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사용자의 접근이 필요한건지 궁금하네요.

freemckang의 이미지

KLDP에서 주로 눈팅이나 검색만 하는 유저지만.. 요새는 정말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고 할 정도인 것 같네요.

ID를 걸고 하기 힘든 끝장토론(?)의 경우에나 익명사용자가 유효하겠지만, 그밖에 내용들에 대해서 익명사용자가 유효한 이유가 있을까요?

뭐... 리눅스 관련 어느 community를 가나 느끼는 것이지만, 10여년 전의 KLDP가 그립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확히 어떤 익명글이 문제 되는지 지적해주시겠습니까?

lifthrasiir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가 한 둘이 아닌데 무슨 수로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까? KLDP에서 익명 사용자 글로 문제가 된 사례는 한 둘이 아닐텐데(당장 이 글만 해도 난장판이 되었죠) 그걸 모두 나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링크 걸어주신 글을 봤는데...
뭐가 난장판이 되었다는거죠?

마지막 부분에 어떤 분이 쓴 글에서
"** 솔직히 익명사용자가 글 쓰는 건 이제 좀 불쾌하네요."
익명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인들의 의견에 반하는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거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데브피아처럼 실명확인제 하고,
잘나가는 몇몇 네임드 한테는 똥꼬 빠는 소리나 하고,
찍힌 놈은 아이디 갈아타기 전까지는 무슨 말을 하든 비아냥거리고,
자기생각도 논리도 없이 네임드가 한마디 하면 그저 그 말 한마디에 우르르~~ 따라가고...
이런 사이트를 바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최근 예로는 앱등이니, 삼레기니 하는 따위의 매우 호전적인 글들이 그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그걸로도 모잘라 좌빨이니 (전)라도니 좀비니 따위의 그야말로 역겨운 글들도 좀 있더군요.

lifthrasiir의 이미지

이 글을 보니까 더 이상 못 참겠네요.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KLDP 운영자 분들께서는 정말로 이렇게 되길 원하신 건가요? (제가 특히 누굴 특정해서 말하는 지는 아실 분이면 아실 거고)

이 공지를 볼 때 익명 사용자를 허용한 이유는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가 없는데, KLDP는 이미 준익명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디, 암호, 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가입이 곧바로 가능하니 기존 사용자라도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자기 신원을 노출하지 않고 익명 글을 쓰는 게 가능하죠(물론 아주 간단하지는 않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래서 익명 사용자와 준익명(즉,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의 차이는 익명 사용자는 이름이 딱히 나오지 않아서 다른 익명 사용자와 구분이 잘 안 된다는 것과 가입이라는 간단하지만 귀찮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건너 뛴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익명 사용자를 도입하는 것보다 가입 프로세스를 지금보다 더 단순화시켜서 --이를테면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글을 쓸 수 있되, 올리려고 할 때 XHR이든 뭐든 써서 그 자리에서 가입 내지 로그인할 수 있게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옳지 않겠습니까? 공지 쓰레드에 "익명 사용자의 답글은 관리자 허용 후 게시된다"라고 했는데(물론 지금 상황을 볼 때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비싼 사람의 노동을 들이는 것보다는 시스템을 바꾸는 게 더 효율적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좀 온건한 얘기였고, 지금부터는 좀 더 과격하게 말하겠습니다. 꼭 익명 사용자에 대한 얘기만은 아닙니다.

다 아는 새삼스런 소리일 수도 있는데, KLDP는 "이 곳은 무슨 사이트다"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 되었습니다. TLDP에서 유래한 이름은 더 이상 TLDP와는 최소한의 접점만 남아 있을 뿐 큰 관련이 없어졌고, 덕분에 닥북 및 KLDP 위키도 KLDP를 대표하는 서비스라기보다는 그냥 덤으로 딸려 있는 서비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KLDP.net은 좋은 코드 호스팅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사이트에 붙은 혹덩어리 신세가 되어 버렸고... 사실 KLDP.net이 사바나 수준으로만 변화에 반응했어도 지금처럼 죽은 사이트가 되진 않았을 듯 합니다만(게다가 nforge에서는 gforge 시절에 있었던 서브도메인 호스팅 서비스가 사라졌죠).

그래서 남는 건 게시판 뿐인데, 이 게시판이라는 곳도 도대체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F/OSS 개발자들의 정보 교류? F/OSS 개발자와 사용자의 연결 창구? F/OSS 사용자 커뮤니티? 프로그래밍 정보 사이트? IT 전문 정보 사이트(프로그래밍과 IT가 다르다는 건 아실테고)? 개발자 커뮤니티? 지금의 KLDP 게시판은 어느 한 쪽도 제대로 충족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곳이 바로 자유 게시판입니다. 많은 게시판 사이트에서, 특히 운영자 개입이 적거나 여러 사정으로 잘 안 되는 경우, 자유 게시판은 "게시판이 따로 갈려 있는 주제를 뺀 모든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을 넘어서 "그냥 모든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이 됩니다(즉 주제가 갈려 있는 게시판들의 사용이 뜸해지고 자유 게시판으로 획일화됩니다). 정체성이 제대로 잡힌 사이트라면 (그리고 그 정체성이 잡담이 아니라면) 각 주제에 대한 인식도 명확한 편이니까 주제별 게시판이 훨씬 활성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KLDP가 현재의 사이트를 접고 한국산 리눅스 배포판 하나만 다루는 사이트로 변신한다고 생각하면, 배포판 개발 및 사용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겠지 잡담이 주가 될 리가 있나요?)

저는 KLDP가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그냥 개발자 테이스트를 가진 잡담 게시판이 있는 사이트로 변모하지 않을까 적잖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미 그렇게 변모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죠. 익명 사용자를 허용해서 게시판을 활성화한다고 해 봐야, 정체성이 모호하다면 그 활성화된 분위기가 도대체 어디로 갈까요? 정체성이 있는 게시판에서도 플레임이나 그런 고전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건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그 플레임은 정체성에 부합하는 플레임이잖습니까(따라서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제재든 뭐든 할 근거가 생기죠). 활성화된 잡담 게시판을 목표로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은 목표이긴 한데, 그럴 거면 다른 게시판들을 날려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목표를 잡담이 아닌 걸로 잡는다면 첫번째로 날려야 할 게시판은 자유 게시판입니다. 한 가지 가능성이 더 있는데, 게시판 전체를 날리고 위키 같은 다른 서비스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사이트가 살아날지는 좀 미지수입니다만.

유행이 한참 지났지만 아무튼 세 줄 요약:

  1. 익명 사용자를 허용하는 것보다 가입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드는 게 올바른 길이다.
  2. 사이트를 활성화시키기 이전에 사이트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
  3. 나 보고 그런 사이트 만들라는 소리 분명 나올 거다. 나라면 절대로 안 만든다.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하고 싶은 것 무지 많은데요... 글 쓰신 분이 뭔가 좀 해 주실 수 있으세요?

권순선의 이미지

아 그리고 kldp.net 은 저도 완전히 손 떼고 싶습니다. 글 쓰신 분이 맡아서 운영 좀 해주실 수 있으세요?

winner의 이미지

그냥 손 떼셔도 되지 않나요? 그러니까 닫으셔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KLDP.net은 닫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안 닫는 것이니까요.
국내에 비영리 집단에 의해 운영되는 호스팅 서비스가 반드시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KLDP.net은 닫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안 닫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닫으셔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KLDP.net은 닫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안 닫는 것인데,,,,,, 닫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

국내에 비영리 집단에 의해 운영되는 호스팅 서비스가 반드시 존재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KLDP가 호스팅서비스업체" 였던가요 ? 저만 몰랐던 사실인가요 ?


winner님, 혹시 지금 "사오정 놀이"를 하고 있는 건가요? ㅠ.ㅠ


winner의 이미지

KLDP.net은 SourceForge.net를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스팅 서비스라고만 써서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은데 Programming Project Hosting Service 지요.
kldp.org 를 말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의 오픈소스를 활성하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서 만든 것이 KLDP.net 입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외의 섹시한(?) 해커들은 GitHub에서 놀고 있습니다.
Project Hosting 중에 SourceForge.net을 말고도 Google Code Project Hosting도 말이 알려졌지요. 느리고, 한글지원이 안되는게 좀 흠입니다만...
그리고 권순선씨가 NHN에 재직하면서 NForge를 훌륭히 만드셨고, 네이버 개발자 센터에 의해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KLDP.net 도 NForge 로 바뀌었죠.

권순선씨가 NHN을 그만 두시긴 했지만 NHN에서 네이버 개발자 센터 서비스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픈소스는 국내에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기 보다는 국외의 분위기를 국내와 연결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젝트라면 국내에서 프로젝트 호스트를 맡는 것이 오히려 국제적인 참가에 제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글 관련 프로젝트들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게 유리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최근 한류열풍과도 잘 연계해보면 뭐... 얼마나 유리한 것일까요?...

오픈소스활동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일 겁니다.
사명감과 즐거움.
만일 즐거움의 요소가 사라진다면 사명감은 이유가 없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KLDP.net이 관리자에게 부담이 된다면 서비스를 그만둔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유일한 문제라면 기존 프로젝트들인데 KLDP.net의 프로젝트들은 적절히 다른 곳에 둥지를 틀어도 됩니다.
그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요.

무엇이든 세상이 변화하면서 그에 맞춰 변화해가야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는 존재 이유가 없다면 사라지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설령 그 존재가 사라진다고 해도 그 정신과 에너지는 씨앗이 되어 다른 곳에서 꽃필 수 있습니다.
혹은 아예 새로운 땅으로 옮겨 심을 수도 있겠지요.
진정 중요한 것이 그 이름, 지금의 존재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KLDP에서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묘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만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그 분들의 의견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냐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오픈소스가 여기까지 오는데 KLDP의 역할은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네 저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당장 서비스를 내릴 경우 그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편과 과정상에서 사라질 프로젝트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후자가 큽니다. 모든 개발자들이 연락이 닿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중에는 나름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들도 있을 텐데 폐쇄된다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어정쩡하게 운영하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는 더욱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관리자 그룹 내부에서 오늘(11월 22일 화요일)까지 토의를 좀 한 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cwryu의 이미지

몇몇 보존할 프로젝트의 가치는 있는 것 같은데요. 일정 기한을 이후에 read-only로 바꿔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kldp.net은 관리자 분들마저 관심이 멀어진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 사이트가 맨 처음 생길 때부터 이용해 왔고 며칠동안 사이트 다운되는 것도 참고 이용할 수 있는데, 명백한 관리요청 조차 아무 말씀 없이 1년 넘게 방치되는 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네 맞습니다. 적어도 저는 명확하게 관심이 멀어졌습니다. 관심이 있더라도 뭔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요. 어떤 요청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이상의 작업을 할 사람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래야 할 의무가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그래도 이참에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폐쇄에 대해 별도로 글을 올렸으니 이후 거기서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kldp.org/node/128475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분은 정정당당한 아뒤 사용자에 아이디어도 의욕도 넘치시는 것 같으니 반드시 협조해 주시겠지요.

snowall의 이미지

가입한지 오래되서 가입시 뭘 해야 하나 궁금해서 가보니까 ID, 이메일주소 2번, capcha네요.

더 간단하게 만들기는 어렵지 싶은데요.

제 생각에, 현재 KLDP는 조금, 가끔 삐걱거리긴 해도 그럭저럭 활성화되어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FOSS개발자들의 정보 교류, 연결 창구, 커뮤니티, 프로그래밍 정보 사이트, IT정보사이트, 이런것들을 하나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것을 일정부분은 충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자유게시판이 없다고 하면, 잡담은 아마 다른 게시판에 올라올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다양한 주제들을 분석해서 주제별 게시판을 만들기에는 그렇게까지 많은 글이 올라오고 사용자가 아주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 사이트 자체가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걸 바라시나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OoOoOo의 이미지

실보다 득이 많은 것이 익명입니다.

그리고

이곳 아이다는 실명인증도 안 하는데 익명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죠.

ifree의 이미지

자유게시판 만 익명을 허용하고, 모든 최근 포스트를 모으지 말고 카테고리 별로만 글을 볼 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정상인의 이미지

신고제를 도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신고먹으면 가입안하곤 일반 익명으론 쓰지 못하도록.
드루팔을 뜯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freemckang의 이미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KLDP 가입하는 것이 인증서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본인의 정체성을 밝혀줄 수 있는것이 아닌 것임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자신의 무엇을 걸지 않고 (닉네임도 자신의 것이니까요 ㅎㅎ) 마구잡이식으로 도배를 해버려서 좋은 글들을 놓쳐버리는 경우를... 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닉네임(필명)을 가지고 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더러 아는데, 그 분들은 자신의 닉네임에 대해 자부심이나 애착이 있지 않을까요. 익명에 대한 순기능이 필요하다면 따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습니까? (게시판을 분류한다던지...)

눈팅이나 검색, 질문만 주로 해왔던 처지라 이런 의견을 제시하는게 주제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울러 운영자분들께서도 고생이 많으실 것인데 이런 글을 쓰게 되어서 송구하기도 하고요.

말이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저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을 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이름이라는 것이 현실세계에서의 그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죠. 온라인에서의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죠. 상대방을 비방하고 도배성 글을 올리는 온라인에서의 한사람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고, 그 사람이 정말 그 이상한 짓을 또 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새로 가입하는 절차 (현실세계에서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겠죠)를 거쳐야 할테니까요. 그정도로 열정적으로 이상한 글을 올리는 분들이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ㅎㅎ

주말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dalmagi의 이미지

그냥 쿨하게 갑시다.
제가 보기에는 익명을 금지하는 것이야말로 KLDP 의 정체성을 벗어나는 일입니다.
인터넷에 범람하는 다양한 견해와 루머, 헛소리들에 대해 일일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주시하고 앉아있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우리나라 국민정서에 들어맞는 일이겠습니다만 그것이 진보성향을 갖고 있는 KLDP 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세상을 바꿀만한 기발한 생각이나 비판을 검열 또는 순수성이라는 명분하에 놓쳐버리는 일이겠지요.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태훈의 이미지

댓글은 그렇다치더라도 글타래 여는건 제한 했으면 좋겠습니다.

Just do 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냉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연봉공개, 재취업상담, 미래에 대한 고민 상담이 어려워 집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 비판도 어려워 집니다.
정말 본인의 '대표 아이디'를 내 걸고 갑의 입장인 거래 회사에 대해 말할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구글로 자신의 ID 검색해보시면 kldp의 발자취가 뜹니다.

unipro의 이미지

왜 익명글에 발끈할까?
심지어는 다른이의 글에 댓글을 달아놓은 익명 글에도 나는 왜 화가 날까?

제목에 "나 트롤이요"라고 적혀 있는데, 왜 클릭하게 되는 걸까?
트롤에게 먹이를 주면 그것을 먹고 다시 나에게 그짓을 할텐데, 왜 먹이주는 나는 멈출 수 없을까?

나는 과연 인터넷이라는 무법천지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즐~" 신공이 나에게 그리 어려운가?

마지막으로, 어두움과 싸우는 것보다 밝음에 동참하여 힘을 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
예를 들어, 기부, 선플, 상처받은 이에게 위로의 한마디,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이에게 한표 던지기 등.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명이 문제가 아니라 kldp 이용하는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회원, 익명 상관없이 주제와 관련없는 이야기들이 많고,
오픈 소스, 자유소프트웨어를 지향하는 kldp 에 부합되지 않는 글들이 무척 많습니다.
이 점은 회원, 익명을 가리지 않습니다.
kldp 는 주로 개발자 잡담 사이트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질문자를 심하게 비난하니 QnA에 질문도 잘 안 올라오고, 친절히 답변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욕도 하는데 비난 정도는 어떻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던데...
외국 커뮤니티도 이용하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들이 참 친절합니다.
요 옆의 우분투 사이트만 봐도 주로 우분투 관련글들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친절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알아보라는 식의 답변을 하지는 않죠. 그럴바엔 답변을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고 해도 IT를 벗어난 글들이 많은데 이것도 문제로 보이고,
토론/토의 게시판도 자유게시판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 관련 토의, 토론, 질문은 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제가 예전에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 공공성 이야기 했다가 엄청나게 비난받고 욕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후 익명으로만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비판하면 많은 사람들은 익명 게시를 허용한 후로 활동을 하지 않는가 보군요. 그 사람들은 희안하게도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에 게거품을 물더군요. 굉장히 오래된 회원들이죠.
익명글을 허용한 후로 가끔씩, 저는 오픈소스, 자유 소프트웨어 당위성에 대해 글을 쓰곤 합니다.
이제는, 훼방하고,궤변 늘어놓고 진빼고 시비거는 사람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주로 회원입니다.

보안 궤변도 마찬가지로 회원들이 늘어놓죠. 익명이요? 그 회원이 익명으로 접속해서 글 쓴 거겠죠.

플래시 떡칠에 대해서, IE 전용 웹 사이트에 대해서 웹사이트 개발업자(회원)들 변명도 참 많았던 곳이 kldp 입니다.

지금은 그런 인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익명제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kldp 에서 업자들 떠나고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 꽁으로 먹으려는 자들 떠나고, 심심하면 잡담글 남기는 사람들도 kldp 를 떠나야 비소로 새로워집니다.

전에는 QnA 게시판에 질문하는 사람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익명제, 회원제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익명으로 글을 쓰면 권력이 형성되지 않지만, 회원으로 글을 쓰면 추종자가 생기고 권력이 형성이 됩니다.
학원 광고하는 사람들 있죠? 굉장히 오래된 회원입니다. axxx님의 글은 거의 협박성 수준의 글이고 그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권력이 형성되어 그걸 손을 못대죠. 익명자들이 비판하여 그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wxxxxxxx님은 거의... 성급한 일반화글로 도배를 하죠. 굉장히 오래된 회원이고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익명제 덕분입니다.

점점 물갈이가 되고 분위기가 쇄신되면 이상한 글을 쓰는 사람도 차츰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kldp.org/tracker 이 링크가 살아 있는데 이 링크도 막아서 게시판의 원래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jick의 이미지

> axxx님의 글은 거의 협박성 수준의 글이고 그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권력이 형성되어 그걸 손을 못대죠. 익명자들이 비판하여 그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 wxxxxxxx님은 거의... 성급한 일반화글로 도배를 하죠. 굉장히 오래된 회원이고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 익명제 덕분입니다.

익명제가 게시판을 활성화시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을 떠나게 만든다는 걸 익명사용자가 직접 논증해 주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리자님이 익명을 허용한 취지
http://kldp.org/node/122028#comment-548241

어느 회원이 익명으로 올린 "쓴소리"
http://kldp.org/node/123170#comment-555168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리고 전에는 뉴스,새소식란에 IT관련 기사를 어느 익명분이 링크 걸어주곤 했었는데,
회원들이 하두 뭐라 하니까 이제는 올리지도 않는가 보군요.
회원님들, 익명님들 하는 일이 뭡니까? 그냥 잡담글이나 써 가면서 농담 따먹기나 하고 그러는거죠?
그럴 바에는 어떻게 하면 리눅스를 좀더 확산시킬 수 있을까...
이런 토의,토론을 해 봅시다.
hwp 문제, 공인인증서 문제, IE 전용 웹사이트... 아직 문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andysheep의 이미지


필요하면 회원들이 후원금도 기부할 수 있고, 가입 신청해서 정식 아이디 가진 회원들만
글을 쓸 수 있게해야 됩니다. 일주일에 몇시간 게시판 단위로 관리 권한을 자원봉사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사이트 운영자의 수고를 줄어듭니다.

방문자들은 글만 읽을 수 있으면 됩니다. 저는 익명 사용자들이 쓴글 읽지도 않습니다.

kldp는 한국에서 리눅스, 공개소스 관련 정보 교환 사이트이지 아무나 들어와서
기분나는 데로 글 올리고 노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10년, 20년 계속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식을 사람들 공유하는 마당으로 존재하면
되는 거지요. 하루 방문자 수가 수십명이면 어떻습니까?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cwryu의 이미지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댓글을 답니다.

제가 예전에는 KLDP의 바뀐 댓글을 하나하나 탐독했지만, 왜 지금에야 이 스레드를 그것도 IRC 로그에서 링크를 발견해서 읽고 있을 정도로 글을 안 잘 읽고 안 쓰는지 진단해 보면, 직설적으로 말해 물관리가 안 됩니다.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실 분도 있을텐데요. 사람들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모임을 만들어 나가는 걸 말합니다. 오픈 커뮤니티니까 들어오는 사람을 직접 막지 않더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을 계속 머물게 만들고 관련된 이슈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익명 포스팅 허용은 사용자 규모를 확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양적 성장이 KLDP에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역시 직설적으로 말해) 물을 정말 많이 흐렸습니다. 리눅스, 오픈소스, 긱, IT 이런 것에서 벗어난 글의 비율이 비약적으로 커져서 이제 노이즈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익명이 문제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익명 허용 이전부터 그러한 변화는 계속 있었죠. 지금도 아이디로 쓴 글 중에서도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나 싶은 글들이 많이 보이고요. 그리고 사실 저도 달라졌기 때문에 아마도 제가 바라는 정도의 물관리는 이제 불가능할지도, 어쩌면 제가 물관리 대상이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KLDP의 이전 성격과 달라지는데 익명 포스팅 허용이 분명히 기여했다는 걸 느낍니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이슈를 공유하는 사람이 KLDP에 꽤 있다고 느껴서 잠깐 글을 열었다가 닫을 정도는 참을 수 있었는데 익명 포스팅 허용부터 그것마저 참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요지는 익명의 메리트 보다 이른바 '네임드'의 메리트가 크게 만들면 되는 겁니다.

익명으로 난장판 치는 것보다
아이디 걸고 활동하는게 더 재밌고, 본인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나 아이디를 걸고 활동할 겁니다.

예전처럼 코드페스트도 하면서 사람들이 얼굴도 보고 같이 작업도 하면 자연히
이런 문제는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누가 총대를 메느냐는 거죠 ㅎㅎ

life is only one tim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중고딩이 쓴 글에 친절하게도 '~님'이라고 극존칭으로 댓글을 남기면서
익명으로 올라온 소신(?)있는 글에는 단지 익명이란 이유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봐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현실과 사이버세계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객체에 이름을 굳이 붙이려고 시도하고 실패했을 경우 화를 참지못하는 것을 보면 영판 엔지니어인 것은 알겠으나

소위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가능한겁니다.
온라인으로 가상의 아이디를 부여하고 상대의 성향, 인생 역경, 이력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토론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랍니다.

그러니까 토론이란 것은 애시당초 이런 사이버상에서는 성립할 수가 없는 것이죠.
(더구나 온라인 매체가 현재는 특정 집단에 의해 조직적으로 장악된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것도 믿지 않으시겠지만 말입니다. 조금 더 다른 관점에서 봐주십사 하는겁니다.)

그러니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글 읽고 쓰고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명을 탓하기 전에 회원님들이 올리는 글을 한번 봐주세요.
오픈소스, 자유소프트웨어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죠.
회원,익명 따질 필요가 없는 겁니다.
kldp 이용하는 사람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의 kldp는 디갤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분투 포럼에서 새로 올라온 글을 보면 99%가 우분투, 리눅스, IT 관련 이야기입니다.
KLDP 에서 새로 올라온 글을 보면 IT와는 전혀 상관없는 주제들도 꽤 많습니다.
KLDP 를 Korea Linux Dissemination(보급) Project 라 개명하여 리눅스 보급 관련 글이 주(main)가 되도록 바꿔야 합니다.
현재의 kldp는 방향성을 잃은지 오래되어 IT 관련없는 이야기들이 자주 올라오는 겁니다.
사람들이 또 그러한 글들을 즐기고 있고요. 익명인이나 회원이니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데비안 유저스 사이트 기억하실 겁니다.
거기는 익명으로 글쓰던 사이트인데 99%가 데비안 관련 글이 올라옵니다.
그렇듯 kldp 도 어떤 특정 부분으로 치중되어 있어야 됩니다. 단지 익명을 허용했다고 해서 이런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익명 허용 이전부터 회원들끼리 티격태격하는 문제들, 잡담글들, 정치글들, 업자들 자기들 이야기, 오픈소스 꽁으로 먹으려는 이야기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올라왔던 곳이 kldp 입니다.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있으니 익명을 허용했겠죠. 회원들끼리 제대로 돌아갔다면 익명을 허용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kldp에서 상처받은 사람들 많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kldp 어쩌구 저쩌구하는 글들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거의 디갤처럼 보았겠죠. 질문했는데 질문자를 욕하는 댓글같은거 적으면 얼마나 웃기나요. 그게 해커들의 문화라고 ... 그래도 우리는 외국보다는 덜 하나고 서로 옹호하는 댓들을 달기도 하죠.

그렇게되어 모르는 것이 있어도 kldp 에 질문하지 않습니다. 질문해봤자 욕처먹으니까요.
고수요? 고수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 거고요. 고수여서 자유게시판에서 잡담글이나 적어가며 놀고 있을까요? 질문하면 욕먹을 것 같고, 질문에 답해줄 능력이 되지 않고, 오픈소스를 비용 줄이기 위해서만 관심있고, 그러니 오픈 소스 관련 토의/토론도 이루어지지 않고, 강좌를 하자니 사람들에게 다구리 당할 것 같고, 좀만 잘못 적어도 엄청 질타를 해대니 누가 수준있는 글을 쓸까요?
그러니 다들 자유게시판 가서 노는 겁니다.

이렇게 공격성이 높은 사람들 때문에 kldp가 디갤처럼 변해가는 겁니다. 서로 댓들을 공격적으로 쓰게 되니까.
원래 이쪽 IT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것이 좋아서 그럴까요? 아니올시다. 뉴스그룹에서 그러던가요? 데브피아에서도 그러던가요? 우분투 포럼에서도 그러던가요?
디갤에서 그렇죠? kldp 물관리가 잘 안 된 겁니다. 우분투 포럼쪽을 보면... 정치글로 분란이 생기면 글을 잠궈 버리더군요.

권순선의 이미지

넵 호전적인 분위기라는 것 100% 공감합니다. 거기에는 이 익명 논쟁도 전부는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리자님이 익명을 허용한 취지
http://kldp.org/node/122028#comment-548241

어느 회원이 익명으로 올린 "쓴소리"
http://kldp.org/node/123170#comment-555168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강좌글을 두번인가 올린 적이 있었는데...
좀 안 다고 잘난척하냐고 따지는 댓글, 근거를 요구하는 댓글도 접해봤습니다.
조목조목 어디어디 몇 페이지 몇째줄 이런 식으로 근거를 댓글로 달을까 하다가... 그냥 스레드 지워버렸습니다. 그게 제일 속편하더군요.
딴지거는 사람들... 잘난척은 하고 싶고, 그냥 딴지거는게 재미있으니까 그걸 즐기는 겁니다. 익명 허용하기전 회원들만 있을 때에도 그런 일이 많이 발생했죠.
이렇게 kldp에 좋은 글 쓰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는 겁니다.
kldp에 글써서 스트레스 받고 욕처먹을 바에는 다른 곳에 글을 쓰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글써서 칭찬받는게 더 좋겠죠. 누가 미쳤다고 kldp에 오픈소스 관련글 쓸까요.
그렇게 kldp에 글쓰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간 겁니다.
그래서 "익명 허용"을 한 걸로 압니다.

jachin의 이미지

저는 익명시스템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익명으로 글을 남기더라도, 읽는 분들을 생각하여서 잘 정돈된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익명으로 글을 남기시는 분들 중에서, 익명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익명 글쓴이들을 커뮤니티의 악요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곳이든, 사람간의 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KLDP에 다양한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입니다.
몇 명의 안하무인이 익명시스템을 이용하여서 접근하여 사람들의 화를 돋우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사회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예전에 질문게시판 답글을 많이 쓰자고 글도 썼고,
불손한 익명사용자들에게 몇 글자 적기도 하였지만,
실제로 우리가 노력하면 되는 일입니다.

더 많은, 더 좋은 글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익명 글쓴이들도 자연스레 분위기를 따라갈거라 생각합니다.
잉여력이 충만한 사람들이 올 곳이 사라진다면,
또 어디에서 그 잉여력을 발산하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볼땐 이곳에 특히 익명허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터줏대감 비슷한 사람들 몇명이서 이곳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며 여타사람들의 입을막는 효과가 없지 않습니다.

반대 의견을쓰면 공격을 당하는 예도 본듯합니다.. 과연 누가 먼저 공격을 했느냐는 두쪽다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익명의 문제가 아니란것이지요.. 오히려 익명이 가능하기에.. 터줏대감한테 감히 진언을 올릴수도 있지 않겠습니까.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리자님이 익명을 허용한 취지
http://kldp.org/node/122028#comment-548241

어느 회원이 익명으로 올린 "쓴소리"
http://kldp.org/node/123170#comment-555168

jick의 이미지

아이디를 걸고 헛소리하는 사람은 아이디 기억했다가 무시하면 됩니다. 익명으로 욕하고 헛소리하고 기존 회원들 싸잡아 매도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면 어떡하라고요.

안보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지금 익명글이 전체 글의 1/3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타래에도 똑같은 댓글 copy+paste로 올리는 익명사용자가 있습니다. 다른 이용자를 "중고딩"이라고 비하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그 둘(?)과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는 익명 사용자가 여기저기서 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디 있는 사람이 글의 절반정도는 헛소리/도발글 쓰면서 kldp 전체 글의 1/3을 생산하고 있으면 다른 이용자들이 좋아할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이 글타래는 닫겠습니다. kldp.net 과 관련된 논의는 http://kldp.org/node/128475 에서 별도로 해 주시고요.

익명과 관련된 이슈는 익명을 허용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 커뮤니티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지,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가 문제이므로 역시 별도의 글타래를 열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생각해 보니 굳이 닫을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아서 그대로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