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을 비하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국 연예계에서 이런 주관이 뚜렷한 발언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한국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지나친 감시를 받고 있는 상탭니다.
얼마전 재범사태도 그 일면을 보여준거고...이번 채정안의 발언도 마찬가집니다.
한국 연예계는 대중들의 감시로 지나친 엄숙주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자기 주관대로 뭘 말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죠.
왜냐면 그렇게 지 맘대로 말했다간 재범이처럼 마녀사냥 당하거나..
점잖치 못한 언행이 꼬투리잡혀 소속사에서 쫓겨나게 되거든요.
항상 바른말만 골라서 해야 하고... 웃기지도 않은데 실실거리면서
억지 웃음을 웃어야 하고.. 대중들이 좋아해줄만한 말만 골라서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해줘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엄숙주의 환경은 연예인들을 획일적인 붕어빵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기획사에서...방송사에서 통할 말과 음악, 연기만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시학원에서 찍어주는 문제만 주입식으로 공부하는것처럼 현재의
연예인들도 기획사와 방송사가 듣기 원하는 말과 행동들을
집중적으로 쪽집게 과외를 받고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선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연예인..더 나아가 아티스트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신해철에 대한 호/불호는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있는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부분 그가 이런 연예계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사람이 아닌것에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대중들도 이제는 그런 정형화된 연예인을 거부하고 싶은 나름의 욕구가
있다는거죠.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너무 미약한 상태라서
신해철 정도의 급수가 아닌 연예인들은 여전히 몸을 사리는
"사회가 요구하는 정답"만을 반복 재생산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저는 이번 채정안씨의 발언이 옳은지/그른지에 대해선 평가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사안은 한국 연예인들이
"자기 주관대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는것"과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걸러내는것은 시장의 요구에 맡겨둡시다. 그렇지만 걸러낼 컨텐츠 자체를
아예 처음부터 생산조차 못하게 막는것은 마녀사냥을 넘어서 국민에 의해
자행되는 전체주의와 다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채정안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연예인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에선 한 연예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앞세우고,
자신이 특정 종교인임을 밝히고, 프리 섹스에 대한 견해와 심지어는 그에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고, 공개적으로 무엇이 좋다/싫다를 말할 수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린제이 로한, 탐 크루즈, 아놀드슈왈제네거, 마돈나
안젤리나 졸리..최근엔 메간 폭스, 레이디 가가까지...
기타등등의 연예인들은 거의 한국인들이 생각할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언행을 해왔지만 한국에서 처럼 대중들에 의해 마녀사냥당하지도
않았고 그걸 두려워해 자신의 소신을 꺾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쪽에선 개개인의 언행이 인기도, 영향력으로 나중에 평가 됩니다.
한 연예인이 충분히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대중들이 그로부터
등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인기가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우리처럼
사전검열(?)을 통해 대중들이 연예인들더러 감놔라 배놔라 하는 시스템이
아닌거죠.
저는 그런 자유로운 환경이 부럽습니다.
물론 채정안의 발언 내용은 그 자체로 평가가 되어야겠지만요.
하여간..한국에서 연예인 생활하는건 정말 지옥에서 사는거랑 비슷한거같아
이들이 안쓰럽군요. 이런건 공인어쩌구 하는 논리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그런 얘길 꺼낸다는것 자체가 본인이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증거로 생각합니다..
보드게임꾼님은 왜 그러시나요..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연예계 추방해야 합니다.
연예계 추방해야 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또 마녀 사냥
또 마녀 사냥 시작됬군요....
글 쓰신 분 어투가
글 쓰신 분 어투가 상당히 낮익습니다.
...
그러게요.
어젯밤 꿈에서 만났나;;;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기자가 문제죠
과연 공식석상에서 썅욕을 햇을까요
열심히 편집한 기자의 공으로 봅니다.
이런 연예인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저 뿐인가요?
동성애자들을 비하했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국 연예계에서 이런 주관이 뚜렷한 발언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한국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지나친 감시를 받고 있는 상탭니다.
얼마전 재범사태도 그 일면을 보여준거고...이번 채정안의 발언도 마찬가집니다.
한국 연예계는 대중들의 감시로 지나친 엄숙주의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자기 주관대로 뭘 말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죠.
왜냐면 그렇게 지 맘대로 말했다간 재범이처럼 마녀사냥 당하거나..
점잖치 못한 언행이 꼬투리잡혀 소속사에서 쫓겨나게 되거든요.
항상 바른말만 골라서 해야 하고... 웃기지도 않은데 실실거리면서
억지 웃음을 웃어야 하고.. 대중들이 좋아해줄만한 말만 골라서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해줘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엄숙주의 환경은 연예인들을 획일적인 붕어빵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기획사에서...방송사에서 통할 말과 음악, 연기만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시학원에서 찍어주는 문제만 주입식으로 공부하는것처럼 현재의
연예인들도 기획사와 방송사가 듣기 원하는 말과 행동들을
집중적으로 쪽집게 과외를 받고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선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연예인..더 나아가 아티스트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신해철에 대한 호/불호는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있는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부분 그가 이런 연예계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사람이 아닌것에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대중들도 이제는 그런 정형화된 연예인을 거부하고 싶은 나름의 욕구가
있다는거죠.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너무 미약한 상태라서
신해철 정도의 급수가 아닌 연예인들은 여전히 몸을 사리는
"사회가 요구하는 정답"만을 반복 재생산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저는 이번 채정안씨의 발언이 옳은지/그른지에 대해선 평가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사안은 한국 연예인들이
"자기 주관대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는것"과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걸러내는것은 시장의 요구에 맡겨둡시다. 그렇지만 걸러낼 컨텐츠 자체를
아예 처음부터 생산조차 못하게 막는것은 마녀사냥을 넘어서 국민에 의해
자행되는 전체주의와 다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채정안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연예인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에선 한 연예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앞세우고,
자신이 특정 종교인임을 밝히고, 프리 섹스에 대한 견해와 심지어는 그에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고, 공개적으로 무엇이 좋다/싫다를 말할 수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린제이 로한, 탐 크루즈, 아놀드슈왈제네거, 마돈나
안젤리나 졸리..최근엔 메간 폭스, 레이디 가가까지...
기타등등의 연예인들은 거의 한국인들이 생각할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언행을 해왔지만 한국에서 처럼 대중들에 의해 마녀사냥당하지도
않았고 그걸 두려워해 자신의 소신을 꺾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쪽에선 개개인의 언행이 인기도, 영향력으로 나중에 평가 됩니다.
한 연예인이 충분히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대중들이 그로부터
등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인기가 떨어지게 되는겁니다. 우리처럼
사전검열(?)을 통해 대중들이 연예인들더러 감놔라 배놔라 하는 시스템이
아닌거죠.
저는 그런 자유로운 환경이 부럽습니다.
물론 채정안의 발언 내용은 그 자체로 평가가 되어야겠지만요.
하여간..한국에서 연예인 생활하는건 정말 지옥에서 사는거랑 비슷한거같아
이들이 안쓰럽군요. 이런건 공인어쩌구 하는 논리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그런 얘길 꺼낸다는것 자체가 본인이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증거로 생각합니다..
보드게임꾼님은 왜
보드게임꾼님은 왜 그러시나요..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저건 동성애 비하 발언이 아니네...
못먹는 감이라 삐졌을 뿐 ㅋ
그런데, 채정안이 언급했다는 호모XX의 XX가 "사피엔스"라는 설이 있던데 누가 확인 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남십자성이네
아님 말고
'아님 말고' 시리즈...
있는 놈들, 아는 놈들끼리 큰 강 인근 지역에 투기도 하고
토지 보상금(혈세)도 받아 챙기려 한다. 목적 앞에 환경과 민중은 무시된다.
- 아님 말고
이미 군사정권 시절에 괜찮은 사업 다 팔아치웠으니
남아 있는 공기업/공항 등을 팔아 호주머니에 챙기자는 심보다.
- 아님 말고
먹튀는 성공한다. 끝발 떨어지면 가족/친척은 한 몫 챙겨 미국 보내고
자기는 몇 개월 호화시설에 수감되었다가 휠체어 타다 나오면 된다는 심보다.
- 아님 말고
언론을 통제해도 자꾸 모여 떠드니 시끄럽다고 때려잡았는데,
집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모여서 떠든다.
모두 잡아가둬 키보드 못 두드리게 한다. 고로 마음 놓고 긁어 모은다.
- 아님 말고
무조건 우리나라는 잘 나가니까 열심히 일해서 세금이나 내라고 한다.
모든 사업은 대기업에 몰아준다. 돈 찔러 주는 건 역시 대기업이다.
- 아님 말고
거의 이런 맥락의 '아님 말고'인가요?
---------------------------------------------------------------------------
Go to the U-City
----------------------------------------------------------------------------------------
Don't Feed the Trolls!
----------------------------------------------------------------------------------------
하하하~
덕분에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
...
제 생각에 이런 상황에는 "아님 말고"가 아니라 "허허 오해입니다."가 더 적절한 용례인 것 같습니다.
(아 역시 한국어는 어렵군요.)
말투가 완전히
말투가 완전히 같네요. 여전히 *한줄* 글에서 벗어난것 같지 않고ㅋ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