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연봉 4500

ehdaksdl의 이미지

30대 중반 개발 10년차 시스템 프로그래머 연봉 4500 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많은가요? 아니면 적은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리플 좀 달아 주세요.

crescent의 이미지

부럽습니다. :shock:

나는 나!

sadrove의 이미지

문득..
그 연봉을 줘도 되나 고민하시는건지...
아니면 받는게 적당한건지 고민하시는건지..
궁금해지네요..^^

ehdaksdl의 이미지

제가 저렇게 받는다는 게 아니구요!!

주는 입장에서든 받는 입장에서든 다죠.

We have no tomorrow.

iolo의 이미지

본인 얘기이신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년차면 자기 몸값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자기 몸값도 모르는 10년차에겐 4500이면 과분하죠.

----
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hdaksdl의 이미지

참고로... XX공사 다니는 제 친구는 큰거 다섯장이 넘습니다. 쿨럭...

We have no tomorrow.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5억이나..

pinebud의 이미지

5억이나..

A rose is a rose is a rose..

다콘의 이미지

국내 최고의 개발자라면 너무 적을테고 별볼일 없다면 너무 많은거죠. :lol:
그냥 경력만으로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별 볼일 없어도 그 정도를 받은 수 있다면 능력이 있는 거죠. 부럽다.

jachin의 이미지

-_-a 흠... 10년차... 4500만원이라... 제가 만약 10년차가 되면, 1억은 받고 싶습니다. 그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ark712의 이미지

너무 너무 적습니다. 연봉 1억은 되어야 합니다. 실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1억 되는 사람 좀 있습니다. 저 친구만해도 ERP (현 KTF ERP 구축중) 전문인데 급여가 너무 적다고 해서 내년에 독립하려고 하더군요. 개발은 생명이 길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40대 전에 평생 먹고 살거 벌어 놓아야 됩니다....

후회없이 살자

xyhan의 이미지

이바닥에서 SAP ERP는 왜외죠... 금융계열 처럼 하고싶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니까요..
개발자라고 가정했을때.. 프리 초급이 월 700정도 되니..
친구분이 프리로 나서신다면.. 1000정도는 넘겠네요..

============================================================

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

Darkcircle의 이미지

제가 아는 시스템 프로그래머 중에는 1억 6천까지 받는 분도 있는데 . .
솔직히 현 상황에서는 그정도면 적어도 7천까진 받아야 하지 않나 . . 하네요 :)

---------------------------------------------------------------
폐인이 되자 (/ㅂ/)

theone3의 이미지

ehdaksdl wrote:
참고로... XX공사 다니는 제 친구는 큰거 다섯장이 넘습니다. 쿨럭...

헉... 큰 것 다섯장이라면..
억.억.억.억.억?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Darkcircle의 이미지

dongyuri wrote:
ehdaksdl wrote:
참고로... XX공사 다니는 제 친구는 큰거 다섯장이 넘습니다. 쿨럭...

헉... 큰 것 다섯장이라면..
억.억.억.억.억?

큰거 다섯장이라 ㅡ_-)> . . .
혹시 100만원짜리 수표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ㅡ,,-)> . . .
농담입니다 . 에구 . . 머 . . 잘 살아보려고 많이 노력해야죠 . .
별수 없는게 현실이니만큼 . . .

---------------------------------------------------------------
폐인이 되자 (/ㅂ/)

소타의 이미지

큰거 다섯장이면..
십마넌짜리 다섯장이 아닐지...
"일당" 큰거 다섯장 -.-;;;;

시간당 5마넌인가 -.-;

분당 5처넌?

초당 오배건....

경력이라는 햇수 만으로 연봉을 결정짓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10년을 훌쩍 넘는 사람들도 보고.. 10년쯤 되는 사람들도 봤지만.. 뛰어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더군요.. 정말 큰거 다섯장 받을 만한 개발자와 일해보고 싶습니다 -.- 배울게 많겠죠? 잇힝~

bt의 이미지

대기업의 비슷한 연배,연차에 비하면 적을 수 있겠네요.

어떤 규모의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많고 적고는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ydhoney의 이미지

아니..10년이면 잔뼈가 굵을대로 굵었을테고..

처음엔 아무 실력이 없었더라도 어깨너머 배운것은 있을것인데..

좀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10년이면 엄청난 실력자가 되어있을것을..

그 월급받는 사람이 개념없는 직장인이 아니고서야 꼴랑 4500주변 정말 적은거 아닌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고, 특히나 직장마다 다르긴 합니다만..-_-; 자금줄이 모자란 중소기업에서 4500달라면 쫓아내겠지요? 쩝~)

제 주변(?)에 아직 20대 중반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도 3500받는 친구(!)도 있는데요..-_-; 이쪽 계통으로..

회사가 좀 많이 크긴 큽니다만..-_-;

wildrunner의 이미지

10년차라면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생각되는데요(물론 전문가의 길을 밟은

경우에만..) 그정도 연봉은 오히려 작다고 생각됩니다.

은행원 초봉이 3500정도 되는것도 봤는데, 그정도가 대수인가요? =_=;;

ㅡ,.ㅡ;;의 이미지

개발실력있다고 많이 받을수 있는건 아니죠..
-----------------------------------------
망치나 톱으로 색칠까지 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톱을가장한 붓이 유리하게되죠..
톱과 망치와 붓을 구분해서 사용할줄아는 목수가 드물군요..


----------------------------------------------------------------------------

albertyun의 이미지

적습니다...

35세에 경력 10년차이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자 수명이 짧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hink..

irondog의 이미지

얼마나 돈이 몰리는 분야에서 개발하느냐에 따라 연봉은 바뀌는 것 아닌가요?
핸드폰 쪽이고, 실력도 있는 개발자라면 많이 적은 액수인데요.

서지훈의 이미지

그 사람의 능력에 걸맞게 주면 된다고 생각을...
요즘 이른 마인드 가진 회사 가진 사람은 많지만...
다들 머리속에 맴도는 생각뿐.
실제 닥치면,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와 이유로 적당한 사내 내규에 끼어 마춰서 정합니다.
이러니 모두가 평준화 되어야지, 연봉 적고 직책 낮은 넘이 너무 뛰어나도 별로 대접 못 받죠...
괜시리 자괴감에만 빠지고...-_-ㅋ
공부할 필요도 없구...
하더라도 그냥 소일거리 취미로나 공부해야 할 세상입니다.

정말 경력과 나이로만 연봉을 메긴다면 지금 노인 문제 걱정할 사람 없겠죠...^^
근데 이것도 아닌거 보면 우리 나라는 경력 우대만와 고려장이 어울러진 모순 사회라 할 수 있겠죠.ㅡ,.ㅡ

결국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얘기는 그 사람이 뭘 할줄 알고 어떤걸 해봤는냐에 따라 결정 될게 연봉인데.
그냥 10년차 시스템 프로개머라면...?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해야 할지?
전 잘 모르겠군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yB의 이미지

일단 10년이 넘게 울나라에서 개발자로 남고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는
하구요.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발자라면, 시간보다는 능력에
대한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고, 일반적인 경우 10년이 4500 이라 .... 전 아직 멀었지만.

적다고 보이네요.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chunsj의 이미지

10년에 얼마 이런식의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실력으로 사람을 평가할 생각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실력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의지도 거의 없다는 말이죠.

차라리 누가 무슨일을 얼마나 어떻게 잘하고 잘해왔고 이럴 때 얼마, 이런 식의 말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10년이 되도 잘 하는 일이 없으면 연공으로 월급만 늘린 식충이일 뿐입니다. 1달이 되도 똑똑하고 배운 것이 많고 일을 잘하면 수억도 아깝지 않을 것이고... 너무 당연한 말인가요? 당연한데도 당연하지 않은 것이 안타까와서 드린 말입니다.

youngbu wrote:
일단 10년이 넘게 울나라에서 개발자로 남고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는
하구요.

시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발자라면, 시간보다는 능력에
대한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고, 일반적인 경우 10년이 4500 이라 .... 전 아직 멀었지만.

적다고 보이네요.

shyxu의 이미지

적네요...... ;;

그 왜...
위에 계신분들 몰래먹거나 오고가는 돈에 비하면 적은거 아닌가요? 8)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youngminny의 이미지

나이를 보면 결혼은 하신것 같고...
10년동안 시스템프로그램머로 외길이었다면...
그정도는 좀 적다고 생각되는군요...
즉, 단순 비교를 했을경우에요...
저같이 이일저일 닥치는대로하는 코더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외길에 실력만 있다면 1장 넘기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네요..

nthroot의 이미지

한참을 읽다보니 ... 속은듯한 기분이 ...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항상 이런 논쟁을 보다 안타까운게 10년차라고 하면 그정도 실력이 있냐고 항상 따지고 듭니다.
그럼 이걸 다른 직업군에 적용을 해보죠 .

선생님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변호사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의사 10년차 - 10년차에 결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공무원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회계사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청소부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용접공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약사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개발자 10년차 - 10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있습니까 ?

개발자 라는 직업 만큼 연차 대우를 안해주는 직업은 첨 봅니다.
나머지 직업들은 의례 어느정도 있겠구나 하지만 개발자들은 항상 태클에 시달리죠.
정말 한국만큼 개발자의 전문성을 몰라주는 곳도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bangjunyoung의 이미지

미리 하고싶은 제 말을 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첨언하자면. 지금 우리나라 한국의 개발자 연봉 문제는 철저히 개발자 집단들의 스스로가 자초한 문제입니다.
스스로가 노예로 대접받길 원하고 스스로가 노예수준의 처우를 바라고 스스로가 노예로 살길 희망하고 있는게 한국의 개발자 집단입니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아주 손쉽게 그들을 데려다가 노동시켜서 수익을 뽑아내어 배를 채울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걸 벗어나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구인사이트에서 연봉 어느선을 일정하게 그어서 절대 취직하지 마십시오.
내가 연봉 1억이면 1억받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누구 기준으로 실력을 따지나요?
1억에 걸맞는 실력을 대체 누가 평가한다는 것입니까? 회사에 그에 3배정도 벌어줄 능력? 아니면 전체 평균대비하여 1억 수준의 능력?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나보다 더 몇배 더 받으면 그만큼 일해야 된다고요?
전문직 집단은 당연하게도 일정수준의 돈을 안받으면 절대 일 않합니다.
변호사, 의사야 아예 얼마라고 협회에서 지정해놨고요. 자기들끼리 그 이하로는 절대 안내립니다.
개발자들도 협회에서 개발자 최저 연봉 얼마라고 딱 선을 그으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 취직 않하면 저절로 올라갑니다.
근데, 현실은? 그냥 노예를 자처하며 월급 88만원줘도 야근하며 개발하는 대졸 신입들이 줄을 슨다는게 문제입니다.

nekoko의 이미지

박봉을 줘도 신입땐 공부하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때문에
참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으니..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 Steve Jobs 1955-2011

daybreak의 이미지

솔까말 업체 아저씨들 데려다가 SI 프로젝트 뛰면서
중급 상, 특급, 고급 이런 아저씨들 중에 실력이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아저씨는 딱 세 번 봤습니다.

다른 아저씨들의 수준이라는 것이 참 뭐라고 할 말이 없는데,
그냥 좀 똘똘한, 이쪽에 좀 능력을 보이는 아는 학교 후배 데려다가 시키는 것이 완성도와 품질도 높아지고
돈과 시간도 적게 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M이 업무 스펙도 아닌 플랫폼이나 라이브러리 스펙과 기능을 놓고 갈구는 상황이 왜 나와야 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대우를 받고 싶으면 본인이 잘 하면 됩니다.

능력있고 잘 하는데 대우를 제대로 안해준다면야 얼마든지 불만 표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저냥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대충 기간 내에 구현만 하고 빠지는 식이면
이런 말 할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태인데 "10년 차인데 왜 이거밖에 안주냐?" 라고 하면 사람 바꾸렵니다.
실제로 바꾼 적도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00% 동감 가는 글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 경력보다 실력이 좋으면 그만큼 더 주거나 더 대우를 해주나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드려봤어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견식이 좁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못봇습니다.

codebank의 이미지

제가 SI로 일할때 회사가 문을 닫아 버렸는데 해당업체에서
달 100정도 올려줄테니 더 있어달라고해서 한 6개월정도
더 있었던 적이 있었죠.

------------------------------
좋은 하루 되세요.

daybreak의 이미지

자세한 것은 적을 수 없는데,

하고자 하면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좀 복잡할 뿐이죠.

김정균의 이미지

10년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ifree의 이미지

그렇죠?
오래했다고 잘하는 건 아닌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간단한 문제라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력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사측에서 3천에 구할 수 있으면 3천,
4500만원 주고 고용할 수 있으면 4500만원 되고,
5000만원 줘야 고용할 수 있으면 5천만원 되고,

노동자측에서 5천만원 받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으면 5천에 결정될 거고,
6천받고 일할 수 있으면 6천에 결정. 오갈데 없으면 4천, 3천 하락.

* 회사입장

사람 필요해서 자격 요건 만들어서 3천만원 준다고 구인 광고 내고,
면접보러 오는 사람이 적고, 맘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다음번 구인광고에 4천으로...

직원이 월급 적다고 불평하면,

if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면
월급 안 올려줘도 퇴사할 것 같지 않으면 현상유지.
퇴사할 것 같으면 올려줌.

else if 불필요한 사람이면,
나가든 말든 신경 끔.

* 노동자

나는 실력이 좋은데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면 사측에 월급 더 달라고 하고,
안 올려주면 더 준다는 곳으로 (국내든, 해외든) 옮기면 됨.
못 옮긴다는 것은 그 가격이 자신의 몸값이라는 것.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실력이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것은 확실한데,

일 하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허접해도 5천, 6천을 줘서라도 고용해야 되고,
일 하겠다는 사람이 넘치면 뛰어나도 3천, 4천을 주고 고용할 수도 있는 것임.

초딩 때 배우는 간단한 원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