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ounknown927의 이미지

에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C,C++을 다 뗀 예비 중2 한 학생입니다.
솔직히,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수록 걱정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저는 현재 윈도우즈프로그래밍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제가 취업할 때 쯤이면, 막, 리눅스가 보편화 되어 있거나 다른 운영체제가 보편화 되어 있다면, 저는 그 때 어떡해야 할까요? 그렇게, 된다면 제가 그 때 까지 공부한 것이 사실상 모두 물거품이 되는 일인데....

요즘은, PC도 나오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Galaxy Tab등, 태블릿 PC등이 나오고 있다는데;;

그리고, 최근에는 웹쪽이 추세인 것 같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기술 하면서, Google은 클라우드 기반의 Chrome OS를 개발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점점, Azure, 미도우(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을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20대 중반이 되었을 떄, 과연 그 때 IT 시장은 어떤 추세 일까요? (제가 20대 중반이면, 2022년 쯤이겠네요....)

이제 막, 세상을 접하는 예비 중 2 학생의 짧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영만의 이미지

프로그래밍보다 학교공부를 열씸히 하세요. 그럼 10년 후에 컴퓨터가 없어진다고 해도 먹고 살 수 있을 거에요. ^^

ounknown927의 이미지

그러면 좋을련만, 저는 이미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빠져버려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습니다.ㅋ

ounknown927의 이미지

저의 짧은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하고, 제가 오늘 아침에 개발자 고민상담 게시판에 올렸는데, 어쩌다 클릭을 너무 많이 해서 여러번 써졌네요.. 게다가 삭제 처리가 되지 않고
근데, 제가 고민상담이라는 말만 보고 시스템 엔지니어링 게시판에다 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혼잡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mac040의 이미지

C와 C++을 어느정도 공부 하셨다면 해당 언어가 특정 플랫폼(윈도우 리눅스 기타등등)과 별 관계가 없다는 부분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Oblect C와 같이 특정 플랫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언어에서는 그러한 고민이 유효할 수 있으나, C와 C++은 그런 고민을 할 언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API와 표준 준수등에 관한 예외? 특이사항 정도만 주의할 정도)

고로 첫번째 질문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만 비슷한 경우, 즉 "뭘 공부했는데 해당 내용이 시장의 변화등으로 인해 쓸모 없어졌다"의 경우 답은 다시 공부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빵집을 차려도 유행에 따라 새로운 빵 만드는 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게 아깝다면 위의 댓글대로 공부 열심히 하는게 상책입니다.(상당 기간동안 유효했으며,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란 것에 대해 별 이견이 없으므로)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는 것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입니다만 그것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소흘 또는 회피 수단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수의 중고등 학생 게임중독자들이 '프로게이머'를 외치는 것과 같이요.)

제 경우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제가 원하는 분야에 일찍 접근했지만 당시에 얻은 정보 및 지식은 당시 제가 생각하던 것 만큼 대단한 수준이 아니었고, 완전 소흘 수준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본래 해야할 일에 충실하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상당히 후회가 되는 부분이고요.

장래에 대한 고민 및 지금과 같은 꾸준한 노력 + 본래 해야할 일에 충실하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지식과 학습 수단보다 몇배 더 월등한 그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parkys1의 이미지

C, C++을 중학교 1학년때 다 떼셨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ㅎ

사실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고, 과고 출신, 프로그래밍 특기 장학생들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게 뛰어난 사람들도 모두 다 똑같이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무슨 공부를 해야 내가 5년후에 10년후에 잘나간다는 소릴 들으며 떵떵거리고 살 수 있을까....
사실 5년후에 어떤 분야가 잘나가게 될지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데, 11년 후 2022년후라...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헌데 아직 앞날이 창창하시니 딱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특기를 만드십시오. 특기를 만들라고 해서 프로그래밍 잘해야겠다. 영어 잘해야겠다. 수학 잘해야겠다. 이런건 아닙니다. 영어, 수학, 프로그래밍 이런건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못하는 사람이 없죠. 못하면 밥벌어 먹기 힘들죠.
전 아직까지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운 수학과 대학교 대학원에서 배운 수학을 써 먹으면서 프로그래밍하고, 영어와 중국어로 일상 생활에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잘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시간이 많으니 기본은 확실히 닦아 두십시오. 기본이 없다면 모든게 무너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나서 대한민국에서 날 따를 자 없고, 세계에서도 날 따를자가 없을만한 특기를 만드십시오. 중학교 2학년 이라면 그것을 고민하고 있을 때 입니다.

에휴~ 말이 길었네요 ㅎㅎ

greenhead의 이미지

질문과는 관계 없는 얘기지만 예전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
저는 1998년도에 처음사용하게된 컴퓨터를 게임기인줄알았죠 ㅋ
세월이 흘러 초등학교6학년때는 html을 알게되었구요 ㅎ
글을 타이핑해서 아무것도 없는 하얀 익스플로러 창에 뭔가 만들어가는게
재밌다 생각 했었는데 ㅎ
그렇게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면서 중2때 리눅스와 프로그래밍을 만나게되었는데
그 똥피하기 그거 비슷한거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노력했던게 기억나네요 ㅎ.
아버지가 쓰시는 컴퓨터에 리눅스 깔았는데 그땐 파티션 이런거 몰랐고
책자에 딸려오는 알짜리눅스를 그냥 설치하고 엄청 혼났죠ㅋ.
그러다 고등학교에서 어긋나서 놀게되었어요 꿈을 잊고... 놀기만... 휴
그나마 내신과 기능대회입상으로 대학을 가긴 갔는데
대학생활을 1학년을 놀기만 하고 학사경고 받고 자퇴내고
일본에 외가댁 회사에서 2년정도 알바비슷하게 지내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엄청했어요.

현재는 일본대학진학 준비중이구요
(으 힘들어)
관심은 A.I분야랍니다.
(뇌과학은 더럽게 어렵더군요 ㅠ.ㅠ 이건 뭔소린지원)

저도 아직 살아온 세월이 얼마안되서 도움 드릴 말은 없지만
단지 저처럼 "나는 컴퓨터 공부 or 컴퓨터에 도움되는 공부(영어, 수학)만 한다"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저는 중고등학교땐 기본적인 학교공부를 하면서 취미로 컴퓨터에 관련된 공부를 하시길바래요 ㅎ
요즘 생물,물리 공부하는데 얼마나 공부를 안했으면 할때마다 새롭네요 ㅋ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한다면 밝은 미래가 있을꺼예요 ㅎ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지금 가진 그 꿈과 열정 흔들림 없이 유지하세요 ㅎ!
(마지막 2줄은 저 스스로에게 다짐 하는 얘기도 되네요 ㅋ~)

chicpark7의 이미지

피아노 연습하다가 이글 봐서...ㅋㅋ
갑자기 생각난 비유가

피아노는 잘 치는데 나중에 오르간이 대세가 되면 어쩌죠??
그럼 지금까지 피아노 배운건 물거품이 될까봐...

넘 뜬금없나요??ㅎㅎ

romedios의 이미지

성악만 배웠는데, 나중에 판소리가 대세가 되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ㅎㅎㅎ

Nomovok Korea
노모보크 코리아

Linux, MeeGo

rexos33의 이미지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어를 제치고 한국어가 되세가되어 세계어로 등극하는 그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보다... 컴퓨터를 공부하세요. 쉽게 말해서 프로그래밍 자체 보다... 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프로그래밍이란 것의 핵심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되겠조. 프로그램을 그냥 만드는 것 그 자체보다는 이게 무엇에 쓰일지, 컴퓨터에서 어떤 식으로 동작하고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되어서 결국은 환경이 바뀌어도 적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형성되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학업에서의 기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굳이 말씀을 많이 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꿈을 가지고 계신 듯 하니 그 쪽에 대해서 말씀 드려 봤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충분히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나 역사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수학, 영어, 국어를 전부 다 엄청 잘하진 못해도 기본은 해야 프로그래밍을 하고 다른 기술을 익히더라도 나중에 무리가 없고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것, 사람들과 살아가는 방법이나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것, 내가 추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 같은걸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그램 만드는 기술만 알고 있으면 결국 한참 열심히 살아가다가도 회의감과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들 등... 다 어렴풋이 느끼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천사

blueirix의 이미지

저는 chicpark7님의 말에 동감이 가네요.
프로그래밍 언어도 하나의 도구인것 같아요.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줄 아면
어떤 악기이던 상관없던이 프로그래밍 랭귀지도 똑같지 않을까요 ?
학교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현재에 하고싶은거 열심히 하시면 좋은일 많이 생길거에요.

fadeback의 이미지

> 만약, 저는 현재 윈도우즈프로그래밍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제가 취업할 때 쯤이면,
> 막, 리눅스가 보편화 되어 있거나 다른 운영체제가 보편화 되어 있다면, 저는 그 때 어떡해야 할까요?
> 그렇게, 된다면 제가 그 때 까지 공부한 것이 사실상 모두 물거품이 되는 일인데....

ounknown927 님은 어린 나이에 벌써 이런 고민들은 하고 있다니 남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천사님을 비롯해서 위에 선배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여러번 곱씹어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먼저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뭘 가장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겁고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장점/단점은 무엇인지, 언제 행복한지, 어떻게 "더불어" 살고 싶은지...
학교에서는 "세상"과 "학문"에 대해서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만 - 그러므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과 이해는 결국 님의 몫입니다.

> 요즘은, PC도 나오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Galaxy Tab등, 태블릿 PC등이 나오고 있다는데;;
> 그리고, 최근에는 웹쪽이 추세인 것 같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기술 하면서, Google은 클라우드 기반의 Chrome OS를 개발하고 있고,
>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점점, Azure, 미도우(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을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제가 20대 중반이 되었을 떄, 과연 그 때 IT 시장은 어떤 추세 일까요? (제가 20대 중반이면, 2022년 쯤이겠네요....)

IT 시장 자체는 변화무쌍하며 복잡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결국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Tablet, App Store, Cloud 모두 그 한 예일 것이구요. 이런 추세는 "인간"과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IT Engineer 나 Programmer 는 이런 단순화와 편의성을 가능하게 하는 직업이기에 계속 살아남을 것이고, 단순화된 서비스이면에 있는 과정의 복잡성을 전부 깊이 이해하는 사람들은 점점 드물어질 것입니다

컴퓨터/IT기술과 인터넷이 왜 세상과 사람들을 바꾸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좀더 깊이 이해했다면, 나아가 친구들 크게는 세상사람들과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지 "나" 자신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서 내가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래에 기술/머리만 뛰어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없다면 님이 살아가기에 행복한 세상이 결코 아닐 겁니다.

끝으로 지금 가슴뛰는 시간들을 즐겁게 만끽하길 바랍니다. 행운을 빌며 좋은 소식들 많이 들려주세요.

Never give up!

romedios의 이미지

여러 분야에, 여러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인 것 같습니다.
저도, 기술과 머리만 뛰어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없어진 세상이 훨씬 더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라는 가치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fadeback 님께서도 좋은 소식들 많이 들려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

Nomovok Korea
노모보크 코리아

Linux, MeeGo

musique86의 이미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가입한지 이틀됐지만 첫 답글이네요 ㅎ
저도 음악을 전공을 하는 사람이고 요즘들어 컴퓨터 수업도 같이 듣고 있는 학생인데 모든 답글 공감이 되네요 ㅎ

1분뒤, 1시간뒤, 내일, 1년뒤, 10년뒤등, 앞날을 정확히 알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누구나 대비하고 성공할겁니다.

지금 중2이신데 C,C++를 다 섭렵하고 거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실 정도로 되신것... 그것 자체가 크나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전 그나이떈 잘하는것도 흥미를 가진것도 없었습니다.ㅎ

일단 프로그래밍의 대한 열정으로 노력하시다가 어느 누구보다 자신감과 실력이 생기게 된다면,
다른 분이야에 옮기게 되더라도 쉽게 적응하고 성공하시리라 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분도 계시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도 너무 기계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기 보다는 새로운 나라나 장소도 가보고 다른 문화나 분야나 책도
많이 관심을 보이시면서 자기가 하는 프로그래밍과 어떻게 접목 시킬수 있을까 하는 습관도 들이는것도 어느 정도 좋다고 봅니다.

지금은 중학교, 고등학교라 많은 기회는 없겠지만 대학을 가고 하시면 충분히 기회도 많고 실천하실수 있을거라 봅니다.

자유롭게 즐겁게 프로그래밍하세요~

sapsaldog의 이미지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기본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존재하지 않는이상 말이죠 :)
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법입니다.
리눅스 윈도우 맥 모두 다른것 같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그 변하지 않는 원리를 탐구하려는 자세로 공부하시면 무슨일을 하시더라도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미래가 걱정되시지요?

어린 나이에 공부도 하시고 훌륭합니다.

윈도우 쪽에서는 C#이 전망있습니다.

자바를 배우시는 게 더 낫죠.

오픈소스는 망하고 싶어도 잘 안망합니다.

10년 뒤에도 대부분의 홈페이지는 리눅스로 운영될 겁니다.

다만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이 변수죠.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jeongheumjo의 이미지

윈도우가 사라질까 걱정인것 같은데요,
윈도우 프로그램만 공부한다고 생각말고 리눅스, 타블릿 PC 용 프로그램도 다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직 갈길이 멀어요..
윈도우는 그리고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너무 프로그램에만 빠져있지 말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구요...
길게 보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C/C++ 을 다 뗏다고 하셨는데 그걸 다 떼는데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지금 이쪽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 보다 10년은 앞서있는셈.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말고 하고싶은 프로그램 하면서 학교 공부 열심히 하삼..

jw8704의 이미지

현재 나이에 C/C++ 을 할줄아신다면 또래에 비해 잘하시는 편에 속할것입니다.
하지만 , 님나이에 이미 C/C++ 문법은 기본으로 떼고 알고리즘 을 띈 학생들도 있습니다.

님이 아무리 열심히 하셔도, 님이 현재 바라보는 시야 내에 있는 학문,기술을 열심히하게됩니다.
물론,그걸 열심히하는 중에 시야가 넓어질수도있긴합니다..

뭐 평범하게 하려면 , 지금 프로그래밍 그대로 하시면서, 수능 준비하셔서 좋은 대학교 가신다음에 그동안 공부했던 프로그래밍 + 대학 공부 하시게되면 공부하는데 수월하실수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좀더 빠르게 하고싶으시다면, 님이 바라보고 계신 시야를 넓히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열심히하는건 좋은데, 뭘알고 열심히할때 , 그열심히하는 시간이 더욱 가치를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외에 , 수학,과학,영어 를 하시는데, 그냥 공부하는게 좀 지루하시다면 수학, 과학 , 영어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충분히 알아보신후 수학,과학 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셨을때 그때 시작하셔도됩니다.

전, 님께서 프로그래밍 공부 외에 수학,과학도 하시길 추천합니다.

kutelf의 이미지

dd

z

diam77의 이미지

저도 게임학과를 나와서 게임개발이 너무 힘들어서
웹으로 옴겨서 java 를 하고 있는 자바 초급개발자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너무 성급한 고민이신거 같네요.

어린나이에 C/C++를 공부하고 있다니 대견하면서도
기특하다는생각이 듭니다.

현재 사용되는 모든 언어의 기본은 C/C++를 기초로 하여
약간씩 변형이 됩니다.
기초만 확실이 다져놓으신다면
다른 언어를 배운다 하여도 어렵게 느껴지시지 않으 실겁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시면 답은 나오실테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camelcricket의 이미지

표면적인 것들은 유행따라 그 형태가 바뀌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본질이 무엇일까를 잘 생각해 보세요.

그냥 시스템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아이폰이니 안드로이드니 미고니 하는 것들 다 유닉스 기반입니다.

시스템이 제공하는 Framework 나 API 가지고 뭘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런 시스템이나 Framework, API 까지 주물럭 거릴 수 있는 수준이 되야 진정한 개발자가 아닐까 하네요

결론은 윈도우든 리눅스든 다 할 줄 아셔야 됩니다.
본질을 파악한 개발자라면 어느 한쪽을 몰라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글고 컴퓨터 공부 하듯이, 영어랑 수학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학교 공부는 나중에 유학갈때 장학금 받을 수 있을 정도로만..ㅋ

꿈을 크게 가지고 빡쎄게 사세요

doraq의 이미지

그리고 변하지 않더라도 학생이 평생 같은종류의 일만 하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짜피 이 분야는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평~생

dlffos의 이미지

C,C++에 과연 끝이 있을까요..
20년간 프로그래밍만 하고 사시는 저희학교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프로그래밍에는 끝이 없다"
컴퓨터가 사라지지 않는한
프로그램 언어는 사라지지 않을텐데...
C,C++외에도 무수히 많은 언어들이 있는데
너무 이른 고민 아닐까요 ㅎ

ezisis의 이미지

C, C++에도 무궁 무진한 가능성이 남아있고
C 자료구조 알고리즘도 대학 교수조차 아직 어느 한 분야에서 '다 뗐다' 라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직 풀지 못한 미제로 남아있는 문제도 있는데.
이해하시고 계신건지 모르겠지만.
C,C++를 '마스터'한 사람은 지극히 드물걸로 생각됩니다.
다만 그 어떤 상황에라도 '능수 능란' 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구사하는 사람은 있겠지요.
글쓴이께서 말한 수준이 어느정도의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몇권 보고, 예제 몇번 따라하고, 스스로 몇번 했봤다고 C, C++을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건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정도 수준은 C, C++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학원 1~2개월만 다녀도 숙지할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대학교 1학년생 프로그래밍 과목을 마쳤다고 자칭 '프로그래머'다 라고 떠들고 다니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중 2이신 분이 C, C++를 다 뗐다. 라고 말씀하시는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조금만 더 찾아보시면 C, C++도 남은 분야는 무궁 무진합니다.

확실히 그 나이대에 프로그래밍을 접했다는 사실이 조금 부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않죠, 프로그래밍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여 다른 공부를 소홀히 하여 진학에 문제가 된다면,
프로그래밍 공부는 별 가치가 없게 되어 버립니다. 현실이 그렇죠.
글쓴이가 말하는 프로그래밍 수준은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 교육 수준에 비한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그쪽 입학생들은
전국에서 그 나이 수준대에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상위 몇 % 안에 드는 학생들이며, 학교 성적도 최소한 전교석차 10% 안에 드는 학생들이죠.
현실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꿈을 이루길 원한다면 스스로 노력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혼자 노력이 모든것을 이길수 있다면 판타지나 진배없습니다. 현실에도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neocoin의 이미지

참고하세요. http://kldp.org/node/120124#comment-543199

ps. 그런데 계속 글이 달리는거 보면, 제목의 매력이 상당한가 보네요.

zaemin2의 이미지

음.. 제 생각은요..
프로그래밍만을 공부하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이란게, 컴퓨터 과학에서 하나의 조그만 일부입니다.
일부라기보다는 뭐 도구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것도 같습니다.

물을 위해 땅을 파는데, 삽이 더 중요할까요 ? 아니면 물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아는게 더 중요할까요 ?
여기서 삽을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제가 님이라면, 정보 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져보겠습니다.
어린나이에 C++문법을 뗀건 아주 대단하지만,
중요한 CORE 는 따로 있습니다.

정보 올림피아드 경진대회 준비해보세요. 파이팅!!

lns0801의 이미지


내가 공부하던 언어나 시스템 지식들이 비록 주류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또 그것에서 그것 나름대로 남는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주류가 되는 기술에 쫓기 보다는 자신의 흥미를 채워줄수 있는 곳을 따라가 보세요
재미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하는거 아닌가요?
단지 성공의 수단이라면 사실 별로 좋은 수단은 아니잖아요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는데 있어서 한쪽만 집중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도 있지만
시점을 바꾸어 가며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혀 쓰이지 않는 기술이라해도 결국 다른 기술을 배우거나 혹은 이전 기술에 대해
또다른 관점을 가르쳐 주더군요

주니하늘의 이미지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프리랜서가 되든, 회사에서 일을 하든, 학교에서 연구를 하든, 창업을 하든 중요한 것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는 제대로? 갖추어진 인성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구요.
저도 이를 가슴으로 느끼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혼자서만 개발에 관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가 개발자이든 비개발자이든, 다수이든 소수이든 분명히 누군가와는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지식에만 치우친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해서 걱정스러워서 입니다.

아직은 채용공고 정보와는 거리가 먼 나이이실 것 같지만, 그래도 참고로 '사이냅소프트'라는 회사의 채용공고를 보시면
'한국어로 의사소통 하는데 문제가 없는 분' 이라는 자격요건이 꼭 붙어 다닙니다. ( 저는 위 회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입니다. )
당연한 것 같은 말이지만 사실 숨은 뜻은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자격요건에 명시를 한 것이지요.

드리고 싶은 다른 말들은 많지만, 너무 장황할 까봐 이만 줄입니다.

PS. : 평생 공부해야 하는 분야에 몸 담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변화 속에서 해서 본인의 것을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게 되니깐요. 그리고 그렇게 고수하던 것은 물거품이 아니라 본인의 중요한 재산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한 분야의 구루가 되는 것도 멋있는 일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취지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반대하고 거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kippler의 이미지

c/c++ 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20년이 지났고, 아직도 이걸로 밥먹고 살고 있습니다.

c/c++ 이외에 다른 언어는 파본적 없습니다. (php 정도는 교양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아직도 어디가서 c++ 잘한다고 이야기 못합니다.

앞으로도 20년은 더 이걸로 먹고살 예정입니다.

남들은 java 니 c# 이니 모바일이니 하며 많이 떠나갔지만 c++ 한우물 판걸 후회한적 없습니다.

결국 언어는 수단일 뿐입니다. 하나의 언어를 자유 자재로 활용하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표현할때 손에 익은 언어를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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