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andysheep의 이미지

현재 우리 세대가 배워왔던 역사가 잘못되었다는 건 일반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나면 아래 사이트의 내용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http://bluecabin.com.ne.kr/perversion/text_distortion.htm
저 솔찍히 충격 받았습니다.

사이트에 링크된 KBS의 시사프로그램도 볼만 하더군요.

우리 민족의 역사가 9000년, 단군은 설화 상의 상상의 인물이 아니라 고구려 이전 왕국의 역대 왕들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와 같은 일반 사람도 황당하다고 믿는 얘기가 역사적인 사실인지, 아니면 주류 역사학자들의 말처럼 단순히 한민족의 민족주의를 위한 꾸며낸 이야기인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지요.

역사나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죠.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저의 경우를 돌아보면 '한국인은 안된다. 긍정보다는 부정의 시각'을 보도록 교육을 받아왔다는 겁니다.

고구려, 조선은 과거에 존재했던 국가들입니다. 시간 상으로 조선이 가깝지만, 전 조선보다 고구려를 더 좋아합니다. 뭐랄까. 강했던 강국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까요.

펑키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제가 학교 다닐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사학과 전공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너무 많이 들어서 학점 인정이 않되고 문제도 좀 있긴 했지만 단순히 순수한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입니다.

이때 수업보다는 수업과 관련되어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뒤저보는게 즐거웠지만 제가 전체적으로 느낀것은 우리나라 민족의 정체성에 관한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한'이라고 배우고 들어왔던것이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호전성'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조선이 망할 부분 바로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역사가 너무도 찬란하여 경외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몇가지 정도만 한번 들어 보면..

1. 남존 여비 이거는 조선말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가 엉터리로 만들어낸 이상한 풍습입니다. 소위 '유교적인 사상' 어쩌구 하면서 유교로 돌려 데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여성 호주가 40% 이상을 차지하고(남성 호주제는 유교적인 전통이 아닌 일제의 산물이죠) 남편은 부인에게 반말을 하거나 억압적인 행동을 할수가 없었죠.

과부의 개가를 금하는것 역시 조선말에 들어 오면서 성행했던것으로 그 이전에는 장려되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즉, 어느 과부가 개가를 하지 않고 충절(?)을 지켰다고 하여 왕이 열녀문을 하사하자 각 지방에서 자신들의 부(실제 토지와 기타 금품을 제공했다고 합니다)를 위해 이때 부터 과부의 개가를 막았다고 합니다.

2. 유교사회는 후졌다 저는 전체적으로 유교사회가 후졌다고는 생각지 않고 지금의 성균관 유생이라는 자들이 후졌다고 하는데는 동의합니다. 유교라는것이 나라가 안정되지 않으면 발전할수 없는 종교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거의 500년 가까이 흥했다는것은 그 만큼 사회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실이라고 학계에서 인정합니다. 왜란이나 기타 사회가 불안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반도국가에서 이만큼 안정된 사회를 유지했던 나라가 전세계에서 조선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3. 삼국시대 며칠전 북한이 고구려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하려고 하자 중국에서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하는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일겁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주변국들은 삼국시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한반도의 진정한 국가가 태생한것은 통일신라부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백제는 기원후 4-500년 이후부터 생겨났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 이전에는 일본이 백제를 지배했다는 임라본부설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기원전부터 백제가 국가로서 존재했다는 증거가 지금 풍납토성이라고 불리우는 아파트 단지밑에 잠자고 있으며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로 발굴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고구려에 찝쩍데다 국운이 흔들린 국가가 한나가 아닙니다. 그만큼 강인했고 호전적이었습니다.

4. 저는 문화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는데 그중 음식 문화나 기타 일반인들의 생활상이 참으로 발전했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먹는 문화는 너무도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독상이라는 문화를 생각해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찌게를 하나 끓여놓고 이 숟가락 저 숟가락 들어가서 지저분하도 생각하는데 이것이 그중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들이 가정에서 독상을 차려먹는 가정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100년전 이전까지는 가장 일반적인 식사 문화였습니다. 모두가 양반이라고 자처하는 21세기에 독상문화를 간직한 집안은 별로 없어 보일뿐더러 알고있는 가정도 별로인것 같습니다.

뭐 따져 보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은데 일본이나 중국에서 주장하는것에 일일이 대응하는것보다 국력이 일정 수준이상 다다르면 그때 힘의 실력을 발휘하는것 밖에는 없을듯 싶습니다.

역사 외국은 일제 부역자들이 아직도 살아서 사회 지도층을 이루고 그에 빌붙은 벼룩들이 아직도 세도가를 이루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얼릉 그들이 늙어서 죽기를 바라거나 그들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것이 그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신문보면 중국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때 '대륙인의 기질'이 보인다는둥 이러한 기사들이 나오면 생각있는 이들이 얼릉 얼릉 반응하여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단어들이 신문에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야겠죠.

흐~~ 요즘 별별 얘기 다합니다.

jedi의 이미지

저는 북한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왜나하면 남한은 긴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연약하거든요. 지금이라도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다음날 사라지는 나라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그러므로 남한은 5,000년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50년 역사를 말해야지요. 그 이전의 역사를 말해야 한다면 일본의 역사를 말해야 말이 됩니다. 남한은 거기서 독립해 나왔으므로 남한의 뿌리는 일본이죠.

ps. 테러는 사양하겠습니다.
논리있는 반론을 기다리겠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세벌의 이미지

토론이 잘 이루어지길.

까딱 잘못하면 토론이 아니라 싸움이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

skydancer의 이미지

겨우 50년밖에 안되나요? 조선의 왕위계승권을 가지신 분한테 물어보면 아마 남한을 지지한다고 말할테니 한 500년은 되지않을까 하는데요? ㅎㅎㅎ..
근데 남한이 정통성이 없다는건 그렇다 쳐도 북한은 어떻게 5000년역사의 계승권을 가지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을 멀리하고 중국하고 소련하고 친하다는 이유인가요?

jedi wrote:
저는 북한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왜나하면 남한은 긴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연약하거든요. 지금이라도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다음날 사라지는 나라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그러므로 남한은 5,000년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50년 역사를 말해야지요. 그 이전의 역사를 말해야 한다면 일본의 역사를 말해야 말이 됩니다. 남한은 거기서 독립해 나왔으므로 남한의 뿌리는 일본이죠.

ps. 테러는 사양하겠습니다.
논리있는 반론을 기다리겠습니다.

웃어요^,.^;

송지석의 이미지

펑키 wrote:
안녕하세요.

제가 학교 다닐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사학과 전공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너무 많이 들어서 학점 인정이 않되고 문제도 좀 있긴 했지만 단순히 순수한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입니다.

이때 수업보다는 수업과 관련되어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뒤저보는게 즐거웠지만 제가 전체적으로 느낀것은 우리나라 민족의 정체성에 관한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한'이라고 배우고 들어왔던것이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호전성'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조선이 망할 부분 바로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역사가 너무도 찬란하여 경외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몇가지 정도만 한번 들어 보면..

1. 남존 여비 : 이거는 조선말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가 엉터리로 만들어낸 이상한 풍습입니다. 소위 '유교적인 사상' 어쩌구 하면서 유교로 돌려 데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여성 호주가 40% 이상을 차지하고(남성 호주제는 유교적인 전통이 아닌 일제의 산물이죠) 남편은 부인에게 반말을 하거나 억압적인 행동을 할수가 없었죠.

과부의 개가를 금하는것 역시 조선말에 들어 오면서 성행했던것으로 그 이전에는 장려되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즉, 어느 과부가 개가를 하지 않고 충절(?)을 지켰다고 하여 왕이 열녀문을 하사하자 각 지방에서 자신들의 부(실제 토지와 기타 금품을 제공했다고 합니다)를 위해 이때 부터 과부의 개가를 막았다고 합니다.

2. 유교사회는 후졌다 : 저는 전체적으로 유교사회가 후졌다고는 생각지 않고 지금의 성균관 유생이라는 자들이 후졌다고 하는데는 동의합니다. 유교라는것이 나라가 안정되지 않으면 발전할수 없는 종교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거의 500년 가까이 흥했다는것은 그 만큼 사회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실이라고 학계에서 인정합니다. 왜란이나 기타 사회가 불안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반도국가에서 이만큼 안정된 사회를 유지했던 나라가 전세계에서 조선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3. 삼국시대 : 며칠전 북한이 고구려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하려고 하자 중국에서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하는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일겁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주변국들은 삼국시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한반도의 진정한 국가가 태생한것은 통일신라부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백제는 기원후 4-500년 이후부터 생겨났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 이전에는 일본이 백제를 지배했다는 임라본부설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기원전부터 백제가 국가로서 존재했다는 증거가 지금 풍납토성이라고 불리우는 아파트 단지밑에 잠자고 있으며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로 발굴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고구려에 찝쩍데다 국운이 흔들린 국가가 한나가 아닙니다. 그만큼 강인했고 호전적이었습니다.

4. 저는 문화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는데 그중 음식 문화나 기타 일반인들의 생활상이 참으로 발전했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먹는 문화는 너무도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독상이라는 문화를 생각해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찌게를 하나 끓여놓고 이 숟가락 저 숟가락 들어가서 지저분하도 생각하는데 이것이 그중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들이 가정에서 독상을 차려먹는 가정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100년전 이전까지는 가장 일반적인 식사 문화였습니다. 모두가 양반이라고 자처하는 21세기에 독상문화를 간직한 집안은 별로 없어 보일뿐더러 알고있는 가정도 별로인것 같습니다.

뭐 따져 보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은데 일본이나 중국에서 주장하는것에 일일이 대응하는것보다 국력이 일정 수준이상 다다르면 그때 힘의 실력을 발휘하는것 밖에는 없을듯 싶습니다.

역사 외국은 일제 부역자들이 아직도 살아서 사회 지도층을 이루고 그에 빌붙은 벼룩들이 아직도 세도가를 이루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얼릉 그들이 늙어서 죽기를 바라거나 그들에 대해 조직적으로 저항하는것이 그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신문보면 중국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때 '대륙인의 기질'이 보인다는둥 이러한 기사들이 나오면 생각있는 이들이 얼릉 얼릉 반응하여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단어들이 신문에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야겠죠.

흐~~ 요즘 별별 얘기 다합니다.


지식에서 나오는 말씀, 공감합니다.
예를 들면 중국인들이 중국 역사상 가장 현명한 군주로 생각하고 있는, 정관정요의 주인공 당태종 이세민은 고규려를 직접 치러 갔다가 한쪽 눈을 잃고 돌아갔죠.
엄청난 치욕일 것입니다. 덕분에 그런 것인지 몰라도 점점 고구려를 일종의 변방민족(국가가 아닌)으로 규정하려고 하는군요. 그런 교육의 결과인지 조선족들도 자기들을 중국인으로 본다고 중국에 다녀온 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주위 분 중에 대만에 유학가셔서 중국어문을 열심히 하시고 한민족과 동북아 역사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꿈이 고구려 역사 연구하기랍니다. 그런분들이 힘을 내서 학문에서 지지않을 정도의 근거들과 증거를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jedi wrote: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하지만

8.15를 광복절이라고 부르지.. 독립기념일이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흠.. 왜 독립기념관이란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흐흐흐

생각해볼만한 내용인듯 싶습니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maddie의 이미지

jedi wrote:
저는 북한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당시의 상황으로 보면 jedi님의 이 언사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른바 "다사"라고 불리우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이 책에 대해 pros & cons는 있지만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약간 다를꺼 같네요. 해당 직후와는 달리 북한이 김일성의 파시즘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머 이 부분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북한을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일종의 전제 혹은 전체주의 국가라고 보고 싶네요. 실제가 그러니깐. 편견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즉. 국민을 이루고 있는 민족 구성원에 대하여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지요.

물론 남한은 일단 시작이 일본에 협력했던 매판자본과 친미파로 개종한 친일파들에 의해 세워진 국가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한반도에 거주하고 있는 민족 구성원들에 대해 대표성을 가진 정부형태로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엔 419가 있었고 6월항쟁으로 대표되는 민주화 운동이 있었지요.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도 건국 당시 끄나풀들이 사회 지도층에 분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반민특위가 부활해야 한다고 봅니다만은...하지만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jedi wrote: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아 좋은 지적인것 같네요. 생각못했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지나가다의 이미지

공산주의니 자본주의니 사상적인건 모두 배제합시다..
김일성이 만주 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을 때, 그 독립군에 총을 겨누었던이는 일본군 장교로 있었던 박정희 입니다.

광복을 맞이하고 남북으로 갈라지는데, 남한은 친일파를 숙청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권력을 쥐어줬습니다. 남한은 정말로 일제시대에서 독립한 걸까요?...

남한은 시작 부터가 부끄러움뿐입니다. 당당하지 못하고 ..
우리 한민족의 정통성을 남한이 이었다고 하면, 치욕적이고 큰 수치가 될것같습니다. 이 오점을 남기지 않을려면, 차라리 북한이 정통성을 이었다고 하는게 더 좋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수봉 wrote:
겨우 50년밖에 안되나요? 조선의 왕위계승권을 가지신 분한테 물어보면 아마 남한을 지지한다고 말할테니 한 500년은 되지않을까 하는데요? ㅎㅎㅎ..
근데 남한이 정통성이 없다는건 그렇다 쳐도 북한은 어떻게 5000년역사의 계승권을 가지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을 멀리하고 중국하고 소련하고 친하다는 이유인가요?

jedi wrote:
저는 북한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왜나하면 남한은 긴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연약하거든요. 지금이라도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다음날 사라지는 나라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그러므로 남한은 5,000년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50년 역사를 말해야지요. 그 이전의 역사를 말해야 한다면 일본의 역사를 말해야 말이 됩니다. 남한은 거기서 독립해 나왔으므로 남한의 뿌리는 일본이죠.

ps. 테러는 사양하겠습니다.
논리있는 반론을 기다리겠습니다.

ageldama의 이미지

전 오천년 역사는 커녕 광복 때에도 세상에 없었고,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노땅들 말하듯이 배곯아 본적도 없는 세대랍니다.
더군다나 북한이라는 나라는 '나 한번 가보고 싶은데'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는 괴상한 나라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그 밖을 나가본적도 없습니다.
글쎄요... 북한에서도 몸사리는 것도 있겠고 해선 안될말도 있고 그렇겠죠...
하지만 무관심과 무사안일함이 미덕인 나라가 한민족의 정통성을 계승한 나라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
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fibonacci의 이미지

jedi wrote:
저는 북한이 진정한 한민족의 정통성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왜나하면 남한은 긴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연약하거든요. 지금이라도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다음날 사라지는 나라라고 모두들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특히 우리가 자랑하는 독립기념관이 있죠. 남한의 역사는 이제 겨우 50년이 된겁니다. 하나의 나라가 독립을하면 거기서 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독립은 광복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독립은 영국의 일부였던 주권이 없던 미국이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것이고 광복은 원래 주권이 있었는데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것이지요. 사전에서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한번 네이버 사전을 에서 보세요.

그러므로 남한은 5,000년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50년 역사를 말해야지요. 그 이전의 역사를 말해야 한다면 일본의 역사를 말해야 말이 됩니다. 남한은 거기서 독립해 나왔으므로 남한의 뿌리는 일본이죠.

ps. 테러는 사양하겠습니다.
논리있는 반론을 기다리겠습니다.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남한이 5000년 역사를 말할 자격이 없다는건 어떤 면에서 수긍할수 있겠는데,
왜 북한이 그 역사를 이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대로된 주장이 나와야 거기에 맞는 반박도 나올것이 아니겠습니까?
A와 B가 있는데 A는 아니므로 B이다라는 논리는 억지같습니다.
A도 B도 둘다 아닐수 있거든요.

참고로 저의 주장은 "남한과 북한 모두 정통성을 가질수 있다" 입니다.
(maddie님의 생각과 대략 비슷합니다.
시작이 옳다고 해서 현재의 가치도 그렇다고 말할수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lsj0713의 이미지

우리나라의 고대사에 대해서는,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민족주의랑 결합하게 되면 매우 골때리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의 잃어버린 역사를 찾는 것은 좋지만, 일본처럼 천황 찾으면서 기미가요 부르는 사태는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습니다. 또한 있지도 않거나 별로 신빙성도 없는 자료들 가지고 엉터리 역사 쓰는 것도요. (무엇보다 저 쓰레기같은 일본의 '일부' 우익들 따라하는게 가장 기분 나쁩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만난 고대사 광신도 분들 중에는 보통 '증거따윈 필요없다! 우리나라 정기를 위해서라면!'라던가 '왜곡되어도 상관없다'같은 상당히 위험한 사상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군요. 이웃나라의 역사조작에는 상당히 광분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막상 같은 일이 벌어지려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그러한 태도는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조선시대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에는 적극 찬성입니다. 군사력이 좀 약했다는 이유만으로 조선시대가 싸그리 무시당하는 것은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고대사를 바로 잡는 것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보통 빛나는 고대사를 외치는 분들 중에는 '유생들이 나라를 망쳤다'든가 '조선시대를 역사에서 파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_-;; 식민사관을 벗어던지자고 말하면서 정작 뼈속까지 식민사관에 물들어버린 것 같아서 별로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ageldama의 이미지

Quote:
참고로 저의 주장은 "남한과 북한 모두 정통성을 가질수 있다" 입니다.
(maddie님의 생각과 대략 비슷합니다.
시작이 옳다고 해서 현재의 가치도 그렇다고 말할수 없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논점회피나 언어유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남깁니다.

fibonacci님의 글을 읽다보니 제가 말했던 '정통성'이란 무엇일지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정의 내리지도 못한채 그런 말을 썼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네요.

정말 저만 빼고 다른 분들은 알고 계셔서 필요 없는 말입니까?
(그래도 좀 알려주십시요^^; )

'정통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정의되고 어떤 조건들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우습게도 '오늘에 양심적'이라는 별 상관 없을 것 밖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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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lsj0713의 이미지

남한이 별로 깨끗하지 못한 기반 위에서 세워진 건 사실이지만,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기엔 그쪽도 너무나 구린 구석이 많습니다. 사회주의의 이상에 빠진 유능한 지식인과 독립운동가들을 그렇게 많이 끌고 갔으면서도, 결국 모조리 숙청해버리고 굳건한 김씨 왕조를 세웠지요. 또한 우리가 미국의 종이라면 역시 북한도 소련의 종에 지나지 않지요. 다만 소련이 망해서 일찍 해방되었을 뿐입니다.

게다가 북한의 단군 타령이라는 것은 무슨 정통성이나 민족의식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김씨왕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민족주의를 이용해서 군국주의적 성향을 강화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위에서 fibonacci님이 말하신 대로입니다. A가 아니라고 해서 B라는 논리는 억지입니다. 남한의 일그러진 역사가 북한의 일그러진 역사를 정당화하지는 못합니다. 박정희가 독재자라고 해서, 김일성이 민족의 영웅이 되지는 못합니다.

ageldama의 이미지

다시 한번 우문을 드리겠습니다.

저 역시도 일방적인 북한 편들어주기는 아니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남한도 모르지만 북한은 더 모른다는 정도랍니다.)

이미 지적된 내용들에서처럼 어느쪽도 완전히 옳았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fibonacci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의 훨씬 멋진 의미는
(물론 제멋대로의 해석입니다^^; )
단순히 '그러했다'가 아니라 '그럴수도있다'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부분을 남겨 놓으셨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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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maddie의 이미지

ageldama wrote:
fibonacci님의 글을 읽다보니 제가 말했던 '정통성'이란 무엇일지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정의 내리지도 못한채 그런 말을 썼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네요.

정말 저만 빼고 다른 분들은 알고 계셔서 필요 없는 말입니까?
(그래도 좀 알려주십시요^^; )

단어의 의미로는 正統인데요...올바르게 내리받았다...라는 뜻이겠지요.
바른 계통, 정당한 혈통을 말한다고 합니다. 사전에서는요..국가라는 정치적인 조직을 생각한다면 그 권한과 힘을 올바르게 내리받았다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따지자면 법적으로, 그리고 상식으로, 역사적으로 정당하고 반드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나라를 정통성을 확보한 국가라고 하지요. 이를 달성하자면, 국가를 이루는 국민들의 동의와 국제 외교적으로 그 권한을 인정받은 국가가 정통성 있는 국가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외교적으로 정통성을 확보하는데에는 문제가 많을 수가 있고 실제 그것이 그만큼의 효력을 가진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다른 나라에서 다 무시해도 국민이 그 정부를 선택한다면 그 정부는 정통성이 없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란 말이지요.

움...자꾸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을 올리는 것같아..왠지 송구스럽군요...분위기가 워낙 흉흉해서..

힘없는자의 슬픔

geneven의 이미지

전세계 고인돌의 반이 한반도에 있다는 소리도 들었고, 한단고기같은 책도 미심
쩍어지고.. 과연 진실은 어디있는 걸까요.. 저는 해주 吳씨 인데 이 吳씨는 원래
중국에서 건너왔다고 알려져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과거 문화사대주의에 의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즉, 吳씨가 중국에서 건너온것이 아닌
백제인가 신라의 왕실에서 나온 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fibonacci의 이미지

정통성을 이야기하기가 참 애매한 것이, 남한 북한 모두 정통성을 말하기엔 구체적이지 못하고 뭔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어떤나라가 정통성을 가졌다고 문서로 혹은 물리적으로 딱히 정해논것이 없지 않습니까?

단지 시작할때 북한은 친일의 잔재를 청산했다는것, 남한은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것의 차이는 있습니다.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야기는 저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의 기록에 보면, 김정일도 백두산 천지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_-;)

어쨌든 흔히들 "시작"의 중요성에서 내세우는 정통성은 북한이 가져갔다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한이 이런 면에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할수 있다는 것을 수긍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통성"의 개념을 "지리적 민족적 개념으로 따졌을때 많은 사람들로 부터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따진다면, 북한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정권"이 인정받을수 있어야, "정통성"도 인정받을텐데, 과연 북한정권이 현재 그럴만한 인식을 얻어낼수 있는 "정권" 이냐는 것입니다.

정통성이란 것을 이어받을수는 있어도 유지할수 없으면 정통성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명분은 있어도 지금 그걸 이어받을 자격은 없어 보입니다.

남한도 억지로 같아붙이면 정통성 정도야 가볍게 만들수 있습니다. 기분나쁘지만, 일본 식민지 정권의 수뇌들로 이어지는 -_-; 집권자들의 정통성도 이어지며, 과거 조선의 왕도 남한 국적이었고, 과거의 수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분들이 그걸 정통성으로 인정하기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당시에는 "집권하는 사람이 집권하는 것이 정통성이지 뭐야" 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알고보면, 삼국시대로부터 지금까지의 정통성이라는건 집권자들의 대물림에 불과한 것이니까요..

No Pain, No Gain.

fatman의 이미지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과 김일성이 해방이후 북한을 지옥으로 만든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해방전 몇년동안 독립했다는 것으로 해방이후 민족사에 유래없는 세습왕조 및 통제국가를 건설한 북한이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차라리 정통성을 쓰레기통에 버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해방전 친일했다고 하더라도 해방이후 민족의 생활고를 해결한 박정희 역시 정통성이 있다고 해도 할 말은 없겠지요.

...

jedi의 이미지

하나 더 우리가 5000년 역사를 주장할 수 없는 확실한 이유.

단군 동상의 목이 달아나고(역사가 아닌 종교로 보는 것) 역사책에 단군이 등장 안합니다.(지금은 등장하나요?)

여기에 비하면 일본은 고대사를 조작까지하면서 늘리고 있습니다.(가짜 유적이 밝혀져 망신도 당했지만..)
일본 역사는 조금 지나면 5000년 이상으로 늘어나리라고 예상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codebank의 이미지

fatman wrote: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과 김일성이 해방이후 북한을 지옥으로 만든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해방전 몇년동안 독립했다는 것으로 해방이후 민족사에 유래없는 세습왕조 및 통제국가를 건설한 북한이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차라리 정통성을 쓰레기통에 버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해방전 친일했다고 하더라도 해방이후 민족의 생활고를 해결한 박정희 역시 정통성이 있다고 해도 할 말은 없겠지요.

재미있게 글들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자꾸 걸리는것이 하나있어서 답글을 답니다.
정확한 이야기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김일성 장군이 독립운동을 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독립운동을한 김일성 장군이
북한의 김일성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TV에서 본 내용이라 정확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다만 조국을 위해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타이틀이 필요한 북한의 김일성이 자신이
독립운동을한 김일성 장군이었다고 했을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94년도인가 김일성이 80여살로 죽었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던 나이가 대략 20여세가량인데 그 나이이면 현재로 따지만 대위나
빠르면 중령 정도일텐데 그 말이 잘 믿겨지지가 않더군요.
음... 제가 계산한게 틀렸는지도 모르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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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fatman의 이미지

codebank님/ 북한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엄청난 활동을 했느냐는 의문이지만, 만주일근에서 소규모 무장 독립 운동(유명하다면 유명한 보천보 전투등등)을 하다가 소련군으로 넘어갔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알고 있어서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활동이 그 이후의 김일성 행적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지요. 우선 한국전쟁의 1차 책임자가 바로 김일성입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북한체제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는 말할 것도 없지요.

...

지리즈의 이미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edi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http://www.ddanzi.com/new_ddanzi/129/129po_012.asp

문제는 없겠죠?

혹시 북한에서 평화통일을 주장한적이 없나요? 그런 주장을 한 일이 있다면 지금 부터 평화통일을 예기하는 사람은 전부다 간첩이니까 국가보안법으로......

마자막 장면에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국민을 죽이자...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지리즈의 이미지

그럴 수 있는니깐... 국보법이 악법이죠.

jedi wrote:
지리즈 wrote:
http://www.ddanzi.com/new_ddanzi/129/129po_012.asp

문제는 없겠죠?

혹시 북한에서 평화통일을 주장한적이 없나요? 그런 주장을 한 일이 있다면 지금 부터 평화통일을 예기하는 사람은 전부다 간첩이니까 국가보안법으로......

마자막 장면에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국민을 죽이자...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cKabi의 이미지

(저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4.3을 아시나요? http://www.cheju43.org/
얼마전 대통령의 사과도 있었으니 아는 분도 많아졌겠네요.

제가 4.3에 대해서 진지하게 살펴볼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민을 몇 만이나 죽이면서 세운 나라가 과연 나라로서 정당성이 있을까.
빨갱이 섬에 사는 인민은 모조리 죽여도 좋다던 지도자는 다행스럽게도 4월 항쟁으로 쫓겨났습니다만, 그 뒤 몇 십년동안 제주 사람은 상처를 안으로 삭히며 살아야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이리저리 역사를 쑤셔보기 좋아하던 저로선
적어도 조선-삼국-남북국-고려-조선을 올바로 이은 나라는 정당성 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맨 처음 글을 올리신 분께서 9000년을 말씀하셨으니 한국과 배달국까지 넣어야 하나요 :wink: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