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일까요?
글쓴이: 이광우 / 작성시간: 월, 2008/11/17 - 3:42오후
얼마 전에 TV에서 식량위기에 대한 프로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이 진흙빵이란 것을 먹더군요. 진흙빵이라 그냥 진흙모양 빵인가 보다 했는 데.. 만드는 것을 보니 고운 진흙에 마요네즈인지 식용유인지.. 뭐 그런 것들을 조금 섞어서 만든 것인 걸 알고 충격먹었습니다. 애들 입가에 묻은 진흙들이 참 가슴아프더군요.
콩고에 있는 아이들은 터진 옥수수 자루에서 흘러나온 가루를 땅에서 긁어서 먹고 있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무얼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입가에 묻은 그런 사진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가 어떻게 하면 도와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Forums:
글들을 읽어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쓰려는 말이 많아서 정리가 안되던 참이었는데 wish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해주셨군요.
지원의 액수를 떠나서 그 지원의 효율이 어떻니, 방법론이 틀렸다니 하면서 그 의도까지 폄하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효율이 떨어지는 방법으로 지원을 하니 애시당초 정말 어려운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한 생각이 없다. 그러므로 지원에 진심성이 없는 자위성행위라고 하시는 건가요.
어떻게 방법만 보고 의도까지 알 수 있나요.
더 좋은 방법을 소개하고 싶으시면 정중한 어투로 권하시면 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정말 좋은 방법을 모르고 당신이 보기에는 헛돈 들어가는 일에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안타까운 돈들이 국부유출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 말입니다.
물론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국내나 국외나 부의 재분배라는 측면에서는 같다고 봅니다. 운반비로 효율이 떨어지던 그렇지 않던 의도가 자위성일지 정말 진심성일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위성행위던 뭐던 이미 지원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고 자기만 알고 배 따뜻하게 사시는 분들에게 할 말 아닐까요.
그리고 그 더 좋은 방법을 소개하는 어투를 보면 정말 더 좋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한 소개라는 의도보다 남들을 계몽시키고 우월감을 느끼려는 의도로 폄하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자신의 이타적인 행위가 타인의 이타적인 행위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순간 이미 그것이 이타적인가라는 wish님의 글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제와는 동떨어집니다만 말은 그 말이 담고 있는 내용 외에도 그 말을 포장하는 어투나 뉘앙스가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 좋은 내용의 글이 순수한 내용의 전달이라는 목적에 맞지않게 그토록 많은 사람의 공분을 낳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사회 생활이던 말이건 득될 것이 없는 사람이라도 적이 되서는 좋을 것이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실 지 모르지만..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대화까지 글로 남기면서 '폄하'와 '비난'을 이어가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적어도 지금 이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께서는
기부 대상자에게 진심과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가식적인 '기부'가 잘못된 지원으로 이뤄지는 제일 안 좋은 경우를 들어
'무관심'과 '책임전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비하하느라
'자위행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무관심과 책임전가로 기부해주시는 분들이 제일 고마운 분들이지요. (기부 받는 입장에서는요...)
하지만 '기부'라는 것만으로도 못 채우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입니다.
그들을 직접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국내 지원은 '기부금'도 적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적어서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인력'과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민간 국외 지원과 달리
국내 지원은 '새발의 피'에 가깝다고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이타'적인 사람이 아니라 이기적인 사람이라
지구 반대편의 굶어죽어가는 누군가가 맘 아파서,
지구 반대편까지 뛰어가 빵 한조각, 물 한모금 먹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계몽해서 '우월감'을 느끼기 보다는,
저처럼 더 '이기적'이 되라는 취지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니
절 너무 과대평가 해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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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다들 저와는 글을 다른 방향으로 읽으시는군요.
제가 읽어봤을 때 우리는 생각을 말하고, jachin님은 행동했던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기부를 했을 때, jachin님은 아마도 직접 봉사를 하고 있었겠지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여러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보신 jachin님은 오히려 기부가 "불쌍한 사람"에게 언제나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jachin님의 글을 보면서 일부 국가의 권력자들이, 구호품으로 나간 식량을 통제함으로써 "불쌍한 사람"을 더욱 강제하는 무기로 돌변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는 좋은 일이라 생각했겠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더 악화 시키는 것일 수 있겠지요. 어떻게 해도 사람이 죽는게 똑같다면, 차라리 우리 입으로 들어갔으면 그 권력자들의 무기 한줌이 줄어드는 것인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jachin님은 "확실한" 곳에만 기부하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jachin님이 모든 구호재단이나 단체를 알고 계시지는 않기 때문에 아시는 한도내에서 말씀하신 것 같구요.
외국이라도 "불쌍한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단체가 있다면 jachin님도 그걸 "자위행위"라고까지 낮춰부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jachin님을 함께 돕는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일부 권력자들의 통제의 수단으로 변질되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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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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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 T^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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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도움이 될 때만...
...그거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결국 말을 바꾸면 불쌍한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도움이 안 되면 기부하지 말라는 얘기 아닙니까.
당장 먹을 게 없고 기본적인 의약품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너희 나라 정부는 부패했고 비정부기구들은 관료주의에 빠져서 누굴 돕는지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으니 내가 내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겠거든? 그래서 돈 안 내고, 남들이 돈 내면 내지 말라고 설득할 테니까 아쉽더라도 그냥 참고 죽어. 억울하면 니네 나라 정부를 엎어서 민주주의 하게 만들든가."라고 하는 얘기 아닙니까.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르지요. 네, 물론 1만원 주고 할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감시하면 더 좋지요. 이왕이면 시간을 내서 어느 봉사단체가 더 투명한지 찾아보면 더 좋고, 아예 직접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눈으로 보면 더 좋고 그냥 거기 눌러앉아서 직접 봉사활동을 펴면 가장 좋지요.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확실하지 않으면 하지 마라" 하는 건 그냥 하지 말라는 얘기가 됩니다, 확실하게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래놓고 본의는 그게 아니라고 아무리 부연을 해봤자...
* 그리고 차라리 Fair Trade 제품을 사라는 얘기는 좀 웃겼습니다. 저도 이왕이면 그런 제품 사려고는 합니다만, 솔직히 스타벅스 3천원짜리 커피 원두가 Fair Trade Coffee로 바뀌면 커피농가에 얼마 돌아갈까요? 바리스타 인건비 떼고 커피숍 임대료 떼고 전기세 물값 떼고 스타벅스 본사 경영비 떼고, 원두 볶는 비용, 원두를 한국까지 수입하는 운송비, 원두 수집상 인건비 떼고 농장주인 마진도 떼어야죠. 대충 100원쯤 잡으면 적절할까요? 커피를 공정거래 제품으로 하루 한잔씩 삼개월 마시면 만원을 도울 수 있군요. 그냥 그 돈 30만원 아껴서 불확실한 구호단체에 송금하고 나몰라라 하면 중간에 아무리 떼어먹어도 3만원은 실수요자한테 가지 않을까요?
이미 이 세상은 '무서운' 세상입니다.
지하철 걸인에겐 돈 한 푼 적선 안하는 세상이 된지는 오래되었지요.
길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분들이 행인들을 귀찮게 해도 적선 한 푼 안합니다.
세상 참 삭막해졌습니다.
사람들에게 기부를 받으려면 어디보다 '으리으리'해야 하고,
겉으로도 삐까번쩍 해야 하고,
기부자에게도 비위 맞출 줄 알려면
문화생활도 해야 하는게 우리나라 기부의 현실입니다.
그런데에 기부하지 않으면 '확실한' 기부를 안 한 것 같아서 불안한게 작금의 실태입니다.
길에서 '마스크'하고 추운 날 두꺼운 오리털 잠바 입고,
장화신고 있으면 돈 주기가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지요.
동네 동사무소 사회복지관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물어보셔도 주변에 어렵게 사는 이웃 많습니다.
부모 없이, 아이와 할머니만 사는 집도 많지요.
애들 입히라고 '오리털 잠바' 몇 벌 사다 주셔도 많은 도움됩니다.
헌옷 몇 벌 '수거함'에 잘 빨아서 넣어주셔도 좋고요.
* 그리고 전직 된장남으로서
'공정무역'을 한다는 별다방의 마케팅에 대한 생각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저 '된장녀'들이 마시는 커피가 아프리카, 남 아메리카 커피 농부들의 원두를
수탈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어서 더 많이 커피를 팔기 위한 전략이지요.
다만 '별다방'에서 밖에 '공정무역'이란 단어를 보지 못하셨다면,
'별다방'커피 끊으시고, 동네에 '아름다운 가게'나 '생활 협동 조합' 찾아보세요.
30만원어치 물건을 사면 적어도 원자재 비용으로 10만원은 전달됩니다.
덧붙여 여러분이 30만원 기부하면,
직원 분들의 인건비 제외하고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통해
27만원 정도의 비용이 전달됩니다.
돈을 더 많이 기부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만, '자원봉사'도 해주세요.
물론 그 자원봉사도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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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
제가 군복무하던 시절에 일과시절에 부서로 안 올라가고 중대장을 따라서
산골 구석에 처박힌 복지시설에서 6시간 봉사체험을 하고 온적이 있습니다.
뭐 그런 동네가 있나 싶더군요.
부대에서 차를타고 불과 5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인적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에 그런(...) 곳이 있었습니다.
기관으로부터의 지원? 이런거 없습니다. 관심?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군부대도 아닌 것이 차 조차도 다니지 않는 그런 오지에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봤을때 "이건 내가 본 곳 중 최악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식견이 좁아서 마치 제가 본게 다인듯 싶기도 합니다만... 아마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뒤지면 여기보다 더 추악한 환경의 복지시설도 꽤 많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가 당시 방문했을적만 해도 해당 기관을 지원하는 분이 교회 목사님 딱 한분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지원규모? 이런걸 고려하지 않고서라도... 거의 자급자족 수준에 가까운 곳이었는데 자급자족 한다는 것도 원장님이 죽도록 고생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그런 상태더군요. 그나마 이렇게까지 유지되고 있다는것만 해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가끔 휙휙 지나가는 청설모나 다람쥐 고라니 이런것들만이 그들의 위안이 될 뿐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교회에서 (그것도 아주 작은 교회에서) 세운 조그마한... (그리고 매우 멀리 떨어져 3개의 동으로 분산된...)복지원입니다.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 아름다운 자연속의 아담한 작은집에는 이제 삶이 얼마 안남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몸이 불편한 아이들 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은 아동학대로 인해 정신이상이 되거나 불구가 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싸울일이 생겨도 싸우는 일이 없었습니다. 왜냐건 그냥 웃지요.
(아이들에 대한 가정폭력은 이미 윤리적 사회적으로 도를 넘어선 상태이며, 지금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것은 단지 "그저 볼만한 수준"의 일부일 뿐입니다. - 볼만한 수준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죠? 영상심의에 걸려 짤리지 않을 정도라고 표현하면 딱 맞겠군요 - 그들의 한맺힌 이야기를 듣자니 군대에서의 구타는 별것도 아닌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죠... 어떤 아이의 경우는 그 일이 너무 충격적이라 자기가 말을 못하고 옆 친구한테 대신 말해달라고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대대 상부로 보고 되었고, 그 이후로 부대 내에서 자원봉사가 월중 행사로 정례화 되었으며 부대내 구타 폭언 욕설은 거의 단절되었습니다.)
혼자서 밥을 먹기가 불편한... 그런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그냥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지만 그중 나름대로 힘을 쓸줄 안다는 분들은 무거운 돌들을 들고 와서 복지관 옆 개울이 흙으로 메워져 더러운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더군요... 그 물은 식수원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워낙 깨끗해서 불순물을 걸러다가 그냥 끓여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힘들게 일하면서도 그들을 도와주고 있던 우리에게 물병을 건네주면서 힘내라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습니다.
작은 관심조차도 크게 고마워하고 가진 것 없으면서도 무언가를 나눠주려는 그들은 제 일행이 나갈때 군인이 봉사하러 온거 처음 본다면서 고생많다고 위문 차원에서 떡과 약간의 과일을 주더군요. 극구 사양하려 했지만 아이들이 주고 싶어서 주는거라길래 차마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일단 받고 후임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2년 7개월 전의 일입니다...
우리가 보고도 지나치는 곳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이 전혀 관심조차 갖지 않는 외진 동네에도 이런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꽃동네나 성 라자로 마을이라든지 이런 큰 기관들은 익히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저명한 인사들의 지원을 받기도 하며, 종교재단에서 관리하므로 자체적으로 약간의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이러한 기관은 지자체에서도 손을 놓아버린 (기준미달 사유...?) 곳 입니다. jachin님 께선 알고도 지나칠 수 있는 가까운 기관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시해본 이런 곳에도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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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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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자기가 절대진리라고
자기가 절대진리라고 믿는 웬 미친종자가 난동을 부리는데 다들 친절히도 낚여 주시는군요. KLDP의 이런 친절함과 순진함이 떄로는 안타깝게도 여겨집니다.
기부의 효율성은 구실일 뿐, 키보드 배틀을 통해 자신의 우월성을 만끽하며 성적 쾌감을 얻는게 주 목적인 듯 한데 왜 거기에 다들 걸려드시나요.
지리멸렬한 논리와 말꼬리잡기와 인신공격이 좋은 일 하자는 목적이겠습니까? 변태는 무시하는게 제일입니다.
키보드 배틀을 통해 자신의 우월성을 만끽하는건
자기가 절대진리라고 믿는 웬 미친종자가... 안타깝게도 느껴집니다.
>> 전 님의 천박한 이런 개념이 더 안타깝군요.
기부의 효율성은 구실...다들 걸려드시나요.
>> 제가 보기엔 님이 더한거 같은데요...
지리멸렬한 논리와... 제일입니다.
>> 남을 돕자는게 변태인가요? 제가 볼땐 님이 그 변태보다 더 못한 찌끄레기 종자인듯 싶네요.
더는 안달렵니다. 아.. 제 이 답글도 참 쓰레기 같군요 =3 안달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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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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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최소한 눈에 미친놈
눈에 미친놈 밖에 안보이는 미친놈을 무시하는게 더 이득일 것 같아요. 누군지 몰라도 그런 사람이 보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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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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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옛날에 님께서
옛날에 님께서 공부하자 라고 허접한 뻘글을 올린걸 좀 비판한것이 아직도 그렇게 가슴에 사무치십니까?
누군한테 말한 건지
누군한테 말한 건지 알기는 아는 미친놈이군요. 하늘이 무심하게도 죄책감은 없어도 이해력과 기억력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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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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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앗, 미쳐서 죄송합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사실은 '진실'이라고 믿는 편이라서요.
TV를 보고 '진실'이라고 믿는 분들이나
남이 전달해준 '편지'를 보고도 진실이라 믿는 분들보다
조금 더 진상일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KLDP에서 자유게시판에 이런 불유쾌한 글을 달아두어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케 하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결코 '유쾌한 내용'의 글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좋은 일인데 거기에도 딴지를 거나?' 라고 말씀해주시면,
'옛말에도 좋은 일이 나쁜 일을 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격언이 있는데,
무언가 편리하게 좋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지 되돌아 보십시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를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다른 이들에게 1g 의 관심을 더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의 '부도덕함'과 '비논리적인 글'을 공격하셔도 좋습니다만,
일부러 무리하게 글을 써주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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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친절하지도
친절하지도 순진하지도 않습니다. 순진하게 낚일만하지도 않고,
지구 반대 편 아이들이 굶어죽어가는 상황에 10만원대 키보드를 열심히 쓰는 내 몸 아낄줄 아는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네, 좋은 일하자는 목적 맞습니다.
- Why don't you come in weird? I hope you come together.
--
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cwryu님. 마음을 조금만 열어주세요.
http://kldp.org/node/97236 에서 cwryu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jachin님도 기부도 잘못하면 단순한 자기 만족이 될 수 밖에는 없다는 말씀하시는 겁니다.
문제는
jachin님의 말씀은 해외 기부하면 일단 쓸데없는 자기 만족이다라는 겁니다. 제가 반박하고 있는 게 그것인데 자꾸 다른 얘기로 물타기가 되는 군요.
만약 제가, vim 메인테이너한테 연락했다가 욕먹은 사례라든지, 메인테이너가 플레임에서 f-word를 사용한 예, vim 사용하다가 소스코드 날려먹은 예를 들면서 vim을 싸잡아서 "vim에 피드백하는 게 모조리 자기만족이며 쓸데없는 짓이다. 차라리 가까운(?) Emacs에 피드백하라. 그리고 싸구려(?) 피드백을 주지 말고 개발에 뛰어들어라. 아니면 자위행위다."라고 말했다면 그게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이맥스 팬 분들은 자제.. :)
여기kldp에서
여기kldp에서 운영자의 개입으로 끝맺는 쓰레드보다 더 쓰래기같은 쓰레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광우님의 의미가 한페이지를 넘어서면서 얼마나 퇴색되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보다 생산적이고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헌신적인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 인신공격등은 이곳에서 개개인을 트롤로 밖에는 만들지 못한다는 것, 다들 잘 아시지 않습니까.
모 사이트 켐페인 문구 중 "다른이의 의견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아마 이거랑 비슷할겁니다)는 문구가 있는데 참고를 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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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취선 ==============================>
끝, 안녕~~~~ :)
- Why don't you come in weird? I hope you com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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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음냐
jachin님의 말씀은 신호 대비 잡음 비율이 좀 낮군요.. 하지만 동감합니다.
단돈 만원이면 해외 어디의 어린이들에게 xxx한 도움이 됩니다.. 라는 광고 문구 외에,
내가 입금한 돈이 저 멀리 떨어진 어린이들에게 '상품'이 전달되기까지 거치는
복잡한 세계 자본주의 무역 체제의 일부로서의 '구호' 메커니즘에 대해, 우리들은 너무 아는 게 없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거기도 큰 손들과 깡패들의 놀이터라는 정도는 대강 줏어 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 우리 주변에는 내가 직접 닿을 수 있는 이런 저런 현장에서 당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과
활동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숙인들이 거주하는 쪽방이나 고시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도 있고, 지역마다 가난하여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집 아이들을 가르치는 공부방들도
있습니다. 성급히 기부금 얼마 내고 현실을 잊어버리기보단, 잠시 시간 내어 한번 연락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보세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무엇을 해야 할 지, 훨씬 구체적으로 깨닫게
될 겁니다. 그건 내 삶에 생기를 부여하는 일이죠.. 진정 멋진 일입니다.
http://kldp.org/node/99643
http://kldp.org/node/99643
地之穢者 多生物 水之淸者 常無魚
(지지예자 다생물 수지청자 상무어)
故君子當存含垢納汚之量,不可持好潔獨行之操
고군자당존함구납오지량,불가지호결독행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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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사람을 고상하게도, 비열하게도 만든다'
진짜 보다가 성질이 뻗치네요
XX 성질이 뻗쳐서! 전 다만 격한 감정을 들어냈을 뿐이니... 너무 뭐라고 하지말아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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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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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어이가 없고, 기분이 너무 상해서 몇년만에 kldp에 글을 남깁니다.
전 KOICA 단원으로 한 개발도상국의 수도시설도 없는 시골마을에서 2년을 넘게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몇백원 기부보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의도는 좋습니다만, 다들 너무나 한국적으로 생각을 하시는듯 합니다.
추운겨울 고시원 쪽방에서 컵라면으로 지내거나, 집이 가난해 학업을 포기하고 88만원 월급 받는 정도를 가난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정말 행복한 부자나라에서 살고 계신것입니다.
5살짜리 꼬마애가 왕복 6시간되는 거리를 자기몸 만큼 무거운 물통을 들고 매일 왕복합니다. 단지 "물"을 얻기 위해서요
긁힌정도의 가벼운 상처지만 팔다리가 썩어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간단한 소독약이나 깨끗한 물 조차 구할수가 없어서요
단순히 영양실조 정도만 가지고 있다면 그 어린이는 오히려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저나 여러분들이 따듯한 방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기부는 가식이니, 자위행위니 하면서 논쟁하는 사이에도
한국인구의 수십배가 넘는 사람들이 현재 이 일을 겪고 있습니다.
가식이어도 좋고, 자위행위라도 좋습니다. 뭐래도 좋으니 기부하고, 90%를 중간에서 띠어먹든 종교단체나 선진국의 알량한 이름으로 포장되어
그 돈이 간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니깐요.
ps/ jachin님께서 무엇을 경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것과는 많이 다를것 같습니다
장자가 집이
장자가 집이 가난하여 감하후(監河侯)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감하후가 말했다. “좋소. 내 머지않아 세금을 거둬들일 텐데 그러면 선생께 삼백금쯤 빌려드리죠. 그러면 되겠죠?” 그러자 장자는 낯빛이 달라지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리로 오다 보니 도중에 나를 부르는 자가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수레바퀴 패인 자국에 붕어가 있더군요. 붕어가 말하기를, ‘나는 동해의 소신(小臣)이오. 지금 목이 마르니 그대가 물을 좀 주면 나를 살릴 수 있을 거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다, 내가 이제 남쪽 오나라와 월나라로 가는 길인데 가서 촉강(蜀江)의 물을 밀어보내 너를 맞게 해주지. 그럼 되겠지?’ 그러자 붕어는 불끈 성을 내며 제게 말했습니다. ‘나는 늘 나와 함께 있던 물을 지금 잃었기 때문에 있을 곳이 없는 거요. 나는 지금 한 말이나 한 되의 물만 있으면 살아날 수 있소. 당신이 그렇게 말하다니, 차라리 건어물전에나 가서 나를 찾는 게 나을 거요!’”
남 돕자는 사람이 다른 사람 성질 살살 긁으면서 말꼬리 잡기나 한다는 것도 웃기고, 강물을 끌어오기 전까진 물한바가지 부어서도 안된다는 논리도 웃기고, '내가 키배를 뜬 것은 모두 이땅의 올바른 기부문화를 위해서다!'라고 꼴사나운 찌질이짓까지 애써 정당화하는 것도 웃기고... 하여간 여러모로 개그 쓰레드입니다.
아프리카 굶주리는 애들은 건어물전에서나 찾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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