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to '09 잠시 써보고...
글쓴이: bugiii / 작성시간: 수, 2009/02/25 - 9:17오후
2002년부터 보관중인 가족사진 5천여장을 올려봤습니다.
사진 밀어넣는 시간은 당연이 좀 지루하지만, 일단 넣고나서 얼굴 찾아주는 것은 정말 신기하군요.
물론 엉뚱한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선택이 되어주면 그런대로 잘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정리가 된 후에 시간별로 얼굴이 변화하는 것을 보는 것이 참 뭐랄까... 기분이 묘하더군요.
정말이지 얼굴 탐색 구현도 구현이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정말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이런 기능 탑재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이 다른 OS용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http://www.olalog.com/ 올
http://www.olalog.com/
올라로그라는 서비스인데, iPhoto보다 훨씬 예전부터 얼굴 인식을 지원했습니다.
근데 별로 인기는 없는 것 같네요. -_-;;
오 이런게 있었군요.
오 이런게 있었군요.
저도 써봤지만 과연
저도 써봤지만 과연 저 기능을 몇번이나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게 PM이 와서 얼굴인식으로 사진을 검색하는 기능을 만들어라!
하고 지시했다면,
저는 "그런 불필요한 기능을 꼭 만들어야 하나요?"하고
일단 한번 개겨본(!)다음에
구현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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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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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좀 더 다듬기는
좀 더 다듬기는 해야겠지만서도, 몇년간의 사진속 얼굴이 변해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스럽더라고요. 특히나 애기때부터 초등학교까지 변해가는 아들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새롭게 다가오실겁니다.
Google의 피카사 웹 앨범
에서도 얼굴찾아서 정렬해주는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흥미로운 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맥 프로그램들은 자잘자잘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즐겁습니다.
폐쇄성을 댓가로 지불해야 하지만...
맥북을 2년 가까이 쓰다가 정리했는데, 정리하고 나니 가끔 아쉬우면서도 아찔하더군요.
내가 만약 mac에서만 쓸 수 있는 파일 (iworks같은)을 잔뜩 가지고 있었으면 아무리 비싸도 다음에 또 맥을 사게 되겠구나 하는...
이미 다른데서
이미 다른데서 진작에 구현했고,
평소에 별로 쓸모 없을거 같아도..
잡스가 키노트 한번 하면 "역시 애플이야!" 하며 찬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그나저나 잡스도 건강이 안좋아서.. 키노트도 진작 후임한테 넘어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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