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 자판 오타 자동 교정 기능이 두벌식에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제거됨

세벌의 이미지

https://github.com/libhangul/libhangul/pull/3

음... 세벌식 사용자 에겐 쓸만한 기능이 두벌식 자판 사용자를 불편하게 동작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제거되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두벌식 사용자에게도 불편하지 않고, 세벌식 사용자에게도 불편하지 않게 할 방법은 없는 걸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두벌식, 세벌식 오토마타가 상태를 공유하게 된다면 부작용이 예상되니 두벌식 오토마타, 세벌식 오토마타가 각각 별도로 만들어져아 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오토마타는 세벌식과 두벌식이 다른 거 맞고요.
libhangul 옵션으로 오타자동교정 켜기/끄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bus-hangul 옵션으로 있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bhangul 옵션으로 오타자동교정 켜기/끄기 있어요
그걸로 님프 패치 만든거고요... ibus-hangul 은 그거 하시는 분이 하시겠죠. 이미 인지하고 계실텐뎨.

세벌의 이미지

https://lists.debian.org/debian-l10n-korean/2020/02/msg00002.html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chahoolee의 이미지

이 기능 안 된다고 몇달동안 답변을 받으신 것 같은데 이 분은 왜 자꾸 똑같은 질문을 여기저기 찔러보시는지 모르겠네. 직접 하시든지 능력 없으면 돈으로 개발자를 고용하시든지 그럴 생각도 없으시면 그냥 일기장에만 쓰시든지.

세벌의 이미지

저는 세벌식 자판을 씁니다. 아. 필명 보고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두벌식 사용자는 모를 겁니다. 오타 자동 교정 기능이 얼마나 편한 건지.
그러나, 세벌식 사용자에게 편한 기능이 두벌식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두벌식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세벌식 사용자도 편하게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 겁니다.

그런데, 두벌식 사용자에게 세벌식 자판 써보시라 권하기도 쉽지 않아요.
잠깐동안 세벌식 시도해보다가 "아. 짜증나. 세벌식 사용자에게 속았네"라고 하며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 보면, hangul_ic_set_option() 인지하고 계십니다.
https://github.com/libhangul/ibus-hangul/issues/49

결국 세벌님은 두벌식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세벌식을 홍보하기 위해 동일 질문을 여기저기 하신거군요.
처음에 세벌님이 두벌식의 옵션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걸 계속 얘기하길래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홍보하시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 말은 종교를 믿을 자유도 있고, 종교를 믿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짜증나는 일들이 많아지면 개발자들이 결국에는 외면합니다.

자유/오픈소스니까 누군가가 하겠지... 이건 착각입니다. 몰라서 못한다, 시간없어 못한다는 거짓에 가까운 흔한 핑계입니다. 돈이 안 되니까 하려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돈을 준다면 없는 시간도 만들고, 돈을 쓰면서 배웁니다. 회사에서 돈을 주니까 회사에서 원하는 걸 수백~수천 만원의 등록금을 내가면서 대학교를 다시면서 수년간을 공부해서 회사에 들어갑니다.
회사 들어가면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사유 소프트웨어를 만들죠. 아니면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사유 소프트웨어를 만들죠.
이게 현실 세계입니다.

세벌의 이미지

인지하고 계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hangul_ic_set_option 에 대해서 인지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세벌의 이미지

https://github.com/libhangul/libhangul/commit/3cc99981949155e27e6e0db8a26a4c48a79d5e4f
hangul_ic_set_option 찾아보다가 위 링크를 발견했는데요...
어떻게 쓰는지 아시는 분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chahoolee의 이미지

본인이 아쉬운 기능인데 그걸 무슨 세벌식 사용자를 위한 인류애적인 동기가 있다고 핑계를 대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미 답변을 들은 얘기를 갖고 새로운 정보도 없는 똑같은 소리 이곳저곳에 반복해서 쓰지 말란 얘깁니다. 그런다고 해 주는 사람 없으니. 아쉬운 사람이 직접 하든지 개발자를 고용하든지 하세요.

세벌의 이미지

제가 아쉬운 기능 맞고요. 세벌식 사용자들에겐 상당히 편한 기능이죠.
그런데 그 기능이 두벌식 사용자에게는 부작용이 있었나 봅니다. 저는 두벌식 안 써서 잘 모르겠지만.

인류애적 동기 이런 건 저는 잘 모르겠고요. 제가 그리 큰 사람이 아니라서.
세벌식 사용자에게도 두벌식 사용자에게도 편한 방법을 찾고자 한 글을 "세벌식 홍보"라고 해석하는 까닭을 모르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반 사용자분들은 개발 몰라서 새로 배워서 고치자니 몇년씩 걸리고, 개발자분들은 개발로 밥먹고 사냐고 바빠요. 자유오픈소스 하시는 분들은 본업이 따로 있는 분들이라 바쁘고요. 좀 기다리시면 고쳐질 거에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vangelist들의 시대는 갔습니다.

사회가 좀 더 좁고 순진했던 시절에나 그런 방법이 통했지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은 좋은 말씀 전하러 왔노라며 남의 영역에 쳐들어가서는 자기네들이 선심이라도 쓴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요.

그 과정이 좀 더 교묘해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 없습니다. 반감을 더 산다면 모를까.

====

세벌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저조차도, 이미 익숙해진 두벌식 두고 세벌식으로 넘어갈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비용 대비 기대할 수 있는 효용이 거의 없어 보이거든요.

전 나름 표준적인 방법으로 두벌식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고, 제 생각을 표현하는 데 충분히 빠르게, 충분히 오래 타자를 칠 수 있습니다.

세벌식이 저에게 무엇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세벌식 사용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신다면, "왜?"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지요.

세벌의 이미지

구현하려면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든 오픈소스 개발 이슈를 프로그래밍 Q&A에 올리실 분이시네?

chahoolee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여기가 프로그래밍Q&A 게시판인데 질문인 척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슈 얘기를 하는 글이었네요.

세벌의 이미지

오타 자동 교정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필요한 분이 각자 해결하실 수 있겠습니다.
https://kldp.org/node/163210

libhangul, ibus-hangul 공식 사이트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반영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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