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실리콘 그래픽스) 파산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목, 2009/04/02 - 9:48오전
어제 기사를 보았을 때 만우절 조크라고 생각했었는데 조크가 아니었네요.
http://lwn.net/Articles/326733/
http://www.sgi.com/company_info/newsroom/press_releases/2009/april/rackable.html
SGI가 파산했고 $25M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한때는 정말 애플에 버금가는 브랜드로서 범접하기 힘든 포스를 풍겼던 회사로, XFS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초창기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제공한 과감한 회사로, O2, Indigo, Irix 등등 독특한 디자인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하이엔드 제품을 만들던 회사로 기억 속에 남아 있는데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굳바이 SGI...
댓글
더 이상 얘네들이랑
더 이상 얘네들이랑 헷갈릴 리가 없겠군요. :p
컴퓨터 회사로서의 SGI를 처음 들은 다음 창가학회란 것을 알게 되어서 처음에는 'SGI 애들이 종교라도 차렸냐'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한 만큼 SGI도 참 손 댄 게 많았죠.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nvidia 초기 멤버들이
nvidia 초기 멤버들이 SGI였고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쓰는 상당수 데스크탑용 기술의 원천이 SGI라고 볼 수 있겠죠. 조금은 안타깝네요.
- 죠커's blog / HanIRC:#CN
- 죠커's blog / HanIRC:#CN
정말...인생무상..
오닉스, 옥테인, O2 까지 어찌보면 청춘을 함께한 업체인데..이렇게 망하니 씁쓸하군요.
프레임 도 괜찮은 시스템이었는데 망하고..이구아나 였던가?
nvidia, ATI 제품이 너무 좋았던거죠..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어떻게 보면...
SGI를 파산하게 한 주범중에 리눅스도 끼어 있지요.
CG회사들이 비싼 워크스테이션보다는
저렴한 PC기반에 리눅스 클러스터를 스스로 개발해서 사용하면서..
SGI의 입지가 크게 줄어 들었죠.
SGI가 생존을 위해 리눅스기반 워크스테이션을 내놓아야 할 판국이었으니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GI STL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그 사이트 유용한데 아쉽네요
C++에서도 HP STL이 나오고 그 다음에 SGI STL이 나오고 (아마 똑같은 사람들이 HP에서 SGI로 이직한 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지금도 레퍼런스로는 SGI STL을 찾아보곤 했는데 ... 그러고 보니 2000년 이후로는 SGI STL이 업데이트되지 않았군요. GNU에서 이제 이어서 하고 있나요? 도큐멘테이션은 참 잘 만들어 놓아서 아직도 유용한데 SGI STL 홈페이지는 계속 유지되겠죠? libstdc++ 은 문서화가 SGI STL 만큼 잘 되어 있지가 않은 게 아쉽습니다. 저런 나름 기초적인 작업에도 투자하던 회사였는데 SGI 파산 소식을 들으니 아쉽네요. SGI STL 문서 즐겨 찾아보셨던 분들은 아마도 비슷한 심정일 듯 합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4dwm 보고 침 질질
4dwm 보고 침 질질 흘리던 게 엊그제같군요.
IBM이 Sun을 산다는 이야기도 있고... http://online.wsj.com/article/SB123735970806267921.html?mg=com-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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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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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OSNews.com 에 따르면 그
OSNews.com 에 따르면 그 deal 은 무산되었군요.
http://tinyurl.com/c73lw6
아마도 시스코나 HP가 딜링을 할지도요...
아... 더 이상의 기술지원은 어려운건가요;;;
하도 오래전에 산거지만 아직도 건재한 Octnae이랑 Indigo를 사용중인데....
이제 기술지원은 어려운건가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국내 채널에서는 최소한의 기술지원은 아직 해준다고 그러네요...
그러고보면 RS/6000-AIX조합도 꽤 괜찮은데 산지 그렇게 오래되었어도 기술지원 해주는 IBM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자금력이 문제겠죠?.... 결국 자료들 전부다 RS/6000으로 옮겨야 할듯합니다;;;; 테이프 백업만 해도 시간이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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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ing the World.... Simulating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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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하는 걸
세상이 변하는 걸 제때 제때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회사로써는 가장 위험한 일이죠,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너무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전에 이렇게 될
뻔 했을 때. 결국, 이렇게 되는 군요, 몇년을 더 버티길래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했었는데.
다음주면 IBM-SUN의
다음주면 IBM-SUN의 합병소식이 발표 될것 같더군요..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403132257
한때 IT시장을 풍미했던 UNIX의 쓸쓸한 후퇴인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UNIX의 처음을 IRIX로 시작했던 만큼 SGI소식도 왠지 서운하네요..
영원함이란 없는군요.
DEC는 예전에 떠나고
이제 SGI도 가고 SUN도 갈려고 하고...
대형 UNIX 벤더들이 다들 사라질 위험에 쳐했군요.
IBM은 그래도 살아 남겠죠. 참 세월이 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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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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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kable Systems는 처음
Rackable Systems는 처음 들어보는 회산데...
바로 옆인데...
거기 카페떼리아 가서 종종 햄버거 사먹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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