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어렵다기보단 힘들군요...-_-;;;

hexagon의 이미지

이번 달로 리눅스만 사용한지 딱 2년 되는...다음달부터는 3년째로 접어 들게되는데...
이젠 힘들어서 포기합니다....-_-;;;

정말 어려운것도 없고, 재미있고, 자유로운 운영체제입니다.

하지만 윈도우즈 전용 소프트웨어 호환성, 국내 웹환경(금융권과 학교 정보전산망 등...) 힘들게하는게 많네요..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즐거웠지만.

윈도우즈 vs 리눅스 논쟁이있는 글타래마다 언급했듯이 저는 OS는 활용의 문제가 아닌 말그대로 운영체제일 뿐이기때문에, 실제로 제가 활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좀더 많은 윈도우즈로 넘어갑니다.

저는 리눅스 자체에 대해서는 아는것도 별로 없고, 단지 매료 되었을 뿐이지만, 한 사람의 리눅서였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의 선택을 뒤로하고, 좀더 힘든 길을 걷는 스스로에대해 자기 만족에 빠져 갖게된, 급 낮은 자부심일 망정...

글이 분위기가 무거운게 지금 제 기분을 잘 표현하는듯 하네요... 좀 우울합니다.
우리나라의 컴퓨팅 환경때문에 참 좋아하는 리눅스를 포기하게되는 제 기분이 우울한게 당연하겠죠..

공익근무를 마치고 개강을 앞두고...
고시원에 들어온지 1주일째입니다. 물론 공부해야겠지만... 심심해서 TV수신 카드를 장만했는데...
하필이면 SKYTV HD6 PCI입니다... cx88모듈의 지원 튜너 목록에 없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한 3~4시간 삽질하고...
허무함에 참 짜증이랄까...
그 외에도 기숙사 신청도 공지 뜬 당일 부터 1주일 만에 마감하는 바람에...
리눅스 PC 밖에 없어서 매일 학사정보망에 접속하지 못해서 결국은 고시원에 오게된 에피소드도있고...
수강신청하는 날은 고시원 휴게실 PC 도 만석이라 학교가서 신청하고...에효...

저작권에대해 존중하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TV드라마 만큼은 힘드네요..ㅎㅎ
놓친건 다운받아서 봐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리눅스에서 쓸만한 국내 파일공유 서비스도 별로 없구요...

리눅스는 여전히 좋지만, 리눅스의 성장을 아직도 무시하고있는 국내 기업, 정책 등이 짜증을 느끼게하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란 말이 있지만...

돈없고 가난한 국민이 어디 절간 중 팔자나 되겠습니까?
하라는데로 해야죠...

윈도우즈가 대세라면 대세대로...

그래도 전 GNU 소프트웨어를 지지하고, 윈도우즈에서도 사용할겁니다.

일단은 몇달 전 받아둔 윈도우즈 7 RC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출시하면 구입해야겠습니다...
30만원이상이면 안될텐데...-_-;;;

앞으로 KLDP에 오게되면 윈도우즈상에서 작동하는 GNU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질문이나 의견을 쓰게되겠군요.
아! 여긴 근본적으로는 오픈소스나 GNU 소프트웨어 커뮤니티가 아닌 리눅스 커뮤니티죠?
그래도 오픈소스라는 이념(??)과 GNU 정신에 무한한 감동을 느끼고있는 비전공자 학생하나 정도 귀엽게 봐주십시요

그럼 윈도우즈 설치하러 가겠습니다...

Fe.head의 이미지

천천히 하세요^^
PC에 두 운영체제 깔아서 쓰시면서 windows를 메인으로 쓰시면 되죠^^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
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hexagon의 이미지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한 중학교때 그렇게 사용했었습니다...
그땐 제 컴퓨터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제 컴퓨터를 갖게되고 나서도 한동안 그렇게 사용했었지만...
윈도우즈와 리눅스의 사용 영역이 겹치면 윈도우에 기울기도했고...

이번에도 결국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차라리 깔끔하게 쓰기로했습니다.

나중에 컴퓨터를 업그래이드하면 가상화를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윈도우즈를 호스트로할지 리눅스를 호스트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리눅스를 버리진 못할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다..ㅎㅎ

jachin의 이미지

저도 오랫동안 리눅스를 사용해오면서 안되는 것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Sky Digital TV 튜너도 같은 기종일 겁니다.. :)
지원 목록에는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 동작 안하지는 않고요...
저도 성공하고 나서는 그 이후로 TV 안테나가 없는 곳에서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TV 튜너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매번 무언가 성공할 때마다 기록을 남겨둬야 다른 분들이 보셨을텐데,
이럴 땐 스스로 기록을 잘 안남긴 것이 안타깝네요.)

리눅스로 안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리눅스여서 되는 것도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지금 윈도우즈를 쓰지 마시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언젠가 다시 리눅스와 관련한 즐거운 이야기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
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hexagon의 이미지

ㅎㅎ 전 티비 수신카드만 됐어도 이글도 리눅스에서 쓰고있을텐데요...
같은기종인지는 모르겠지만 방법만 있다면 지금도 리눅스를...엉엉...

beyond의 이미지

> "하지만 윈도우즈 전용 소프트웨어 호환성, 국내 웹환경(금융권과 학교 정보전산망 등...) 힘들게하는게 많네요.."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등은 별소식 없는데, 정부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웹 접근성 제고 및 표준화를 위한 개선 계획을 이미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 "실제로 제가 활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좀더 많은 윈도우즈로 넘어갑니다."
데비안 리눅스는 패키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사용하시는 응용 프로그램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데비안의 방대한 패키지를 접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hwp, 액티브X는 방법이 없습니다.

> "하필이면 SKYTV HD6 PCI입니다... cx88모듈의 지원 튜너 목록에 없더군요..."
리눅스 TV에 대해서는 http://www.linuxtv.org/wiki/index.php/ATSC_Devices 를 참고하세요.
현재 디비코 HDTV5 RT 가 가장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신품은 없고 중고로 구입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 "리눅스 PC 밖에 없어서 매일 학사정보망에 접속하지 못해서 결국은 고시원에 오게된 에피소드도있고..."
참 안타까운 부분인데... XP가 설치된 넷북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XP 리테일 버전은 무한 인증 가능하며 DSP 버전은 COEM이라고 해서 하드웨어가 바뀌면 인증이 안 된다고 합니다.
MS 홈페이지에서 XP를 판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스타 리테일 버전 제일 싼 것이 26만원 가량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리눅스에서 쓸만한 국내 파일공유 서비스도 별로 없구요..."
푸루나 같은 프로그램으로써 amule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transmission 이라는 torrent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내 파일 공유 사이트들을 이용할 때 설치되는 액티브X에 악성코드가 발견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파일 공유 사이트는 실명 확인,주민등록번호 입력, 회원가입을 해야하며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므로 상당히 폐쇄적입니다.
외국 파일 공유 사이트는 회원가입 이런 거 필요없습니다. 검색해서 torrent 프로그램으로 그냥 다운받으면 됩니다.

> "리눅스는 여전히 좋지만, 리눅스의 성장을 아직도 무시하고있는 국내 기업, 정책 등이 짜증을 느끼게하네요.."
사용자를 사이트 또는 회사에 종속하려 하며 폐쇄적입니다.

> "일단은 몇달 전 받아둔 윈도우즈 7 RC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출시하면 구입해야겠습니다..."
> "30만원이상이면 안될텐데...-_-;;;"
윈도우 7, 비스타 버전으로 잘 작동이 안 되는 몇몇 사이트(액티브X)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반드시 MS 윈도우 XP, IE6 또는 호환모드가 가능한 IE8 이 있어야 합니다.
윈도우 7의 가격은 비스타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의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 "그럼 윈도우즈 설치하러 가겠습니다..."
아... 안타깝습니다. 리눅스에 virtualbox 위에 XP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고(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파티션 두개를 나누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나중에 리눅스로 돌아오시길...기원합니다.

hexagon의 이미지

친절하게 달아주신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kldp가 이렇게 따듯한 분위기가 될때도있군요...(하하 원래 차갑다는건 아니구요...;;; 어떻게 수습을...^^;;)

첫번째 이야기는 좋은 소식이네요...

여러가지 다른이야기들은 대충은 알고있던 얘기지만 일단 이번학기동안은 미련은 갖지 않을려고합니다....

어차피 학교생활하는 내내 윈도우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장 컴퓨터를 업그래이드하거나, 서브머신을 구입할여유도 안되고요...

beyond의 이미지

아...hwp가 리눅스 버전이 있군요.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말하길...

Quote:

2)한글기반 리눅스 운영체제가 아닌 다국어 운영체제(ex)영문 리눅스 OS)는 지원불가

본 제품은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한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 사용시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환경에서 활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다른 리눅스 운영체제의 경우 본 제품의 설치 및 정상 동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Daiquiri의 이미지

5년간 리눅스를 쓰면서 속세와 인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oops:

지리즈의 이미지

오히려 윈도우에서는 할게 없어지는 -_-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tt123의 이미지

역설적으로 리눅스의 불편하고 안되는 측면...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딴 짓 안하고 주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먹고살기 위한 직업과 관련된 주업은 리눅스가 해주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등 취미생활은 윈도우가 해줍니다. 속세의 유혹이 워낙 강해서 이를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Daiquiri의 이미지

Quote:
딴 짓 안하고 주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웹 브라우저와 IRC 클라이언트를 지워야 합니다. :twisted:
ytt123의 이미지

랜 케이블을 빼버리면 한 방에 해결 되지만,
자료검색과 토론용...이라는 핑계로 아직은 살려두고 있습니다...

r0oo0t의 이미지

IRC는 특히 공감가는 군요... 푸하하... :)

/*********************************
*모든것을 방관하고 지켜보며
*모든것을 창조하고 파괴할수
* 있는 '권한'을 가진 자
*
* 루트 == 신 같은 뜻 아닌가?
*********************************/

/*********************************
*모든것을 방관하고 지켜보며
*모든것을 창조하고 파괴할수
* 있는 '권한'을 가진 자
*
* 루트 == 신 같은 뜻 아닌가?
*********************************/

sheep의 이미지

사이트 흥보 하는 것 같이 보일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합니다...

문제되면 삭제 할께요...

한국 tv 토렌트 사이트 중에 http://toshare.kr http://www.torrentdown.com

그리고 그 이름도 유명한 http://movierg.com 가 있습니다...

이곳을 안후에 더이상 clubbox나 pdbox같은데 들어가 본적이 없습니다...

저같은 해외파에겐 필수인 사이트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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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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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의 이미지

movierg에서 토렌트 tv 폐지랍니다. 이젠 어떡하라고 -_-

sheep의 이미지

어디에 그런 공지가 나오나요?

들어가봐도 아무 공지도 없는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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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3zp3의 이미지

PirateBay를 추천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나 외국 영화광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비할리우드 영화의 torrent는 이곳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단, 한국드라마, 일본드라마, 한국영화는 외국에서 유명한 것 빼곤 이곳에서 구하기 힘든게 사실. 그리고 한국자막도 구하기 어려우니 할리우드영화의 경우는 영어자막이 있는 걸 구하거나 그냥 듣거나 해야합니다. 그리고 영어제목으로 검색해야하고.

잠시 영화추천: 안보신 분들은 아래의 영화를 토렌트검색해서 보세요 작품성 보장: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 스웨덴의 벰파이어와 왕따에 대한 영화
바더 마인호프(Der Baader Meinhof Komplex) - 독일의 테러리스트 영화
괴물 (The Host) - 한국의 풍자적 괴물 영화
디센트 (The descent) - 영국의 동굴 탐험 호러 영화
추격자 (Chaser 2008) - 한국의 범죄 영화

중독성과 작품성 있는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Battlestar Galactica) - 생존과 갈등에 대한 SF미드
로스트 (Lost) - 미스테리 섬에 대한 미드

PirateBay도 좀 있으면 문닫는다고 하는데.

외국의 토렌트 상황은 torrentfreak 블로그에서 잘 다룹니다.

P.S. Axxo 만세

beyond의 이미지

각하께서 영어를 강조한 이유가 있었군요.ㅋ

sephiron의 이미지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론 튜닝의 끝이 순정이듯이, 데스크탑 리눅스의 끝은 cygwin on windows XP인 것 같습니다.

sinmusa의 이미지

흠 ..어렵군요

<에이다의 저주>

khris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이유로 리눅스와 ㅂㅂ하고 비스타를 쓰게 됐습니다.

동영상 안나온다고 삽질하는 고민 대신, GPU로 동영상 재생 가속설정 하는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노트북의 특수키를 인식시키기 위해 설정 파일을 수정하는 대신 기본 지원 프로그램을 쓰게 됐죠.

편하더군요.

리눅스 데탑, 몇년씩이나 써왔지만... 계속 메인으로 쓰는 일은 아직 요원합니다 '-')a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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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Daiquiri의 이미지

리눅스나 비스타나 한국에서는 그게 그거 아닌가요...?

hexagon의 이미지

우리나라에 생활하시니까 다들 느끼시는 부분이겠지만...
제 글에 동병상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고, 안타까워해주시기까지하니 감사해서 또 댓글 남겨 드리는게 예의~^^

하~ 리눅스 사용할때도 여기서 맨날 정치 플래임에만 열중했었는데...
진짜 리눅스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sinmusa의 이미지

linux 존경합니다

<에이다의 저주>

Hyun의 이미지

리눅스 접고 윈도우로 옮기면 또 답답할껄요???
다재다능한 기능을 쓸 수 있는 터미널이며, 여러 스크립트 언어들... 물론 윈도에서 안되는건 아니지만 원도꺼 쓰면 왠지 답답하죠... 그리고, 가려운 곳 살살 긁어주는 리눅스의 파워유틸들...

전 윈도쓰다 1년안에 다시 리눅스로 돌아온다에 겁니다.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그냥 서핑하고 동영상보고.. 게임하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작업하기 시작하면... 작업툴이 전부 리눅스 기반인데다가...
"가운데 마우스 클릭" 붙여넣기 때문에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kasworld의 이미지

원래 자유로운건 힘드는 겁니다. ㅎㅎ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고 노동해야 하는거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고 솔루선을 구입하며 서비스를 제공 받는겁니다.

전 자유로움을 선호 합니다만.. 선택은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ytt123의 이미지

리눅스를 꼭 써야 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

즉, "밥벌이상 필요 또는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몰라도

굳이 익숙해져야 편해지는 리눅스를 불편하게 배울 필요가 없지요.

그 시간에 자기 전문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게 나을 듯.

윈도우만 깔아 놓고 그것에만 익숙해지면 "일상 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요.

p.s.
그런데도 제가 리눅스를 병행해서 쓰는 이유는,
요놈이 밥벌이의 업무 능력을 상승시켜줌과 동시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발전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도 제가 리눅스와 적절한 선에서 담을 쌓으려는 이유는,
고놈은 워낙 심오해서 시간 도둑되기 쉽상이라, 옆길로 안새고 제 전문분야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함이지요.

iamt의 이미지

실질적으로 [게임]이 몇개 없으니 힘드시지 않습니까?
전 이래서 윈도우 절대 못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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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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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klenui의 이미지

데스크탑은 ubuntu가 너무 편해서 그냥 씁니다만 노트북은 드라이버 문제도 있고 해서 무조건 windows씁니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전력제어나 sleep/wakeup 관련해서는 아직 신뢰를 못하고 있네요..
지난번 foxconn 메인보드의 bios 이야기도 있었고..
데스크탑에서도 대기모드 넣었다 깨우면 그대로 죽는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노트북에서 이문제는 크지요...
실력이 부족해서 지금 팬이 잘 제어되고 있는지, cpu stepping은 잘 되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더욱 불안한것 같습니다.
(무선랜 안잡힐때는 소스수정해가며 원인을 찾은적이 있습니다만, ACPI니 뭐니 하는 이쪽은 까막눈이라..)

그것만 아니면 노트북도 ubuntu깔텐데 그러고 한참 생각했지만, 역시 linux 호환 인증마크라도 달고 나오는 노트북 생기기 전까지는 노트북은 윈도우 쓸 것 같습니다.
델노트북이 있긴하지만.. 비싸더군요.. 아는분이 그러시는데, 델은 흥정(?)을 잘해서 사면 싸게 산다고 하던데, 전 그런쪽으로는 어두워서..
노트북이 잘된다고 해도 주변기기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고...(본문에 적으신것처럼..)

온라인이체? 안합니다. 직접 은행가죠.. 안그래도 운동부족이라..
게임? 할줄 아는 것 없습니다. -_-;; PS3도 쳐박아두고 있는 마당에...

하지만 하드웨어 드라이버 문제만큼은.. 여전히 숙제인것 같습니다.
리눅스가 발전하는 속도만큼 하드웨어도 발전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영원히 도달못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당장 윈도우를 밀어 버릴려고해도 얼마전에 장착한 SSD가 손목을 잡습니다.
OCZ Vertex용 wiper프로그램은 윈도우용만 있거든요..

kasworld의 이미지

정보 차원에서. ^^

집과 회사와 노트북에서 모두 우분투 64bit 를 사용합니다.
노트북을 고를때 조금만 주의?하면 별문제 없이 사용할수있는 노트북을 고를 수있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x61t인데
전원 관리 , 팬 속도/온도 모니터링 , 절전 모드 , 트랙 포인트 , 테블릿 인식 , 태블릿 버튼
불루 투스 / 무선랜, SD 슬롯등 모두 무사히 잡아서 작동됩니다. 사운드 / 유선랜은 당연히 잘되구요.

문제 가 있는 것은 화면 로테이션시 태블릿 커서와 화면 로테이션이 어긋나는 문제,
무선랜이 11n 지원 하드웨이이나 11g까지만 되는 문제가 있네요.

리눅스 인증마크는 저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danskesb의 이미지

지금은 단종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제 델 XPS M1330은 리눅스 깔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같은 사양 대비 가격은 델이 확실히 싸긴 싸더군요. 사양을 올릴수록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게 좀 아깝습니다.

올해 GCDS 가 보니까 애플, 델, 레노버 노트북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한국에서 저와 같은 모델 쓰는 사람은 거의 못 봤는데, GCDS 행사장을 둘러보니까 XPS M1330만 열 대 안팎인가 봤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윈도를 완전히 지우고 깔 공간도 마련하지 않은 이유는 GPU 때문입니다. 여기에 들어간 엔비디아 GPU가 좀 메롱한 모델이라서 계속 열을 받고 식다 보면 부서지기 마련이라고 알고 있는데, 리눅스를 쓰는 동안은 GPU가 한 번도 안 터졌으나, 윈도로 부팅한 어느 날 딱 GPU가 터졌습니다. 그 이후로 윈도 지웠습니다. :)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Daiquiri의 이미지

혹시 Linux로 열을 받을 대로 받은 녀석이 Windows를 사용하자 드디어 꼴까닥 한 것 아닐까요...?

hexagon의 이미지

수~금 일정으로 지리산 종주를 계획중이라 등산복 챙기러 잠깐 집에 와있습니다.
리눅스에 미련을 안갖기로하고도 미련이 남아서 디비코제품을 살까 알아도보고, 삽질이라도 다시해볼까 하고 검색도 해봤지만...
디비코제품은 신품 6세대 튜너 장착제품은 지원모듈은있지만 같은 부품을 또 사야된다는거고 체널전환이 많이 느리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제가 가지고있는 카드는 자료가없네요...
디비코 제품을 구입하는건 나중에 윈도우즈를 구입하는 비용에 비교하자면 저렴하긴하지만... 디비코 6세대제품이 전체적으로 체널전환에 불만이 많은 사용자들이 다수더군요...성질급한 저도 짜증날꺼 같아서...

결국은
TV냐? 리눅스냐?하는 문제군요..ㅎㅎ

그리고 전 게임은...가장 좋아하는건 프리셀, 카드놀이 정도고...
가끔 한게임 포커를 하는데...(요게 tv카드 문제 이전엔 가장 윈도우즈가 생각나게 했죠..ㅎㅎ)

결국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미련을 버리려고 노력중입니다...ㅎㅎㅎ
금연을 위해서도 또한 노력중입니다...;;;

ikshin의 이미지

저는 구입시에 리눅스까지 염두해두고 산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bttv 모듈로 한번에

잡히는 TV카드를 구입했던게 정신건강 상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윈도에선 기본번들된 TV프로그램으로 노멀한(?) 재생/녹화 등을 했는데, 리눅스에선

mencoder와 몇몇 유틸을 쉘스크립으로 짬뽕시켜서 저만의 재생/녹화 플그램을 제입맛에

딱맞게 만들어 쓰니 그 점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저는 이래저래 여러 사용부분에서 커스터마이징하기

딱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 때문에 리눅스를 아직까지 못버리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래저래 다 귀찮고 시간도 없다라고 한다면 저역시 그냥 윈도 쓰고 말 것 같네요...-_-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yoonseok83의 이미지

우분투 + XP SP3(심리스 모드) 이렇게 쓰고 있어요~
근데 XP SP3 + 우분투(심리스 모드)도 가능한가요???
[긍정의 힘을 믿는다.]

int life()
{
조건과 반복
return 1;
}

NN의 이미지

2000년대 초반도 아니고..이제는 리눅스가 지닌 어플의 종류나
지원 디바이스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문제가 될 시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 데스크탑PC 시장에서의 MS윈도우 선점과 lock-in 효과때문에
리눅스가 데탑OS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좀 순진한 사람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 != 시장을 제패하는 제품
이란걸 잘 모르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만큼 리눅스가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건 이젠 누구나 인정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데탑쪽에서의 시장제패는 이것과 별개의 사안이란걸 강조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술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리눅스가 꼭 데탑 시장을 제패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 됩니다. 결국 특정 OS에 천착한다는건
그것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병적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리눅스 오덕후들이 많은데...
리눅스의 가장 큰 미덕은 많은 테크니션들의 머리를 OS-오덕모드로
설정시켜준다는 점입니다.

일부 이와 같은 오덕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OS-사용자모드로
윈도우를 쓰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전적으로 오덕후가 되거나 전적으로 사용자가 되지만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정한 위자드는 이 두 모드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겁니다.

둘다 자신의 필요에 맞게 쓰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