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연구실에서 석사 중에 고민이 많습니다.
글쓴이: sisid3 / 작성시간: 목, 2013/04/18 - 3:12오후
이제 한학기 석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제가 생각하던 인공지능...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계를 구현하자! 라는 목표와
이 패턴인식/얼굴인식 연구실이 주제가 맞는것인지 회의가 듭니다.
이곳에서 배우는 것은 pca나 lda등 이미지 벡터화를 통한 얼굴인식을 배우고 있는데
위처럼 제가 생각한 인공지능이 이 길과 연결된 것인지, 이를 배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연구실을 생각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모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글 미리 감사합니다.
Forums:
생각하는 기계가 영화에서 흔히보는 그것이라면 현존하는
생각하는 기계가 영화에서 흔히보는 그것이라면 현존하는 방법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떤 인공지능을 만들고 싶은지 확실히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야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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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다른 연구실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텐데요. 한때
다른 연구실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텐데요.
한때 상상되었던 인공 지능 연구는 지금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인공 지능이라고 나오는 말들은 결정론적 알고리듬을 상업적으로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리나 구글의 번역, 이런 것들은 인공지능과는 거리가 멀죠.
음... 재미있는 주제군요.
오랜만에 kldp에 들어왔는데 재미있는 질문이 있어서 답변을 달아봅니다.
위의 두분께서는 조금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모든 길은 연결되어있다.'
이 말뜻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혀 연관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일들도 어떻게든 연관이
되어있다는 뜻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인공지능에 대한 것은 잘 모르지만 예전 잠시 비슷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해봤던
기억으로는 인간세상 모든 일들이 전부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해결한 앤드류 와일즈라는 사람이 사용한 수학공식(모듈러)은 제가
볼 때는 증명에 사용하기에는 터무니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와일즈는 그 공식을 이용해서
페라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였고 많은 수학자들이 몇 개월의 연구끝에 인정을 했습니다.
연관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두가지가 있을 때 두가지 모두 아는 사람이 보면 연관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현재 한가지 연구 분야를 선택해서 공부하신다면 그 공부를 마무리 지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시작만해놓고 아닌것 같다는 생각보다는 이왕시작했으니 마무리 지어보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식분야를 자동화시키고 보편화시키는것도 인공지능의 한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인식은 인공지능중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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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동의합니다.
얼굴인식을 어떻게 인공지능과 연결시킬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할듯하네요.
얼굴을 정확히 구별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어떤
얼굴을 정확히 구별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어떤 표정인지 구별하는 연구라던가,
나이, 피로도 등등의 상태를 추정해본다던가,
이걸 실시간 촬영 영상에서 상태변화로 (눈알 돌아가는거, 식은땀, 입가의 떨림...) 측정해서 좀더 심리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한다던가...
입모양을 감지해서 독순술 알고리즘을 만든다던가...
https://xenosi.de/
여러명이 화면내에 함께 들어올 경우 인물간의 호감도를
여러명이 화면내에 함께 들어올 경우 인물간의 호감도를 측정해 본다거나...
영화관 관객 데이터를 분석해서 연령대별,성별 호불호 장면 통계를 내본다거나...
우울한 얼굴을 한 20대 70kg 추정 여성이 지나가면 쉽게 하는 다이어트 광고가 나오는 광고판...
돈도 벌어가며 연구 하다보면 인간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휴머노이드에 꼭 필요한 연구가 될 것 같아요.
https://xeno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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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을 바꾼다는게 회의감에 대한 만족을 주긴 어려울 것 같아요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의 시작이 글쓴이와 같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구하는바를 연구실내에서 실현하는게 어려울진 몰라도, 한학기로 회의감을 가지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적응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석사는 그냥 끝까지 해 보시고요, 그걸 바탕으로
석사는 그냥 끝까지 해 보시고요, 그걸 바탕으로 박사를 가거나 취직을 하거나 해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세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얼굴인식은... 지능로봇의 시작 아닌가요?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계라는 것인 지능로봇의 최종 종착점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인공지능을 하는 연구하는 연구실들을 보면....
영상처리를 하여 거기서 의미를 찾아 내거나...
액션처리를 하여 거기서 의미르 찾아 내거나...
아니면 이종간의 의미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 내는 것들을 하죠.
그런데 이런것들을 하려면 모델링도 모델링이지만...
필터링 기술이 좋아야 합니다.
인식 자체가 안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는 계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될리가 없죠.
대부분 지능로봇 연구를 보면...
인식 자체, 계획 자체, 동작 자체만을 다룹니다.
즉 인식하는 사람은 계획이나 동작은 당연히 되는거 아냐?
계획을 하는 분들은 인식이나 동작은 당영히 되는거 아냐?
동작을 하시는 분들은 인식이나 계획은 당연히 되는거 아냐?
이럽니다.
제가 있던 되는 이걸 전부 다 다루는 곳이라서...
볼수 있엇는데...
맨날 각 분야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하면서...
자기가 연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죠.(뭐 당연한 것이지만요)
아무튼 근데 재미있는건...
이 분야 전부 이론적으로 쓰는 수식들은 비슷비슷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연구발표를 보면서 다른 사람 세미나를 참고하기도 하고요.
대표적으로 pca나 lda를 언급하셨는데요.
이게 인식분야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계획이나 동작에도 쓰입니다.
제 동기가 기계학습쪽 연구를 할 때 PCA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이걸 이미지 프로세싱하는 후배도 사용하고...
메뉴플레이터 제어하는 동기도 사용했다는 거죠.
지금 공부하시는 것이 머신런닝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나중에 가서는 칼만이며 번들이며 HMM이며 다양하게 사용하실텐데...
이 모든게 어느 한쪽에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지능로봇 전반에 걸쳐서 거의 솔루션처럼 사용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석사시면 영상처리, 아니 얼굴인식 자체를 일단 열심히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걸 바탕으로 나중에 플레닝쪽으로 넘어 가신다고 하더라도(제가 보기엔 하고 싶으신게 플레닝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지금 공부하신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 아니다 싶으시면 교수님과 대화를 해서 연구 주제를 바꾸시던지...
아니면 지금 교수님께 말씀 드리고 연구실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지금 공부하시는 것이 나중에 학습하는 쪽으로 간다고 해도 전부 쓸모없는 지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덧. 생각해보니 영상처리 자체가 사실상 학습을 가미하고 있군요;;;
(영상처리 자체가 워낙에 넓다 보니...
아무튼 대표적으로 표정인식이나 얼굴인식 같은 경우는 학습이 없으면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쓰시는 PCA나 LDA도 학습을 위한 도구일 뿐이죠.)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도전에 의해 절망할 권리가 있다.
Every person has the right to expose himself to whatever disappointment he chooses.
올림픽 100미터 금메달이 목표인데, 왜 기어다니는걸
올림픽 100미터 금메달이 목표인데, 왜 기어다니는걸 배우고 있나 고민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제가 그쪽 전공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석사 첫 학기에 할 수 있는게 그닥 없지요. 하늘에서 떨어진 천재가 아니라면.
연구실을 바꾼다고 없던 내공이 새로 생기는 것도 아닐테니,
지금 연구하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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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하는 지인들 말로는 AI는 시작과 끝은
인공지능하는 지인들 말로는 AI는 시작과 끝은 패턴인식이다.뭐 이러더군요.
패턴인식이 AI의 전부인 줄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인공지능 관련 연구실에서는
패턴인식을 참 많이 하더군요. 아마 다른 관련 연구실들도 상황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어떻게 보면 인공 지능이란 큰 카테고리 안에서 얼굴
어떻게 보면 인공 지능이란 큰 카테고리 안에서 얼굴 인식도 하나의 필드로 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아직 석사시면 공부하실 내용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얼굴 인식 하시면서 패턴인식/머신러닝 열심히 공부해두세요.
최종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하시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기초 지식들이죠.
석사만 하실게 아니라면, 앞으로 최종 연구 목표에 다가가는데 얼굴 인식은 패턴 인식을 공부하는데 Example 정도로 생각하시고
함께 연구+공부 해나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학교 아니면 패턴인식이나 머신러닝에 대해서 많은 시간 들여서 공부할 틈이 별로 없어요.
저도 졸업하고 나니 학위할때 공부했던 내용들이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