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나 vi를 배워야 할까요?

nike984의 이미지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첨에 리눅스 사용하게 되었을때 emacs나 vim 같은걸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배우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gedit만 죽어라 파다 보니
온갖 plugin을 사용하면 왠만한 idle보다 편해서 matlab 스크립트
짜거나 latex 문서 만들거나 beamer로 프리젠테이션 쓸때 무조건
gedit만 써왔습니다. (가끔 kile도 쓰긴했습니다. ㅋㅋ 워낙 편하니까 -_-a)

근데 최근에
a practical guide to linux; commands, editors and shell programming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길 보니 vim, emacs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을 하는데
대충 흝어봐선 gedit에 비해 좋은점을 못찾겠습니다. 또 고생해서 배워서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얻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 제가 몰라서 그런지
그걸 배우는데 쏟을 시간에 상응할만한 emacs의 장점이 안 보입니다.

vim이나 emacs가 어떤 면에서 그렇게 좋다는건가요?

frenzy의 이미지

gedit 가 다양한 기능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저는 그냥 윈도우 메모장정도로만 사용을 해서...

대게 vi 를 사용한 유저들은 gedit 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부터 리눅스를 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쓰다보면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것 또한 사실이고요. 굳이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x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나 다른 컴퓨터에서도 적응해야 한다면, vi 를 익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macs는 거의 쓰지 않아서 제가 말할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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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도사가 되리라... http://geek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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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l의 이미지

배울 필요 없습니다 ! .... 말하고 나니 무섭습니다-_-; 뭐 어쨌거나.

우선 vi(m).

vi 가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이 많다지만 사용하시는 목적(matlab 프로그래밍, latex 작업)에 비추어볼때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범용 에디터로서도 jedit 같은 에디터가 vi 보다 더 직관적이고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확장성도 뛰어나구요. vi 는 콘솔로만 작업해야할 일이 많다면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러지 않다면야 기능과 편리함에서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vi 의 매력은 콘솔 화면에서 키보드로만 조작하는 모습에서 풍겨나오는 '멋'이지 기능과 편리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신다는 gedit 보다는 vi 가 훨~씬 좋습니다. geidt 를 주로 사용하신다면 다른 에디터를 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정규식을 이용한 치환 정도는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편리한 범용 에디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거 한 번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는 jedit 를 추천합니다. latex 관련해서도 ktug.or.kr 게시판/위키를 뒤져보시면 jedit 를 latex 과 잘 쓰는 방법들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다음으로 emacs.

잘 모릅니다.^^; 듣기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어쨌거나 emacs 가 각 용도에 특화된 에디터 또는 IDE 들에 비해 더 편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vi 와 emacs 는 필요없습니다.

imyejin의 이미지

마우스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멋'이 아니라 실용적인 편리함입니다.
마치 vi(m)을 쓰는 것을 겉멋을 부리는 듯이 비하하는 듯한 표현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텍스트 조작을 하는 데 마우스를 쓰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불편한가는 마우스를 거의 쓰지 않아도 되는 에디터를 경험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텍스트를 많이 조작해야 하는 일반 사용자들은 반드시 vi(m)나 emacs와 같은 에디터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GUI에서만 돌아가는 것들은 감히 성스러운 에디터 전쟁(vi vs. emacs)에 끼어든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 금융쪽 파견나갔을때 COBOL 프로그래밍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마우스에 손을 안대니 집중도가 많이 증가하더군요. 희한하게 코딩할 때 중독성이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말 그대로 플러그인을 통해 특수한 기능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vim이나 emacs가 좋은 것일 뿐이지,

실제로 쓰시는 편집기로 손가락 노가다를 충분히 줄이실 수 있으시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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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아빠곰의 이미지

지금 잘 쓰고계신 툴이 있다면 굳이 배우실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gedit는 에디터 아닌가요? emacs는 사용환경이구요. 비교대상같지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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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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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dora의 이미지

나중에 vim이나 emacs가 간절히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배워서 쓰면 되지 않을까요?

gedit 잘 쓰고 계신 것 같은데 궂이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vim은 쓰다보면 매우 편합니다. :D

noname81의 이미지

처음에 매뉴얼로 시작했었는데
도통 진도가 안나가서

"그누 이맥스 시작하기"란 책이 있길래 찾아봤더니
절판이었습니다.

다행히 ebook이 있는데 다운만 받고 또 보질 않네요 ㅡ.ㅡ
capslock과 left ctrl키를 바꿔서 사용한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되가는데
책은 안보고 있습니다...

암튼 내년엔 꼭 emacs로 코딩할껍니다!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snowall의 이미지

리눅스에서는 저도 gedit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정작 윈도우를 쓰는 지금은 vim을 설치해서 쓰지만...--;

다만 GUI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vi가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기본적인 이용법은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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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giveitaway의 이미지

리눅스 만질 때 vi 모르면 좀 서럽지 않나요..?
전 pico(nano)밖에 제대로 사용하는 에디터가 없었는데..(단축키 거의 다 외웁니다)
간혹 남의 시스템(혹은 리모트)에 피코 안깔려있으면 막 마음 상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마음 상했던건..!!
나노 에디터가 버그가 참 많습니다.
화면 넘길 때 이전 화면 잔상이 따라온다든가.. 등등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에디터를 찾아야 했는데..
vi는 워낙에 열렬히 싫어해서(그 놈의 모드 전환) emacs를 배웠는데
제 입장에서는 nano와 단축키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배우기도 쉽고.. 기능도 충분하고..
일단 그냥 에디터로서 사용하기는 참 좋더군요.
이맥스가 무겁다고야 하지만 요즘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이걸 버거워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고요.
콘솔과 gui 둘 다 지원하고..
현재로서는 썩 마음에 들어서 이맥스를 좀 파 보려고 합니다.
이맥스가 에디터가 아니라 쉘 수준이라고 이야기들 하기는 합니다만..
에디터로만 사용하는 현재도 불만은 없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플러그인까지 쓸 정도면 그냥 gedit 쓰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 gedit 기능을 다양하게 쓴다면 vi나 이맥스가 제공하는 주요 장점은 어느 컴퓨터에서나 기본으로 제공되는 에디터라는 것 정도일 겁니다. gedit를 제공해 주는 원격 서버는 몇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내 컴퓨터에 엑스 서버가 돌아가고 있어야 실행이 가능할테니까요. 기본 vi 기능 정도를 숙지해 놓는 걸로 충분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vi는 조금만 쓰다보면 마우스 사용이 얼마나 불편한지 깨닫게 해 주는 잘 설계된 에디터입니다. 한번쯤 심각하게 배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스맨의 이미지

저도 위에 gamdora 님 말씀처럼 필요에 의해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일이지만, 리눅스에서는 CoolEdit (지금은 프로젝트가 사라진 것 같네요.)를 썼었고, 윈도에서는 UltraEdit 를 썼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윈도에서 작업하다 리눅스에서 작업할라치면, 단축키도 다르고, 얼마간 생소한 느낌때문에 작업이 더뎌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여러 환경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vim 을 택하게 됐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스스로 필요가 생길 때 하시는 게 열정적으로 빨리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특히 vim 같은 경우는 단지 배움을 목적으로 배운다면, 잘 적응이 안될 겁니다. 저는 원활한 느낌을 받는데 적어도 2개월 내외는 걸렸던 것 같습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samjegal의 이미지

남자의 로망입니다.

............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macs 로 대동단결

Prentice의 이미지

비슷한 얘기가 얼마 전에도 있었죠.

http://kldp.org/node/43774

그리고 vi가 gedit보다 좋은 점은 X/GTK+가 없어도 vi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wish의 이미지

개발자라면 원하시는 툴만 배우시면 될 것이고,
시스템 관리를 조금이라도 해야 될 일이 있다면, vi 는 배워 놓는게 편할 수 있습니다.
vim 이 아니라 vi 입니다 ^^;;

memming의 이미지

역시 vim을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력 속도가 상대가 안되지요.
100년 코딩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절대 타자 많이 안칠 거라면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emacs는 안써봐서 모릅니다;

M.W.Park의 이미지

emacs에 한표 던집니다.
쓰면 쓸수록 손에 붙는다고 할까요? 더 애착이 간다고나 할까요? 머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맨처음에 많이 불편했던 것은 아마도 어제 운전면허 딴 놈이 오늘 갑자기 F1 머신을 타는 그런 느낌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 글들중에 emacs를 한줄로 잘 표현했던것 하나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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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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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eedi의 이미지

gedit로 충분하시면 굳이 배우실 필요없을 듯합니다.
만약 배워야하신다면 차라리 이클립스나 코모도 같은 것이 나을수도 있겠군요.

vim과 같은 명령행 모드를 가진 편집기에 중독되면,
아무 편집기에서나 시도때도 없이 ESC와 :, wq 등을
연발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gedit와 비교해서 vim이 좋은건 아무래도 소스코딩할 때
syntax highlighting 기능, 검색/치환의 용이, ctags와의 연동,
블록 지정후 조작(들여쓰기 포함), 단축키 재지정
인데, 이것은 emacs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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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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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live.gnome.org/Gedit/Plugins 에 있는 플러그인을 보면
역사가 오래된 vim이나 emacs처럼 많지는 않지만
gedit를 ide환경으로 만들어 쓸 수 있을 정도의 플러그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본문글을 보면 이런 것들은 이미 활용하고 있는 듯하니
그런정도라면 굳이 vim이나 emacs를 배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vim이나 emacs는 gui가 아닌 터미널 환경에서도 돌아가고,
리눅스 시스템이면 기본적으로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신이 개인용으로 쓰지 않는 시스템을 터미널로 접속하여 관리해야할때
gedit에는 없는 그 요기함이 드러나는 것이지...

개인용으로만 사용한다면 꼭 vim이나 emacs를 익힐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배우시는게 좋습니다만...

굳이 배우라고 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배우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업무환경에서 배우라고 강요를 한다거나 그걸 써야 할 수밖에 없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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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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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cleansugar의 이미지

Archy
http://rchi.raskincenter.org/index.php?title=Screenshots

이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나중에 낼 예정입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많이 쓰는것에 추천.....
시간이 된다면 미리 익히는것도 추천합니다.

실전에 투입되었을때 개발도 힘든데 에디터가 가는길을 막으면....

sangwoo의 이미지

편한 거 쓰시면 된다는 게 아무래도 답이 아닐까요?
......
사실 저 포함해서 주위에 Emacs나 Vi 쓰시는 분들은
딴 편집기를 써 본 경험이 크게 없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Vi/Emacs 를 쓰면 다른 편집기에 대한 열망이 없어지거든요. :) 그래서 그 사람들은 보통 그 외 편집기의 장단점이나 기능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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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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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마우스 사용이 반드시 필요한 환경에서 vi는 낭비라 말하고 싶습니다.
vi를 사용하면 할 수록 정말 명품 에디터라 느끼는 것은 터미널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 되는 환경 아래서 입니다.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emacs도... )
전 X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다 넓고 보다 많은 터미널을 확보하게 때문에 사용합니다.
이경우 마우스가 필요 없습니다. 윈도 이동은 거의 터미널이고 가상윈도과 각기 다른 창을 이동할때 역시 단축키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마우로로 터미널 위치 잡아 주고나서 마우스가 필요 없는 환경을 구축 해버리죠.
제가 한때 ThinkPad만 고집했던 이유도 같은 이유 인데, (트랙포인터 하나때문에..)
정말 손이 게으르다른 것에 공감 할 것 입니다.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이동하는 행위가 귀찮게 느겨지는 순간 emacs와 vi중 하나의 광팬이 되어 있을 테니깐요.
더 진행이 되면 101키 이상의 키보드에서 주자판에서 방향키 까지 이동하는 것이 귀찮아 지는 순간이 옴니다.
첨에 vi배울때 왜 이동을 hjkl로 하는지 이해를 못했거든요.(처음 배울때 vax에서 배워서 변태 에디터라 칭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방향키가 안먹었죠. vim의 장점이 하나가 아니지만 첨으로 vi안에서 방향키 사용할 수 있는 vi여서 조아라 했습니다.) 어느 순간 hjkl로 이동하고 항시 키보드의 방향키까지의 움직임도 귀찮다고 생각될때 당신은 vi매냐가 되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한때 windows에서 vi를 설치해서 사용했을 때 vi는 정말 불편합니다. 윈도 3.1시절 마우스없이도 잘 슬정도로 단축키가 익숙하다고 하지만 역시 윈도 환경에서 마우스의 사용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주로 mac을 사용하는데 터미널이 열려 있으면 무조건 vi를 사용하고 그게 아니면 기본 제공 편집기등을 사용합니다.

만일 마우스가 필요 없는 환경이라면 단 하나의 창 혹은 터미널에서 주로 작업을 한다면 emacs를 추천하고
여러 창을 같이 이용하고 평소 슈팅게임에 자신 있다면 vi를 추천합니다.
emacs의 장점은 emacs를 빠저나가지 않고서 터미널에서 하는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배울때 익혀야 할 단축키가 너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파일 저장, 불러오기, 종료하기, 컴파일, emacs안에 터미널 실행등등....
반면 vi의 경우는 명령어 모드, 에티트 모드만 이해하고 i,a, :w, ESC와 ctrl+Z만 알면 바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외 필요한 것을은 그때그때 알아가면 됩니다. (초기 비용이 emacs가 높습니다. vi의 변태스러운점만-명령어 모드와 편집모드의 분리- 이해 한다면 vi 사용의 초기 비용이 정말 저렴합니다.)
또한가지의 차이점은 그래픽모드로 지원 되는 emacs는 터미널용 emacs보다 뛰어난 점으로 IDE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적절한 cc-mode설치 까지 하면 거의 윈도급 IDE환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전에 제가 쓰단 cc-mode가 자바 파일을 생성하면 IDE의 전용 에디터 처럼 기본 코딩을 만들어 내던 거였는데..(물로 c와 cpp역시...) 또 오탈자 검사해서 자동으로 수정하주고(키워드랑 비슷한 변수명이나 함수밍은 금지 해야죠.) 이것 역시 개인의 차이가 큰 편이라서... 그리고 자신이 딱 원하는 cc-mode찿기도 오래 걸리죠. 그래서 전다시 vi롤아 왔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마우스를 손에 안대니 집중력이 증가합니다.

코딩량이 많을 수 록 vi / emacs를 추천합니다

IBM CICS COBOL 프로그래밍 했던 기억이 있는데, 창 전환 부터 symbol찾기, 빌드,엑스퍼다이터로 디버깅까지...

완전히 키 조작만으로 다 하게 되니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vi도 마찬가지이고요. 특히 방향키까지 손을 갈필요까지 없어지니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날 코딩같은거 많이하시는 분이라면 vi 추천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vi와 emacs는 단순 에디터의 차원이 아닌, 하나의 문화/관습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소한 유닉스계열 환경만 놓고 본다면 그 점은 더욱 확실하지

않나 싶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데스크탑 메인으로 사용한지 약 10년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수준의 웹플밍 약간 해본 정도이구요. 사실 고수분들 앞에서 이런 얄팍한 경험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좀 우스운 얘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려는 요점은 이 정도의

사용경험만 놓고 봤을때도 유닉스계열에서의 vi와 emacs는 분명 단순에디터의 차원을 넘어서는

플러스알파가 존재한다라는 점입니다. 왜 유닉스계열이라는 말을 계속 덧붙였냐면 바로 그 위에서

돌아가는 수 많은 프로그램들, 터미널상에서 아직도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는 그 수많은

유닉스/리눅스 프로그램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조작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키바인딩에 있어서 일련의 공통적인 부분들을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라는 점입니다.

바로 그 공통분모의 핵심키워드는 다름아닌, "vi/emacs"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당수의 프로그램들이

vi와 emacs 가운데 하나 혹은 둘을 믹스한 형태의 키바인딩을 프로그램 조작의 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죠. 물론 마우스 혹은 방향키등으로도 여전히 해당 프로그램의

조작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마우스와 방향키 정도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유저는 프로그램 조작의 속도면에 있어서 절대로 "vi/emacs" 형태의 키바인딩을 이용하는 유저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주어진 업무를 좀 더 빠른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면 굳이

그것을 거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유닉스계열에서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vi/emacs" 형태의 프로그램조작 키바인딩을

천편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내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이 몇 개 되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만 제대로 쓰면 되는 상황이라면 굳이 vi/emacs를 사용하면서 해당 에디터의 기본적인

키바인딩에 익숙해질 필요까지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내 환경이 유닉스계열이고 그 위에서

"vi/emacs" 형태의 프로그램조작 키바인딩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상당수 사용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있어서 "vi/emacs"는 일련의 필수조건을 넘어서는 하나의 문화/관습의 차원으로 이해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적으로, "vi/emacs"의 기본 키바인딩이 몸에 밴 경우에는

공통된 프로그램조작 키바인딩을 통해서 수많은 프로그램들 속에서 정확히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분명한 무언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최소한 제 경험으로는 그렇더군요. ^^

36311의 이미지

요즘 맥의 기본 편집기를 gedit로 사용하고 있는데… 메모장이랑 별 차이 없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gedit이 그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네요(2) 강좌라도 한번 올려주셔요;;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lomo의 이미지

맥에서 gedit를 기본 편집기로 쓰신다는 말씀 듣고 바로 설치해 보았는데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창크기 조절으로 하려도 해도 잘 되지 않고
창 아래쪽의 상태줄에 글자가 깨져서 네모로 나오고
Preference에 들어가도 글자가 전부 깨져서 나오네요.
그리고 입력창에 글자가 입력되지도 않구요.
뭐가 문제인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No one asks you for change or directions.
-- Slo-Mo, J. Krokidas

36311의 이미지

GTK와 관련된 문제 같습니다. gtkrc만 고쳐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제가 간단한 작업만 하고 워낙에 한글 문제를 많이 겪다보니 둔감해져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Mac OS X 특성 상 어플리케이션의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고, 글꼴을 한글이 포함된 것으로 바꾸면 어느정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6311의 이미지

말 나온 김에 연구해봤습니다.

패키지의 /etc에 있는 gtkrc의 default{} 안에 ‘font_name="AppleGothic 12"’ 이런 식으로 적으면 됩니다.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gusm의 이미지

vi 가 쉽습니다.
emacs 는 너무 깊은거? 같아여.. 컨트롤키 누르느라 새끼손가락도 힘들고.. 그게 아니면 capslock이랑 키를 바꿔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vi나 emacs나
모든 명령어, 모든 기능, 모든 단축키를 다 외우고 사용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vi가 쉽고 좋은거 같아요

spyrogira256의 이미지

vi가 쉽다고 하지만 vi도 처음엔 러닝커브가 있습니다.

http://bc.tech.coop/blog/060302.html

러닝커브 이미지을 링크걸어 봅니다.

pogusm의 이미지

y축이 performance고
x축이 시간 또는 배움시도횟수 라고 볼때...

vim은 어렵지 않게 금방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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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vi는 "처음 시작할때 배워야 하는게 가장 많다"/"처음 시작할때 배워야 하는게 제일 어렵다"/"처음 시작할때 모든걸 다 외워야 한다"등오로 보입니다만...

emacs는 알면 알수록 오리무중이라는 의미의 그래프로 보이고...

notepad와 pico는 별기능이 없이 매우 단순하니 배울 것도 없고 언제나 초보적인 기능만 쓸 뿐이며 (pico가 notepad보다는 그래도 기능은 많다).

visual studio는 고수들은 쓰지 않으려 한다는 의미인거 같음...

pogusm의 이미지

하지만
"vi가 처음 시작할때 배워야 하는게 가장 많고 가장 어렵다" 로 해석했다면
emacs의 x값이 0일때 y값도 0인건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지 않나요?
emacs를 처음 시작할때 배울것이 vi보다 많은거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위 학습곡선은 vi를 가장 이상적인 에디터로 그려낸걸로 보입니다...
마치 vi 찬양자가 다른 에디터들보다 vi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위해 만든거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다고 차트의 모습이 본질에서 크게 왜곡된것도 아닌거 같구요...ㅋㅋ
(어느정도 다들 공감하지 않나 싶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macs만 x값이 0일때 y값도 0인게 아닌데요 ㅋ

pogusm의 이미지

그러니까요.

"모든 에디터들은 처음에 배울땐 별다른 퍼포먼스를 낼 수가 없으나,
vi는 처음부터 월등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라고 vi 를 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작성한 학습곡선인거 같아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뇨 그런게 아니고 vi는 프로그램 사용하기전에
메뉴얼을 외워서 사용법을 몽땅 다 알고 있어야 된다는 의미같습니다만...

pogusm의 이미지

학습곡선의 y축을 "공부해야할 양"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보통 y축은, 생산성 또는 퍼포먼스 를 의미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다른 학급곡선에 대해 검색을 한번 해보시면 제가 하는 말을 오해하지 않으실거 같습니다 ㅋ

뭐 계속 오해 하셔도 할 수 없지만요 ㅋㅋ

그럼 저는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ㅋ

M.W.Park의 이미지

y축이 가장 높이 올라간 것은 emacs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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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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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emacs는 처음 시작할때 외울꺼 없습니다.
그냥 메모장이랑 똑같이 마우스로 메뉴 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notepad같은 다른 에디터처럼 간단한 메모정도는 작성할 수 있죠.

vi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간단한 메모정도 작성하기도 불가능합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여러분이 간과하는 것이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vi, emacs, 라스킨의 archy 등 기존의 기술을 참고해서 멀티터치 환경에 맞는 새로운 에디터가 발명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음성이나 안구, 뇌파 인식,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디스플레이 등의 변수도 있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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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님을 보면 참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cleansugar님에 대해서 부당한 대접과 무례를 저지르는 일부 회원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대접하는 KLDP사람들과 KLDP에 아직도 미련이 남으시는지?

경중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무조~건 이라는 단어만 생각납니다.

oosap의 이미지

클린슈가님 구명운동이라도 해야할지 싶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던 분인데 누군가에게 찍히신 것 같습니다.
카르마 제도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이렇게 위험한 면도 동시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런 대접하는 KLDP사람들과 KLDP
KLDP 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한방향으로 정렬되어있지는 않을 겁니다.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소수에 의한 이지메 いじ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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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님을도와주려는분들도움직이는군요.점수0에서점수1과소평과됨으로변경되었네요.

jsk의 이미지

저도 최근에 KATE(KDE Advanced Text Editor)와 이맥스간에 어떤 것을 사용할지 갈등을 했었는데요.
이맥스의 승리 였습니다. 이유는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한 에디터를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솔직히 VIM, 이맥스가 가지고있는 장점은 KATE도 가지고 있습니다. Kdevelop, Kile와 같이 사용될 때 VIM이나 이맥스가 부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KATE가 앞에 말한 에디터들에 비해서 개인화(customization)에 한계가 있지만 오히려 VIM, 이맥스가 이 부분이 처음에 사용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KATE를 처음 접화고 나름 설정하는데 몇 분 걸리지 않는데, 이맥스의 경우 3일에 걸쳐서 설정하였습니다.
이런 불편을 격으면서도 사용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이 윈도우에서 작업할 경우에 KATE를 사용할 수 없어서 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emacs가 다른 에디터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외부 디버거(GDB)랑 연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M.W.Park의 이미지

오래된 스레드가 다시 올라왔네요.
Lisp 계열의 functional language에는 emacs가 최고입니다.
물론 다른 모든 것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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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플레임 워에 필요한 딱 한마디 - vi는 유닉스 표준에 지정된 편집기니까 유닉스라면 어디나 다 설치되어있습니다.

dridro의 이미지

vi 의 생명은 키맵입니다. 모드를 사용하며 키보드가 정중앙을 벗어나지 않고 거의 모든것이 가능하고 왠만한 반복된 키터치는 간단히 숫자+커맨드로 다 때우고 매크로도 쉽게 지정이 가능하기때문에 커서키나 마우스로 오른손이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같은 키 혹은 반복되는 키작업을 연속으로 다다다다 쳐대는 경우가 많은 다른 에디터에 비해 productivity 가 크게 향상된다는거고요.

그런데, 그놈환경의 기본 에디터인 gedit 이나 kde 의 기본 에디터인 kate 둘다 vi keymap 을 디폴트건 플러그인을 사용하건 해서 지원합니다. gedit 은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kate 의 경우 대부분의 vi 키맵을 거의 다 지원하고 안에서 터미널도 띄우고 왠만한건 다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맥스도 vi 키맵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웹브라우저나 파일매니저등도 vi 키맵을 지원하는게 꽤 많습니다. 즉, 굳이 vi 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 배워서 나쁠건 없죠. 적응되면 아주 편리합니다.(마우스와 연동된 작업시에도 씽크패드나 IBM 키보드를 사용하면 키보드 정중앙에 빨콩이 있기때문에 vi 키맵과 연동할시 정말 편해집니다.)

이맥스의 경우는 좀 다른데, vi 도 물론 상당한 레벨까지 configuration 이 가능하지만, 이맥스는 익스트림한 수준까지 가능합니다. 그런고로, 이맥스는 vi 와 다르게 이맥스는 이맥스가 다른 에디터나 환경을 끌어안으면 끌어안았지, 타 에디터가 이맥스를 끌어안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지금까지도 대체불가능한 현역 에디터/ide 로서 생명력이 왕성합니다. 특히 python, lisp 기타등등 여러가지 언어에 특화된 편리한 모드들도 많이 존재하고 org-mode 같은 PIM, 텍스트모드 웹브라우징 기타등등 여러모로 cli 환경을 좋아하는 올드스쿨 분들에게는 이맥스 하나면 모든게 다되는 언터처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vi 나 emacs 나 배우고 익숙해져서 타 에디터를 압도하는 수준의 productivity 를 자랑하게 될때까지의 시간이나 공을 좀 필요로 합니다. 초보자가 왠만한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익숙한 수준으로 다루게 될때까지의 노력이 든다고 보면 될까요. vi 나 이맥스 사용자중에도 사실 완전히 숙달하여 능숙하게 쓰는사람 비율은 별로 없을겁니다. 저같은 경우도 vim 을 상당기간 사용했지만, 지금도 어떤 텍스트 에딧 관련 처음보는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면 손가락은 피로하지만, 머리로는 가장 쉬운 간단한 반복노가다작업을 하다가 도중에 아, 이거였지 하고 vim 기능을 쓰는경우가 많습니다. 아직도 vim 을 '사용'한다기보다는 '배우는 단계'에 있다는 소리죠. 어차피 에디터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일뿐이니, 습득력이 빨라서 금방 익숙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거나 아니면 에디터 사용법에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느낄경우만 배우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ow 라는 게임에서는 기본적인 emacs 단축키를 지원합니다.
개발자가 emacs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나그네나그네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

소스파일이 하나 -> vi, GEdit

소스파일이 2개 이상 -> Eclipse, GEdit, QtCreator, Visual studio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구문자동완성 + 틀린곳에 빨간 줄 쳐지는 것 + 자동컴파일 이 세 개가 가져오는 능률향상은 무시무시하덥니다...

garam111의 이미지

eclipse에서 간단한 편집을 하고 본격적으로 수정할 일이 있으면
gVim으로 해당 파일을 열도록 단축키 만들어 놓고 gVim으로 코딩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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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할 때 열정은 자라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떤 환경을 주 환경으로 하시건 손에 익고 플러그인을 잘 쓰면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콘솔 환경을 쓰는 걸 생각하면 기본적인 vi 사용법정도는 알면 좋습니다.
vi는 어느 리눅스 환경에서건 실행되지만 emacs만 해도 안 쓰면 안 깔려있죠.

주 환경은 gedit가 손에 익으셨다니 그대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분명 손을 움직이지 않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장점이지만,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 자신에게 맞는 환경으로 맞는 시간 등을 생각하면 심심풀이로는 좋지만 배우는 즉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