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vsMS전쟁을 보면서] PC방 사업모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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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과 MS의 윈도우 라이센스 관련 분쟁이슈가 있길래 관련기사를 주욱 훑어봤는데
양쪽의 주장에 나름대로 논리가 있는지라 (세부적인 Fact가 차이나는 건 감안하고)
어느쪽이 옳다, 어느쪽이 그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좀 애매한 것 같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한국MS에서 미국MS본사랑 잘 협의해서 양보를 좀 하는게 어떨까 싶던데요.
(PC방 수익구조를 반영한 현실적인 가격 조정과,
PC방 현실에 맞는 라이센스 정책으로의 변경에 합의해 주는 것)

아무튼 이와 관련해서 생각을 좀 해 봤는데....
여기서도 전에 간혹 의논이 되기도 했었던

'리눅스 PC방이 과연 가능한가'

두둥!! ㅋㅋㅋㅋ

일단 PC방이면 게임이 무조건 되어야 하는건데,
다이렉트X 때문에 윈도우 환경을 벗어나는게 사실상 불가능..

하지만 요즘 흐름을 보면
MS가 애플 흉내를 내어서 자체 앱스토어를 만드는 바람에
밸브 같은 게임회사들이 발끈하면서
리눅스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뭐 이런 기사가 많이 뜨더군요.

글고 와인으로도 셋팅 잘만 해 주면 어느정도 게임 부분도 커버가 되니...

하드코어한 고사양 최신 PC 게임을 돌리는 전문 PC방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런 기존의 폐인스런(?) 게임방 형태와는 조금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리눅스 기반으로 게임+웹 서비스 제공해주는 사업도 가능하지 않을까
뭐 그런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유딩 전용 PC방 컨셉을 잡아서
전문 강사도 있고, 유딩을 위한 PC나 인터넷 교육도 겸하면서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애들도 맡아주는(?)
학원 같은 컨셉 이라던가....

여기서 MIT 미디어랩에서 배포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툴을 가르친다던가
(스몰톡 기반의 스크래치라는 유초딩용 RAD 개발툴도 있더군요. http://scratch.mit.edu/ )
(우리나라에서 2살짜리 애 한테 이거 가르치면서 함께 노는 아빠도 있더라고요. ㅎㄷㄷ)

뭐 꼭 이런 모델 말고라도
게임회사들이 MS의 동물원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탈윈도우 플랫폼화를 가속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윈도우보다 리눅스에서 더 잘 돌아가는 고사양 게임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데스크탑 PC 형태가 아닌,
게임 전용 머신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돌아가는 형태가 나올수도 있을 거고요...

아무튼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같아요.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MS의 제품에 대체재 없이 독점화된 상황이
PC방 사업자들과의 이번 갈등이 벌어진 근본 원인일 것입니다.

몇년 더 지나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이 플랫폼 종속성에서 거의 벗어나게 개발되어 나온다면
윈도우가 타OS에 대한 경쟁력을 상당부분 상실하게 되겠죠 아마...

하나 걸리는게 C#인데.....

(사족 : 제가 MS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독점 상황의 부작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생각해 본 단상입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업계랑 관련도 없으니 나름 자유롭게 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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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MS의 입장도 편하지는 않을 거라고 추측이 됩니다.
일단 실적 압박이 상당하니까 저런 갈등도 불사하는 것 아닌가 싶구요.
데스크탑에서의 점유율은 공고하지만, 모바일이나 서버시장 등 전체 디바이스 시장을 놓고 보면
윈도우 점유율은 이미 20% 수준으로 떨어진 거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게임회사들도 이런 다변화된 플랫폼에 대응을 해 갈 테니
다이렉트X만 믿고 대안이 없는 PC방을 압박하는 무리한 상황이 연출되는수도 있겠죠.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PC방 갈 일은 없지만)
PC방 원가가 상승하면 이용료도 덩달아 오를테니, 소비자에게도 MS의 입장이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고
PC방 입장에서는 전체 PC방 숫자가 1만,2만개 업소 정도로 엄청나게 많을테니
MS가 요구하는 라이센스 조건으로 추가 발생할 매출액이 아마 대충 생각해 보면
20만원 * 20대 * 1만개 업소 = 400백억원 정도의 거대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 시장에서 '네고'가 없다면 말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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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피씨방 글타래가 두 개 쯤 있었는데 검색이 안됩니다.

스마트폰이 빨라지면 모니터와 키보드만 제공하는 피씨방도 생길 겁니다.

아니면 일반 커피숍에서 탁자가 모니터로 되어있고 키보드도 모니터로 치겠죠.

자기 스마트폰 화면이 탁자에서 나오고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OpenSnake의 이미지

MS의 입장은 처음에는 한국 피시방에서 정품 윈도우을 쓰고 있는 곳이 전혀 없어서
보급을 위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윈도우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원래
가격으로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윈도우8에 가서는 다른나라와 같은수준으로 올렸습
니다. 피시방 주장은 너무 빠르게 가격을 올려으니 횡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MS의 주장은 일관되게 애기하는데 피시방 주장은 상황에 따라서 좀 바뀌더
군요. 피시방뿐만 아니라 한국사람은 소프트웨어에 돈 쓰는거 싫어합니다. 더군다나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피시 부품을 변경해도 계속 사용할수 있는 FPP 라이센스 가격
이 28만원으로 알고있습니다. 더군다나 피시방같은 상업용으로 사용할려면 RR 라이센
스을 추가 구입해야합니다. 대략 1대당 30만원정도 나오겠네요. 100 대 운영하는 피
시방은 3,000 만원을 지불해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을 참고하세요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21218104304137"

이 뉴스가 MS입장만 유리하게 말한건지는 모르겠으나 MS의 횡포라고 볼수는 없을거같
습니다.

그리고 리눅스 피시방은 제가 봤을때 불가능합니다. 수많은 새로운 게임이 만들어졌다
가 사라집니다. 그많은 게임을 어떻게 리눅스에 맞게 세팅합니까? 피시방에서 하는 게
임이 300 개가 넘습니다. 덩치큰 개발업체는 리눅스버전도 만들어줄지 모르죠 하지만
영세한 개발업체는 윈도우, 리눅스 둘다 못만듭니다. 그리고 피시방은 피시을 배우려고
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놀려고 오는 사람입니다. 피시가 생업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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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dymaxion의 이미지

저도 MS측의 입장에 대한 기사도 꼼꼼히 읽어 봤는데
말도 안되게 억지를 부리는 것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어느쪽 손을 들어주는 편은 아니었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가격 책정 매커니즘에 대해서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정하는 기준이 뭘까요...
기업운영에 필요한 여러 자원들의 투입을 원가라고 치고, 거기에 이익률을 붙여서 책정하게 될텐데
사실 윈도우 같은 제품은 이익률이 아마 굉장히 높은 편일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인하 요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일수도 있다는 거죠.

또 MS가 그렇게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을 계속 '일관되게' 고수하고
라이센스 정책도 경직되게 (현실에 맞지 않게) 유지한다면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PC방 사업자들도 하나의 이익집단이므로 그들이 '정의롭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들의 불만 자체에는 이유가 있다고도 생각되는 것입니다.

MS 라이센스 정책을 보면 솔직히 기술이나 법률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개념들이 난무하고
어떤 조항이 나중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예측하기 힘들게 설계되어 있는지라
(마치 보험회사의 깨알같은 복잡한 약관 처럼)
PC방 사업자 같은 사람들로서는 그런 라이센스 조건을 충분히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만은 없기도 합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돈쓰기 싫어하는 '한국인의 후진적 사고방식'에 기인한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 봐요.

사실 PC방이라는 영업형태가 한국에서 나름 특징성이 있는 만큼
MS와 PC방 업계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쪽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한국MS가 너무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제가 PC방 운영 경험은 없습니다만 대략 보면
PC가 고장이 났을 때 고장난 부품을 교체하거나 할 수 있는데
부품 교체시 라이센스가 자동으로 무효화되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가정할 경우
불합리성이나 불공정성이 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PC방에 깔린 PC들 전체 운영체제를 새로 싹 밀고 새로 깔아야 할 경우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만들어서 싹 깔아야 효율적일텐데
이때도 윈도우의 라이센스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일일이 따지기 힘들쟎아요.
만일 기구매한 라이센스에서 그런 방식의 관리를 불허한다면 역시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MS라이센스 조건 보니까 비현실적이고 관료적인 냄새가 풀풀 나더라구요.
PC에 MS에서 인증한 무슨 홀로그램 스티커를 어느 위치에 붙이라질 않나...

(90년대 초반에 하나워드프로세서 사용하던 시절에
기무대에서 만든 '군사보안업무규칙'에서
'5.25인치 디스켓 관리규정' 같은걸 만들어서 무슨 스티커를 어디에 어떻게 붙이고
복사를 할 때는 어쩌구 하면서 비현실적인 규정만 잔뜩 만들어놓았던 사례가
회상이 되더군요.)

한국MS가 PC방 업계를 중시한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PC방의 영업 및 관리형태에 부합하는 라이센스 조건을 새로 만들어서 제공을 하거나
가격정책 역시 해당 사업 형태에 부합하게 유연하게 맞춰주는게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국MS는 미국본사 지침만 따를 뿐 우리는 아무 생각도 없어요'라는 식의 중역분의 말씀은 도무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런식으로 말하면 경직된 MS 조직의 심각한 문제가 노출되는 건데...

요약하면

(1) 28만원 가격에 RR라이센스 필요하다는 조건은 MS가 일방적으로 만들어놓은 판매조건이고
(2) 이에 관해서 아직 PC방 사업자들 즉 소비자와의 '네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3) PC방 사업자들은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협상력이 불리해 보인다.
(4) 한국MS가 미국본사를 설득해서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다.

대충 이런 정도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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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리눅스 PC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모두가 잘 압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면서 '우린 아마 안되거야' 마인드로는 아무런 혁신도 이루어지지 못하죠.

참고할만한 사례는... 미국 MIT의 Athena Project가 생각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X윈도우도 나오고 기타등등 엄청난 영향력을 줬다고 하는데..
암튼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워크스테이션 환경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거죠.
이거 지금도 가동중이라는데... DebAthena 어플을 데비안/우분투에 깔아서, MIT 학생 인증해서 로그인하면
따로 Matlab 같은 값비싼 소프트웨어를 안 깔아도
마치 자기 PC가 워크스테이션이 된 것 처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식인 것 같더라구요.
씬클라이언트 개념의 원조겠죠.
(물론 X윈도우로 요즘의 엄청난 퍼포먼스가 필요한 최신 3D게임을 그대로 돌리는건 힘들겠지만,
다만 이런 사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Athena 프로젝트에서 Matlab 패키지를 제공받아 서비스할 때
Mathworks 사에서는 당연히 MIT를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Matlab 패키지는 Athena 서버 클라이언트 모델에 맞게
라이센스 조건도 손봐주고, 기술적인 커스터마이제이션도 해 줬을 것입니다.

PC방 업계가 결코 작은 고객이 아닐텐데 이정도 대우도 못받는다면
불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체재 문제는...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보면서 바로 그걸 느낍니다.
15년 쯤 전에 Wine 프로젝트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이거 말도 안되는 불가능한 프로젝트로군' 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방대한(?) 윈도우의 API를 리버스 엔지니어링 해서
전부 리눅스에 맞게 새로 코딩해서 에뮬레이션을 하겠다는 게 딱 봐도 '불가능' 이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PlayOnLinux Wine을 깔아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져 있다니....
정말 Wine 만든 프로그래머들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불가능하니 우린 아마 안될꺼야" 마인드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열심히 한 것일 것입니다.

솔까말 게임회사들이 다이렉트X 기반만 벗어난다면 크로스컴파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드웨어 의존성이 있는 하부구조는 그렇다 치고, 상부구조 프로그래밍은 뭐 플랫폼 안 따지는 스크립트 언어도 많이 쓴다고 하더만요.
밸브사에서는 아예 리눅스 게임 전용 머신까지 만들려고 한다는 소리도 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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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라이센스 같은 건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할 거라 봅니다.

책을 이미 샀는데, 이걸 빌려줄려면 돈 더 내라는 얘기처럼 들리거든요.

독점의 횡포라고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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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DebPolaris의 이미지

dymaxion 말씀에 동의합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01114200117795&p=etimes

이 기사에 보면 한국MS에서 처음에 xp용 홈에디션을 pc방에서 설치해도 무방하다고 판매를 한 다음에
이제 와서는 불법이다라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MS의 잘못이 있지만 그리고 독점의 횡포도 맞기는 하지만

아무리 pc방 업계가 시위를 한다고 해서 MS에서 동의를 해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현재 한국 시스템 자체가 M$의 손에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특히 FTA도 된 상황에서 이렇게 나서는 건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달리 뭘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막말로 불매 운동을 한다고 합시다. 그럼 안 살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는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지만 학교나 기업체 더욱이 문제는 군대를 포함한 공기업은 문제가 심각해 질 겁니다

MS에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하라고 한 기사도 본적이 있는데 정말 강하게 나간다면 우리는 손쓸 방법이 없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큰 기업체부터 정신 차리고 다른 운영체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맥이나 리눅스나 뭐 등등...

현재 MS는 하락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막강합니다. 뭐 달리 뾰족한 수는 없지만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앞으로도 발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pc방 업주에게는 죄송스러운 말씀일지 모르나 제품을 사는 수 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소송을 불사해야 겠지요
이길 가능성이 낮지만요...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도 문제를 인식하고 점차 변화해야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발자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참고로 전 M$를 싫어하긴 합니다....)

p.s. 최근 리눅스용 스팀 베타가 떴는데 게임 많이 안하지만 해보고 싶네요. 근데 컴이 워낙 별로라.... 컴 새로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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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가르쳐주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고쳐가는 사람을 '해커'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거리낌없이 나눌 줄 아는 사람을 '진정한' 해커라고 한다.
-Rob Flickenger 'Linux server hacks'

DEBIAN TESTING, K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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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PC방 업주들이 이길 수가 없는 싸움입니다. MS가 가격을 20만원으로 책정하던 100만원으로 올리던 계약의 자유가 있다보니 소비자로썬 안 사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철도나 전기, 난방과 같이 생존에 필요한 필수 공공재도 아닌데 국가가 개입할 명분도 별로 없고요.

cleansugar의 이미지

독점기업은 국가가 규제할 수 있습니다.

에이티엔티 같은 회사도 분사시키듯이요.

유럽에서 엠에스 규제했잖아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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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rake의 이미지

우리나라가 분사시키겠다고요? 미국에서도 안(못)하는데 과연 가능이나 할지... 그리고 정 나라에서 쪼아대면 한국 출시 금지 시키고 불법복제 단속만 철저히 하면 어쩔 수 있나요? 한미FTA도 있겠다 한국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세벌의 이미지

pc방에 리눅스라....
우분투 설치해놓고
키보드는 세벌식으로 한글, 드보락으로 영어
이렇게 해 놓으면 망-.-하겠죠???

viper9의 이미지

망한다 한표입니다. ㅡㅡ;;

PC방에서 게임이 안 돌아가면 답이 없죠. 운영이 안됩니다. 장사는 돈 벌려고 하는 것이죠.

되는 게임이 없는데 가서 돈내고 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하죠. 아마 돈 주면서 와서 해달라고 해도... 몇명이나 올지 모르겠네요. (설마 Wine 같은것으로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 )

아직은 너무나 먼훗날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의 PC방 VS MS 싸움을 보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MS에서 '게임에 최적화된 윈도우8 for GAMES!!'을 한국게임방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합니다. 하며 약간 비싼 가격으로 홍보했다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물론 게임에 관련된 몇몇 특화된 기능 조금 더 넣어서요.

'어? 저거 쓰면 게임 빨라진데?' 하는 생각이 게임유저들의 뇌리에 꽂히면 그게 있는 게임방으로 찾아가게 되어있습니다. PC방 업주들은 매출 때문에 당장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꺼구요. 마치 피씨 하드웨어처럼 말입니다. MS가 강제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게 되겠죠.

뭐 그랬다면 됐을것을 강제로 하게 하니까 당연히 반발을 하죠.

shint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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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ratch.mit.edu/projects/Wes64/3010530
정신 집중과 눈에 좋을까요? 마치. 혈관벽을 돌아다니는 로봇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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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품 사용은 당연한겁니다. 물론. 저도 모두 돈주고 사지는 않지만요. ㅡ_ㅡ;;
2. 윈도우 하나의 독과점은 잘못된 겁니다.
- 보통 사람들이. 윈도우 없이 컴퓨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못합니다.
- 그래도. 요즘은 리눅스가 좋아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게임도 리눅스에서 돌아가게 되니까요.
3. 그렇지만. 저는 윈도우가 좋습니다.
- 단지. 상용 OS중에 아는것이 이것밖에 없고. 배운것도 이것밖에 없습니다.
- 더 많은 상용 OS와 패키지 프로그램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GNU도 GPL도 사실. 싫습니다. ㅡ_ㅡ...
- 윈도우와 같이 자유롭고. 편한 환경이 좋습니다.
- 누구나 노력한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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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kyiimn의 이미지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OS(윈도)를 포함하여 버전별로 정품을 구입합니다.

(출시되는 시점에는 대부분의 S/W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며,
이전버전에서의 업그레이드라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나도 남의 S/W를 돈주고 안사면.. 내가 만든 S/W를 그 누구에게 돈주고 사라고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인데요...

사실..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윈도 가격이 적당한거냐.. 너무 비싸지 않냐.. 하는 얘기는

웃긴 얘기일 뿐이네요. S/W의 가격을 정하는 기준이라는게 도데체 존재하기는 했었던가요?

가격 정책은 개발자 고유의 권한이며, 이는 그 누구도 뭐라해서는 안되는거라 봅니다.

횡포라 생각하면 안사고 안쓰면 되는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리눅스를 가지고

와인을 이용해서 게임을 돌리든... 그건 뭐.. 여러가지 대안중 하나겠죠...

그 누구도 S/W를 강제로 사다가 쓰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 단지 쓸꺼면 대가를 지불하라고 하는 겁니다.

dymaxion의 이미지

제가 원래 이 글을 쓸 때
"PC방 사업모덿의 변화"라고 달았는데, 사실 제 의도는
MS가 게임위주의 PC방 사업모델에서 절대적인 독점적 지위를 가진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은 있지만
MS가 비도덕적이라거나 악하다는 식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안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다만 기존의 게임 위주의 PC방 사업모델을 벗어나
MS에 대한 의존성을 어느정도라도 벗어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PC방이나 또는 관련된 새로운 사업모델이 나타날 수 있지 않느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의 의도가 좀 있었어요.

사실 회고해 보면,
90년대에 '인터넷 까페'라는 사업모델이 있었을 때 별로 사업성이 없었죠..
까페에 설치된 PC를 가지고 수익을 거두기에는 이용자들이 너무 적어서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게임'을 가지고 'PC방' 이라는 아이템이 나왔을 때도
사실 처음에는 별로 사업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98년 경에 국내에서 최초의 'PC방'이 출현하기 시작했을 때,
홍대앞에서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이게 저한테는 PC방이라는 것을 처음 본 경험이네요)
그냥 빈 사무실에 PC만 죽 늘어놓고 인테리어고 뭐고 없이 그냥 PC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컨데 거꾸로 생각해서 '게임이 안되는 PC방 사업모델은 생각할 수 없다'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게임 대신 교육 등등 조금 다른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얼마든지 창조해 낼 수 있을거니까요.
(물론 사업적 감각도 있어야 할 거고 시기도 잘 맞고 해야 겠지만...)

ps.
MIT Scratch의 정신집중과 시력(건강)에 대한 염려 부분은 저도 비전문가니깐 잘 알기는 힘들지만
이른 시기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교육상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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