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해보는데 간단한 단어 선택이 어렵네요
번역해보는데 단어 선택이 어렵네요
사실 별 거 아니고 대충해도 되는데 그래도 최대한 조금더 잘 해보려고 하는데
한번 봐주세요
1. 예를 들어서 프로젝트 매니저 혹은 프로그래머가 어떤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언어를 선택함에 있어서
C언어를 선택할 것인가 자바를 선택할 것인가 결정할 때
adoption을 선택, 채택, 수용, 채용 등등 어떤 표현이 적절한가요?
2. portability is not a primary driver for consumer purchase.
이식성은 소비자 구매에 있어 primary driver는 아니다. 즉 주된 요소나 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의미인데
primary driver를 뭐라고 번역해야 하나요?
그냥 주된 요소라고 번역할까요??;
3. ActiveX, RIA, plug-in 등의 프로그램과 상대개념으로 OS위에서 바로 동작하는 일반 프로그램을 표현한 native application을 뭐라고 표현할까요?
그냥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까요?
4. Flex, JavaFX, Ajax가 managed environment에서 실행된다고 하는데
managed environment가 뭐죠?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요?
5. ... is ported across OS and CPU.
OS와 CPU를 넘어(?) 이식된다는 의미입니다.
across를 좀 더 잘 제대로 번역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석해도 의미는 다 같지만
OS와 CPU에 상관없이 이식된다, OS와 CPU에 무관하게 이식된다, OS와 CPU를 가리지 않고 이식된다 등등
across에 '모든'이라는 의미도 있던데 모든 OS와 CPU에 이식된다 등등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가요? 좋은 표현 없나요?
그냥 OS와 CPU를 넘어 이식된다가 낫나요?
마찬가지로 portability across CPU is...는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좋을까요?
6.native compilation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문: Curl has based its architecture on native compilation.)
7. a thriving ecosystem
적절한 표현을 모르겠습니다
8. raw performance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코드를 잘 짠다거나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 받겠지만
그런 기타 외부적인 성능 요소를 떠나서 프로그래밍 언어 자체의 성능을 표현한 것인데
직역하면 날 성능;;
원초적인 성능, 원천적인 성능 등등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요?
.
단어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할 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대부분 대충 정해도 의미만 된다면 되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저보다 실력있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좀 많이 올렸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두개만이라도 의견 주세요
감사합니다
1. "채택" 이 좋아
1. "채택" 이 좋아 보이는데요^^
2. "이식성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지 못한다." 정도로 의역하는건 어떠신지..
5. .. is ported across OS and CPU. -> ... 는 여러 CPU와 OS에 이식되었다.
portability across CPU is... -> 여러 CPU를 아우르는 이식성은...
6. raw performance -> 언어 자체의 내재적인 성능
순전히 제 취향에 기초했습니다.
잘모르겠지만...
4. managed environment : 관리환경, 규정된 공간
6. native compilation : 자연어처리 (native compiler가 자연어처리 어쩌구라서... :-))
7. a thriving ecosystem : 번영하는 생태계(발전적 생태계.... 생태계는... 문장 앞뒤를 참고하면 적절한 단어로 대체하는것이...)
8. raw performance : 원시성능
저는 거의 직역 수준밖에는 못하겠네요. 사실 번역도 국문을 많이 아시는 분이
하시면 좀더 친근한 단어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
좋은 하루 되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에코시스템은 그냥
에코시스템은 그냥 그대로 '에코시스템'으로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번역을 잘하는 방법은 일단 직역이던 의미가 통하는 단어로 번역을 한다음에, 영문 문장을 없애버리고 한글 문장만으로 다시 다듬는 겁니다.
단어 하나 하나를 보면 대책이 안섭니다. 저번주도 IT 관련 문서를 좀 번역했는데, 단어만 보면 미칩니다.
tranformation, transition, change 이런 것들이 막 섞여 있으면 미칩니다. 전환, 변환, 이전, 변경 다 비슷한 의미니까, 기준을 정해서 번역합니다.
이 문서는 transformation은 모두 '전환'으로, change는 모두 '변경'으로 등등으로...
native는 그냥 '네이티브'로 쓰기로 했으면 문장내에서 native는 전부 '네이티브'로 하는 일관성을 두는 것이 독자에게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번영하는 에코시스템 정도로 번역하면 되나요?
답변주신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래 단어 뜻은
원래 단어 뜻은 '번성하는' 이 맞는데, 웬지 IT 문서에 '번성하는 에코시스템'이라고 쓰면 좀 싼티나보이지 않나요?
에코시스템이라는 단어를 IT에서 사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Microsoft는 자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에코시스템을 넓혀가고 있다" 뭐 이런식이죠.. 에코시스템이란 특정 솔루션과 함께 공존해서 동작하거나, 관련되는 여러가지 솔루션 및 IT 정보 등, 글자 그대로 생태계처럼 번성하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제가 한다면... "에코시스템의 확장" 정도가 좀더 문맥에 맞지 않을까요????
번성이라고 하면 너무 동물적으로 보이잖아요?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참고로
참고로, 원문을 올리자면,
Ease of development means a development environment that is easy to use, a language that is easy to learn, lots of prefabricated components, and a thriving ecosystem.
개발의 용이성은 사용하기 쉬운 개발 환경, 배우기 쉬운 언어, 미리 만들어 놓은 많은 컴포넌트들, 그리고 a thriving ecosystem을 의미한다.
'에코시스템의 확장을 의미한다'?
'확장되는 에코시스템을 의미한다'?
'확장되고 있는 에코시스템을 의미한다'라고 번역할까요??
...?
thriving ecosystem은 영어로 "번성하는 생태계"입니다. ("번성"이 싫으시다면 비슷한 "번영"이라도...)
IT 문서에 "번성하는 에코시스템"이라고 쓰면 싼티나 -_- 보인다는 얘기는, IT 문서에 "thriving ecosystem"이라고 쓰면 look cheap하는 얘기와 동일한 것 같네요.
왜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ecosystem을 IT에서 써도 싼티나 보이지 않고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IT에서 "생태계"라고 쓰면 싼티나 보일까요?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Re: ...?
애초에 IT 계열에서 이야기하는 ecosystem 은 외국에서도 '생태계' 라는 사전적 의미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ecosystem 이라는 단어 자체를 제일 먼저 쓰기 시작한 측에서도 사전적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데,
굳이 번역하면서 사전적 의미로 쓰는게 잘 된 번역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Shell 을 '껍데기' 라고 번역한 김치하 교수의 번역을 잘 된 번역이라고 이야기 하기 어려운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네요.
eco"ecosystem"이라 쓰고
eco"ecosystem"이라 쓰고 자연의 시스템을 지칭 안하는 것과
"생태계"라고 쓰고 자연의 시스템을 지칭 안하는 것,,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 _=)
솔직히 기존의 "ecosystem"이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그 개념이
설명하고자 하는 바와 비슷하기에 가져다 쓰는 것이니
한국말로 "생태계"라고 번역해도 됩니다.
shell의 경우에는 좀 다른게
shell이 "포장하다" 정도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식의 자유로운 형변환이 이루어 진거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따라서 "껍데기"라고 표현하면 모양새는 맞을지는 몰라도 내포된 어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흠. 저라면..
에코시스템--> 개발 생태계.
driver~ --> 결정적 요소.
시그왜쳐/시그너쳐/시그내쳐/시그확쳐.
시그왜쳐/시그너쳐/시그내쳐/시그확쳐.
요새 생태계라는 단어 번역용어로 많이 쓰던데요.
생태계는 여러가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어떤 생물이 멸종되면 전체 생태계가 무너지죠.
환경과 확장의 의미는 좀 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icrosoft의 번성은 거꾸로 Software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Adoption은 채택이 좋겠고요.
Driver는 결정권한이 있는 자라는 의미가 강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말로 해도 통하죠. "나, 운전대 잡았다." ^_^
You are the boss. 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저는 결정요소라는 말로 번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것이 확실히 문화라던지 여러가지 요소를 담고 있어서 그대로 치환할 수는 없는 법이죠. 번역은 재창조이며, 원저는 죽이는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라는 말이 있듯 자신의 뜻을 담아 멋진 번역을 하시기 바랍니다.
1. adoption 채택,
1. adoption
채택, 선택에 한 표씩.
2. primary driver
핵심 요인
3. native application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4. managed environment
혹시 .NET과 상관 있는 용어인가요? .NET에서는 managed를 관리형으로 번역을 하더군요. 적절한 번역이 아직 없는 듯.
5. ... is ported across OS and CPU.
그냥 문장 전체의 관점에서 다양한 OS와 CPU에 이식할 수 있다... 정도면 어떨런지
>마찬가지로 portability across CPU is...는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좋을까요?
CPU 이식성
6.native compilation
(원문: Curl has based its architecture on native compilation.)
컴파일하면 네이티브 바이너리를 만든다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많은 컴파일러가 VM용 바이너리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비해서 한 이야기인 듯.
7. a thriving ecosystem
아마도 이것은 원문에서도 비유의 의미로 쓴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그대로 직역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번성하는 생태계 정도? 비유의 의미까지 해석해 놓으면 너무 글이 무미건조해질 수 있죠.
8. raw performance
기본적인 성능
기초 성능
성능 자체
번역은 참 힘든 일이지요. 힘내서 잘 마무리하시길 빌겠습니다.
변역이란 문장 대
변역이란 문장 대 문장이 아니라 의미 대 의미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원문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원문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님께서 어떤 원문을 읽고 마음 속에 그려진 의미가 있다면
그 의미를 그대로 우리말로 풀어써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 portability is not a primary driver for consumer purchase
의 경우
- 소비자가 SW 를 구매할 때 이식성을 크게 고려하지는 않는다
- 이식성은 소비자가 SW 를 구매할 때 크게 고려하는 요소가 아니다
정도가 어떨까요? (꼭 이 번역이 바람직하다는 뜻이 아니라 primary driver
라는 용어에 너무 얽매이실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raw performance
의 경우, 설명하신 그대로 "순수하게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한 성능" 정도로
옮기면 어떨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조언 주셨지만, 번역하시는 분야에서 고정된 의미를 갖고
반복해 쓰이는 용어라면 그에 맞는 경제적인 우리말 용어를 선택해 일관되게
적용하셔야 하고,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말 글을 읽는 사람이 원문을
읽었던 님과 같은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옮기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은 쉽지만 적어 놓고 보니 제가 했던 번역서가 무척이나 부끄러워 지네요.
도망가야겠습니다.
--
Jun, Woong (woong at icu.ac.kr)
Web: http://www.woong.org (서버 공사중)
--
Jun, Woong (woong at gmail.com)
http://www.woong.org
답변 감사합니다
댓글 읽으면서 맞는 말씀이에요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읽고나니 전웅 저자님이시네요...;
전웅 저자님의 명저서가 지금 제 옆 책꽂이에도 꽂혀 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학교까지 확인해 보니 역시 맞네요^^; (무단 스토킹?;;)
전웅 저자님께서 직접 조언해 주시니 영광이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문제인 거 같아요
제가 실력이 있으면 원문의 의미만 그대로 해서 우리말로 다시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없다보니까 의미가 달라질까봐 최대한 직역만 하려고 하게 되고
또 자신감이 없다보니까 내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조차 의심하게 되고
그래서 해당분야의 기술적인 실력도 중요한 거 같아요
답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번역은 역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답변주신 댓글이 모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서로 다른 의견 올려 주신 것도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올렸는데
격려해 주신 분들도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