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맥스... 뭐가 그렇게 매력적인가요?

morning의 이미지

전 vi 에디트 팬입니다.
최근 2년 동안 하루에 vi만 10 시간 이상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vi가 과분했는데 코드량이 50만 줄 넘어가니
뭔가 인공지능적인 에디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싶더라구요.
새로운 재미난 꺼리가 필요하기도 하기요.

얼마전 부터 이맥스를 배우고 싶더라구요. 교주(?)의 손 때가 묻어있는 이맥스...
오늘 부터 할일이 없게 되어 이맥스를 배울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이맥스를 사용하시던 분들에게
이맥스의 매력과 강력한 내공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맥스 익히는 길 안내도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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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저도 emacs 배우고 싶은데(특히 프로그래머를 위한)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그누 이맥스 시작하기" 책 살려고 볼려니 프로그래밍쪽 설명이 부실한 것 같아서 안 샀습니다.

그래서 vim 쓰고 있다는...ㅡ.ㅡ

문근영 너무 귀여워~~

crimsoncream의 이미지

며칠전에 후배랑 같이 작업할일이 있었는데..
gdb로 돌려볼일이 있어서 emacs에서 돌렸더니 절규를 하더군요.
이런 막강한.... 하면서
그리고 바로 M-x help-with-tutorial 해서 시작하더군요.

x 없이 콘솔모드로만 쓰는 저사양 리눅스박스의 경우에도 emacs를 쓰면 한글입력이나 디렉토리브라우징같은 거 할때 여러모로 편합니다.

다만 편집기로서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emacs보다는 vi일것 같은데요.
viper가 있기는 하지만 가볍고 빠른 편집은 역시 vi가 지존일 듯. 실제로 emacs 팬인 저도 간단한 편집이나 샘플코딩같은 경우에는 vim을 더 선호합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onemind555의 이미지

코딩 할땐 ..
코드 센스 티브기능 (class의 멤버 함수를 보여 주는 기능)없는 편집기는 별로 인데 .

코딩의 용도가 아닌 어떤 용도로 쓰시는 건가요...

궁금해서 물어 보는 겁니다..

-----------^^ ^^ ^^ ^^ ^^ ----------
..........................................................

ageldama의 이미지

1. 복잡해 보이지만 좀 익숙해지면 규칙성을 찾을 수 있는 기본 바인딩.

2. 대부분의 작업이 이맥스 안에서.
-- cc-mode는 물론이고 ocaml, python 같은 것들도 한줄 한줄 해보거나
정말 각각의 mode가 제공하는 개발 속도 향상!

3. ...?

뭐 이정도 같은데요. 요즘엔 못써서 우울;;;[/list]

----
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bluemoon의 이미지

자체 입력기를 통한 다국어 입력..

모드안에 모드, 멀티모드..

emacs lisp를 통한 무한 확장가능..

http://www.emacswiki.org

ddt의 이미지

멋난다

whiterock의 이미지

Emacs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이렇네요...
에디터로서의 기능은 VIM 과 별차이가 없이 느껴짐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시 통합 환경은 Emacs가 보다 편하더군요.
CVS와 연동을 해서 작업을 할때도 그렇고 디버깅시에도 그렇고요.
VIM만 한 5년 넘게 사용을 했었는데, 통합 환경적인 면에서 불편했었는데, Emacs를 사용하면서 그런 점이 많이 해소 되었네요.

흐음...

nainu의 이미지

저는 "여러 파일을 동시에" "리모트 접속으로" 편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나서, "매크로와" "커스터마이징가능한단축키" 에 감사합니다.

:oops:

neocoin의 이미지

gVim 처럼 윈도우즈에서 사용할수 추천할만한 Emacs 는 어떻게 찾을수 있냐요?

cjh의 이미지

적어도 몇가지 툴이 emacs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죠.

: gnus, mew, gud, outline-mode, mule...

--
익스펙토 페트로눔

monpetit의 이미지

neocoin wrote:
gVim 처럼 윈도우즈에서 사용할수 추천할만한 Emacs 는 어떻게 찾을수 있냐요?

GNU Emacs는 윈도우즈용으로 컴파일된 바이너리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GNU ftp에서 emacs를 찾아 보세요.
yui의 이미지

neocoin wrote:
gVim 처럼 윈도우즈에서 사용할수 추천할만한 Emacs 는 어떻게 찾을수 있냐요?

http://faq.ktug.or.kr/mywiki/NTEmacs

중간에 다운로드 부분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url]

cinsk의 이미지

초보자 분들이나, Emacs 설정 파일을 많이 만들어 놓으신 분이 아니라면
XEmacs를 추천합니다. http://www.xemacs.org/

Screenshot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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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dog의 이미지

cinsk wrote:
초보자 분들이나, Emacs 설정 파일을 많이 만들어 놓으신 분이 아니라면
XEmacs를 추천합니다.

첨부하신 화면을 보니 관련된 스크립트를 많이 보유(?)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윈도2K에서 Xemacs를 쓰고 있습니다만 한글입력이 안되서 아주
불편해하고 있지요. 뭐 어느 일본사람이 해결한 판을 구하긴 했습니다만
공식적인게 아니라... -.-;;

혹 Xemacs에 관련된 bookmark있으시면 공유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

이한길의 이미지

cinsk wrote:
초보자 분들이나, Emacs 설정 파일을 많이 만들어 놓으신 분이 아니라면
XEmacs를 추천합니다. http://www.xemacs.org/

Screenshot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구이에서 할것 같으면 프로그래밍을 위한 환경으로는 이클립스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happibum의 이미지

cinsk wrote:
초보자 분들이나, Emacs 설정 파일을 많이 만들어 놓으신 분이 아니라면
XEmacs를 추천합니다. http://www.xemacs.org/

Screenshot입니다. :]

전 emacs 쓰다가 xemacs가 이뻐서 --; 써볼려고 했었지만
한글지원이 emacs보다 조금 미흡해서 다시 emacs로 돌아왔습니다.
(minibuffer에서 한글로 입력하니까
딩딩~ 소리만 나고 제대로 입력이 안되더군요..)
패치는 소심해서 해볼생각도 못했었네요.. ^^;;

전 개인적으로 emacs추천합니다.
근데 위 xemacs minibuffer 한글입력문제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나요?

illuza의 이미지

emacs의 매력은 통합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차드 스톨만은 컴퓨터를
부팅시키면서 가장 먼저 emacs를 켜고, emacs를 닫고 컴퓨터를
종료시킨다고 합니다. 그만큼 emacs 안에서 파일 편집은 물론이고 ftp,
telnet, 디버그, 웹, 메일 등 모든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LISP 언어를
통한 확장성, 커스텀, 이런 것들이 바로 emacs가 가지고 있는 장점입니다.

zenguy의 이미지

emacs를... 배운다..배운다.. 익힌다..익힌다.. 다짐한지가.. 몇년째인지.. -_-...

june8th의 이미지

언젠가 국내 emacs 관련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보던 자료입니다.
원 링크를 찾지 못해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올립니다.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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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der의 이미지

터미널 연결해놓고 사용할때
백스페이스키가 안먹던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세벌의 이미지

백스페이스 안 먹을 때는 control-h 하면 되지 않나요?

http://sebul.sarang.net/

eou4의 이미지

저는 joe 사용합니다 :D

다른건 너무 어려워보여요.

처음엔 mc 내부 편집기쓰다가 nano쓰다가 joe로 옮겼는데..

점점 원하는 기능이 있는 편집기를 찾게돼더라구요.

아직은 joe에 만족합니다.

초보인가봐요.

ㅎㅁㅎ

hellboy의 이미지

joe 보안상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Linux is LIFE STYLE

자신감을 상실하면 온 세상이 장애물이다.

irondog의 이미지

voider wrote:
터미널 연결해놓고 사용할때
백스페이스키가 안먹던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ctrl-backspace
해보셨나요?

fox9의 이미지

voider wrote:
터미널 연결해놓고 사용할때
백스페이스키가 안먹던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global-set-key "\C-h" 'delete-backward-char)

happibum의 이미지

voider wrote:
터미널 연결해놓고 사용할때
백스페이스키가 안먹던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nw 일때는 backspace를 ctrl-h로 보더군요.
그래서 backspace를 누르면 help가 떠버립니다.

-nw에서 backspace못쓰게되니 괴롭고,
backspace가 너무 멀리 있기도 하고
vi,bash,nano... 등 ctrl-h를 backspace로 받아주는 프로그램 또한 적지않으니
차라리 ctrl-h를 backspace기능(backward-delete-char)으로 이용하는게 여러모로 낫습니다.

아래는 어디서 긁어온 코드~

; using C-h as backspace
(global-set-key "\C-x\C-h" 'help-command)
(global-set-key "\C-h" 'backward-delete-char)

; turn off C-h during hangul input
(when enable-multibyte-characters
  (eval-after-load "quail"
    '(define-key quail-translation-keymap "\C-h"
       'quail-delete-last-char)))
mrchu의 이미지

cinsk님의 화면은 소스 인사이트와 상당히 유사해 보이네요.
저도 이맥스 배우려고 책까지 사놓고, 연습하다가,
vi에 비해 유용한 점을 찾지 못해서 포기 했었는데...

소스 인사이트에 비하면 어떻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pettizelt의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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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riny.net

버려진의 이미지

이맥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MS Windows용 이맥스는 좀 그렇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xemacs입니다)
일단 설치를 하고 단축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다고 나옵니다. 왜 그런가 알아보면
emacs21-4디렉토리여야 하는 것이
emacs21-4-rc4에 있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정식 버전을 업하면서 고치지 않은거죠 ㅜ.ㅜ
그리고 설치 후에는 텍스트파일, c, cpp, h파일... 모두 아이콘이 연결 프로그램 없음으로 바뀝니다. 더블클릭하면 이맥스로 뜨구요. 평소에는 메모장으로 썼는데 이맥스로 뜨면 느리다는 느낌이 듭니다. 확장자를 선택하게 하는 옵션이 아쉽습니다.

ytt의 이미지

저는 이맥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요,.. " 한번 이맥스에 익숙해지면, 절대로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못하게 된다. 단! 이맥스에 익숙해지는데는 10년이 걸린다. -_-;;"

뭐 저정도 얘기가 나올정도니, 저도 어디서 이맥스 쓴다고 얘기하기는 민망하기는 하지만, 쪼그만 스크립트를 갑자기 급하게 짜야할때는 물론 vi를 사용하지만, 나머지 모든것들은 이맥스에서 작업을 합니다.

이맥스를 full screen으로 띄어놓고, 마우스로 손을 옮기지 않고 이곳저곳 버퍼를 돌아다니면서 작업을 하고, ecb등을 이용하여 IDE 통합환경을 흉내(?)내면서 작업하고, cvs와 cscope랑 연동시켜놓고 사용하면 더이상 부러울게 없더라구요.

마치 우주선이나,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있는듯한 기분. ^_^;;; 엄청나게 많은 계기판과 조정판들.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으면 분명 내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나은 방법으로 그 기능을 수행해주는 무언가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믿음. 항상 새로운 기능을 배울수 있고, 매일 해오던 작업들도 새로운 방법으로 최적화시켜서 작업할수 있는 새로움. 그리고 누군가 말했듯이, 복잡하다고 하지만 나름대로 지극히 규칙적인 사용방법들. 이런것들이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제 유일한 희망은 17인치~18인치정도의 LCD모니터의 해상도가 1280x1024보다 한단계 더 높게 지원되는 것을 구입해서, 이맥스를 full screen으로 놓고 사용하는겁니다. 왜 이런 LCD는 안나오는건지...

Gethoper의 이미지

emacs만 썼더니ㅡㅡ;;;

hsnks100의 이미지

이제 나왔겠네요. 지금은 환상적으로 쓰시고 계실거라 믿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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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 https://kangssu.com

Ooryll Qrygg의 이미지

In the beginning, LAMBDA created ......

blkstorm의 이미지

6년째 vim을 써오고 있는데.. (그렇~~게 잘 쓴다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 ^^)

언젠간 emacs를 배워야지배워야지, 생각만 하면서 그냥 리눅스 깔면, 일단 vim만 쓰게 된다는...

어흙, tex도 해야하는데... ㅠ.ㅠ

bluetux의 이미지

tex 은 역시 emacs 가 편한듯 합니다..
기본 문서 코딩만 하지만..

BSK의 이미지

emacs 절실히 필요하면 배우게 되겠죠.

현재 쓰고 있는 vim 에도 모르는 세계가 많아서 ....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kkrunner의 이미지

에디터는 그냥 중독입니다.
emacs도 중독이죠.
사람마다 중독의 범위가 다릅니다. emacs를 shell로 쓰는 (웹브라우징부터 파일관리 등 모든 것을 처리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단순히 텍스트파일 수정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그냥 C계열 코드의 자동 indent가 맘에 들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window모드(X)로 쓰면서 font-lock에 눈이 번쩍 뜨이더니 regexp를 쓰는 방법에서 중독이 됐습니다.
파일 여럿 열어두고 프레임이나 윈도 이동해가면서 작업하는데 emacs만큼 빠른게 없습니다. (제 경우에 말입니다.)

emacs는 윈도 탐색기에서 클릭해서 여는 그런 에디터가 아닙니다.
그냥 모든 명령은 emacs에서 키보드로 두들기는거죠. 명령이 길면 단축키로 정의하면 됩니다.
이름부터 edit macros인게 정말로 거짓말이 아니죠. 앞에 어느분인가 말씀하셨지만 필요한게 있으면 찾아보면 됩니다. 새로 구현할 필요는 거의 못느낍니다. 이미 누군가 해놨거든요. 방금 전에도 cvs를 쓰던 프로젝트를 svn으로 갈아타면서 emacs에서 svn지원은 없나? 하고 때려봤더니 2개가 그냥 튀어나오네요.

15년동안 쓰면서 제가 emacs에 대해서 아는 것은 0.1%도 안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99.9%를 알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지만 그래도 잘 쓰죠.
windows가 주 작업화면이 되면서 매력이 30%쯤 줄었지만 윈도의 다른 에디터로 갈아탈만큼 줄지는 않았습니다.
emacs에 (내부든 외부든)쉘만 하나 있으면 정말 무서울게 없습니다.

emacs를 배우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써보세요. emacs가 절실하게 필요할 가능성은 절대 없습니다.
vim이 너무 훌륭하고, windows의 에디터들도 훌륭한게 너무 많거든요.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달렸습니다.
그냥 써보시고, 중독되겠다 싶으면 마음편하게 중독되세요.
처음엔 tab만 눌러보셔도 됩니다.
담엔 regular expression을 배워보시고,
그리고 단축키를 정의해보세요.
그전에 다른 사람의 .emacs파일을 받아다가 써보는것도 좋습니다.
.emacs는 널려있습니다.

talez의 이미지

Tab 만 눌러보다가 아무것도 안 되서 지울뻔한 1 인...

그러도 인덴트 엉망진창으로 한 소스 열고 tab 키를 누른 순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0_0

잇힝~

imyejin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vim 을 일단 기본으로 끼고 통합환경 에디터와 함께 쓰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LaTeX 작업할 때 Kile 이 빌드 관리해 주고 옆에 섹션 출력해 주고 자주 쓰는 수학 기호들도 외울 필요 없이 클릭하면 나오고, 그런게 편해서 전체적인 틀을 잡는데는 Kile 을 쓰다가, 나중에 세세한 부분 수정 들어갈 때는 vim 이나 gvim 과 Kile 을 같이 띄워 놓고 vim 에서 세부적인 작업을 합니다. vim 과 KDE 에디터가 모두 파일이 수정되었는지를 체크하기 때문에 왔다갔다 해도 알아서 다시 불러올 거냐고 물어보죠.

KDevelop 같은 경우도 처음에 cmake 라든가 automake 파일로 프로젝트 구성해 주고 파일 추가하고 옆에 클래스 보여 주고 이러는 건 좋은데, 결국 나중에 한참 세부적인 코딩을 할 때는 역시 vim 을 같이 띄워 놓고 쓰게 됩니다.

물론 vim 도 플러그인을 많이 사용하면 저런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을텐데 vim 은 보통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에디터라는 점이 매력이죠.

하지만 이맥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맥스는 정말 거의 모든 걸 이맥스에서 다 하겠다는 겁니다. 이맥스 쓰는 사람들 보면 쉘 창과 에디터 창을 띄워 놓고 쉘에서 친 명령을 마치 에디터에 있는 텍스트처럼 붙여넣거나 저장했다가 다시 쓰고 그러는 게 젤 부럽더라고요.

한번 배워 볼까 하다가도 그냥 vim 으로 만족하고 삽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totohero의 이미지

emacs에서 유독 매력적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 찾아서 써보기 시작하세요. tutorial 첨부터 보는 것보다 그게 훨 빠른 길이더군요. 사실 vim에서만 된다거나 emacs에서만 되는 기능은 없을 거 같아요. 에디터에도 turing complete이란게 있다면 vim과 emacs는 결국 서로 수렴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다만, 내가 필요로 하는 plugin(mode)이 존재하는가? 없다면 얼마나 쉽게 만들 수 있는가의 차이 정도 있겠죠. 저는 vim을 쓰다가 clearcase 연동 mode 때문에 emacs를 섞어 쓰기 시작했는데 (vim도 clearcase plugin이 있지만), 처음엔 많이 불편했지만, 점점 손에 익고, 노력을 하다보니 vim에서 쓰던 기능을 거의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타 편리한 mode들 덕분에 이젠 emacs가 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vim도 씁니다. 특히 vim의 빠른 실행시간과 짧은 키스트로크가 너무 좋아요. emacs의 단축키를 모조리 redefine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 아무튼 제게 emacs에 대한 의욕을 가지게 한 mode들이라면, vc(및 vc-clearcase), ediff (특히 vc의 erevision), compile, diffr(clearcase 등과 연동시켜 check out된 모든 diff들을 나열하고, 해당 소스 위치로 점프 가능한 스크립트), icicles 등등입니다.

sunshout의 이미지

esc 키를 누르기 귀찮아서 emacs로 씁니다 ^^;

Nothing will be happen.

suns1997의 이미지

저도 Vi로 시작은 했는데... Esc키 누르기 귀찮아서 emacs로 바꿔었습니다.;;;
참고로 python도 '파이썬 시작하기' 책 며칠만에 다 보고 하다가...띄어쓰기에 압박때문에
perl 공부중입니다.;;

edmondwells의 이미지

emacs배워보려고 했는데, utf-8인코딩에서는 '똠'같은 일부 글자가 입력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emacs에서 utf-8 한글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병맛의 이미지

뒤져보면 이막스 UTF-8 한글 관련 스레드 있어요.

세벌식도 가능하게 패치한 걸로 기억함.

freecatz의 이미지


이맥스는 둘째 치고...

vi 에서도 쓰는 키가 7개도 안되니...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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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의 생각보다 1g의 실천이 낫다.

체스맨의 이미지

gg 치면...
처음으로 갑니다. :-)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maindb의 이미지


사족입니다...

다소 극단적이고 과격한 표현이지만 emacs... 개인적으로 절대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여태까지 만나보았던 최악의 인간인 스톨만의 작품은 정말이지..
물론 그렇게 따지만 리눅스도 초기 부분은 어느 정도 해당되겠지만, 어쨌든 정말이지 emacs==스톨만 이란
생각이 떠올라 매우 불쾌하고 짜증이 납니다.

생전에 그렇게 무례하고 개념없는 인간은 처음 봤으며 앞으로도 그 정도 인간은 만나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일영의 이미지

저는 스똘만 아자씨를 만나본적도 없지만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인데요.
(실은, 매우 싫어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스똘만 아자씨를 무쟈게 싫어하시는듯 한데 웬지 동감은 가지만 어떤 일을 겪으셨길래 그러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글구 그래도 되게 유명한 아자씨랑 뭔가 같이 일을 하신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요. 무슨 일을 겪으셨는지요?

oldbell의 이미지

혹시 직접 만나서 대화라도 해보셨나요?
아님.. 그냥 ??

인생의 무게를 느껴라. 아는 만큼 보이는게다.

인생의 무게를 느껴라. 아는 만큼 보이는게다.

jj의 이미지

KLDP에 한국방문한 스톨만 수행하시다가 머리 빠지신 분들이 몇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아닌듯;;

--
콘쏠의힘

--
Life is short. damn short...

t3RRa의 이미지

전 스톨만 뉴질와서 수년넘게 지속되오던 똑같은 주제에대한 강의 들으러 갔었는데..
정말 스톨만의 얘기는 들리지 않더군요 -_-;; 짜증날뻔 했습니다.
용케도 끝까지 앉아있었네요..

ScalDi의 이미지

m-x compile
gcc 파일명.c
ctrl-x o
m-x shell
./a.out
and ctrl -y

c컴파일할때 많이 씁니다.. 맥에서 새로운걸 배울려다가 emacs접햇는데 다른걸로 가기가 싫어지더군요 ㅎㅎ
사실 이클립스나 xtool을 사용할줄 몰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리고 vi로 컴파일 하는 법도 배우질 못햇군요 -ㅅ-;;;

loias의 이미지

저도 편집할때, esc키누르기가 귀찮아서 emacs 씁니다.
쓰다보면 vim 못쓰겠더라고요..
예를들면 라인을 날리는데 ctrl+k 면 될걸
vim에서는 esc 누르고 dd 를 눌러야되서...
vim이 더 많이 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면 emacs가 빠릅니다
같은 문서를 치더라도 편집 이런저런거 하다보면 emacs가 빠르게 느껴집니다.
tab키 눌러서, indent도 빠르게 되고

정규식쓸때는 vim이 더 편하기는 하는데, 뭐
정규식은 빈도가 낮아서요..
가끔씩 vim를 쓸데도 있는데 emacs보다 느려요;;; -_-;;

withtw의 이미지

C+S+Backspace 도 좋습니다. 커서가 아무데나 위치해도 되거든요.

t3RRa의 이미지

'교주의 손때'라니까 떠오르네요.
제가 있는 곳 대학에서 스톨만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DRM 에 관한 무료 강의가 있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2시간 강의 내내 들은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교주'께서 2시간 강의 내내 수십번도 넘게 머리카락 만지고(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 코파고 사타구니 쪽 긁고 하는데..

ㅡ_ㅡ;;;;;

그런 '손때' 묻은건 전 사양하렵니다;;

vi로도 만족하며 살기때문에도 =_=;

bh의 이미지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Emacs 는 텍스트 정렬/처리 에서도 탁월 합니다.. 텍스트 정렬/처리를 위하여 Emacs 를 쓰는 한 사용자 (모든 블로그/기사들을 Emacs 로 작성) 가 있어요.. 그의 글들 읽어보면.. Emacs 를 향한.. 관심이 증폭됨을 느낍니다.. 죽기전에 한번은 공부해봐야겠다.. 또는 한번은.. 써봐야겠다는 것을요..

그리고..

프로그래밍에서도 코멘트를 달면.. Emacs 는.. 정말 프로그래밍이 뭔지를 알고 있는 그리고 수십년동안.. 전산 언어에 관하여... 프로그래밍에 관하여 많이 고민해 온.. 프로가 많든... 편집기 라는 점을요... 지금은.. 잠시 관리를 다른 분들에게 넘겼지만.. 곧.. 다시 돌아올 거라는 소식.. 메일링에서 접했씁니다.. Emacs 내부에 내장된 메일기능에 관하여.. 그가.. 조금 맘에 안드는 점이 있었나 봅니다.. 하여.. 직접.. 그 부분을 관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군요..

결론은...
Emacs 를 모르고 살다가 그냥 죽는건.. 불행한 삶이라는 겁니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withtw의 이미지

지금이라도 이맥스를 알아서 쓰고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VS2005와 연동해서 번갈아 가면서 쓰는데, 단 몇줄이라도 이맥스로 전환해서 타이핑 합니다.
이맥스 쓰는맛에 코딩한다랄까요. 물론, 아직 자동완성 기능등의 환경셋팅을 제대로 못해
불편한 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계속 이맥스를 쓰게 됩니다.

peccavi의 이미지

.vimrc to .emacs 같은 프로그램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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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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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madman93의 이미지

드는군요!!
보편적인것은 있을 것 같군요
물론 찾아 보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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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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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

s.choi의 이미지

vi + cscope 으로 방대한 프로젝트 소스코딩 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jj의 이미지

치매예방에 좋고, 아무도 가르쳐 달라고 하지 않아서 좋아요. (vim쓸때는 좀 귀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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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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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macs 덕분에 무턱데고 저를 무시하던 개발자를 개발라 줄수 있었어요.
아웃풋 나오는 속도가 다르니까요.
그 인간 요즘 찍소리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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