 만듭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처음에 하나였던 달공장은 기하급수적늘어나게 되고, 결국 달의 전부를 덮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달 공장에서 생산되는 잉여 자원을 지구로 쏘아 보낸다고 합시다. 지구의 인간들은 단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자원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어떤 육체 노동도 필요 없이 말입니다.

이런식으로 옛날 로마시대에 로마의 시민들이 누렸던 삶-노예의 처참한 희생을 바탕에 깔고 있는-이 자동 장치들에 힙입어 일반화 되는 사회를 가끔 생각해 봅니다.

너무 공상적일까요? 아무튼 저는 이러한 '자기 복제 가능한 로봇'의 실현이 인간사에 있어 큰 혁명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날이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 전에 자멸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0-

My Passion for the Vision!

ksj0822의 이미지

흠.. 그러다가 matrix 찍을지도.. 모르겠네요.. ^^
사람이 뷁셀 배터리가 되지 않을려면...
엔지니어들.. 신경 써야 겠어요.. ^^

살다보면.. 좋은일이 생길지도..

다즐링의 이미지

http://www.centerpub.com/archive/topic/4111.html

이것인듯 하군요

(읽고 전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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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brandon의 이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장자본주의에서도 혁명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mp3 와 p2p 의 등장은 시장자본주의 음반업계의 혁명이라고도 할수 가 있을 겁니다. 물론 음반협회와 같은 기득권들의 반발이 심하긴 했습니다만 시대적인 흐름은 역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옛날의 혁명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혁명을 이끄는 주체가 거대 권력이 아닌 천재급의 재능을 가진 개개인이 될 수 가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미래는 조직보단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Quote:

시장자본주의에서는 혁명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기존 시장을 장악한 업체들의 저항이 엄청나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혁명적인 변화를 두려워 합니다.

hi ~

maddie의 이미지

Quote:
시장자본주의에서는 혁명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기존 시장을 장악한 업체들의 저항이 엄청나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혁명적인 변화를 두려워 합니다.

움 논하고자 하는 것은 정치적인 혁명이 아는 듯 한데요. 확실히 시장자본주의에서 순수한 정치적인 혁명은 어렵죠.(아예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 당시 기계가 사람이 할일을 대체한다하여 수많은 노동자들이 기계를 부수는 운동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실패하고 산업혁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자본가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하여 공권력이 개입되었다고 하면 머 할말은 없지만)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산업혁명이 진행되어 성공하자 기존의 지주세력과 종교인들이 힘을 잃고 자본가들이 새로운 권력 주체로 정치적인 혁명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요즘에 재미있는 건 그것이 슬슬 무너질 조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이라고 지적하셨는데, 그것이 네트워크라는 수단을 통해 집단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득권층의 반발과 조직화를 저해하려는 행동은 있을 것입니다. 마치 산업혁명 초기에 공장기계를 부수었던 노동자들처럼. 하지만 대세는 막아내지 못할 겁니다. 그런면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네티즌들이 더 조직화되고 더 치밀하게 목적을 달성해갔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NeoTuring의 이미지

andysheep wrote:
시장자본주의에서는 혁명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기존 시장을 장악한 업체들의 저항이 엄청나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혁명적인 변화를 두려워 합니다.

특이한 견해십니다. 오히려 저는 시장자본주의가 혁명을 가속화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모든것이 생산성위주로 평가가 되기 때문에 그 자체가 기술의 혁명적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장자본주의는 흙을 퍼 나를때 손보다는 삽을 이용하는것을..그리고 삽보다는 포크레인을 이용하는것을 더더욱 부추기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현재의 기업들이 과거보다 R&D비용을 크게 증대시키는것은 이와같은 시장 자본주의의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와같은것은 모든것이 평준화된 사회주의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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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위의 아이작 아시모프 단편 얘기는 일명 '스포일러' 아닙니까? 저는 예전에 봤지만, 읽지 않은 다른 분들이 그 단편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상당히 저해하지 않나 싶은데.. :| 가능하시면 수정하시는 게 어떨런지 :)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brandon의 이미지

maddie 님의 말씀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maddie님께서 말씀하신) 현상이 좋은면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면도 가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제가 언급한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가 온다고 말씀드린 것은 개개인의 조직적인 또는 집단적인 움직임을 말한 것이 아니라 순수개인의 능력을 말한 것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거대한 음반산업의 변화를 가져오게한 p2p 와 mp3 를 개발한 몇몇 개발자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Quote:

요즘에 재미있는 건 그것이 슬슬 무너질 조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개개인의 개성과 능력이라고 지적하셨는데, 그것이 네트워크라는 수단을 통해 집단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득권층의 반발과 조직화를 저해하려는 행동은 있을 것입니다. 마치 산업혁명 초기에 공장기계를 부수었던 노동자들처럼. 하지만 대세는 막아내지 못할 겁니다. 그런면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네티즌들이 더 조직화되고 더 치밀하게 목적을 달성해갔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ps. 그런데 아이작 아시모픈가 소설 마지막에 '그러자 빛이 있었다' 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뭔가요? 저 이게시물 보고 급하게 읽었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

hi ~

meteors의 이미지

brandon wrote:
ps. 그런데 아이작 아시모픈가 소설 마지막에 '그러자 빛이 있었다' 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뭔가요? 저 이게시물 보고 급하게 읽었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

성경의 창세기 처음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3번째 줄에 나와있는 내용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dhunter의 이미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을 보는데 영어가 귀찮으시다면

http://home.postech.ac.kr/~bergkamp/issac.htm

이곳도 있습니다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valor의 이미지

저 말고도 그 단편집 읽은 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그 소설을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본 기억이 있었는데, 그 놀라움이 벌써 7,8년에 지났음에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하지만 불행히도 놀라웠던 그 경험을 이야기해줄 사람들이 없었네요.

그때 그 책에서 외에는 그 이야기를 접해본 적이 없는데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그리고 spoiler성이 짙으니 결정적인 부분은 제가 편집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