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만들기 2판을 쓰고 있습니다.

나빌레라의 이미지

KLDP에 매일 한 번 이상씩 들어오긴 하는데, 이상하게 글은 잘 안쓰게 됩니다.

예전에 활기차던 KLDP가 그립습니다.

막상 글을 쓰려니 쓸 글도 없는게 문제네요..ㅠㅠ

회사에서 일 하다가 모르는게 있어서 구글 검색을 하니, 제가 모르는 문제의 답이 제가 오래전에 쓴 KLDP의 강좌에 있는걸 보고 예전에 알았던 것을 지금은 왜 모르는가...

하는 철학적 고민을 하다 갑자기 KLDP에 글 하나 쓰고 싶어졌습니다...^^;

KLDP에 강좌를 연재한건 2008년이고 그 강좌가 OS 책으로 나온건 2009년이네요. 책이 나온지도 5년이 지났습니다. 강산이 반쯤 변했겠군요.

그래서 마음먹고 2판을 쓰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요. 2009년에 나온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모두 포함해서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물론 무슨 출판사랑 계약이 되고 이런건 아니고요. 일단 다 쓰고 나면 출판사 알아봐야죠. 2009년에 나온 책도 그렇고 지금 쓰고 있는 것도 그렇고 이게 뭐 얼마나 팔리겠어요? 출판사에 손해나 안끼치면 다행이지요.

KLDP에 이렇게 글을 쓰는건 일종의 의지 다지기 용입니다. 한 달쯤 지나니 슬슬 또 스스로 흐지부지 해 지는게 느껴지거든요. 마치 담배 끊으려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한테 나 금연 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위해 일단 대외적으로 이야기 해 봅니다. 이러면 질러 놓은게 있으니 한 동안은 책 쓰는 작업이 탄력을 받겠지요.

저도 궁금합니다. 과연 다 쓸 수 있을까? 출판은 될까? ^^;

댓글

세벌의 이미지

나빌레라 님은 예쁜 여자분일까?
아바타처럼 예쁜 여자친구를 두고 계신 분일까?
글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궁금증이 몰려오네요. :p

klenui의 이미지

나빌레라 님이 김태희씨라면 정말 재미있겠네요.. ^.^

아.. 그럼 저는 노란곰..이군요..

mirheekl의 이미지

그렇습니다.

--

나빌레라의 이미지

결혼한 남자입니다. 제 아내는 아바타 사진의 여자보다 더 미인입니다.

아바타 사진은 KLDP 초창기에 사진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을 때,
그 때 당시 제가 좋아하던 연예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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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세벌의 이미지

부인께서도 kldp 자주 들르시는 듯. :p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 점을 주고 싶지만 그런 버튼이 없군요.. 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태 여자이신줄 알았읍니다 ㅋ

mirheekl의 이미지

저도 쓰고싶은 책이 있는데.. IT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요. (그렇다고 문학이나 수필류도 아닙니다만.)

컨텐츠가 이미 완성됐다 가정했을 때, 책을 내는 과정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자가 인맥이 없거나 별다른 인지도있는 스펙이 없는 등 소위 네임드가 아닐 경우 출판사쪽에서 내용은 보지도 않고 바로 퇴짜를 놓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돈으로 책을 만드는 것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

세벌의 이미지

http://jinson.tistory.com/212 참고하셔요. 구글에서 찾아 보시면 더 많은 자료가...

mirheekl의 이미지

다만.. 제가 궁금했던 것은 출판사가 집필의뢰서를 저자에게 제출하기 직전까지의 과정인데 알려주신 링크에는 그 부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여기서 어떤 구체적 절차를 통해 출판사에 접근해서 그쪽에서 "그럼 한번 진행해봅시다"라고 말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객관적인 절차도 좋고, 출판사에게서 좋은 대답을 얻기 위한 노하우같은 것도 좋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빌레라의 이미지

출판사 사이트마다 원고 의뢰 혹은 원고 제안서를 보낼 수 있는 링크나 E-mail 주소가 있습니다.

거기에 일단 메일을 써서 보내고 기다립니다.

출판사에 따라서 특정 양식에 맞춰서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출판사는 일단 메일을 통해서 원고 초안을 검토 한 다음 구체적인 제안서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안서를 보내서 출판사 쪽의 회의 후 출간하기로 결정을 하고 나면,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이 계약서에서 인세라든가 최종 원고 제출 날짜 뭐 이런걸 협의합니다.

계약서에 상호 싸인 하고 나면 저자는 원고 수정을 하고 출판사에서 지정된 편집자는 원고를 받아서 수정할 부분이라든지 혹은 편집자가 봤을 때 이해가 안되거나 이상한 점을 지적해서 저자에게 물어봅니다.

그러면 저자는 편집자의 의견을 반영해서 원고를 수정하거나
명확한 저자의 의도라면 그 의도를 편집자에게 설명하여 납득시킵니다.

그래서 최종 편집이 완료되면 마지막 검토를 하고
경우에 따라 감수자가 감수를 하거나 테스터들이 테스트를 해서 원고의 오류를 검증한 다음
한 두 달 정도 지나면 출간이 되어 서점에 깔립니다.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mirheekl의 이미지

그럼 첫 단계에서 아무 소식이 없으면 인맥이 있지 않는 한 딱히 다른 방법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세벌의 이미지

첫 단계에서 아무소식 없으면 다른 출판사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지요.
수십개의 출판사에 퇴짜 맞고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다른 출판사에 알아보고 출판해서 대박난 경우도 있는 걸로 압니다.

mirheekl의 이미지

격려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rgbi3307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글을 뒤늦게 발견해서 댓글이 늦네요.
제가 소규모로 개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판은 명예직이고 다른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아시겠지만 국내 IT 서적은 독자층이 넓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출판으로는 순익분기점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저는 소량을 서적을 POD로 출판합니다. 매일 판매부수가 웹사이트에 올라옵니다.
이것을 월단위로 판매수량을 결정하여 둴단위 혹인 분기별로 출판합니다.
예를들면, 초기에 200부 정도 출판하여 서점에 납품하여 매월 판매되는 수량을 보고 추가로 계속 인쇄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고 부담도 없고 크게 손해 보지도 않고 출판할 수 있어요.
IT 서적은 보통 2천~3천부 정도 팔리면 많이 팔리는 셈입니다.
저자에게는 팔리는 부수만큼 저작료를 지불하고 웹사이트를 오픈하여 투명하게 관리합니다.
저에게 메일(rgbi3307(at)nate.com) 한번 주세요.
제가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서정훈의 이미지

2010년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우연히 님께서 작성하신 임베디드 OS만들기를 보고 바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이지보드를 활용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하는일은 하드웨어 개발자 인데 개인적으로 운영체제, 시스템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들을 사서 보고 있습니다. 요세 임베디드 OS 만들기 책을 다시 보기 시작하다 2판 작성하신 다는 글을 읽고 댓글을 올립니다. 2판을 빨리 보고싶네요.. ^^

최정한의 이미지

지금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14장 동기화 구현하기 읽고 있는데요. 어셈블리어 읽는 부분이 어려워서 1독 먼저 하고 어셈블리어 공부하고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알차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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