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Conf는 앞으로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지금 시각 새벽 1시 30분... 후기 올려주신 분은 거의 없네요. 다른분 후기에 답글도 거의 없고... 이래가지고서야 영 재미 없지요.

괜히 준비하느라 신경써 봤자 돌아오는 것도 하나 없는데 더이상 주말에 시간낭비하지 말고 가족과 보내라는 메시지로 알아듣고, KLDPConf는 앞으로 다시 안 하겠습니다. 초기화면에 올린 후기 요청글도 내리겠습니다.

update: http://kldp.org/node/100665 에 좀더 자세한 이야기 올렸습니다...

lipide의 이미지

헠;; 다쓰고 와보니 이런글이;; OTL
너무 쓰는 속도가 늦었던걸까요.. ㅜㅜ

바라미의 이미지

왜 이러시는지 ~_~
전 이제 후기 쓰려고 준비중인데..(죄송해요. 허윽.. GSL때문에..)
오자마자 아는분들하고 스타하느라 후기 쓰는게 늦어졌을뿐인데 ㅠ_ㅠ

그리고.. 지금 KLDP의 드루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좀 하려고 했는데..
순선님이 조금 빨리 가셔서..-_-a

좀다 후기 오릴께요..

오호라의 이미지

연말이고, 주말인점을 감안해주세요. (ㅠㅠ);

저도 저녁먹고 게임좀 하고 후기써야지해서 쓰고보니 새벽 3시네요.

Hello World.

ceraduenn의 이미지

뭐지...;;

Summa Cum Laude http://ceraduenn.egloos.com

eyeda99의 이미지

제가 KLDPConf참석할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지금 요기 답글단 ceraduenn님처럼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만..
ceraduenn님,
요코하마 대학다니시나요? 학생이신것 같은데...
나중에 사회나와서 정말로(지금 아르바이트 하는일이
일(?) 이라고 하기는 뭐하죠? 전 님이 말하는 분야에서 꽤 경력되니
부족하나마 한 말씀 드립니다. 일본생활도 님보다 몇십년은 산것 같군요.)
일하시면서, 오픈포럼이나 참석, 주최한번 해놓고 다시 한번 자신이 답글 보시기
바랍니다. 학생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면, 세상이 웃기게 되겠죠? 뭐가 웃긴지는 잘
생각해보세요.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ceraduenn의 이미지

학생이고, 요코하마에 있는 어느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대학은 없고 요코하마XX대학이라는 곳은 제가 아는 곳만 네 곳입니다)

권순선님의 KLDPConf를 앞으로 안 하시겠다는 글이 뭔가 투정을 부리는 식으로 읽혀서 조금 당황스러웠고, (많은 노력을 들여 주최하셨는데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아 실망하셨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글의 어투에서 적대감이랄까, 부정적인 분위기가 많이 풍겼더군요), 좀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KLDP가 결국 권순선님의 개인 홈페이지로 시작했다던데, KLDPConf도 그렇지만 혹시나 KLDP조차 운영자가 안 하겠다고 하면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솔직히 조금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어차피 외부인인 제가 뭐라 할 말은 아니지요? 가입한 기간도 eyeda99님보다 적군요.)

하지만 정작 KLDPConf에 가지도 않았고(물론 참석할 수도 없었습니다만), KLDP에서는 기껏해야 일본 관동지방에서 한번 모였을 때 참석했을 뿐 그다지 비중도 없는 제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이가 한참 어린 녀석이 뭐라고 했다가 어린 녀석이 말 함부로 한다는 말씀을 듣게 될 것이 어렴풋이 예상되는 상황에 함부로 뭐라고 쓸 분위기도 아니고, 그래서 뭐지 라는 글자만 썼습니다. 지금 보니 "뭐지"라고 쓴 것도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나중에 사회를 나가더라도, 제 전공이나 학교 선배들의 그동안의 진로, 그리고 IT계에서 일할 생각이 요즘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학회에 참석하면 참석하지 오픈포럼에 참석할 일은 아마 없을 것 같군요.. eyeda99님의 글을 읽고, 제가 글을 쓴 것이 이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타 분야 사람이, 그것도 학생이 함부로 아무렇게나 말한 것으로 읽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이것은 조금 잡소리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로 하고 있는 일은 이 쪽 분야에서 경력이 되시는 분이라면 우습게 보일 겁니다만, 저는 전공 공부할 시간도 아껴 가며 진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경력직 full-time 개발자분들께도 그 점은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 달 정도 한 작업이 이제 열 네시간 후면 납품이고, 그 때 발주자와 사장, 그리고 저 세 명이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제가 개발 책임자입니다.

아무리 학부생이라지만, 전 시급을 받고 하는 이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합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어떤 생각으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쓴 글이 애초부터 잘못이라는 것에 반성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eyeda99님의 글을 읽고, 여기서는 상관없을 제 학교를 언급하려고 하신 것,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을 무시하시는 어투, 일본 체재기간의 언급(제 블로그를 보셨다면 제가 학부 2학년생, 그러니 21살이라는 것은 아실 테니, 30년 이상 일본에서 사신다는 뜻이실 것입니다만, 요코하마대학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니 일본에서 진학고를 졸업하지는 않으셨겠군요.), 학생이라고 함부로 말한다는 말씀, 그 외에 글 사이의 여백에서 새어나오는 분위기에 많이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뭐가 웃긴지 한동안 생각해 보겠습니다.

Summa Cum Laude http://ceraduenn.egloos.com

eyeda99의 이미지

제가 너무 경솔했군요. 그점 사과하겠습니다.

If A is success in life, then A equals x plus y plus z. Work is x; y is play; and z is keeping your mouth shut.
- Albert Einstein -

스카의 이미지

#### 글 올리고 나서야 이글을 봤습니다...

목요일은 회사일로 철야, 금요일은 다른 작업때문에 철야를 하다보니

KLDP Conf. 다녀와서 바로 잠이 들어버렸네요...

일어나 보니 오늘 12시가 좀 넘어서 밥먹고 조금 쉬다가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은

말씀하신 대로 다른 분들 처럼 아래 댓글에 달아놨습니다.

http://kldp.org/node/100601#comment-467887

수아파파님이 촬영하신 사진은

http://kldp.org/node/100604 글에 링크되어 있으니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

thames의 이미지

KLDPConf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순선님께 수고와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ㅁ~ 순선님 아잉(?!)


──────────────────────────────────

moonend의 이미지

기존의 KLDP Conf와는 다르게 대부분 참가비까지 내고 온 분들인데, 자랑하지 않을 분들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열심히 블로그하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후기가 쌓여있을 겁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 KLDP Conf. 끝나고 연구실 돌아가서 새벽까지 있었습니다. 후기 곧 올리겠습니다. -_-;;

nike984의 이미지

이젠 시삽도 땡깡을 부리는 시대군요 ㅋㅋㅋㅋ
좀만 기달리시면 후기 올리시겠죠.
다들 바빠서 그런거일텐데
좀 참으세요

idotrip의 이미지

아니 시샵님.

운영자로써 주최하신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후기 안쓴다고 안하신다면 참..

어떤 댓가를 바라고 하시는건지..

권순선의 이미지

뭐가 당연하죠?

moonend의 이미지

뭐 악플 다는 사람들이 대체로 뭐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스카의 이미지

벼라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어느 한 두사람의 말이 대부분의 의견은 아니니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참석하신 분들중...

개발일정에 다른 사이트 한번 들러보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kldp 에 애정이 없는 것이라 간주하기에도 무리가 있죠...

자유토론이 중간중간... 끝나갈 무렵...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청소를 시작하고 자기 자리를 정돈하신분들도

많으십니다...

다들 업무에... 삶에 바빠서

이런 자리 마련하고 모임 가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거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호라의 이미지

달인1.

병만 : KLDPConf 주최해보셨어여~?
류담 : 아니여~

병만 : 에헤이~ 안해봤으면 말을 마러!!~
병만 : 해보지도 않았고선...
류담 : ㅡㅡ;

예전에 아는 동생이랑 이런 말을 농담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권순선님! 주업은 티셔츠및홍보용품 장사고, 부업이 개발아냐."

사실 누가 회사 티셔츠, 홍보용품, 회사비용 가져가서 쓰라고 하겠습니까?

윗분들에게 강요는 어불성설일테니, 정말 달래달래서 얻어내는 결과들이 틀림없습니다.

세상한번 돌아보세요. 본인께서 당장 80명 가까이 들어가는 회의실(빔프로젝트+전원+테이블..)을 구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끝나고 나면 쓰레기통 만땅에 회의실이 적당히 더러워지고 결론적으로 꽁짜로요. 결론은 쉽지 않습니다. 이외 발표자 선정 및 이메일 날리고, 체크하고, 80명인원 돈입금 확인하고...등등

요즘 용어빌려...캐고생하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그냥 왔다감~정도라면, 그리고, 이런 경우가 여러번 반복됐다면 저라도 정말 할맛 안날 것같습니다.

아마도 권순선님께서 원하시는 댓가는 반응, 열기, 활성화, 다음에는 조금더... 였을 것같습니다.

이번 연말에 동문회 주최해보세요. 그리고, 말씀하시죠. ^^;

Hello World.

권순선의 이미지

네 맞습니다. 차라리 이분처럼 뭐라고 반응이라도 보여주시는 분들이 대다수의 무플러분들보단 훨씬 낫습니다.

shint의 이미지

권순선님이 이정도까지 이끌어주셨으면.
함께하셨던 분들이 다음 바톤을 이어받고 쉬게 해주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운영진이 한분만 계신건 아니겠죠 ㅇ_ㅇ??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wkpark의 이미지

못가뵈서 죄송합니다~ 다른 일때문에;;;

이제 하시는 일도 많으시니 주최하는 입장보다는 후원쪽으로 ㅋㅋㅋㅋ

아무튼 KLDP Conf는 쭈욱 했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gurugio의 이미지


알래르기가 도져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토요일은 약좀 먹고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예배 마치고 돌아와보니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 싶네요.

쉽게 흔들리시지 않으실 분이라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 KLDP에 몇가지 잡음이 있었던것 같은데
내년에는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도 크게 번영하고
KLDP에도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어셈러브같이 작은 사이트를 운영고 스터디 모임 진행하는데도
모임끝나고나면 거의 쓰러질것 같아서 마님께 혼나곤 하는데
정말 많이 수고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모두 잘 아실것입니다.
저부터 좀더 참여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 한 사람. 오직 하나님의 사람뿐이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bus710의 이미지

음... 제가 쓰는 글이 워낙에 철 모르고 어이없는게 많다고 여겨서 거의 무플러로 지내고 있었는데,
컨퍼런스에서 무플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셨던가 봅니다.

사실, 저는 학생으로서 요즘이 기말 시험 기간이라 참여가 어려웠구요...
예전에 코드페스트에 가서 좋지 않은 모습만 보였던 것 같아서 함부로 껴드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하곤 했습니다.

어쨋거나, 요즘 같은 때에 그룹을 이끈다는게 쉽지 않으실 거라는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akudoku.net Bob Marley - Burnin and Lootin

life is only one time

onion의 이미지

사람들 반응없는게 하루이틀입니까.....
반응을 보여주시는분은 그나마다행
안보여주는분들도 대부분인데...
마음상하지 마시고 쭈욱 진행해주세요.

매번 올리는 사람만 올라는거 아심서 그러심까....
마음푸시고 다음번에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ps. 저는 참석못해서 아쉽다고 글 남긴거 보셨쥬? 반응을 보이지 않는 100명보다
내 말을 들어주는 1명때문에 하는거라는거 아시잖아요.. 힘내세욤.. 빠이팅!!!

-----새벽녘의 흡혈양파-----

권순선의 이미지

어제 참석자가 대략 60~70명은 되었고... 제가 후기좀 많이 올려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이유는 별것 아닙니다. 거기서 이야기한 그대로인데... 우리가 오픈소스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커뮤니티로서 우리의 관심사를 남들도 알게 하고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자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서 이곳 kldp 혹은 본인 블로그 등등 최대한 많은 곳에 후기를 올려 달라고 말씀드렸었고, 지금까지의 기억과 경험으로 봤을 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귀찮아지기 때문에 첫날 가장 많은 후기가 올라오고 그 이후로는 급격히 감소합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그래서 따로 말씀도 드렸고 대부분 공감도 하시는 것 같아서 내심 기대를 좀 많이 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반응이 그닥 없어서 이런 식으로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더라면 마음이 많이 답답했을 겁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니 좀 낫기도 하고요. :-)

아무튼 개인적으로 요즘 마음이 상당히 조급합니다. 가장 좁게는 나 자신을 위해서, 약간 범위를 넓힌다면 이쪽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후배들을 위해서, 더 멀리 본다면 제 아이를 위해서도 활발하고 건강한 기술 생태계를 우리나라에 꼭 만들어 보고 싶고... 그 과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매개체가 오픈소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그리고 어제 KLDPConf에 오신 분들이 많이 도와 주셨으면 좋겠는데 그것을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표현해 내지를 못했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기분나쁘셨던 분들(특히 어제 KLDPConf에 오셨던 모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글 올려놓고 나서 약간 후회하고 있습니다. ;;;

wkpark의 이미지

저는 일부러 의도적으로 이런 글을 올리신 줄 알았습니다 :) 가끔 자극적인 말도 필요하죠

사실 KLDP 너무 조용하다에 한표입니다~

덩치가 너무 커진 것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떨어지면 초보자가 오기 어렵고,
초보자가 모이지 않으면 발전의 요소가 줄어들게됩니다.

재밌는 KLDP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ㅎ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sio4의 이미지

어제 벽쪽에 앉아서 권순선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벽에 구멍 없나... 어찌 찔리던지... 메아리 없을 때의 느낌이 어떨지는 잘 이해가 가고요, 10년을 넘겨 달려온 기력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은 많이 지치시기도 한 모양이네요. 힘 내세요!!

아! 그리고 어제 "제 아이는..." 부분에서는 깜짝 놀랐었답니다! 제 아들도 이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입밖에 내지 않고는 해보지만서도... :-)

--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ke." The End, by Beatles

--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ke." The End, by Beatles

shyblue의 이미지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말에는 사실,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일부러라두요).
그러다 보니, 출근해서, 회사에서 후기를 쓰고, 발표한 자료를 정리해서 올릴려고 들어왔더니, 주말간에... 이런일이 있었네요 ^^;

맘 상하신 부분이 있다면, 푸시고, 앞으로도 KLDP Conf가 열릴때마다, 제가 한가지씩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꼭 할테니 계속 주최해주세요.
참여하신 분들 모두 열정을 가지고 계시지만, 조금 타이밍이 어긋날 수 도 있지 않겠습니까?

토욜날 오신분들, 그리고 발표하신분들 모두 고생많이 하셨고,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時日也放聲大哭

時日也放聲大哭

select99의 이미지

사람들이 사실 글몇자 적는게 어려운건 아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운영자마음같진 않습니다.

10%도 안된다는걸 아셔야지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반강제 식은 더욱더 안됩니다.

매번이렇게 반강제식으로 될지 생각해보셔야합니다.

정답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전모릅니다만.. 위에 첫글을읽고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iamt의 이미지

순선님! 저처럼 가고 싶어도 못갔는 아해(?)도 있습니다.(시험기간이라..)

다음 conf를 고대하였는데 이러시면 흑흑..

다들 분명 바쁜일이 있었겠죠. 노여움을 푸시길 바랍니다.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까나리의 이미지

얼마전부터 KLDP 행사에 방해가 될까봐 참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만 연출해놔서 -.-
물론 참석을 하게되면 다른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점도 있긴 한데, 생업도 있고 해가늘어갈수록 시간내기가 좀 애매해지네요.
뒷방 늙은이는 그저 바라만 볼 뿐이죠 (...)

http://kkanari.egloos.com/

crazydak의 이미지

무플러로서..KLDPconf는 가지 못했지만..많이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요즘 하는 일이 행사 관련 일이 많습니다..
한번은 80분정도 오실꺼라고 하여 준비하였는데 9분 오신적이 있습니다.
참 참담하고 기운빠지는 일이더라구요...
순선님께서는 본인의 업무 외적으로 하시는 일이니 얼마나 더 힘드셨는지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순선님을 응원하고 KLDP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을거라는 점은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sosimjul의 이미지


아~~ 늦게 들어왔더니

노여움을 푸세요 ^^;;;;

hi good job GG

=================================
나를 바꾸는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park7275의 이미지

안녕하세요..그날 참석 잘하고.
좋은 내용 잘들어서 감사했는데......
한 8시쯤 나와서..친구만나서..한잔 먹고..어제는 죽어있었는데.

출근해서..보니.....ㅜㅜ
죄송합니다.
그날 말씀하시는거 듣고...없는 글 재주라도 글 올려야지 했는데..

충분히 심정을 이해한다고 감히 말씀드리면서.....

다시는 안하겠다는 말씀은.....한번만 봐주세요..

[KILL] 죽을각오로.........

[KILL] 죽을각오로.........

exman의 이미지

저도 댓글이나 후기를 안남겨서
마음 한구석에 결혼식 가서 부주를 안하고 온것 같은 죄책감이 있었습니다.
이 글이 올라온 순간 어찌나 뜨끔한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하는데...

돌이켜 보니 저도 지난 몇년간 개인 홈페이지도 업데이트 안하고, 꾸준히 보면서도 KLDP에 댓글도 안달아 왔던것 같네요.
점점 나이가 들어서(?) 라는 구차한 변명을 해봅니다.
근데 KLDP 행사 참석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것 때문은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나마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시죠?

brucewang의 이미지

다들 밤 늦게까지 일하고 휴일에는 너무 피곤해서 가족과 지내는것도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와중에서도 Conference에 참여하신 분이 그렇게 많았다는 것도 놀랍고, 우리나라에 이런 좋은 conference가 있다는 것도 놀랍고, 준비해 주신 분들의 이타적인 배풂도 감사하네요.

저는 실력도 안되고, 타국살이인데다, 한국에 있을때도 이런 컨퍼런스 참여는 꿈에도 못 꿨는데...

아무 관련이 없는 저지만, 활동하시는 분들 보면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인장 님과 참여하신 분들께 화이팅 보내드립니다. 후기 올라오면 부러운 마음으로 읽어보며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

-------------------------------------------------
$yes 4 8 15 16 23 42

-------------------------------------------------
$yes 4 8 15 16 23 42

ikpil의 이미지

전 매번 갈려고 해도, 매번 한발 늦어서 못갔는데... 딱 한번만 참아 주세요. : )

chsuk의 이미지

일단 죄송하구요..

핑계지만... 주말에는 집에 인터넷을 안깔아놓아서... 케이블 tv만 본답니다.. ㅡ.ㅡ;;;

오늘 보고 놀랬네요....

진심으로 죄송하네요.

많이 배웠는데...지금이라도 후기를 적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dotrip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ㅡㅡ;

저는 kldp 운영자님이 이곳을 수익을 올리시는 장사로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티셔츠도 파시고 뭐 경품도 나눠주시길래..

당연히 얼마 돈을 받고 운영하실거라 생각해서.. 쩝..

kldp도 회사 아니었나요? 진짜 궁금해서 질문하는 1인..

koseph의 이미지

KLDP를 다음 카페(관리자가 사실상 사업자인)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 이해합니다.

모르시면 그럴 수도 있죠.

원래 .org 도메인은 비영리조직에 할당하던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나 살 수 있지만요.

여기에 올라와 있는 문서, 특히 kldp.net, kldp wiki에 올라와 있는 문서를 보세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가 홈페이지를 이렇게 꾸미고 장사하면 진즉 망해서 없어졌습니다.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koseph의 이미지

제목이 충격적이었네요.

다시는 안하겠다 하시니까 마치 "쫌만 도와주면 더 잘할거야"로 들리네요.

저도 다른 약속이 겹쳐서 아예 나갈 생각도 못했는데 다녀오신 분들이 좀 놀래셨을 듯.....

게시판이라는 게 글자로만 하는 거라 감정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죠.

그러구보니 예전에 젠투의 대니얼 로빈슨이 물러나면서 자기는 젠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엄청난 채무를 지고 있다고 한탄하던 글이 생각이 나는군요.

실제로 그의 재정 상태는 엄청나게 좋질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오픈소스 정책 참여자로 취직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죠.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결국 1년도 못채우고 다른 길을 선택하긴 하지만.....

그에게는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저 역시 그의 힘든 개인생활 만큼이나 제 코가 석자여서 그런가부다 하고 그에게 위로의 이메일 한장도 보내질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그때 그랬죠.
내가 좀 여유가 있으면 꼭 기부금을 내겠노라고.... 하지만 아직도 이행하지 못한 약속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인권운동이나 환경운동하는 사람들이 심성이 아주 착하디 착한 줄만 알았는데 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해지면 다들 욕도 하고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합니다.

자기들 홈페이지에 아예 공개를 하던데.... 이렇게 하면 뜻이 있는 사람들이 익명 기부금을 보내 구제하는 식이더군요.

옳은 일을 한다는 이유로 불편함이나 "배고픔"을 감내하는 건 당연하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아직 우리나라에 소위 절름발이 "선비" 문화가 남아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순선님의 시샵 땡깡은 아주 직관적이구요.
KLDP에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편으론 재미도 있구요. (놀리는 거 아니니 오해 마시길...)

항상 친절하고 다 퍼줄 것만 같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없진 않지만 앞서 말씀드린 듯이 모두 그에게 자유보다 "공짜"를 원한다면 결국 그는 파산합니다.

우리가 거저 얻어야 하고 거저 얻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것들 안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숨은 노력과 어쩌면 피눈물이 들어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올해도 다 지나가는데 "배려(understanding each other)"라는 단어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군요.

다들 건강하시고 더욱 발전하는 KLDP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권순선의 이미지

http://kldp.org/node/100665 에 좀더 자세한 이야기 올렸습니다. 함께 읽어 주세요... ;;;

idotrip의 이미지

그냥 순선님이 힘드시면 자리를 물러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괜히 욕먹고 자원봉사하실 필요 있나요..

욕먹더라도 하고 싶은 사람한테 물려주세요..

nabilera1의 이미지

저는 사실 세미나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에서 들어서 그런지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고등학교에 근무중인데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뵙고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내용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서로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런 토론들이 모여서 발전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오픈소스라는 것을 듣고 조금 의아해한 면도 있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것을 감추는 것이 아닌

그 반대의 행동을 취하고 있구나...

생각을 하다보니 그들은 이런 선택을 하고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성장을 위해 남을 밟고 일어서는 것이 아닌

나의 것을 보여주며 너와 내가 같이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세미나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왕복 8시간을 이동하면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만한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엔 좀 더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질문 좀 할 수 있게 말이죠.

그리고 DSLR로 사진 찍으셨던 분... 그 사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nabilera1@naver.com으로 사진 보내주시면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Hope!

prince의 이미지

전 KLDPConf에서 권순선님이 말했던 ROM족입니다.

예전부터 Windows 프로그래밍했지만,

지금은 Linux프로그래밍에 매료되어

OpenSource의 열기를 가까이 느끼고자 참석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했는데 늦게 도착해서 자기소개도 못했어요;)

앞으로 여가시간을 오픈소스에 매진하려고 생각했는데,

KLDPConf 앞으로 안 한다고 하시니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학교다닐 때 행사진행해 본 경험이 있어서 권순선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마지막이었던 이번 KLDPConf(정말 마지막 아니죠?)에서 오픈소스에 대한 열기를 받아

지금까지 마음만 오픈소스에 있었다면

앞으로 몸도 오픈소스에 있도록 이번 KLDPConf를 계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열심히 활동한다는 의미에요.^^)

이렇게 다짐하게된 것은 이번 KLDPConf가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자분들의 명강의도 감명있었지만,

발표 후 자유토론시간에 학생 한 분이 발표자에게 노트북을 보여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 학생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라는 꿈나무들이

오픈소스의 열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는 상상을 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꿈나무(저도 포함해서^^)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KLDP, KLDPConf가 영원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