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ok 2

segfault의 이미지

2년 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Amarok 2의 첫 번째 정식 버젼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amarok.kde.org
http://amarok.kde.org/screenshots

  •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UI
  • Magnatune, Jamendo, MP3Tunes, Last.fm, Shoutcast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
  • 새로운 스크립팅 API
  • Solid, Phonon, Plasma와 같은 KDE 4 프레임워크의 기술을 활용
  • Windows, Mac OS X 지원 (아직 베타)

보시면 아시겠지만 Amarok 1.x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1.x와는 달리 거의 새로 작성된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MySQL Embedded로 고정한 것이라든지 완전히 새로 디자인한 UI와 같은 면모를 보면 Amarok 개발자들이 새로운 버젼을 위해서 과감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Amarok 1이 자유 소프트웨어 음악 재생기 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2.0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UI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고요.

개인적인 느낌은.. 신선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이게 Amarok 2 뿐만 아니라 KDE 4 전체에 해당되는 말인데,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게 바뀐 결과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지금 버젼이 최종적인 형태가 아니라는 겁니다. Amarok 1만 봐도 첫 번째 정식 릴리스인 1.0과 1.4의 차이는 상당하죠. 일단 2.0의 방향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활발히 프로젝트가 유지되면 상당히 쓸만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휴대용 플레이어 연동 기능과 같이) 1.4에 있는 기능 중에서 2.0에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 많습니다. 만약 그런 기능에 많이 의존하고 계시거나 KDE 4 사용자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Amarok 2를 설치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

keizie의 이미지

맥에서 Last.fm과 DAAP가 동시에 되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서, 밴시와 함께 이 아마록을 주의 깊게 봤습니다.

DAAP를 해본 바로는, 밴시와 같은 명시적인 확장 기능이 있는 건 아니고 Collections 탭에서 좀 기다리면 로컬 네트워크 상의 mdns를 발견해 목록을 만들어 줍니다.
그걸 더블클릭 하면 연결을 해서 목록을 읽어오는데 7천 곡 조금 안 되는 목록을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불러오는 건 의외였습니다. 아이튠즈에선 하나둘셋 정도면 불러왔는데 그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불러오면 오른쪽에 노래가 쭉 나열되는 식인데 노래가 많을 경우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수나 앨범으로 정렬하는 건 mdns 목록이 있는 왼편에 트리 구조로 나오는데 트리 구조는 많은 노드를 표현할 경우 부적합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튠즈 식의 익숙하고 단순한 외견이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기능들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잠깐 깔았다가 지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KDE 설치본의 일부로 선택하는 식이었는데 정식이 나오면서 맥의 전통적인 통짜 설치가 적용되어서 그 부분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맥 버전을 사파리에서 받으면 .dmg 이미지를 .dmg.bz2 확장자로 받아버립니다.
뭔가 헤더를 이상하게 처리하는 것 같아서, 일단 웹마스터 팀에 메일은 보냈습니다.

dragonkun의 이미지

Songbird는 어떤가요? Add-on 으로 DAAP을 지원합니다만..

http://addons.songbirdnest.com/addon/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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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keizie의 이미지

부가기능이 두 개가 있어서 둘 다 해봤습니다만,

하나는 daap:// 로 시작하는 URL을 직접 열어야 하고, 목록을 일일이 import하는데 한 곡에 2초 정도를 걸립니다. 어떻게 되나 싶어서 한 번 끝까지 import를 하고 송버드를 닫은 다음 다시 열어봤더니 그나마 처음부터 다시 읽어오진 않더군요. 그냥 이 정도면 괜찮은데 가져온 정보에 트랙 번호가 없어서 정렬이 제대로 안 되었습니다. 트랙 번호가 기본으로 안 나오게 되어 있는데 혹시 그때문에 처음 import에서 빠진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다시 처음부터 import 하기는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송버드를 안 쓰기로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URL을 직접 여는 건 아니지만, mdns 기능이 없는지, 미리 서버를 설정에서 등록해줘야 하고, 가수와 앨범으로 정렬하는 기능은 전혀 없이 주루룩 나열하며, 그마저도 목록을 읽어올 때 부하가 엄청난지 스크립트 정지 경고창이 몇 번이나 떴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나마 깔끔한 모양을 보이는 밴시에 가장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만, 밴시는 맥 버전에 daap 확장이 빠져 있더군요. -_-;;

sheep의 이미지

amarok 1.4 지워 버리고 2.0 깔았는데...

iPod지원 때문에 울고 있습니다...

Songbird로 전향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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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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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h0304의 이미지

윈도우버전을 깔아봤는데 음악이 약간 느리게 나오네요..
전 다른것보다도 다음노래 예약하는 기능이 마음에 들었는데 2에는 없나 보네요;

24chrome의 이미지

집에서 우분투 한창 돌릴때 잘 썼는데...

아이팟이 생기니 아이튠즈만 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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