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컴퓨터를 본 어린이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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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SPC3000 같이 생긴 PC를 처음 접했고, (오래 되기도 했고, 소유가 아니었고, 학원에서 쓰던 것이라 기억이 정확치 않고..)
DOS위에 GW-BASIC을 사용했었지요.

시간이 지나고, 카셋 테이프가 들어가는 모델을 시간이 흐르고 보았으나,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지요.

동영상의 Apple ][ 같은 것은 PC의 CMOS BIOS 다음으로 BASIC이 OS로 제공되었나요?
( 플로피로 재부팅하여 게임을 들어가는 건, 아마도 OS를 쓰지 않고 게임이 바로 OS 로딩되는 시점에 로딩 된 것 같긴한데 )
( DOS 언급은 있지만, DOS는 아닐 것 같은데, ... DOS도 3.3? 부터 사용해서 1.0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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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486위에서 DOS위에서 Linux를 부팅하는 리눅스를 처음 접하였지요.
( DOS에서 파일시스템 접근이 가능했는데, 파일명이 이상하게 보이긴 했으나, FAT를 유지했던 것 같고 .. )
( Novell netware도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DOS 위에서 부팅하는 것이 신기하긴했었고 ... )

그후, Linux를 최고의 OS로 사용하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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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가전제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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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dist777의 이미지

DOS에서 실행하는 BootLoader 말씀이시라면 아마도..
https://en.wikipedia.org/wiki/Loadlin
요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제가 리눅스를 처음 만지게 된건 1997년,
학과선배들이 "리눅스라고 좋은게 있어. 같이 공부하자~^^" 식으로 꼬드겨 주신 덕분인데,
당시..제가 돈이 엄서놔서...무려...386 sx ( 33 MHz)를 썼답니다. (친구들은 Petium 166Mhz)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H/W가 너무 오래된지라
당시 주류 Bootloader였던 LILO가 인식을 못한다고...-_-;...
...그러면서 알려주신게 Loadlin 이었습니다.
일단, DOS로 부팅하고 loadlin을 실행하면 LINUX로 다시 부팅이 되더군요.

DOS에서 실행하는 Boot Loader도 종류가 꽤 다양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Loadlin이 가장 유명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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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년에 리눅스가 세상에 나왔고, 그 이전 1985-1986 년엔가 퍼스널컴퓨터라는게 한국에 상륙했던것 같습니다. 짙은 초록색 화면 (혹은 검정색) 을 가진 흑백 모니터였지만 당시에는 '콤퓨타가 이렇게 작다니!' 하고 놀랐었지요. 1980년대 말에 회사에 입사해서보니 부서별로 한대의 '콤퓨타' 가 설치되어 점심시간마다 줄서서 테트리스 하느라 야단법석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리눅스라는것을 제가 처음으로 주어들은것은 1990 년대 초반 협력사 직원을 통해서였는데, 이 친구가 '이게 요즘 세상이 주목하는 리눅스랍니다, 좀 보십시오' 하고 당시의 회사 PC 에 리눅스를 윈도우즈 (2.0 인지 3.0 인지 아니면 95 였는지..) 옆에 선택해서 부팅하는 신기술 (dual boot) 을 보여주더군요. 눈으로 보는게 최고니까 - 모질라였나 (생각이 가물가물) 띄워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신공' 을 시현하던데 그냥 '뭐 저딴게 있어!' 하고 지나갔었드랬지요.

당시에는 스트라투스 컴퓨터로 프로그램 한참 배우던 차였고, 부수적으로는 PC 로 이런저런 장난질을 GW-BASIC 으로 하던때였지만 정작 리눅스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유닉스라는게 있다는 정도만 배우고 나온 상태였고요. 그냥 책속에 존재하는 운영체제로만, 연구소에서나 쓰는거라 생각했을 정도로 그때는 프로이테어리 (철자가 생각이 안남) 운영체제 - 즉, IBM MVS, UNISYS OS100, 스트라투스 VOS - 등 특정회사의 운영체제가 주로 판을 치던 때였지요.

그런데 결국 미국으로 건너온 뒤 좀 있다가, 당시 (1990 년대 말 ~ 2000 년대 초 시카고에서) 다니던 회사에서 조차 스트라투스 VOS 가 리눅스에게 밀려나는 일을 목격하고, 부랴부랴 리눅스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리눅스쪽은 배울게 참 많고요. 재미있는게 많더군요 - 특히 업무에 직접 쓰게 되면서 '뭐 이런 신기한 방법이 다 있어!' 하고 감탄하니 (스트라투스에만 익숙한) 회사사람들도 점점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습니다.

여의도자바

sephiron의 이미지

이 글에서는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드네요. 잘 읽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