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오픈 소스 정책을 부러워 하면서...

antz의 이미지

체니님의 블로그에서 다음 글을 읽었다.

제목 : 베트남 100% 오픈 소스 국가로!

베트남에서 정부차원으로 2010년까지 100% 오픈소스로 의무화 한다는 내용이다.

한국, 독일 등등 오픈소스 도시를 만들고 했지만,
정부 차원에서 100% 오픈소스를 의무화 한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부럽다~

한국은 MS에 거의 종속되다싶이 해서 오픈소스 도시 같은게 명목상의 투자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렇다 할 성공을 못보이고 있는 것도 안타깝고 그게 한계려니 생각하고 있었었다.

베트남이 정부 차원에서 의무화를 한다면(변질이 안되면) 오픈소스 활성화에 지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것 이라고 생각한다.
더블어 국가 경쟁력도 IT에서 다른나라에 차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플랫폼을 개발한다는게 플랫폼을 사용하고 이뤄지는 순서라고 보면
베트남은 리눅스에 친하게 될것 이고 개발자들은 리눅스에서 개발을 자연스럽게 할것이다.

현재 하드웨어 업체를 보면 단가를 낮추려고 정말 안간힘을 다 쏫고 있다.
개인적으로 MS WinCE와 윈도즈 모바일로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다.

팜, 구글, 노키아 등에서 자신의 리눅스 오픈소스용 임베디드 환경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업체간 경쟁은 더욱더 심해 질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비싼 라이센스비를 내면서 WinCE를 사용해서 기기를 개발하는 것도 조만간 한계에 부딪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T-옴니아" 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이렇게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의 수요가 커지면 커질 수록
베트남은 국가 경쟁력이 생기게 될것이다.

한국은 아직도 WinCE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리눅스 임베디드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얘기도 몇년전 다국적 기업 담당자로 부터 듣기도 했었다.

그런면에서 한국은 빨리 MS 종속성을 낮춰야 하고 웹에서는 ActiveX를 버려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본다.

학교에서 리눅스를 깔면 안될까? 교육목적이라면 리눅스가 맞을것 같은데...
일반인들이 OS를 배운다는 측면이 많으니...
욕심을 부려본다.:-)


Blog : http://lum7671.wordpress.com, http://lum7671.egloos.com

댓글

bus710의 이미지

저희 과에서.....
리눅스에 대해서 의욕적이셨던 교수님께서도 포기하셨습니다.
학생들이 거의 냉소적이더군요.
win xp면 되는데 왜 리눅스 쓰는 거 배워야 하냐고.....

왜 학교 다니냐고 그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디에 실마리가 있을까요?
분명한 건 학생들도 윈도우즈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학교에서 강제로 가르친다고 될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배워야하는 커다란 즐거움... 동기가 없는게 문제인데.....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keedi의 이미지

리눅스에서만 돌아가는 숙제를 내니까
결국 다 리눅스를 설치해서 숙제를 하더군요.

물론 학생들로부터 욕이란 욕은 제가 다 먹었습니다만... :-)

프로그래밍 숙제는 제출자의 열정?의욕? 만 있으면
충분히 리눅스 기반으로 낼 수 있습니다.
당위성도 충분히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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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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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bus710의 이미지

숙제'만' 하고 바로 지운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에 조교 맡은 형이 임베디드 수업을 진행하면서
우분투를 깔도록 만들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하셨는데,
학생들은 vi, gcc, make 작성법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나중엔 grub 어떻게 지우냐고 끝없이 묻더군요;;

아, 이런 생각이 드는 군요.

리눅스를 이용한 수업이 아닌, 리눅스 환경 자체에 익숙해지는 수업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파워포인트로 발표 수업을 한다고 하던데....

아마 부모와 초등학교 교사들부터가 바뀌어야 겠죠.

이거..... 쓰면 쓸수록 끝없는 쳇바퀴 안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eminency의 이미지

아내가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가르치는데 제가 그런 얘기했다간 아내한테 맞아 죽을겁니다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imyejin의 이미지

초등학교에서부터 수학 숙제를 LaTeX으로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cppig1995의 이미지

GRUB 지우는 법-_-;;

Windows 부트 관리자를 설치하려면 BootRec /FixMbr /FixBoot죠? (WS2008 설치 DVD 기준)
서브노트북에 리눅스를 설치했었는데 잘 안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디스크 용량을 환수하기 위해 GRUB을 덮어씌워 날리고(Error 15 뜨게 되면 곤란하므로) 리눅스 파티션을 날렸습니다.
노트북에서 리눅스를 사용한다는 건 나름 험난한 길인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서 질문 하나 합니다.
Windows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을 보면, 스왑 파티션은 주 파티션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왑 파티션을 날리니까 그 옆에 있던 확장 파티션이 스왑 파티션 위치까지 잡아먹더군요.
왜 그런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JuEUS-U의 이미지

리눅스를 안배우고 OS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궁금하군요...라기보단
어차피 우리나라 컴공과에는 배우려고 온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특히 소위 '상위권 대학'들에서는 숨길수 없는 현실이지요........

bus710의 이미지

아, 사실 저희과... 컴공과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이라면 한번 쯤 써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되니까... 회사에 들어가서도 ms 제품을 써야 하니까... 라는 것은
자기 반성 없이 되는 대로 받아 들여가며 살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snowall의 이미지

오픈웹 운동에서, 조금씩이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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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soungno의 이미지

작게는 기업의 정책 결정권자 부터 크게는 대통령까지 현재 대한민국에서 IT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제되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IT의 발전은 일자리를 줄여버린다는 헛소리 까지 하고 있으니 말다한거지요!
이렇게 IT를 이해하지 못하고 등안시 한다면 IT산업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결국 이제 뭔가 IT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바른 목소리를 낼수 있는 응집된 힘을 길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잘 가야지.

seungrye의 이미지

리눅스가 오픈소스의 산물인건 맞는데...

오픈소스하면 리눅스'만' 생각하거나 하는건 좀 무리가...

os가 기반이라면 기반이기는 하지만, 행정업무에서 그보다 핵심은 '문서작성' 이라던지 '메일쓰기'라던지 하는게 아닐까요?

오픈오피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로 해석될수도...

(이거.. 트롤링인가요..-.-;;)

allmue의 이미지

단기간에 하면 안될듯합니다. 우선 리눅스 베이스를 깔이야 하는데.... 윗분들이 컴맹이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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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겸손하게,
배움의 자세로 임하자.

warpdory의 이미지

오픈오피스의 Writer는 .. 표기능 때문에 ... 당분간은 ... 적어도 공문서용 문서편집기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Calc 등에서 표를 작성해서 갖다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가져다가 붙인 것과, Writer 자체에서 만든 표는 뭔가 약간씩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아직도 아래아 한글이 공문서 편집기로 이용되는 가장 큰 이유를 두개 꼽는다면 hwp 라는 포맷 자체(그동안 작성된 문서들에 대한 호환성... - 사실 호환성은 별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와, 표 편집기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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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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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ank의 이미지

당연한 부분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우연히 찾은 곳입니다.

오픈오피스 서식 자료실

위 서식 자료실에 어떤분이 소득공제관련문서 20여가지인가를 만들어서 올리신
자료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표준에 맞춰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실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능력이 없어서 주로 ROM 또는 DOM족 이라서 별도움은 못되고 있지만
저런 곳에 만들어 놓은 서식자료를 올려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문서 이야기가 나와서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놓기위한 글쓰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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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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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warpdory의 이미지

저런 시도가 계속 있어서 표기능이 아래아 한글에 못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한 예를 들어서 제가 요새 작성하고 있는 과제보고서 같은 경우에, 정해진 양식에 데이터를 넣고 매크로를 돌리면 자동으로 쭉 계산 돼서 설비 비용 이라든가 인건비 등이 쭉 계산되고 ...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그 파일을 제출하면 서버에 들어 있는 필터를 거치면서 자동으로 전산화 됩니다.

저런 기능이 계속 좋아지고, hwp 포맷을 제대로 지원만 해준다면 오픈오피스가 아래아 한글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 침투하는 건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여기에다가 정부에 대한 로비(조달시장에 대한 로비죠.. 결국) ... 이런 게 중요하죠. ... 사실 어쩌면 이게 가장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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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ecrow의 이미지

아래한글에서는 당연스럽게 지원되는데...
다른 워드프로세서에서는 지원이 안되거나 기능이 부실한 대표적인 기능으로...

자간, 장평, 줄간격
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문서를 많이 만들어본 경험에 비춰 생각해보면...
자간, 장평, 줄간격이 자유롭게 안되면 안됩니다.
반드시!! 자간, 장평, 줄간격으로 이쁘게(한눈에 딱딱 들어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안타까운건 외국에는 문화가 달라서 저 기능이 보강될 일도 없어 보입니다.

noblepylon의 이미지

Ooo에서도 자간, 장평, 줄간격 다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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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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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warpdory의 이미지

아래아 한글에서 지원하는 것과 OOo 의 writer 에서 지원하는 것은 좀 다릅니다.

일반적인 문서는 별다른 상관이 없겠지만, '공문서' 에서 요구하는 사양을 못 맞추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신명조 11.56 과 11.5 포인트는 아래아 한글에서는 구분이 되지만, OOo 에서는 구분이 잘 안됩니다.
- 모니터 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인쇄해 놓고 나면 미세하게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 11.56 포인트 + 줄간격 160%, 장평 95% 가 ... 일종의 '양식' 중 하나입니다. 소위 말하는 '와꾸' ... 입니다. 왜 11.56 이냐 .. 라고 한다면 .. 글쎄요 .. 누군가 그렇게 썼고, 그게 높은 양반들 보기에 좋았더라 .. 외에는 근거자료가 없습니다만, 공문서는 남이 보는 건 별 상관없습니다. 일단 '결재'를 받아야 하고, 그 결재를 받으려면 높은 양반들 보기에 좋아야 하거든요. 그 요구조건을 여태까지 가장 잘 맞춰준 것은 아래아 한글이라는 겁니다. 위에서도 적었듯이 그 요구조건을 맞춰주면 OOo 도 정부조달시장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한 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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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의 이미지

이 글을 보니, 공무원이 왜 공무원다운지 알겠군요..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Scarecrow의 이미지

배국남 아저씨가 "오픈 소스 정책을 부러워 하면서..."라는
제목의 기사라도 쓴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3==3=========3

leeted의 이미지

RMS는 수도사이니 이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치고

리누스는 리눅스의 상업주의화를 인정하며

오픈소스가 개발자의 생존권을 전혀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오픈소스로 돈버는건 리누스나 레드헷 등

전체 산업에 비교해서 극소수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의 위치는 ms의 독점을 견제하고

그에 대안을 제시할수있는 현재의 수준이 적정하다고 봅니다.

베트남의 정부차원 오픈소스화가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으나

정부차원에서 강제로 모두가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그 오픈소스를 사용한 결과물은 무조건 소스를 오픈해야 한다면

개발자들 정말 먹고살수 있을까요?

hexagon의 이미지

오픈소스가 대중화 된다면, 오픈소스 마케팅을 하는 많은 기업이 생길것이고 수익구조는 기업에서 신경쓰겠죠...

개발자는 그런 기업에서 주는 월급 받으면서 코딩하고 기업은 그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뭐 그런식으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MS 사도 한국에서 만큼은 수익구조가 오픈소스 마케팅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많은 개인 이용자는 MS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합니다.
기업은 구입해서 사용하죠, 합법성과 지원을 댓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거죠..

오픈 소스 마케팅에서는 합법성만 빠질 뿐 비슷하지 않나요?
만약 지원을 포기하고 그냥 공짜로 쓰겠다는 기업이용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트러블이 발생했을때 신속한 대처를 위한 담당 개발자 정도는 고용해야되지 않을까요?

제 견해가 굉장히 좁은 배경으로 추론한것이라 틀릴 수도있지만..

"오픈소스이기때문에 많은 포크가 나오고 포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영업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고 그래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이 과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멍청한건가요?

cwryu의 이미지

사실은 그 반대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으로 먹고 사는 회사들이 극소수입니다.

오픈소스 형태를 띄진 않더라도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서비스와 커스터마이즈로 먹고 삽니다. 이 쪽은 아무리 오픈소스가 활개를 친다고 하더라도 수요가 넘치고, 오히려 오픈소스를 많이 이용하는 분야입니다.

leeted의 이미지

GPL을 정확히 따른다면

커스터마이즈한 결과물도 결국 소스를 오픈해야 할겁니다.

개발자들의 능력의 평준화가 이뤄지겠죠.

10년 된 개발자가 심혈을 기울여 커스터마이징한 결과물은

1년된 개발자도 그대로 가져다 쓸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소프트웨어 자체는 유용한 기능이 빠르게 추가되고

성능최적화, 테스트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겁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최고입니다.

개발자 또한 사용자니까 수혜를 입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그로 인한 업무효율 개선으로

발생한 비용절감효과는 개발자의 것이 아니죠.

개발자가 속한 회사의 것입니다.

그러면 개발자 개개인은 어떨까요?

가치가 완전히 땅에 떨어질거라 예상해봅니다.

경력이 쌓여서 단가가 높아지면 언제든

새로운 사람을 뽑아서 교체시킬수 있게 되는거죠.

neogeo의 이미지

간난아기에게 조자룡의 창을 쥐어준다고 바로 조자룡이 되진 않습니다.

수많은 노하우는 실패속에서도 얻어지기 때문이지요.

개발자 개개인의 가치가 땅에 떨어질리는 없다고 봅니다.

소스 던져줘도 과연 경력이 낮은 사람이 바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부단히 노력한 개발자는 그 누구나 쉽게 따라올수 없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스를 까놨다고 그 개발자의 모든 능력이 그대로 copy 될 수 있는건 결코 아닙니다.

단지 똑같은 동작을 하는 프로그램을 copy 했을뿐이지요.

인간의 창조력이라는 능력을 너무 가볍게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hexagon의 이미지

리눅스는 이미 OS 자체로써는 윈도우즈를 앞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눅스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들은 윈도우즈의 막강한 상용 소프트웨어와 직접 비교해서는 어렵지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기능이나 성능 외에 가격경쟁력도 처음 오픈소스를 도입하는데 드는 여러가지 기회비용까지 포함한다면 현재의 모습을 뒤집기는 어렵겠죠.

천천히 바뀌는것을 기대해 볼 뿐입니다.

특히 오픈오피스 writer와 MS word의 표기는은 아래아한글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죠.. 오픈오피스의 경우는 ms word보다 약간더 불편하구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픈오피스 개발자들의 노력, 그리고 현행 공문서의 레이아웃 방법(꼭 표로 레이아웃을 잡아야되는건가요?)을 국제표준 문서 포맷(ODF등..)에 적합하도록 변경하는 등 상당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픈 오피스, 사내 그룹웨어 등의 응용프로그램들이 자리잡고 나면, "리눅스에서도 되는걸 굳이 돈주고 윈도우즈를 사야되나?" 라는 인식의 변화가 찾아 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 의견은 오픈소스를 알리는데 힘쓰시는 분들 특히 교수님, 선생님 등... 가르치는 입장으로써 누군가에게 다소의 강제력을 행사 할 수있는 위치에 계신 분이라면, 리눅스라는 OS를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ODF 포맷으로 과제를 제출하게하시던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로 코딩한 프로그램을 제출하게 하는 등의 방법, 아니면 그냥 보너스 점수를 준다는 식으로 상용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대체할 방안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해 오라는 등의 과제가 더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neogeo의 이미지

적어도 게임업계에선 LINUX 지원이 상당히 요원한 일이 될 공산이 큽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제일 걱정이지요. 하드웨어와 OS 의 판매를 이끄는 하나의 문화장르인데....

( 게임을 하기위해서! 라면 DosV 라는 OS 까지 깔아가며 ( 혹은 부팅 옵션 바꿔가며 ) 열혈 노력하던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

저도 그런 입장에선 앞으로 되도록 여러 OS 를 지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아마 대부분의 게임 퍼블리셔나 투자회사는 아예 관심조차 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OTL.....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yjcho의 이미지

몇 년동안 시스템프로그래밍 조교일을 하고 있는데, 리눅스로 숙제를 하게 하면서 정작 학생들에게 ODF로 제출하도록 하는 생각을 못해봤군요! 근데 이제 조교일은 끝났으니... 더이상 해볼 수도 없고... 참...

snowall의 이미지

그보다는 "난 아래한글 설치 안했으니까 숙제는 알아서들 내세요..." 이렇게 공지하면 다양한 포맷으로 과제가 제출되지 않았을까요. 좀 더 오픈된 포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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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programmeryh의 이미지

무조건 hwp 포멧 갈것 같은데요 -_-;;;

hexagon의 이미지

ㄷㄷㄷ그 정돈가요?
저희 과는 공대다보니 다 손으로 풀어서 내고

교양은 저같은 경우는 인쇄해서 내는경우가 많고, 발표수업 같 경우는 odf포맷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 정도인지 몰랐네요...-_-;;;

가끔 발표수업하는 과목같은경우 교수님들이 원문 파일을 요청하실땐 pdf로...

대학교수님들은 나이드신 분들도 대부분 pdf는 아시자나요...^^

저희과는 IT계열이 아니다보니 odf로 하면 당황하실거 같아서...

Scarecrow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현행 공문서의 레이아웃 방법(꼭 표로 레이아웃을 잡아야되는건가요?)을 국제표준 문서 포맷(ODF등..)에 적합하도록 변경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요구사항에 맞춰야지...
사용자를 소프트웨어요구사항에 맞출 수는 없을듯합니다.

해결방법은 국내 오픈소스개발자들이 국내 사용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야 하는 것이죠.
(뭐 저도 적극 오픈소스 개발하는 입장은 아니므로
다른사람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hexagon의 이미지

이 분야에 대한 비전이나 로드맵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국가전산망이 더 글로벌화 되어서 국가간, 정부간 (전산)문서교환 등의 업무가 일반화되고, 전산화율이 더 커질경우 혼선방지를 위해서 표준화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준이 사용되어지는 각국의 사용자들의 의견은 표준규약에 반영되어져야지 개개의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맞추려고하게되면, 표준의 의미가 퇴색되어진다고생각합니다.

또한 표준은 국제화, 다변화 시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니때문에 표준의 준수는 필연입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요구가 표준 규약에 반영되는되는 오랜시간이 걸릴수 있기때문에 개개의 소프트웨어가 공개된 형태의 에드온을 통한 기능구현은 차기 표준 제정 이전까지 필요하다고는 여겨집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은 비표준의 배타적 소프트웨어 사용을 자제할 필요를 인식하는게 해결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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