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먼스가 뭔가요?

gurugio의 이미지

맨 먼스의 의미를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A 업무에 0.5, B 업무에 0.5로 맨먼스가 할당되었으면

1) 한달동안 A와 B 업무를 동일하게 열심히 해야한다는 의미인가요?

2) 아니면 보름은 A 업무를 보름은 B 업무를 하라는 의미인가요?

3) 아니면 한달간 A와 B를 다 끝내고 어떻게는 알아서 해라라는 의미일까요?

사람이 하는 일을 어떻게 수치로 나누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일이라면 시간당으로 쪼개서 나눌 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업무로 그런게 가능한지, 일단 저는 그렇게 나눠서 한다는게 힘들게 느껴지고 잘 안됩니다.

2가지 개발업무를 동시에 하려면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NoBrain의 이미지

정보처리기사 시험 볼 때 나오는 문제 중 하나입니.. (아니) 나올법한 문제??
미신같은 존재죠.. ㅋ

보통 개발에 관련된 계약을 할 때 사용됩니다.
1 맨먼스는 1명이 1달동안 꼬박 일할 때 나오는 수치 입니다.
사람마다 실력이 다르므로 매우 효율적인길 바라지만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죠.
(전 회사는 "꼬박"이라는 단어를 무시하고 한 사람당 3~4개의 계약을 일하게 시켰었죠.)

한마디로 실제 존재하지만 교과서에서만 실측 가능한 것입니다.
고민하고 계신게 이런 문제 같군요.
듣긴 들었지만 절대 이해가 안 가시는 것 같은..

학교에서 교육받으실 때 필요한 내용이시라면 "꼬박"이란 단어를 빼고 위 내용을 참고하시고, 실무라면 영업담당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개발자시라면 보통은 1번이나 2번으로 3번을 하라는 것입니다.

codebank의 이미지

Man Month를 그냥 맨먼스라고 ... :)
설명은 NoBrain님 글 참조...
------------------------------
좋은 하루 되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gurugio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실제로 업무를 하실때 어떻게 일을 병행하시는지가 궁금했습니다.

----
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나불나불 블로그 - http://gurugio.blogspot.com/
몸에 좋은 칼슘이 듬뿍담긴 OS 프로젝트 - 칼슘OS http://code.google.com/p/caoskernel/

chadr의 이미지

사람이 컴퓨터는 아니니까 컨텍스트 스위칭 하면서 멀티테스킹 하기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대부분 관리자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라고 하지요.(듀얼코어도 아니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각각 일에 대해서
진행사항을 체크 합니다. 각개격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요.

저런 허황된 수치를 가지고 일하라고 시키면 저같은 경우는 A 일을 하다가 좀 질리면 B일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A일에 대한 인터럽트가 들어오면 A를 하다가 질리면 B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둘중 하나 일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다른 하나는 소홀하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야근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무슨 OS도 아니고 컨텍스트 save 해놨다가 load 후 다음 명령부터 계속 하는게 가능할 일이 없지요.
각개격파 하는 것보다 당연히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관리자는 두개의 일을 동시에 하는게 더 빠른지 착각하고 있습니다.

에휴...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leafriend의 이미지

컴퓨터도 문맥 변환 비용(Cost of Context Switch)이 0이 아닌데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gurugio님처럼 한 번에 여러 일을 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죠.

0.5M/M 자체는 NoBrain님 얘기처럼 단순히 일의 시간적/인적 분량일 뿐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맨먼스에서 지시하는 건 아니지요.
따라서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적당히 안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나은 경우는,
두 일이 모두 1달 후가 마감이고, 별도의 중간 보고가 없는 경우
2번에서 예를 드신 것 처럼 보름씩 집중해서 처리하는 게 좋겠죠.

그렇지 않고 중간에 한, 두번의 경과 보고를 해야 한다면
일주일이나 2~3일 단위로 업무를 병행해야 할테고요.

그러나 관리자가 일일 보고를 하라고 한다면... -_-;
그럴 때는...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거나,
아니면 관리자와 대판 싸워서라도 상황을 바꿀 수 밖에 없겠죠;

warpdora의 이미지

멘스란 여자들의 그 마법에 걸린 날을 뜻합니다..

눈치 없기는.. 쯧쯧..

NoBrain의 이미지

아닙니다.
맘모스 친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