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용 랩탑은 너무 최신 사양으로 사면 안될 것 같습니다.

joone의 이미지

이번에 Thinkpad X1 extreme 2nd 구입했는데, 우분투가 잘 동작을 안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19.10을 설치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기는 하는데, 개발환경상 18.04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단 리눅스 커널 5.3은 시스템이 멈춰버리고, 5.0에서는 wifi, brightness, 외부 모니터 사용이 안됩니다. wifi는 직접 드라이버를 빌드해서 하고, brightness는 명령어로 해결했는데, 외부 모니터 문제는 해결이 안되네요. 게다가 sleep 모드로 가면 깨어나지 않습니다. 신기한 것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우분투 업데이트할 때 되네요.

Thinkpad하면 리눅스 랩탑의 표준과도 같았는데, 이번일을 겪으면서 레노보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리눅스용 랩탑 구매전에 자기가 사용할 리눅스 배포본이 잘 동작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벌의 이미지

저는 최저가 노트북 Asus 사서 Debian 최신 버전 설치해서 잘 쓰고 있네요.
https://sebuls.blogspot.com/2019/09/debian-on-asus-x507m.html
최신 사양 살 돈이 없네요 :)

lalupo20의 이미지

데비안10 설치해봤다가 컴퓨터 먹통되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9 사용중입니다.

sephiron의 이미지

인텔이 최근 10세대 플랫폼에서야 WIFI 6를 탑재하였는데, 저 노트북은 9세대 플랫폼을 쓰면서 WIFI 6를 별도로 장착했네요.

오랜만에 씽크패드 모델들을 둘러보니 한 20년 전 IBM이 일본에 연구소를 두고 만든 400만원씩 하는 비즈니스 씽크패드를 사는 것이 꿈이었던 적이 생각나 기분이 오묘해집니다. ㅎㅎ

joone의 이미지

제가 정말 400만원하는 IBM thinkpad를 업무용으로 써 본적이 있었습니다. 원래 회사 데모용인데, 아무도 안쓰고 있어서 제가 외근 나갈때 썼었지요. 그 당시는 정말 꿈의 랩탑이였죠. 겉의 질감도 고급스럽고, 레노보에 인수된 이후, 옛날 만큼 명성은 없어지고 하향 평준화된 느낌입니다. 다음 랩탑은 델로 가야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