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픈소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예전에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할 때면 '하기나름'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요즘 들어 과연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에 대해 이상적/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요즘 같은 시기엔 전혀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고... 결국엔 참여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보상이 이루어져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받는 보상이라는 것은 자기만족이나 자존감, 피어 그룹으로부터의 인정 등 무형적인 것부터 경제적인 것까지 아주 다양한 형태가 되겠지요. 솔직히 예전에는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했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고, 내가 확신을 가지고 믿고 있으니 이런 질문 자체를 떠올릴 필요가 없었겠지요. 그렇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이 지난 지금... 이런 믿음과 확신이 상당히 많이 약해지고 변화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오픈소스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이라는 것 자체도 정의하기 나름이고, 질문 자체에 너무나 많은 모순과 비논리성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누군가 어느날 뜬금없이 이렇게 물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댓글

feanor의 이미지

네, 성공할 수 있습니다. 보상이라는 문제는, 결국 자기 가려운 곳을 긁는 게 보상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우리나라에 이런 구전이 있죠.

"꽁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

까르푸를 몰락시켰다는 1+1 전략.

중국인들도 아는 "싸게싸게~"

그러나,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생태계가 전부 외래어종(MS ?)이 잠식했고,

정부는 외래어종 퇴치가 불가능함을 알고, 양식업으로 눈을 돌렸고,

대부분의 큰 양식장들은 소프트웨어 관리만 개발자 혹은 담당자에게 맡기고,

도입 및 구입권한은 양식업자들이 줘고 있는 실정이니...

이들이 초딩때부터 ml, scheme, lisp 같은 걸 배우지 않는 이상에 차라리 천지개벽이 빠를듯...

Hello World.

36311의 이미지

제로보드나 태터툴스 같은 경우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성공 가능성은 이 제품들이 보여줬고, 이 '성공'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euxksy의 이미지

저또한 충분 태터나 제로보드를 보고 충분한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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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냥?
deuxksy@gmail.com
www.zzizily.com

cypher의 이미지

태터와 제로보드의 성공에는 사용자들의 참여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만큼 피드백이 많아질 테고, 그만큼 개선이 될 테니까요.

결국, 한국에서 아직 "메이저" 가 되지 못한 오픈소스에는 "사용자 부족"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물론 리눅스는 몇 년 전에 비하면 (우분투의 히트와 더불어) 어마어마하게 사용자가 늘긴 했죠.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M.W.Park의 이미지

"한국에서" 라는 수식어의 의미가 마켓을 이야기한다면, 조금 부정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 기업" 또는 "한국 출신"으로 해석한다면(좀 주관적인가요? ^^),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또한 바꾸어말해서, 한국 시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목표로하는 제품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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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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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ejin의 이미지

아니 앞으로 한국 IT가 망하지는 않을지부터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MS만 지원하는 아이핀을 의무화한다고 언론에 나더군요.

오픈소스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 되어 있는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snowall의 이미지

http://snowall.tistory.com/982

파이어폭스에서도 되는 아이핀 서비스가 있습니다.
http://www.vno.co.kr

물론 리눅스에서도 됩니다.

오픈소스는 둘째치고,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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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gurugio의 이미지


한국에서 공짜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의 오픈소스는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
알툴즈, 제로보드같은 사업 모델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 의미로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의 소스 공개 개념 등등)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시장이 작고, 작은 시장에 비해 소프트웨어 개발은 더더욱 작습니다.
개발 분야또한 오픈 소스가 적용될 만큼 규모가 있는 것은 작습니다.

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실무에 적용되거나 실제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오픈보다는
개발자의 자기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고려하고 있고
어셈러브와 caoskernel 사이트를 이런 방향으로 운영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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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 한 사람. 오직 하나님의 사람뿐이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prio의 이미지

저는 한국에서의 오픈 소스의 성공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코 부정적인 시각을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안타깝지만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를 '저작권에 대한 존중 부족'에서 찾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아직 한국 사회는 정보 공유 보다 정보 독점이 각자에게 더 유리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현재 오픈 소스 참여자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취미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자기 만족'외에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고, 이는 참여자의 폭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야근을 밥 먹듯 하느라 취미 생활이라고는 거의 없는 개발자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는요.

지식에 저자가 붙어 다녀야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이 가능한데,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code fragment를 아무 표시 없이 인용해 쓰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으면 오픈 소스의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작성한 코드 그대로가 다른 사람의 코드에 버젓히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되면, 개인은 자신의 경쟁력 상실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이나 공들인 것에 인정받지 못하는 좌절을 느낄 수 밖에 없고 회사 차원에서는 가급적 제약을 둘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 공유라는 것이 최소한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초로 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할 때,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과도한 경쟁, 줄세우기 등의 문제는 오픈 소스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것은 지키고, 남의 것은 빼앗는 것이 경쟁의 기본(?)이니까요.

아래는 사족인데..

한 때 동양의 문화, 아니면 적어도 한국의 문화는 지식 공유에서 불리한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콕 찝어 말하라면 말할 수는 없고, 그래서 일종의 사대주의 아닌가 하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은 알지만..
일찍부터 활자 기술과 한글을 보유했음에도 서구 문명에서와 같은 지식의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나,
인터넷의 대중화가 빨랐음에도 지식의 공유가 서구 사회만큼 깊고 넓게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지식인, 황우석 씨의 논문 표절, 최근 광우병 사태등을 보며
특정 사안에 대한 정보 공유의 속도와 질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특징이 '독점하는 것이 무의미한' 종류에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찌보면 사회 전체적으로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onion의 이미지

저도 단지 linux가 좋아서 시작한일이
그럭저럭 햇수를 넘기게된것 같습니다.
시작만 따지면 kldp보다 오래된거같기도 하고..ㅋㅋㅋ

저도 30대가 넘었고 이런저런일을 겪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뀐걸 인정할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다만 아직도 믿는건 opensource의 정신은 분명 존재한다라고 생각하고
저역시 잘 지키지는 못하지만 다른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게된건
opensource야말로 지독하게 자본주의적이며 시장경쟁적인 곳이고
그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제자리도 유지하기 힘든곳이라
사람들이 은연중에 떠나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과 생각은
처음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많은 resource가 있는 ground로 생각되었으면 좋겠고
이쪽으로 전공 또는 밥벌이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되 열린만큼 남들과 경쟁하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field로 인식되었으면합니다.
이런 분위기(?) 또는 생각이 정착된다면...
소스가 공개된곳으로 남들에게 인식되는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으로서 field에서 밥벌이를 하는분들께
단순히 program source가 아닌 "경험"에 대한 대가지불로 바뀌지 않겠나..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되려면 소스코드를 짤때도
작업하는분 스스로 그때그때 단순한 copy & paste가 아닌
이해를 하고 다음부터는 직접 사용할 수 있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어떠한 지식을 전달할때
code만을 전달하는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원리를 알려줄 수 있을
그런 성향이 있어야 엔지니어 스스로 무시당하지 않을거라 믿고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바램이고
저역시도 이렇게 실천하기에는 미약하고 보잘것없는 실력이고
주변의 환경이 날로 어려워져가고는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시간의 기록을 미루어볼때
대한민국은 50년전보다 지금이 살기가 좋고
장기적으로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지금보다는 내일이 그리고 내년이
또한 10년후가 지금보다 더 나은환경이 될거라 믿습니다.

우리들의 할아버님, 할머님들이 그렇게 노력하셨고
아버님과 어머님들이 또한 그러하셨으며
선배와 형님, 누님들이 아직도 작은곳에서 바꾸고 계시고
같이 공부를 하고 앞으로 배워나갈 지금은 어린분들도 그렇게 노력해주시면
반드시 그렇게 되겠지요..^.^;

당장은 쪼금 힘들고 안될거같아보여도
전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하는것만이 오픈소스의 성공은 아니니
개개인이 있는곳에서 평생을 걸고 작은 "혼자만의 혁명"을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해보는것도 보람있는 일일거같구요 ㅎㅎㅎ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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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그 필드에 적절한 경쟁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있고 발전하는 사람이 있지만
경쟁이 너무 과열되지 않그때문에 발전한 사람이 어느정도 기술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또 먼저 사람은 좀더 발전하고..

그런데 한국 사회, 특히 한국의 이 분야는 작은 시장으로 인한 과열 경쟁으로
마치 작은 구멍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빠져나가려다가
아무도 못 빠져나가는 것과 같이
발전이 더디 일어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어디선가 읽었던 '팔꿈치 사회'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픈소스보다는 가져와서 숨기는 기술이 더 많아지는게 아닌가합니다.

하지만 양파님같은 분들께서 많은 활동을 하시니
이 사회도 이런 막힘에서 도약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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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onion의 이미지

생각좀 해봐야 될거같은데요 ㅎㅎㅎ

아마도 제 뒤에서 제 욕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저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부분이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만....
뭐.. 노력중인겁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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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uck96의 이미지

그것도 뒷다마에 대고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Opensource라는 것 자체는 일단 돈과 관계를 끊어야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아니면 돈을 무한정 부어주던지요. 전자의 경우는 정말 개인적으로 재미로 하는 경우이고(먹고사는 문제 제껴두고) 후자는 먹고사는 문제를 포함해서 재미있게 사는 경우이겠지요.

따지면 대한민국 교육을 따지고 들어가야 하는데 취업이다 뭐다 해서 이런문제 끼고 돌고 군대문제까지 넣으면 Opensource는 참 힘들겠지요... 뭐 먹는 문제+돈문제+여자문제(?)를 해결해 준다면야 계속 할만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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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선택이다.
선택의 연속성속에 또다른 사건이 만들어 진다.
그 사건에서 또 선택한다. 선택...선택...선택...

서버실 청소부

pynoos의 이미지

잘 나가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오픈하고 그 개발자를 계속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그런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회사의 독점프로그램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인 신정규님(inureyes)이 사실상 TNF라는 조직을 이끌면서 만들어간 태터툴즈의 모습을 설명드리면,
사실 모질라 재단이나 아파치나 mysql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었던것은,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집단이 지속적인 펀딩을 받을 수 있는 형태였기 때문으로 파악했고,
TNF도 그런 롤모델을 따르려고 했습니다.

TNC가 그런 역할을 해왔었지요. 물론 지금은 TNC가 구글에 흡수되어 끊긴(?)상태긴 하지만요.
또한 TNC 지원외에도 TNF는 자체적으로 쇼핑몰 형태로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TNC는 작은 회사였으니까요)만, 아직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TNC의 제정적 지원이란, 메인 개발자 그룹에게 지원되는 교통비와 약간의 개발장비 정도였습니다.
오픈소스가 성공하려면, 저변이 확대가 되고 이 저변을 기업에서 후원하거나
후원할 만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요즘 살아남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한 패턴이 된 상황입니다.

개발자에게 정신적 보상은 사실 90년대까지의 모토였던거 같고 2010년을 바라보고 나가는 지금은
한국에서도 그런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
coolengineer.com

inureyes의 이미지

생태계를 만드는게 참 어렵죠. 어느 이상이 되면 더이상 코드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가 된다는... :)

어쩌면 질문이 잘못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오픈소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의 답은 '하기 나름' 일테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국에서 오픈소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라 질문해야 미래를 지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dakrink의 이미지

한국에서 오픈소스는 다른 방향으로 성공(?)이 아닐까 합니다. 저변은 많이 확대가 되겠지만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거기서 나온 부산물을 다시 소프트웨어 생태게로 전파 하는 것이 아닌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아직도 오픈소스 하면은 공짜라는 인식이 많지 않은가 싶어요

firewolf18의 이미지

자기 만족이 아니라면 오픈소스는 절대 수익창출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도 오픈소스에 대해 비관적인 글을 올렸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두손 들었지만
오픈소스로 수익창출에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또 욕먹을 소리지만 여기 오는 개발자들은 초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상주의자 들이라고 봅니다.

bluetux의 이미지

마지막줄은..
또 욕먹을 소리지만 여기 오는 개발자들은 초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상주의자 들이라고 봅니다.
이말의 뉘앙스가 가 저만 그런지..않좋네요...
글쓰신 분은 개발을 제대로 아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onion의 이미지

저도 마지막글의 뉘앙스가 안좋아요...(중얼)
맨정신으로 잘 토론해도 삼천보로 가는게 예사인데..
저런분은 초큼~ 무서우신...(울먹)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lieps의 이미지

근데요, 아저씨. 오픈소스라서 수익창출이 힘들다기 보단,
오프소스를 이용한 수익창출 모델 혹은, 더 나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힘들껍니다.

아저씨 논리는 오픈소스만 아니면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들리는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세상에 절대라는 말은 없습니다. 상당히 비관적이신거 같은데
그런태도로는 오픈소스가 아니라도 먹고 살기 힘듭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너무 이상주의자라고 하시는데, 이상주의자면 안돼나요?
그리고 초보=이상주의자라는 골때리는 이치는 어디서 주어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여기오시는 개발자분들이 이상주의자라 좋습니다. (맞나요? ^^)

낙원을 꿈꾸는 건 나쁜게 아니예요. 한발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죠.

그리고 님께서 올린건 비관적인 글이 아니라, 낙서 였어요. 글이란, 앞뒤 문맥과 전후좌우,
글을 읽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을때 쓰는 것이 글입니다.
---
To solve an interesting problem,
start by finding a problem that is interesting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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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olve an interesting problem,
start by finding a problem that is interesting to you.

firewolf18의 이미지

한컴 리눅스는 어디로 갔을까?? 어디로갔을까?

오픈소스의 한계이지..

리눅스 배포업계의 큰손 한컴... 어떻게 되었을까?? 어떻게 되었을까??

레드햇 어떻게 되고있을까? 어떻게 되고있을까?

자 오픈소스로 돈벌었다는 사람 알려주면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하죠

난한번도 못봤거던요

아~~~ 오픈소스 도둑질해서 패키지로 만들어서 파는 사람은 봤다..

whitelazy의 이미지

http://www.hanback.co.kr

오픈소스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아니지만
오픈소스로 돈벌어먹고 사는 기업임
원소스로 피드백이 없단게 단점이긴한데 어차피 수정된 부분은 원소스쪽에서는 포함해봤자 바이너리 크기만 늘어나고 에러만 발생하니
원소스 저작권자한테 보내줘도 원소스 저작자들도 받고나면 황당해 할꺼니 보낼 이유도없고 안보내도 라이센스 위반도아니고...
하드웨어에 딸려가긴하지만... 구입자한테 바이너리 소스코드 다 주고... 재배포야 하고싶으면 하면되고 하기싫으면 안하면되고...

떼돈은 못벌테지만 밥은 먹고 사는기업인듯...

참고로 우리나라 기업이라죠....

저작권 위반사항도 없고, 소스배포안하면 망하는기업이라 저작권 위반 하지도 못할테지만... -_-
어차피 바이너리나 소스 그대로 컴파일해서 다른하드웨어에 올려도 문제도 없고.. 회로도도 주고 파트리스트도 주고...
맘데로 수정해서 장사해도 테클안걸고...
오픈소스한다고 하는 기업은 아니긴한데 오픈소스로 밥벌어먹는 기업들이 가지는 모양은 다 따르고있군요.. 하드웨어까지 공개해주고

아... 사람이 아니라 기업이라서.... 딴소리할려나..?
사람이라면 여기 과장님 컨택해드릴까욤..? 사주시기만 한다면 바로바로 견적뽑아주시고 잘해주세요..
사면 이틀동안 무료교육도 해주고 밥도주고 필요하면 숙소도 잡아주는듯...

prio의 이미지

오픈 소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오픈 소스를 활용한 적절한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비록 말투는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게 만들기는 하지만.)

좀 지난 글이긴 하지만, 올해 4월에 Communications of the ACM에 실린 "The Business of Open Source"라는 글에서는 오픈 소스 사업 모델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특히 최근에 등장한 "Second-Generation Open Source" 모델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하면,

1, 2. 독점형(Proprietary), 공개 커뮤니티형(Open Communities)
- 독점형과 공개 커뮤니티 형은 초창기에 등장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점형은 소스의 사용이 배타적 라이센스 하에서만 가능한 것이고, 공개 커뮤니티 형은 SourceForge와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소스가 배포되고 공개 라이센스 하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3. 기업 배포형(Corporate Distribution)
공개 라이센스로 개발된 소스를 전문적으로 배포하고 소스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부가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업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RedHat, SpikeSource, OpenOSX 등입니다. 부가적 도움을 제공하는 데서 수익을 얻습니다. 소스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4. 기업 협찬형(Sponsored Open Source)
특정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전담 부서를 두거나, 소유하고 있던 독점형 소스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pache, Eclipse 등인데, 기업의 자원을 오픈 소스에 '협찬'하는 것들입니다. 원 글에는 수익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 직접적 금전 이익보다는 ecosystem에 의한 간접적 이득, 혹은 사회 환원의 차원이 아닌가 합니다.

5. 2세대 오픈 소스(Second-Generation Open Source, OSSg2)
최근 설립된 오픈 소스 기반 회사들이 택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소스를 소유하거나 혹은 엄격한 관리 권한을 가진 상태로 소스를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기업 배포형의 컨설팅에 더해 dual license를 통해 소스 라이센스를 직접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MySQL, OpenSolaris 등과 같이 Sun에 의해 개발된 것들이 많습니다. JBoss는 회사가 소스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tightly control하고 있기 때문에 소스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입니다.

'2세대 오픈 소스'라는 게 결국 말 장난 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주목 받고 있는 것은 해당 회사들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dual license를 통해 소스를 확장하고 싶으나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회사들도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생겼고, 소스 라이센스 판매라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겼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픈 소스 제품의 공통적인 장점인 개발, 배포, QA 비용 절감도 여전하구요.

다만 언급되고 있는 제품들이 대개 대규모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DB, OS, 미들웨어 들이라는 점에서 SI와 더불어 한국 IT의 한 축인 임베디드 시스템분야에도 이러한 모델이 유효한가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open source 의 수익성은 꼭 금전적이지는 않습니다. "open source = 사업 수익성"의 식이 등립되어야 성공했다는 사고부터 잘못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도 open source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금전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금전의 영향을 충분히 봤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open source 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성공적이었습니다.

prio의 이미지

사업 수익성은 오픈 소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필요 조건이고,
따라서 오픈 소스의 '성공'의 필요 조건이기도 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등치로 놓은 것은 아니지요.

오픈 소스의 '성공'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한참의 스레드가 이어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픈 소스에 대한 일종의 사명감(?)이 없어도
오픈 소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결국 한마디로 하면 ecosystem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이지요.

편협한 예를 하나 들자면,
기업에서 openoffice를 이용하여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실증되면
자연스레 openoffice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도 증가하고,
개발자들에게 돌아가는 무형의 보상도 증가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업에 이용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오픈 소스 개발자의 수를 늘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iris의 이미지

좋은 말씀을 적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만(극소수의 망x니 제외), 저도 사실 기본적인 생각은 같습니다.
다만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 환원 형태 또는 서비스 수익 모델의 오픈 소스와 개인 및 비영리 단체 형태의 오픈 소스는
달리 봐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후자의 개인/비영리 단체의 오픈 소스는 우리나라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다른 생업에 종사하는
전업 개발자가 오픈 소스에 따로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노동 구조, 오픈 소스에 대한 피드백이 매우 적고
그에 대해 감사하는 정신적인 이득을 안겨주려 하지 않는 사용자들, 여전히 낮은 홈브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오픈 소스에 대한 인식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풀뿌리 오픈 소스는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이상 규모로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업 주도의 오픈 소스는 여전히 그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정부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픈 소스를 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우선 채용, 정부 차원의
오픈 소스 홍보 등 기업이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오픈 소스를 할만한 매력을 느끼도록 해줘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도 없고 그것이 지금까지 돈낭비만 되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오픈 소스를 할 곳들은 알아서들 잘 합니다. 정부는 그에 대해 조금 더 할만한 메리트를 주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정부는 무조건 돈을 주고 사야 하며, 오픈 소스라는 것은 생색 내기로서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만, 유럽처럼 정부가 오픈 소스를 직접 쓰고 그것을 홍보/장려하는 선이면 충분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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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의 이미지

오픈 소스의 공익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정부가 오픈 소스를 장려하는데는 반대합니다.
돈 낭비가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고, 정해진 예산이라면 표준화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당장 정부 기관의 모든 데스크탑 OS로 우분투를 사용한다고 하면 저도 반대할 것 같습니다. 공무원들 업무 보기 힘들어 할 게 뻔하거든요. 정부 SI 시스템에 들어가는 DB, 미들웨어 등도 정부 입장이라면 국산 독점 소프트웨어를 돈 주고 사서 써줘야 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구요.

제가 생각하는 정부의 최선은 공정 경쟁의 보장인 것 같습니다. (이거 왠지 자유주의자의 냄새가 -_-)
activex의 도입은 공정 경쟁을 막아버리는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지만, 이제는 표준화에 투자를 해야 하겠지요.
표준화는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iris의 이미지

지금 정부에서 오픈 소스의 장려랍시고 엉뚱한 물건을 개발 시키는 것에는 저도 반대합니다.
여기에서 오픈 소스의 장려라는 것은 단순한 '켐페인' 정도이며, 행정부에서 직접 오픈 소스를 쓰는 그 자체가
오픈 소스의 사회적인 장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곳에 물건 만들라고 마구 돈을 퍼주는 것은 진짜
어떤 효과도 없지만 포스터 만들고 광고하는 것은 광고 회사에 적절히 돈을 주긴 하지만 그나마 엉뚱한
프로그램 만들어 홍보도 없이 배포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오픈 소스에 대해 정부가 할 일은 직접 모범을 보이는 것과 오픈 소스가 불법 복제 등의 대안이라는 점 등을
인식시켜 오픈 소스의 존재에 대해 일반인에게 꾸준히 알리는 것 정도입니다. 그 이상은 필요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추신: 서버 등 중앙 집중 장치를 바꾸는 돈은 많이 들며, 정부 표준 문서 등 걸리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만큼 오픈 소스 장려에는 이러한 오픈 소스 규격에 맞는 문서의 정리 등도 포함이 됩니다.
그렇지만 정부 네트워크라는 것이 대부분 터미널 수준인 만큼 클라이언트 OS가 무엇이 되건 그렇게 영향은 없을
것이며, 문서 포맷의 정리만 되면 오픈 소스 운영체제/프로그램의 적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하는 작업은
뻔하고, 당장 약간의 불편과 혼란은 있지만 몇 달 이내에 이런 혼란은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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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의 이미지

오픈 소스 자체의 성공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 점은 한국이 타국에 비해서 소스 공개나 재배포 허용을 꺼린 다는 점입니다.

일단 기업 측면에서 오픈 소스는 제껴 두고, 개인의 무료 소프트웨어만 찾아보면 품질 좋은 국산 소프트웨어를 꼽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프트웨어 중 자유 혹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비중은 외국에 비해서 적은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뿐만이 아니라 비영리적으로 배포하는 개인의 저작물(심지어 불법적인 것조차)들도 재배포나 수정에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반면 외국의 경우는 영리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은 오픈 소스인 것들도 많죠. 완전히 비 영리적인 프로그램 중에서 오픈 소스인 것들을 꼽아보면 손 쉽게 꼽을 수 있습니다.

해서 제 편견은 한국 사람이 타국 사람에 비해서 근본적으로 저작물에 대한 소유(혹은 독점) 의식이 강하다는 것입니다(어디까지나 편견이고, 생활에서 얻은 느낌일 뿐,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통계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상에 와 닿는 온도차는 적어도 제 느낌으로는 있는 것 같습니다.

imyejin의 이미지

저작물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존중한다면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게임 타이틀이 잘 팔려야 할텐데 그렇지 않을 걸 보면 저작물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포함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선진국에 비해 약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하더군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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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어설프게 강하게 주장하는 저작권 개념이 있더군요.

생 아마추어들이라도 일단 뭐 배포하면 퍼가지 마라, 상업용으로 쓰지 마라 조건은 기본으로 들어가야 되는 줄 알죠.

prio의 이미지

한 줄만으로는 말씀하신 진의를 파악하기 어려워서 제가 오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 아마추어'의 저작이라도 원저자에게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저자가 자신의 저작의 배포에 있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는 것이 왜 '어설프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학부 시절 배우는 퀵 소트를 가지고 특허는 못 낼 지언정 저작권은 가질 수 있는데요;;

@ 다른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면 불필요한 답글이었겠습니다.

cwryu의 이미지

원저자가 조건을 달 수 있죠.

조건을 달 수 있느냐 없느냐와 거의 모든 공개 프로그램이 그러고 있는 현실이 바람직하느냐와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퀵소트 딸랑 하는 프로그램 갖고 저자 허락 받으라는 조건 붙이면 누가 봐도 어설프죠.

jick의 이미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생각하고 계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이 짠 프로그램을 허락 없이 가져다 쓰면서 "퀵소트 딸랑 하는 프로그램 갖고 저자 허락 받으라고?" 하는 모습이 더 어설픈 거 아닐까요? (정확히 말하면 이건 어설픈 게 아니라 범죄죠.)

cwryu의 이미지

잘 좀 읽어 주세요. 이런 분위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지 위반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imyejin의 이미지

범죄행위를 놓고 존중의 대상및 저작권 비스무레한 논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잖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 불법복제 파일 공유 동호회라든가 불법복제본을 열심히 만드는 팀끼리
어느 파일은 우리가 릴떴는데 왜 너네가 릴뜬것처럼 업로드해놓냐고
티격태격하면서 따지고 불펌이 어쩌고 제작자의 노고를 존중해야 하느니 이런 헛소리하는 경우입니다.

누가 릴을 떴든 불법인 건 마찬가진데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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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mes의 이미지

늘 제가 생각하는 오픈소스는 인류에 기여하며 그것이 가치라고 봤는데요...
그 기여에 대해 인류적 차원에서 장려(표현이 올바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한 오픈소스적 마인드가 있는 곳, 그 오픈소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시스템이 있는 곳에서 오픈소스는 살아간다 생각되네요;

우리나라는? 흠...

순전히 풋내기 프로그래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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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wolf18의 이미지

분쟁의 원인도 없고...

굳이 명성을 날리고 싶다면 학습용 소스를 만드는게 낫지....

소스 공개하고 사용하고 싶다면 개발 후 오픈해라 따위의 장난같은

소리나 찍찍하고... 제대로 돌아가야 할 소프트웨어 시장에 흙탕물이나 튀기는거지..

솔직히 테터툴즈?? 제로보드?? 우리나라에서 성공했다는 오픈소스가 이거나요???

이것들이 다수의 개발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줬어여???

그러면 아예 완전 free 하던가 잠재적 소스도둑을 양성하는 gpl 등등 반대한다 !!!!

다즐링의 이미지

그러시면 bsd 쓰세요 -.-;

다이하드 3 에 보면

주인공이 흑인 할렘가에서 "난 깜둥이가 싫어" 라는 간판을 목에 메고

다니라는 지령이 떨어집니다. 그거랑 지금 하시는 행동이랑 뭐가 다른가요?

혹시 협박이라도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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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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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격하게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는게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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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희망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저도 희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같이 평범한 개발자는 우리나라의 오픈소스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지금까지는 제가 공부한 것들, 아는 것들을 문서로 정리해서
웹에 공개하고 작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많은 한계와 역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뭘 해봐야 얼마나 되겠나 싶습니다.

저같은 평범한 개발자가 오픈 소스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요?
전 임베디드+리눅스 환경에서 주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쪽 분야에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kldp에도 상위 어플이나 웹 관련 프로젝트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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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junilove의 이미지

전 다른 입장에서 잠깐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픈소스를 접하면서(그게 저작권이든, 커뮤니티건, 프로그램이든 간에요.) 저는 직업을 찾았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아..지금은 SI업체에서 통합관제요원으로 파견 근무중입니다.)

리눅스를 가지고 컴퓨터를 서버라는 것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였던 것 같네요.

리눅스 -> 솔라리스 -> HP-UX, AIX 순으로 유닉스 계통을 접해봤는데요.

개인의 입장에서 리눅스라는 오픈소스를 밑천삼아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30살, 더 오래오래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게 더 재미있는 오픈소스를 찾아 담금질을 해야할텐데...점점 게을러집니다.

이게, 돈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ㅎㅎㅎㅎ

mycluster의 이미지

오픈소스로 돈벌기에 대해서 상당히 저도 비관적입니다만, 돈을 벌고 있는 회사를 보면 나름의 모델은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IT의 주류시장에 가장 빠르게 들어간 회사로 Citrix의 XenServer를 꼽고 싶군요. 오히려 레드햇리눅스보다 더 IT 주류시장에 접근한 모델이라고 봅니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Open Source Xen을 두고, 서버당 수백만원이나 하는 XenServer가 시장해서 먹힐까요? 그 이유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오픈 소스라서가 아니라 원래 돈을 주고도 사는 부분에서는 그게 오픈소스 기반이던 아니던 돈을 지불할 뿐이죠.

오픈 소스의 수익모델로 제가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부분은,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업종이나 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사고자 하는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똑같은 Xen이라고 하더라도, 필요한 기업은 대당 수백만원을 지불하고 XenServer를 사고, 돈을 벌면서도 그냥 우리가 할래... 하는 .com 기업은 그냥 Xen소스 받아서 뚝딱뚝딱 쓰고 있는 것이 국내의 현실입니다.

한국에서도 Xen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면 Citrix와 똑같은 방법으로 개발을 하면 됩니다. Xen을 받아서, 관리툴을 .Net 기반으로 만들고, 서비스와 기술지원, 안정적인 지원 등을 포함해서 비싸게 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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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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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th의 이미지

저는 국내에서 오픈소스가 성공/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토대가 되는 것은 교육과 사후관리(A/S)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학에서 이미 오픈소스를 수업에 활용합니다. 대학 연구실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을 공개하리라 기대합니다.
사후관리측면에서도 소스가 공개되어 불편한 점을 고쳐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꾸 보안에 취약하다는 편견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요? 여러분~

firewolf18의 이미지

개발자들은 사용자들을 생각안해...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소스가 뭐가 되었건 관심없거던...

다만 설치 편하고 , 운영쉽고 , 문제생기면 빨리 해결만 되면 되는거다

ms가 왜 성공했는데 ... 윈도우즈가 왜 성공했는데!!!!

쉽기때문이야..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서 .. 개발자들은 좀 알아야한다.

jick의 이미지

이쯤 되면 트롤 수준인데 운영자님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짜쿵 듭니다.

firewolf18의 이미지

말해보셤..

imyejin의 이미지

이미 많이 낚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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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lazy의 이미지

그건 디자이너들이 해준다는거... -_-
ms 윈도우가 개발자들이 UI설계했다고 지금 주장하시는건가요..?

http://kldp.org/node/99537#comment-463944
여기에 대한 해명이나...

poss의 이미지

윈도우는 돈내고 쓰시나?
혹시 컴퓨터에 윈도우만 딸랑 설치되어있는건 아닌지 ;^^

pcharley의 이미지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오픈소스가 싫으시니까 안쓰시거나, 본인이 개발한거는
오픈 안하시면 되잖아요...

여기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인데 여기서 그렇게 대안없는 비난만 하시면
좀 보기 않좋잖아요....

누가 목에 칼 들이대고 위협이라도 하던가요...?
아니면 오픈 소스때문에 하시던 회사가 망하기라도 하셨나요..?

여기서 오픈소스와 관련해서 떠드는게 싫으시면 안오시면 되잖아요...
그렇게 싫어하시는 오픈소스와 관련된 사이트에서 이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있나요...

저희가 지옥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게 너무도 안타까와서 저희를 구제해주려고 하시는거라면
저희는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시 마시고요...오픈 소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픈소스하다 망하던 굶어죽던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하네요...

snowall의 이미지

MS 윈도가 문제 해결이 빠르긴 하죠. 껐다 켜면 되니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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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9693의 이미지

성공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문화적인 차이가 아닐까요.
제생각으로는 가장 큰차이는 기술을 파는 것과 상품을 파는 차이가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망치질을 하는데.. 3만원을 지블하는것과 망치와 못츨 만원주고 사고 밖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의 차이이지 않을가요. 우리나라는 후자인것 같습니다. 물건을 팔고 기술은 서비스로
제공을 하는.. 만약 이것이 물건은 그냥 팔고 기술에대한 서비스비용을 받는다면
오픈소스도 한국에서 거대한 시장이 되지 않을까요...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큰차이는 문화라고 봅니다.

영화에서보면 외국의 가장에는 공구들이 가득차있는 창고가 있는 이유를 몰랐었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구를 구매하기는 싸지만 기술을 구매하기에는 비싸서지요.^^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아요 무엇을 팔아야할지 상품을 팔아야 할지 기술을 팔아야할지.

mycluster의 이미지

오픈소스 아닌 것들은 현재도 물건도 돈받고 팔고, 기술에 대한 서비스도 돈받고 팔고 있습니다.
물건값이 없으므로, 서비스비용도 받기 힘들죠. 아예 서비스만 파는 '인건비장사'가 오히려 더 잘되죠.

일단 오픈소스건 아니건 무조건 비싼 값을 부르는게 성공의 첫걸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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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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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kang9693의 이미지

^^

jungho_gun의 이미지

원글과 답글을 통해 오픈소스에 대해서 좀더 공부해보는 계기가 되네요 ^^.

1. 그런데, 오픈소스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요? 알고리즘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직 초보라 그런지 그 구체적인 범위가 헷갈리네요.

2. 그리고 만약 같은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저작권을 서로 다른 사람이표시했다면, 누가 그 오픈소스의 저작권을 갖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것을 구분할 기준잣대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오픈소스의 원래취지가 우선순위가 되서 그런 부분은 중요치 않을까요?

제 짧은 생각엔 우리나라가 먼저 저작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사회가 된다면, 배포금지라는 억지스런 조건들이 자연스레 사라지지 않을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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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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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whitelazy의 이미지

1. 오픈소스에 해당하는 라이센스를 가진 소스입니다...
+ 라이센스에따라 바이너리 사용에도 강제력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GPL처럼...

2. 같은 알고리즘으로 서로 다른 개발자가 개발했으면 서로 가집니다.. 서로 코드를 참고했거나하지않고 독자적인 코드라면....

jungho_gun의 이미지

아~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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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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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tak의 이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픈 소스 개발자는 윈도우 개발자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없습니다.
처음 리눅스를 깔아봤던 2000년도 어느 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또 한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윈도우는 현실적으로 비전이 있다면, 리눅스는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에 더 많은 기대를 둡니다.

지금보다 리눅스를 사용하는 인력이 더 많아지고, 더 많은 곳에 리눅스가 들어간다면,
저변확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도 회의를 가지던 부분들이 있는데, 몇 몇 회사들의 수익모델은 이렇더군요..

1. 최신 개발 버전을 상용화하는 경우.
최신 개발 버전은 상용화하고, 1년 정도 지난 모델의 경우엔 오픈 소스화 시켜버리더군요.
물론 성능의 차이가 커서, 제품으로 만들거나 다른 곳에서 만들 경우엔 구매를 해야한다.
2.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부 기능을 제한 시킨 경우.
전체적으로 오픈 소스이지만, 자신들이 개선한 특별한 부분에 대해서는 라이센스 구매를 요청하는 경우입니다.
사용에 제한은 별도로 없고, 라이브러리 형태로 더욱 세분화 시켜서 최적화를 시킨 경우입니다.
3.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 라이센스가 필요한 경우.
이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오픈 소스 모델인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의 생각과도 잘 맞고요..

3번 모델 강추!!!

-_- _-_ -_-

-_- _-_ -_-

qgpajt의 이미지

firewolf18 //
윈도우가 왜 성공했냐니..
리눅스보단 GUI체계를 빨리 잡았고,
많은 하드웨어 시장이 나름 먼저 그래픽 운영체제에 발붙인
MS에 서포트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죠

만일 리눅스가 먼저 현재와 같은 GUI체계를 만들어냈다면
윈도우가 발붙일 곳은 전혀 없었을 겁니다.

게임도 리눅스용이 먼저 나왔을 테고 그럼 당연히
국내에 가정용 PC가 제대로 도입되기 시작했던
90년대초중반에도 리눅스용 프로그램시장이 먼저 활성화됬겠죠.
먼저 성공한 체계가 빨리 발전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윈도우가 국내에 먼저 도입됐으니 국내 소프트웨어도 당연 윈도우를 따라간 겁니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PC방이 도입되고 가정용 PC와 네트워크도구들이 도입되던 시기에
아마 현재 전선에서 뛰고있는 그당시 학생층 및 대학생들이 컴퓨터를 접하게 된 큰 계기는
바로 무엇도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MS윈도3.1 및 95보다 먼저 X윈도우가 그래픽엔진이 먼저 발달되었다면
당연히 X윈도우용 게임이 국내에서 개발되었을 것이고,
모르긴해도 아마 리니지도 리눅스용으로 먼저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당시엔 많은 사람들이 PC를 사면 운영체제는 그냥 공짜로 끼워주는건 줄 알았었고
그게 오픈소스건 아니건 알 방법이 없으니 먼저 GUI가 발달된 윈도우가 설치된 PC를
사람들이 많이 사용했던 것 뿐이죠.

윈도우 또한 어느정도의 오픈소스 기반이 없었다면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고
나름대로 유저에게도 오픈소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더욱 엄청난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루어졌던 겁니다.

만일 프로그램 개발에 그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면 대체 그 누가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하겠다고 벤처사업에 뛰어들겠습니까?

그리고 오픈소스가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니,
예를들어 어떤 프로그램에 버그가 생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부 파워유저들이(개발자까지는 아니지만) 발빠르게 버그를 해결해 놓습니다.
일부 유저들이 프로그램 사용에 몇가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그러면 그 파워유저들(취미 프로그래머들)이 새로운 기능과 패치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팔고 언젠가 그 소프트웨어를 다시 접했을때
많은 사람을 거쳐가며 스스로 진화해 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텐데요.
스스로 진화해 가는 소프트웨어야 말로 자본주의사회에서 개성을 살리는 길 아닙니까?
공산주의 독재국가도 아니고 모든사람이 똑같은 윈도우 화면 보고 있어야 하나요?

저는 솔직히 프로그램같은거 잘 만드는 방법 모릅니다.
그냥 윈도우 리눅스 컴퓨터에 반반 나눠서 깔아놓고 쓰는 유저일 뿐이죠.
하지만 편의성만을 놓고 봤을때
윈도우 재설치했을때보다 우분투 재설치했을때가 편하다는 건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네요.

과연 MS가 사용자 위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맹신할 수 있을까요?
윈도우 설치했을 때 드라이버도 잡아주지 않습니다.
그래픽카드 사운드 무선랜 유선랜 모두 스스로 알아서 찾아내서 잡아야 하죠
이게 진짜 니네가 알아서 해라 라는 겁니다. 컴퓨터 초보자가 뭘 알겠습니까?
우분투는? 설치만 해도 모든 하드웨어가 잡혀 있습니다.
윈도우는 프로그램 필요하면 여기저기 자료실 다 뒤져서 찾아서 깔아야 됩니다.
우분투는? 프로그램 추가/제거에 상용/비상용 소프트웨어가 주르륵 나열되어
제목만 검색해서 설치하면 되죠.

진정한 사용자 편의성도 오픈소스웨어에서 나오는데, 자 이제 뭐라 말씀하실 겁니까?

단지 개발이 된 시기의 먼저와 나중의 차이일 뿐입니다.
오히려 전 MS웨어가 판치는 세상이 슬프군요.

vulpes의 이미지

"GUI가 먼저였다"는 건 맥킨토시의 예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분석은 아닌것 같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일단 값싼 하드웨어에서가장 많이 퍼진 OS였다가 정답일거고, 이건 IBM의 실축이 가장 큰 원인제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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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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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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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pajt의 이미지

MS에서 예전에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지금 서버 개발자들의 60%가 리눅스를, 그리고 40%가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다. 40%가 적은 숫자라는 건 아니다. 그맇지만 우리는 기업 서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

MS가 "무언가 해야 한다"라고 말할 때 리눅스개발자들은 이미 무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MS는 수세 리눅스의 노벨과 손잡았죠.

소스 자체가 돈이 되지 않으면 손도 안 대보겠다는 생각과,
소스 자체가 돈이 되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생각해서
오픈소스를 개발하도록 해 주는 회사. 과연 어느쪽이 바람직하죠?

cymacyma의 이미지

서버말고, 데스크톱으로 말이죠 -ㅅ-

근데 가능할진 잘 모르겠네요. 만약 doc이나 hwp가 100% 오픈소스 포멧으로 전환된다던지, 액티브엑스를 지원하는 요소가 추가되면 말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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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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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인식의 전환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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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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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bnu의 이미지

저는 약 1년간 제로보드XE 프로젝트에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하게 되는 동기는 보통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보고 저도 그랬습니다.
스스로 우월감을 가지기 위한 것도 있고, 내 코드를 저장소에 반영시켜보자는 의도 등 다양할 겁니다.
대부분 금전, 물질적인 보상을 바라는 참여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참여하면서 제가 가장 아쉬운 점은 프로젝트와 참여자가 점차 멀어져 간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로보드의 NHN 사내팀, 텍스트큐브의 TNC처럼 외부의 참여그룹을 지탱하는 매니저가 존재하는데,
이들과 참여자들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참여자들의 의욕은 크게 떨어집니다.

참여 빈도가 낮아지는 것은 참여자들의 개인 생활 때문도 있지만 약간의 핑계를 빼면 못 할 것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느낀건 뭘 해야될지 몰라서입니다. 해도 되는건지 몰라서 그냥 안하게 됩니다.
매니저그룹과 참여그룹간 정보 교환이 끊기는 등 거리가 멀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참여그룹의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건, 그냥 가장 가까이 두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kangdh2140의 이미지

오픈 소스가 살려면 아무래도 일부 회사(FSF나 KLDP에 반대하는 회사)가 자신들의 제품을 가지고 사람들을 세뇌시킨 현상부터 먼저 없어져야 합니다. 아직도 한국인들은 IE가 표준 웹 브라우저인줄 알고 있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표준들을 무시하고 돈에 현혹되어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소스를 절대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순수 자본주의에 물든 지식인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기에 한국인들은 프리웨어나 오픈 소스에는 생소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자신이 적응한 환경 이외에는 배타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료라면 안 좋은 것 아닌가?"라는 인식을 깨야 하며, "역시 비싼게 제 값 한다니까..."라는 인식을 과감하게 무너뜨려야 합니다. 또한 회사들은 "어찌 만들든 사람들은 우리 회사 제품을 쓰겠지..."라는 생각을 무너뜨리고 소스를 공개하여 사람들이 버그나 에러 등을 잡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bellows의 이미지

척박한 환경에(MS나 외국회사만 인정하는)
다들 돈에 미친 (대통령부터 대통령을 뽑은 사람까지) 상황이지만
어떡하겠습니까..자리를 지켜고 계속 자라나야지요.. ^^;;
천주교 사제단이 그랬던가요... 자기네는 묵묵히 씨앗을 뿌릴 뿐이라고..
많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오픈소스도 마찬가지 길을 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mazikonn의 이미지

어떤 일이 성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여러 요소에 달려있지만 어떤 일의 성공 여부는 끈기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버티면서 꾸준히 힘쓰면 언젠가는 되더군요. 물론 그 언제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一切唯心造

roylory의 이미지

오픈 소스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요즘 시대에 오픈 소스는 하나의 옵션일 뿐 성공 여부를 가르는 변수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점의 성공 여부가 조리법을 공개하느냐 안하느냐에 달려 있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듯이,

프로젝트나 회사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쿨하고 좋은 제품 혹은 솔루션을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 비밀의 소스(sauce) 조리법을 다른 요리사가 알아버리는게 두렵다면,

그 부분만 특허를 걸거나 아니면 그 부분만 소스(source)를 공개하지 않고 비싼 가격에 파는 것도 좋은 사업 전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상황에 알맞은 라이센스 전략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결론은 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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