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가 지배하는 매트릭스??

cdpark의 이미지

http://www.hani.co.kr/section-010000000/2003/11/0100000002003111716599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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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매트릭스 '모피어스' 변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16일(현지시간) 자신의 2003년 컴덱스 기조연설 도중 상영된 동영상에서 영화 '매트릭스'의 인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약 7분 길이의 이 동영상에서 게이츠 회장이 맡은 역할은 스티브 발머 MS CEO가 분한 주인공 '네오'를 매트릭스에서 탈출시켜 투쟁의 길로 이끄는 저항조직의 지도자 '모피어스'. 발머 CEO는 '스티보'라는 이름의 컴퓨터 해커로 활동하다 리눅스가 지배하는 매트릭스의 요원들에게 붙잡혀 심문을 받던 도중 전화기를 통해 게이츠 회장에게로 소환된다.

게이츠 회장은 진실을 보는 '빨간 알약'을 선택한 발머 CEO를 무술도장으로 데려가 한바탕 격투를 벌인 뒤 "이제 진실을 알려야 할 때" 라며 자사의 차세대 윈도인 '롱혼(Longhorn)'을 소개하고 매트릭스로 돌아온 발머 CEO는 매트릭스와의 투쟁을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리눅스와 IBM 진영을 겨냥해 만든 이 동영상에서는 심문도중 매트릭스 요원이리눅스 운영체제의 노트북을 켜자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작동이 멈춘다.

또 게이츠가 "매트릭스에 남고 싶으면 이걸 먹으라"며 'IBM/리눅스'라고 써진주먹만한 크기의 알약을 발머에게 내미는 등 영화장면을 인용해 리눅스를 비꼬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연설회장을 가득 메운 5천여명의 청중은 환호와 폭소로 대답했다.

그러나 이후 연설 말미에 정작 게이츠와 MS 직원이 새로운 통합 검색기능인 '내가 본 것(Stuff I've Seen)'을 현장 컴퓨터로 시연하던 도중 아웃룩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작동이 멈추자 관중들의 탄성과 실소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빌 게이츠의 유머 감각에 박수를... :shock:

Risty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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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연설 말미에 정작 게이츠와 MS 직원이 새로운 통합 검색기능인 '내가 본 것(Stuff I've Seen)'을 현장 컴퓨터로 시연하던 도중 아웃룩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작동이 멈추자 관중들의 탄성과 실소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예전 윈도 98 발표할 때도 스캐너 설치하다가 파란 화면을 전 세계로 송출한 역사가 있었죠. -_-

alfalf의 이미지

빌이 너무 솔직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lol: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 주기위해서...
뭐...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그것을 확인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지만요.

kookooo의 이미지


네오 -_-;;;


모피어스...

흐음 네오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이군요 -_-;;;;

jachin의 이미지

리누즈 토발즈가 해커로 나오고, 나중에 네오로 변신.

리차드 스톨만이 모피어스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_-

쳇. MS 윈도그가 매트릭스 안에서 스미스 요원처럼 모두 똑같은 걸 쓰고 있는데,

정작... 어느것이 더 맞는 것인지.

confide의 이미지

kookooo wrote:

흐음 네오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이군요 -_-;;;;

상상 그 이상의 것! :) ^^;;

사진보고 나니까 재미나군요.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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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cdpark의 이미지

novice의 이미지

Quote:


출처 - 핵랩(hackerslab.org/korg)

아악~ 네오가-_-;;

I don't belong here..

confide의 이미지

음.. 먹기쉬운 빨간알약과..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파란알약

어느것이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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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maylinux의 이미지

빨간약, 파란약 ....
어느것이 좋은지 모르지만...

한가지 정확한건

MS 측에서 리눅스를 최대의 경쟁자로 인식했다는 것이겠죠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crimsoncream의 이미지

맛은 모르겠지만 양으로는 가격대 성능비가 비교도 안되네.
배고파라.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krinkh의 이미지

멋진 유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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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의 모든일들은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시작된다. '

fibonacci의 이미지

일부러 리눅스를 쓰지 못하게 리눅스 알약은 엄청크게 만들었군요.

No Pain, No Gain.

confide의 이미지

믿기 어렵고 받아 들이기 싫은것이 현실일수도 있는 법이죠

물론 그 반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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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McKabi의 이미지

(약 크기 비교) 비유가 먹혀들 정도로 작게 만들어준다면 좋겠습니다.

:lol: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hanseok의 이미지

큰것 받아서 조금씩 분해해서.. 나눠 먹어야겠다.~~

앞으로 작은 알약을.. 좀 삼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멀까요~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문재식의 이미지

MS가 리눅스를 경쟁상대로 인정하는 공식적인 행사였군요. ^^ 그 동영상을 한 번 구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hopeman의 이미지

MS가 또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군요.

일부러 시연회때마다 에러나게 만드는 걸까요?

ㅋㅋㅋ

과거에도 몇번 시연회에서 에러화면을 보인 적이 있었지요..

Swinginginginginginginging~~

pyrasis의 이미지

약이 아니라 바게트빵 수준이군요..

초코렛이 발린 빵이라면 잘 뜯어먹을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