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의 수명 2년밖에 되지 않는 다는군요..

h2h1995의 이미지

CD-R의 수명 2년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결과 발표.

네덜란드의 한 PC잡지에서 CD-R의 품질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반영구적이라는 CD-R의 읽기 수명이 생각보다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테스트는 약 20개의 브랜드별로 CD-R을 20개월전에 레코딩 해놓은 것을 테스트한 것으로 이 디스크의 대다수가 읽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매우 충격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이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테스트 대상의 다수의 CD-R 디스크들이 완전히 읽을 수 없거나 부분적으로만 읽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며 레코딩된 시점이 20개월전이고 그 기간 보관만을 해왔던 것으로 보아 CD-R의 수명이 채 2년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즉 데이터 장기 보관을 위해서 CD-R은 더 이상 안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테스트된 디스크에는 유명 회사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의 제품등, 다양한 제품군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CD-R은 그 수명이 최소 10년 정도 될 것으로 알려져 잇었으며 몇몇 업체들은 100년간 그 품질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테스트 결과로 보면 이것은 순전히 마케팅을 위한 홍보 문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테스트를 주도한 잡지측은 “CD-R이 시장에 나와야 할 제품이 아니었다”는 강경한 결론을 짓고 있다.

아래 공개된 이미지는 2001년 테스트가 시행될때 레코딩 된 직후의 사진과 현재 2003년 읽기 테스트한 사진의 모습으로 백색, 초록색, 노락색, 붉은 색이 에러의 심각도를 나타낸다고 하며 붉은 색 영역은 완전히 읽을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한다.

h2h1995의 이미지

dvd-rip 영화를 구운적이 있었는데..
한 3000장 구운적 있었습니다.
이걸 6개월전에 다 팔았다고 생각하니.. 맘이 놓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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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cltk.co.kr

neocoin의 이미지

99, 00 년에 구워놓은 많은 CD(250장 정도)들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빌려 주기도 했는데..

예내들 빨리 DVD나 FMD가 일반화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기후가 매우 안좋은가? ;;

아니면 CD 서바이벌 테스트인지??

ez8의 이미지

제가 레코딩한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제가 구운것들은

모두 위험대상이네요. 아직까지는 못 읽는 시디는 없습니다만

믿음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6년된 코닥, 필립스 골드 시디 들이 아직까지 잘 읽히는 걸

보면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진

것인가 의심이 드는군요.

chocoheim의 이미지

용산에서 설치는 평균 300원 미만의 공씨디들은
2년가면 "참 오래갔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거의 그렇습니다..)

제대로 읽히는가 싶은 놈이 있어도, 어느 한부분에서 read 속도가 엄청 느려진다던지, 여튼. 좀 싸게 잘 샀다 하는 놈들은 별로.. 효과가 좋지 않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적어도 몇 년이상 가는 놈은
최소 FUSION 이상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보관하고 싶은 것들 (예를 들어 디카로 찍은 사진들)은
집의 하드, 회사 하드에 보관하고,
FUSION 으로 하나 굽고,
다이오유덴(MASTER씨리즈) 으로 하나 굽고,
다시 싼걸로 하나 구워둡니다

나머지 그냥 한두번 보고 말 영화나 애니들은 그냥 적당한 300원짜리 씁니다.

음악씨디를 구워주거나 다른 사람들이 구워달라고 할 때는 200원대 놈들을 쓰지요. :twisted:

WaitplzplzWait

jedi의 이미지

99년에 레코딩한 시디가 있습니다.

태일미디어에서 나온 시디는 상표는 벗겨지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한 시디는 오래전에 상표쪽 이 벗겨지더군요.

필립스, 코닥, SKC등은 아직 멀쩡합니다.

모두 보관용이라 사용을 거의 안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0rm9의 이미지

낭패.......

내 CD-R은 프로패스껀데..-_-a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zltek의 이미지

chocoheim wrote:
음악씨디를 구워주거나 다른 사람들이 구워달라고 할 때는 200원대 놈들을 쓰지요. :twisted:

.. 이모티콘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D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죠커의 이미지

오래된 CD들 자체의 불량이 있는지 아니면 CD의 수명탓인지 몇몇 CD들이 인식이 안된다는 소문이 있더네요. 전에 봐서 자세한 링크는 모르겠습니다. :-)

espereto의 이미지

SMART BUY ... :evil: 그다지 싼 놈도 아닙니다만, 채 6개월도 안 되어서 상단 표면이 벗겨지더군요. 깔끔하게...... (컬러CD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표면 코팅이 제대로 안 되었는지......)
한 두 장도 아니고...... 실망하고 다시는 안 쓰기로 했습니다. 처음 저거 사서 썼을 때 무척 마음에 들어서 대량으로 샀었는데 :( 장기보관용으로 썼는데, 언제 다른 씨디로 다시 백업뜰 생각입니다.

다이요유덴... 아직까지 말썽부린 적은 없군요. 장기보관용으로 씁니다.

코닥 골드 역시 말썽부린 적은 없습니다. (98년도인가에 구운 씨디도 있습니다. 좀 버벅대지만 그래도 읽히더군요.)

SKC... 역시 말썽부린 적이 없습니다만, 대부분 단기 보관용으로만 썼습니다.

SONY... 브랜드에 걸맞지 않게(?) 뻑이 잘나고 오류도 잦아서 안 씁니다. 남은 씨디들은 단기 보관용 / 남에게 줄 때 구워준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불량율이 높은 브랜드를 빼고...... CDR은 보관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끈한 방바닥에 쌓아두거나 습기 많은 곳에 보관하면 오래 가기 힘들죠.

그리고, 참고로... CDR을 절대! 습하지 않고 덥지 않게, 그리고 깨끗하게 보관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CDR도... 곰팡이 핍니다. :? 독한 것들...... 거의 버려놓다시피 쌓아둔 것들 중 몇 장이 곰팡이 슬었습니다. :oops: 근데, 하필이면 그 중 한 장이 매우 중요한 거였습니다. ㅜ.ㅜ 열기가 좀 있고 신경잘 안 쓰는 구석에 쳐박아놨더니 그렇게 되더군요. 조심하세요...... 당하고 나서 아주 깨긋하게 보관한답니다.

codebank의 이미지

테스트한 지역의 기후특성을 탄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저가품의 경우는 보관용이아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라서 믿음을 갖지않는
데이터 백업에 사용합니다만 장기보관을 해야하는 소스들에 대해서는...
네덜란드가 습도가 높은곳 아니였나요? 바다보다 육지가 낮은 지역이니...
저런 테스트는 다른 나라에서 한것을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는
타산지석으로 삼는것이 좋을 듯 싶네요.

기사가 어디에 나온것인지는 모르겠지만 CD-R은 그만팔고 DVD-R을 팔기위한
마켓팅 전략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지몽매한 소비자들은 저런 기사를보면 혹~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당연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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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iris의 이미지

필립스 골드(초기) - Kodak Japan에서 OEM 받았다는 전설의 물건입니다. 이건 몇 장 없는데 거의 7년쯤 되는 지금도 잘 읽습니다.

코닥 골드 - 지금은 더 이상 안팝니다. 보존성 하나는 더 할나위 없고 웬만하면 다 잘 읽습니다. 마지막 물량으로 30장쯤 사둬서 나중에 최고 중요 데이터 저장에 쓸 생각입니다.

태양유전 - 코닥 골드가 안나온 다음부터 메인스트림으로 쓰고 있습니다. 비싸긴 한데 코팅 상태 좋고 잘 읽습니다. DVD쪽은 모르겠는데 중요 데이터 저장용으로 쓸만합니다.

이메이션 - 최악입니다. 코팅 벗겨진게 수십장, 읽다가 뻗는것도 그만큼, 값도 비쌉니다. 절대 쓰지 말아야 할 공 CD입니다.

퓨전 - 태양유전 공장에서 찍혀 나오는 거라서 보통 데이터 저장에 씁니다. 650MB면 320원이면 사니까 부담도 적고 아직까진 평가가 좋습니다.

Verbatim - 삼릉화학(Mitsubishi Chemical) 물건이라 잘 구워집니다. 벌크면 440원이면 사는데 중간급 공 CD로 괜찮은듯 합니다. 음악 CD 굽는데도 좋습니다.

SKC -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그렇게 높은 평가를 내리진 않습니다만 보존성이 매우 나쁜건 아니라 봅니다.(요즘 들어 조금 맛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Sony - 이메이션과 마찬가지로 못쓸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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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Necromancer의 이미지

이메이션이 욕먹기 시작한 때가 2000년 3월쯤인가에 태양유전 대신 CMC로부터
납품받기 시작할 때였죠... 태양유전 OEM시절에는 평가가 좋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iris wrote:

이메이션 - 최악입니다. 코팅 벗겨진게 수십장, 읽다가 뻗는것도 그만큼, 값도 비쌉니다. 절대 쓰지 말아야 할 공 CD입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체스맨의 이미지

허걱...
이메이션 좋은 줄 알고 쓰고 있었는데.
ㅠㅠ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bokkwonsu의 이미지

2년 * 365일 * 24시간 = 17520시간을 쭈욱 쓰지않는 이상 한 10년이상쓸꺼같은데요 ㅎㅎ


BOK KWON SU
Homepage www.cyworld.com/kwonsu83
e-Mail kwonsu83@nate.com
Mobile 011-9796-3817

sakuragi의 이미지

본문 발췌

레코딩된 시점이 20개월전이고 그 기간 <span>보관만</span>을 해왔던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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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kuragi.org
jachin의 이미지

한켠에 Imation Black CD-R 을 모셔두고 있습니다.

안 읽힌적? 없어요. -_-;;; 덜덜덜... (5년 가까이 됐는데...)

다이요우덴... 많이 사서 썼죠.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 너무 저가형으로 만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비싼 아이들은 잘 보관하면 문제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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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yuni의 이미지

96년에 구워 둔 것도 아직 잘 읽어 지더군요.
하지만, 그 대부분이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당시에 산 책에서 준 시디들도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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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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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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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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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fontutil의 이미지

이 글 읽고 96년에 구웠던 미쯔이 씨디를 테스트해봤는데
아무 이상없이 잘 읽히는군요.
(iso 이미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에러하나 없었습니다.)

10년정도 지난 코닥 골드,필립스,미쯔비시 이놈들 역시 무사합니다.
리코라는 놈도 한 장 있는데 이것도 별 탈 없고..
역시 MADE IN JAPAN이 좋긴 좋군요.

다이요유덴은 말할 것도 없구요.

역시 공씨디는 명품으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친구의 경험담을 들어봐도 국내산 저가형으로 구워놓고
몇개월 뒤에 다시 확인해보니 아예 읽히지도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이오유덴 장기 보관해도 별 이상없습니다.
물론 여유가 된다면 코닥 골드만한 건 없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단해 대단해
2003년도 글 끄집어 올리는거 보면 대단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플래시 메모리가 충분히 싸져서... 중요 데이터는 플래시 메모리에 백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