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못찾겠습니다
글쓴이: nys6635 / 작성시간: 일, 2014/08/10 - 10:43오후
전주에 사는 중3학생입니다. 어릴적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c++를 배우고 java를 독학으로 배우고있습니다.. 그런데 엄마아빠는 컴퓨터 조립만 하지말고 오직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그다지 꿈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막연히 대학가고 성인이 되면 제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컴퓨터가 너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까지 클 곳이 있는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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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와서는 꿈을 약 70%정도는 이루게 되었습니다. 답변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합니다.
Forums:
중학생이시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요?
꼭 현실에 맞춰서 자신의 흥미를 버리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할 정도로 컴퓨터 전공이 어두운것만도 아니구요.
네 감사합니다. 일단은 다른것도 다 알아보고 공부에
네 감사합니다. 일단은 다른것도 다 알아보고 공부에 힘을 들여야겟군요
공부를 꼭 함께 하세요. 지금 한분야를 파고드는건,
공부를 꼭 함께 하세요. 지금 한분야를 파고드는건, 미래의 많은 가능성을 줄이는겁니다.
네 공부가 가장 중요하네요
네 공부가 가장 중요하네요
본문에 조금 모순이..
미래가 걱정된다고 하셨는데요.
본문에 의하면 부모님이 컴퓨터 공부를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 공부를 병행하라는 걸로 보이는데, 사실 그게 바로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뒤늦게 또다른 자신의 길을 발견하더라도 그동안 기본적인 걸 제대로 닦아두지 않으면 그쪽 길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영어 수학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뜬금없이 한국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기를 잘 닦은 상태에서 충분한 소질과 능력을 보여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해외로 나갈 길도 당연히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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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드립니다. 사실 엄마도 영어 수학 잘보라고
지적 감사드립니다. 사실 엄마도 영어 수학 잘보라고 하시는데 가장 중요한건 역시 기본과목인가 봅니다. 한국은 좀 모순인거 같네요
저는 한국 괜찮던데. 어떤 점에서 한국이
저는 한국 괜찮던데. 어떤 점에서 한국이 모순인가요?
한국이 맘에 안 들면 다른 나라로 유학 (또는 이민) 가는 걸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러려면 공부 더 해야 될 걸요? 어느 나라가 좋아보이나요? 그곳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그 나라 언어를 잘 해야겠지요?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한 예로 미국. 미국 사람은 영어는 기본으로 하겠죠? 그런다고 그 사람들이 모두 다 잘 살고 있을까요?
모순이라... 어느 나라를 가도 모순은 있지 않을까요?
세벌 https://sebuls.blogspot.kr/
네 감사합니다. 본문자체가 조금 잘못써진것 같네요 제
네 감사합니다. 본문자체가 조금 잘못써진것 같네요 제 뜻은 주변사람들이 말리고 아는 선생님만 추천을 하는 뜻이여서 잘못 설명이 된것 같네요
사람의 인생은 평생 설득하며 사는겁니다.
인생은 평생 설득하면서 살아가는것이죠.
미래가 걱정이란걸 먹고사는 문제라 가정해 보면,
결국 나에게 일자리를 달라는 설득에 성공해야 하는것이고
나에게 먹고살만큼 월급을 달라는 설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설득중에 가장 첫번째 관문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자신의 꿈이 허망한것이 아니며,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기반했음을 믿게 만드세요.
우리의 인생은 부모님을 설득하는것으로부터 모든것이 시작됩니다.
나중에 사장을 상대로 한 설득에 비하면 (설사 자영업이라 해도, 결국 고객을 설득해야죠)
부모님을 설득하는것은 차라리 쉬운일일지도 모릅니다.
네. 이제부터라도 시험 잘봐서 설득을 해봐야겟군요
네. 이제부터라도 시험 잘봐서 설득을 해봐야겟군요
+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중3. 컴퓨터 조립만 하지도 말고. 공부만 하지도
중3.
컴퓨터 조립만 하지도 말고.
공부만 하지도 말고.
둘 다 하시면 됩니다. :)
세벌 https://sebuls.blogspot.kr/
네 노력하겟습니다 :)
네 노력하겟습니다 :)
.
왜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실 수 있어요.
복학왕 보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26907&weekday=wed&mobile=y
시험과 적성의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life is only one time
시험과 적성의 밸런스를 맞추어야겟군요...
시험과 적성의 밸런스를 맞추어야겟군요...
한국에서 사실 거라면 이쪽 분야는 생계수단으로 접하지
한국에서 사실 거라면 이쪽 분야는 생계수단으로 접하지 않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그런가요.....?
역시 그런가요.....?
원래 꿈은, 꿈꾸는 사람 만이 꿀 수 있는 특권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꿈 없이 지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엔 프라모델 조립을 많은 어린이들이 했습니다. 다들 아주 좋아 했었죠.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업으로 삼겠다거나, 문방구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 피씨조립이 좋고 프로그램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재밋다면 취미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면 지금 죽도록 좋을 것 같은 일도 바뀝니다.
피씨 조립이나 몇가지 프로그램 언어를 독학 한 것으로 번듯한 직장을 구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더욱 더 고도의 교육된 사람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열심히 공부 하시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만큼의 학업 성취가 안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적성이나, 한국의 교육 여건을 탓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결론도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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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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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네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하도록 하겟습니다
네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하도록 하겟습니다
매우 공감가는 내용입니다.더불어 어느 것 하나에
매우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더불어 어느 것 하나에 매몰되기 보다는 여러 경험을 쌓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통 자기가 경험한(또는 아는) 것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결정된더군요.
어린 시절은 가능성을 발산하는 시기입니다.
일정 시기가 지나면 이것이 특정한 지점으로 수렴하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니 일찌감치 자신의 미래를 한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막상 적으려다 보니, 오지랍을 떠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1. 학과 공부는 기본입니다.
그렇다고 학과 공부에 올인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기본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다양한 경험을 하십시요.
직접 경험을 하면 좋습니다.
보통은 시간과 돈이 허락하지 않더군요.
독서, 영화, 여행, 사교, 인터넷 등 간접 경험을 쌓으세요.
3. 관심이 있다면, 매번 다른 주제를 깊이 파고 들어보세요.
특정 시기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파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제가 늘 같지 않았으면 합니다.
4. 믿을 수 있는 인생의 선배를 알고 조언을 얻어세요.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린 것 자체가 저의 어린 시절보다 천만배는 더 훌륭합니다.
자신을 잘 아는 주치의가 필요하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의 조언이 더 좋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친척, 선배, 등과 꾸준히 얘기해보세요.
적다 보니... 저는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즐겨야겠군요...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즐겨야겠군요...
모두 감사합니다.
약 5년전에 정말 꿈을 못찾아서 올린 글이었는데, 이제는 원하던 학과도 들어가고 연구실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이 글을 보니 정말 저 글을 쓸땐 힘들었지만, 지금보니 매우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네요(...)
답변들을 달아주신 덕분에 길을 잘 찾아서 잘 온것 같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지십니다.
연구실에 들어가셨다니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대학교의 연구실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는것은 좋지만 , 잘못하면 나태함의 천국이 될수도 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연구실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냥 나와서 시간보내고 이런거 하다보면 시간 금방갑니다.
2.연구실에 있다 보면 살이 찝니다. 살 이찌면 나태해지기 쉽고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체중관리와 살이찌는지 안찌는지 신경쓰고 가벼운 운동을 가끔이라도 하셔야합니다.
3.술,담배 는 가급적 하시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담배는 이래저래 담배피러 나가다보면 하루 다보냅니다.
술먹는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안되나 술을 먹은 다음날, 또는 술을 먹은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게으르게 만듭니다.
연구실에 들어와서 몇년뒤에 포동포동 살찐 귀여운 돼지가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때 컴퓨터에 관심갖고 관련학과의 대학까지 가셨다니 쉽지 않았을텐데 멋있으십니다.
자유와 자원이 충분히제공되면 나태해지기쉽다는걸 미리 인지하셔서 멋지고 현명한 대학생활로
몇년후에는 지금보다 더 멋진모습이 되어있으시길 바랍니다^^
*아 , 그리고 컴퓨터소프트웨어만해서는 요즘 힘듭니다. 가능하시다면 하드웨어도 같이하십시오.
최신기술보다 , 어떤 기술이라도 빠르게 익힐수있도록 학문적 인프라와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는데 시간을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최신유행하는 단어나 그러한 기술은 우연히 길에서 스치는 좋은 향수를 맡는것이고 ,지금 하셔야할건 그러한 향수를 만들고 제조하는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배우는것이라는걸 항상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물가의 징검다리를 건너듯이 항상 겸손 또 겸손하셔야합니다. 겸손하지않는순간 어떤걸 배워야할지 모르게되고 누군가의 조언도 얻을 수 없게됩니다. 겸손하지않는 순간 거기서 끝 입니다. 항상 겸손하세요
말이길었는데 ^^축하드립니다.
소프트웨어 하나만도 하기 힘들지 않나요.
소프트웨어 하나만도 하기 힘들지 않나요.
하드웨어까지 같이 하는 전문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나를 집중적으로 해서 확실히 아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옳은말씀 입니다.
자신이 감당할수있을 만큼 하면되는것이죠.
누구는 한국어만 할줄알고 , 누구는 한국어외에 3개국어를더하기도하죠 한국어만할줄아는 사람주변엔 한국어만 할줄아는 사람이 있고 3개국어를 할줄아는 사람 주변에는 3개국어할줄아는 사람들이있죠.
자신이 감당할수있는 만큼하고 자신이 볼수있고 알수있는 세상 또한 그러한 한계를 갖는다는것을 알면 '그런사람이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이 될수 있을것같습니다.
이런 한계가 싫다면 노력해서 한계를 좀더 넓히고 높일수있습니다. 누구라도 노력한다면 한계를 좀더 넓히고 극복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면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별개의 전문 영역입니다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별개의 전문 영역입니다만,
두 분야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