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이유

bluekyu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학교 리눅스 동아리에서 세미나를 하는데, 이번에 제가 발표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이기도 해서 주제로 "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이유"와 "윈도우즈 어플리케이션과 리눅스 어플리케이션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후자는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데, 전자의 경우 무엇이 있는지 딱히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리눅스가 보안 상에 좋다거나 무료라는 것도 써봐야 하는 이유일 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써봐야 하는 이유라기 보다는

장점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른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대에 다니고 있어서 그런데, 공학적인 측면이나 취업 후 실무적인 측면에서 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이유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ps.
제가 현재 알고 있는 사이트로
http://www.whylinuxisbetter.net/index_kor.php?lang=kor
http://www.wikihow.com/Learn-to-Use-Linux
http://www.pcmech.com/article/why-use-linux/
정도가 있습니다.

monpetit의 이미지

주위에서 리눅스를 써 봐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그럴 필요 없다고, 안 써도 된다고 얘기합니다. :)
특정 애플리케이션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특정 OS를 꼭 써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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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petit.posterous.com/
http://monpetit.tistory.com/

bluekyu의 이미지

저도 그 점에서는 같은 의견입니다. 특정 OS를 강제로 써야 한다고 저도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글에서 써봐야 한다고 했듯이 리눅스를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세미나를 한번 했었는데, 그 때 청중 한 분이 리눅스를 써봐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 물어봐서 그 답변을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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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의 이미지

직접 써보시고 발표하시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리뉙스를 안 써보신 분이 발표를 한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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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kyu의 이미지

저도 리눅스로 쿠분투 씁니다. 그것도 노트북에 메인 OS 로 사용 중입니다.

단지, 저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자 하니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해서 의견을 묻고자 글 올려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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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의 이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댓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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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i의 이미지

당위성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기가 어렵다면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리눅스를 이미 쓰고 계시면 리눅스로 무엇이 가능한지
어디에 많이 쓰이고 있는지는 이미 알고 계실 듯 한데요~

planetarium의 이미지

발표 제목은 "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이유" 로 하고,
다음 페이지에 "그런거 없다" 고 좀 놀래켜주고,
"하지만 써볼만한 이유는 많다" 하면서
컴피즈 화려하게 돌아가는 화면 (사정상 어려우면 동영상으로라도) 부터 시작해서
우분투의 최근의 깔끔한 UI라거나, 클릭 몇번으로 온갖 프로그램을 하나의 화면에서 설치할수 있다거나,
이런 신기한거 위주로 흥미를 잔뜩 유발하는게 어떨까요.
학교 동아리인데다가 학기 초의 소개라면 딱딱한 얘기보다 이런 쪽이 좋을것 같은데,,,

kkb110의 이미지

http://www.youtube.com/watch?v=_ImW0-MgR8I

제가 찾을 수 있는 가장 괜찮은 컴피즈 동영상입니다 *_*

moons의 이미지

컨피즈 동영상 배경음악이 좋아서 찾아봤더니 프랑스 노래네요 -0-;;

le loup le renard et la belette 라는 제목인데 중독성이 있네요 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TQ-JTBZ8Hbw

iris의 이미지

'Windows라는 이미 편한 것이 있는데 그 보다 더 편하다고 할 수도 없고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없는 Linux를 써야 하는가?'
이 부분을 '보통 사람'에게 납득을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현실과 사실을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 보다는 '현재 데스크탑 PC용 운영체제로서의 Linux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Linux의 이름은 들어본 사람이 많겠지만 '마니아라고 쓰고 변태(?)라고 읽는 사람들이나 쓰는 것' 또는 '서버 전용'이라는 이미지가
많기에 데스크탑 PC용으로도 어느 수준까지 발전을 했음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써봐야 하는 이유'는 찾기가 어렵지만 '현실이 이런데 써보고 싶으면 써봐라' 정도는 부담없이 말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대신 이 때 장점만 무작정 찾지 말고 지금까지 지적이 이뤄진 단점도 그대로 보여줄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그 지적 사항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는지, 해결이 되지 않았거나 미미하다면 현실이 어떤지 보여주고 그 판단을 맡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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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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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mal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라면 리눅스나 유닉스 계열의 다른 운영체제를 써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쉘 프로그래밍이나 make툴, redirect나 pipe를 이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조합해 쓰는 것은 프로그래머의 눈을 틔워주는 역할도 합니다.

minimalism이라는 좋은 철학을 깨달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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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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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bluekyu의 이미지

그러한 점이 좋겠네요. 프로그래머로써 여러 프로그래밍 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다른 계열의 운영체제를 써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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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kyu의 이미지

답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공학 쪽에서도(특히, 전자 전기 분야) 써볼만한 이유가 있을 까요?

예를 들어서 "나중에 기업이나 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면 리눅스를 써봐야 하는 기회가 반드시 온다." 처럼 자세한 이유가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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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진의 이미지

메인 운영체제로써가 아닌 임베디드로써의 경험은 필수겠네요.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 개 안돼요~
http://xenosi.de/

sohn9086의 이미지

전자쪽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범용/전용(달리 말해 임베디드) 컴퓨팅 환경이 MMU를 전제로 한 POSIX 호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게 대세라고 봤을 때, 새로운 CPU 코어나 주변기기의 칩셋을 설계할 때 도움이 되진 않을까요?
또, 전자쪽에서는 단순히 리눅스를 써본 레벨가지고는 특별히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고, 리눅스의 드라이버 모델을 이해하고 있으면, 자기회사 제품의 리눅스용 드라이버 개발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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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earth

생산적인 댓글을 달자

snowboard975의 이미지

집적회로 설계 쪽 일을 하시게 되면, 설계 툴이 대개 리눅스 또는 유닉스 기반이라 리눅스나 유닉스 등의 운영체계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niuzeta의 이미지

"경험"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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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jw8704의 이미지

제생각은 일반적인 인터넷검색이나 워드작업,엔터테인먼트 관련 기능을 하는 데스크탑 용도로는 윈도우즈가 낳다고 생각합니다.
또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할때도 당연히 윈도우에서 개발하는게 낳습니다.
(아마 리눅스에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것은 말이안되겟죠..코드야 만들수있을지몰라도 만들면서 디버깅등을 할수가없을테니까요..)

리눅스는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버로사용될때야 윈도우XP 보다 리눅스가 낳겠죠. 하지만 새로나온 윈도우 서버는 꽤 괜찮다는 글을 보긴봤는데 잘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러한 목적이아니라면 , 리눅스 환경에서 짜여진 코드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싶을때?

예를들면 잘 짜여진 Apache 소스나 , 기타 다른 소스들.. 혹은 운영체제를 공부하고싶은데 윈도우는 내부소스가 공개안되어있지만

리눅스는 kernel 소스를 받아서 볼수있으니까?( 물론 저는 Apache 소스를 본적도없고 Kernel 소스를 공부해본적도없음 ㅡㅡ)

일반적인 공대생이라면 운영체제를 공부하기위해서는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낳겠네요.(소스를 볼수있으니까)

어쨋든 데탑용으로는 윈도우, 운영체제 소스를 공부하고싶다면 리눅스, 서버용으로는 XP 보단 리눅스, 라고 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리눅스를 공부목적으로 사용해본적은없고 ㅡㅡ; 그냥 패키지만 몇번 깔아봤네요

fltoll의 이미지

데스크탑용이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용도가 다양하겠죠..
저 같은 경우는 회사 업무용으로 윈도우즈는 도저히 불편해서 못쓰겠더라고요.
메인 업무용으로는 리눅스 사용하고, 윈도우즈에서만 가능한 일들은 노트북으로 해결 합니다.
물론 집에서 노는 용도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윈도우즈를 사용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오타 발견! 낳다 라는 말은 아기를 낳을 때 쓰는 말이죠? 좋다는 뜻으로 말할 때는 낫다로 시옷받침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리눅스가 데스크탑용으로 안 좋다는 말엔 동의하기 어렵군요.
뭐... 윈도우 프로그램을 할 땐 윈도에서 하는게 낫겠지만...

http://sebul.sarang.net/

madman93의 이미지

패키지만 몇번 깔아 본 분한테는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 리눅스도 데스크탑으로 훌륭한데 말이죠!! 적어도 저한테는 윈도우보다 낫습니다(이렇게 쓰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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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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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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