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조용한 일본집 덕분에 키보드를 바꿔야 하네요..

oneday의 이미지

지금 집에서 허름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집의 특성상 한밤중에 리듬을 타면서
타자를 치면 위에서 쾅, 옆에서 쾅 하며 압력이 들어옵니다. ㅡㅡ;

12시 넘어가면 간간히 들려오는 차소리 이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동네라 타자치기가 무섭더군요.

거기다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키보드도 좀 뻑뻑하고 해서..
내추럴형으로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일본 오기전에 아론 내추럴형(모델명 기억안남) 썼는데..
그것도 기계식이라 어쩌지 못할것 같고..
일본에서 살려고 하니 그 뭐냐 전각/반각키에다가 별 이상한
키들때문에 스페이스가 너무 좁아 불편그 자체이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키보드와 몇개합쳐서 공수해올 예정입니다.

자~~~~ 키보드 추천 받습니다.!!!!
내추럴형에다가 기계식은 제외.. 가격은 10만원대에서...
키보드 가지고 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오픈소스에 참여
해볼려고 합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

그럼 지나가다 하나씩만 적어주고 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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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linux의 이미지

아론기계식중에 논클릿방식이 있습니다.

기계식인데, '찰칵찰칵' 소리가 안납니다.

일본에 사신다면... 해피해킹도 괜찮겠네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Necromancer의 이미지

논클릭 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클릭형과 키감이 완전 딴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멤브레인보다 더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타입입니다)

반드시 아는분에게 빌려 써보신 뒤 사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후회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oneday의 이미지

훔.. 이번엔 기계식 말고 그냥 일반형으로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다만 꼬옥 내추럴형으로 선택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쓰다가 안쓰니까.. 손목이 많이 아프더군요.
지금은 MS에서 나오는걸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다른분들 의견도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maylinux의 이미지

용산같은곳이 있다면, 직접쳐보시고 구입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네요.

그런데... 저도 아론기계식쓰는데, 그렇게 시끄럽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oneday의 이미지

저기 일본 목조집을 과대평가하시면 안됩니다. ㅡㅡ;;
뭐 요즘은 목조집이래도 방음 잘되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제가 사는 곳은 쪼~끔 오래된 곳입니다.

다른분들 이야길 들어봐도 여름에 창문열어놓고 새벽 2시정도까지 도란도란 이야기 했더니
위에서 소리지르며 창문을 쾅~닫더라는 경우도 꽤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쓰는건 일본에서 산 말 그대로 허름한 기계식입니다. ^^;;

jedi의 이미지

잠자면서 코 골고 이빨 갈면 오또케 되는고죠?

잠꼬대로 "불이야~~"하면 죽음이겠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ironiris의 이미지

독신자 숙소인가보죠?
커플은 어떻게 살라고.....

621hjmit의 이미지

커플 어떻게 살라구. ㅋㅋㅋㅋㅋ

maddie의 이미지

기계식 키보드를 못쓰신다니..인생의 낙이 없어지시겠네요.

멤브레인도 소리 많이 나는 것들이 많던데. 내추럴 키보드 중에서도 가운데가 튀어나와있는건 통이 있어서 키를 좀 세게 치면 텅~ 소리가 나서 꽤 시끄럽더군요.

소형 키보드인데 키 감촉은 최악이고 소리는 전혀 안나는 게 있습니다.

http://file.danawa.co.kr/xImage/large_img/COM/KBD/kbdBTCmini5510m.gif

대충 요로코롬 생겼는데 소리는 진짜 안납니다.
어차피 낮엔 사무실에서 피씨를 쓰고 밤에 집에서 사용하실테니 조용한 것을 먼저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응물이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독신자 숙소인가보죠?
커플은 어떻게 살라고.....

저도 일본에 사는데요;
제 친구가 딱 저 경웁니다 ㅎㅎ

밤마다 윗층에서 젊은 남녀가 난리를 부려서 잠을 못자겄답니다;-_-
그럴때마다 천장을 한번 쾅 친다고 하네요^^

저는 그래서 콘크리트 건물로 이사했답니다~ :oops:

아 참고로 해피해킹꺼 3만~6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종류가 뭔지는 잘 몰라도 방향키도 달려있더라구요 =_=;
생각해보니 저희학교 전산실도 전부 해피해킹이네요.

usb포트 달려있는 해피해킹키보드는 없을까요?;;
그럼 저도 하나 살텐데^^;;

sylphong의 이미지

해피해킹은 ps/2,usb두가지 버젼 다 나옵니다..
usb버젼의 경우는 키보드에 2개의 usb포트도 제공되기때문에 usb허브의 역활도합니다..
그리고 조용한 기계식은 체리키보드를 사면 될듯합니다..
여러가지 키보드를 접해봤는데 기계식 중에선 제일 조용하더군요..멤브레인 시끄러운것보다도 조용합니다..

oneday의 이미지

호오.. 해피해킹 여러모로 평가가 좋던데..
한번 보고 싶네요.
어디 홈페이지라도 따로 없을까요 ?
또 구글해봐야 겠네....

근데 내추럴형일라나...

oneday의 이미지

Quote:
기계식 키보드를 못쓰신다니..인생의 낙이 없어지시겠네요.

멤브레인도 소리 많이 나는 것들이 많던데. 내추럴 키보드 중에서도 가운데가 튀어나와있는건 통이 있어서 키를 좀 세게 치면 텅~ 소리가 나서 꽤 시끄럽더군요.

소형 키보드인데 키 감촉은 최악이고 소리는 전혀 안나는 게 있습니다.

인생의 낙이 없어지는건 아닌데 타자칠때 재미가 없어지는건 사실 같습니다.
그런데 추천해주신게 내추럴이 아니네요. 거기다 키터치감이 최악이라니...
걱정됩니다. -_-;;

maddie의 이미지

역시 키감도 별로고 내추럴도 아니지만..

궁극의 무소음 키보드..

http://www.flexis.co.kr/flexis/c_pd.htm

힘없는자의 슬픔

elfs의 이미지

논외의 모델이긴 한데

키보드 치는데 손가락 힘도 거의 안들어가고 키스킨 올리면 정말 조용한 키보드가 있습니다.

삼성껀데요(SWT1000 실버키보드) 예전의 엄청나게 뻑뻑한 키감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매우 좋은 키감을 냅니다.
이것 치다가 다른 키보드 못치겠더라구요..

얼마전 출장나가서 다른 키보드로 타이핑을 잠깐 할 일이 있었는데 새끼손가락에 쥐가 왔었습니다. 너무 뻑뻑하더라구요..

마우스에 만원이상, 키보드에 만오천원이상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 제겐 가격대 성능비 최고입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내츄럴이 아니래는거....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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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y의 이미지

진정한 무소음 키보드
http://www.canesta.com/products.htm

:wink:

불행히도 아직 파는 곳은 못 봤습니다. -_-

wildhors의 이미지

elfs wrote:
삼성껀데요(SWT1000 실버키보드) 예전의 엄청나게 뻑뻑한 키감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매우 좋은 키감을 냅니다.
이것 치다가 다른 키보드 못치겠더라구요..

언제 쯤 구입하신건가요?
전 그 모델 작년 여름에 친구에게 디자인만 보구 권해줬는데
가끔 가서 쓸때 마다 너무 가벼운 듯한 키감이 짜증스럽던데... :roll:
제가 쓰는 키보드가 아론 기계식이라서 그런 걸까요?
다른 친구들도 별루 좋은 평은 아니라서...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 파이란 中 -

elfs의 이미지

wildhors wrote:
elfs wrote:
삼성껀데요(SWT1000 실버키보드) 예전의 엄청나게 뻑뻑한 키감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매우 좋은 키감을 냅니다.
이것 치다가 다른 키보드 못치겠더라구요..

언제 쯤 구입하신건가요?
전 그 모델 작년 여름에 친구에게 디자인만 보구 권해줬는데
가끔 가서 쓸때 마다 너무 가벼운 듯한 키감이 짜증스럽던데... :roll:
제가 쓰는 키보드가 아론 기계식이라서 그런 걸까요?
다른 친구들도 별루 좋은 평은 아니라서...

작년 10월쯤 구입했습니다. 네..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가벼운 느낌 나는거 맞을겁니다. 제가 키보드 칠때 손가락에 힘을 별로 안 주거든요..톡톡 건드리면 쳐지니까 제 경우엔 맘에 들던데..맘에 안들어 하시는 분들 많으신 모양이네요.. :wink:

박영선의 이미지

어찌되었건간에 케이스는 두눈으로 확인해보고사야하고, 키보드는 손으로 눌러보고 사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jachin의 이미지

흠... 서울 방면으로 오신다면, 용산 도깨비 상가에서

LG-IBM 네츄럴 키보드가 있습니다. 맴브레인 방식으로 만든 것인데,

키감도 나쁘지 않고 기계식에 익숙하셨던 분들이라면, 약간의 리듬감을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그 모델로 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중고로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_-a

저희 집에도 2개가 있는데, 만약 서울에 오신다면

하나 드리도록 하지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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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aron의 이미지

Risty wrote:
진정한 무소음 키보드
http://www.canesta.com/products.htm

:wink:

불행히도 아직 파는 곳은 못 봤습니다. -_-


초 강추입니다. ㅠ_ㅠ
maddie의 이미지

jachin wrote:
LG-IBM 네츄럴 키보드가 있습니다. 맴브레인 방식으로 만든 것인데, 키감도 나쁘지 않고 기계식에 익숙하셨던 분들이라면, 약간의 리듬감을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키보드가 제가 첨에 말씀드린 텅~소리나는 내추럴 키보드입니다.

제가 유별난 것도 있습니다. 옆에서 일하는 친구가 저를 keyborad breaker라고 하니깐여..대단히 세게 키보드를 치는 편입니다. 특히 엔터는요. 명령어 한방에 강력한 엔터는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

저는 키보드 일년에 하나씩 갑니다. 꼭 무슨 키 하나가 안눌러지거나 그렇게 되지요. 아론 기계식은 안그럴지도 ;-)

힘없는자의 슬픔

jachin의 이미지

-_-;;; 이런. 텅~ 소리나는 내추럴이긴 하지만, 맴브레인 방식인데... 흠... 어쩔 수 없으실 것 같아요...

남은거라고는 MS 네츄럴 키보드 뿐인데... -_-a 가격의 압박으로... (MS는 이런것도 가격의 압박을 가하다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SWT-1000도 꽤 쓸만해요. 따글따글따글 하는 자잘한 소리만 나지요. ㅋㅋㅋ)

oneday의 이미지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이제 위에 올라온 사진과 글을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볼 차례이군요.

좋은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windower의 이미지

LG 키보드 ㅡ_ㅡ;;

편했습니다만....
전 무서웠습니다.

그거 익숙해진뒤 다른 키보드에서 숫자키와 CTRL키와 엔터키에 헤메임을 경험하고선...

내츄럴 키보드의 최대 단점이라 한다면..
스타크래프트 하시는 분들의 특히 프로토스 유저분에게
치명적..

파일런을 지을때 한번에 'B'와 'P'가 누르기
힘들다는 최대 단점이..
(사이길이가 엄청 길어짐ㅡ_ㅡ;; )

Always

박영선의 이미지

maddie wrote:
jachin wrote:
LG-IBM 네츄럴 키보드가 있습니다. 맴브레인 방식으로 만든 것인데, 키감도 나쁘지 않고 기계식에 익숙하셨던 분들이라면, 약간의 리듬감을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키보드가 제가 첨에 말씀드린 텅~소리나는 내추럴 키보드입니다.

제가 유별난 것도 있습니다. 옆에서 일하는 친구가 저를 keyborad breaker라고 하니깐여..대단히 세게 키보드를 치는 편입니다. 특히 엔터는요. 명령어 한방에 강력한 엔터는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

저는 키보드 일년에 하나씩 갑니다. 꼭 무슨 키 하나가 안눌러지거나 그렇게 되지요. 아론 기계식은 안그럴지도 ;-)

몇년전에 아론 기계식 키보드 썼었는데 1년쓰니까 버벅대는 키가 생기더군요.

키보드 스킨 안씌운 탓이 큰듯합니다.

씌우면 답답하고...ㅡㅡ;;

^^;;

rogon3의 이미지

심야에 조용한 키보드는 없죠.

그런데, 펜타그라프 방식이 언급되지 않는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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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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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riser의 이미지

얼마전에 읽은 글이 생각나서... 링크.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9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