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지도를 꼭 하셔야 겠습니까??

hyunuck의 이미지

최근 KLDP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면 주로 이런내용이 많은것 같습니다.

Quote:
논외입니다만. .....이 아니고 .... 이 맞습니다.
상관없는글입니다만, ... 이 아니고 ... 이죠.

맞춤법을 바로잡아주신다는 의도(?) 는 좋지만, 토론과는 상관없는 얘기를 토론 중간에 써놓아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최근 새로운 게시물이 포스팅 됬다는 메일을 받고 방문해보면 맞춤법 지도가 한둘이 아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짜증을 참지못해 적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맞춤법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원하지 않은 가르침은 사양입니다.

정 보기 못마땅하시면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심이 어떨런지요??

dalgarak의 이미지

비공개 메시지로 보내는게 여러모로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그렇고 말이죠.

간단하게 바로 아래의 메시지 버튼 꾸욱.. 8)

덧: 개인적으로는, 자유게시판이나 새소식란 정도 에서는 그냥 답 글로 달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주 틀릴 수 있는 문구라면 말이죠..

jedi의 이미지

긍정적인 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로고 생각 합니다..

너무 심하면 주제가 엉뚱한 곳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분도 인식 하신다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펑키의 이미지

한번 당하셨나 보군요. 저 역시 며칠전에.....

저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아하~ 요 녀석 봐라... 잘 걸렸다...'

하면서 달려드는 하이에나로 보였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누군가 한분이 그랬다면 속으로 '어허...' 하고 그냥 지나갔을텐데 한두분이 아닌것으로 봐서 무슨 하나의 문화적인 코드같이 보이더군요. 마치 디시 인사이드의 그런 폐인들과도 같이 말입니다.

물론 제가 민감하게 반응할수도 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그냥 제 느낀 감정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그것에 대해 반응하니 '틀린거 하나 지적해주는데' 하는 '배우는 입장에서의 고마움'을 못느끼는 사람 취급을 받아 참으로 불쾌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곳에 '저역시 통신 공간에 많은, 정신적인 공황을 가지고 있는 분들 만난거 같아서 정신감정을 한번 해드린것이니 고맙게 생각해주세요' 라고 만약 썼다면 난리가 났을겁니다. 여담으로 저는 통신공간에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친구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 UN*X 계열 하는 사람 많지도 않고 또 이곳은 오는 사람들만 오는곳 같은데 서로 서로 좋은곳으로 만들자구요. 게시판에 한두마디 쉰소리 해서 그나마 오던 사람도 오지 못하게 만들면 그거 보기 않좋잖아요.

UN*X 뉴스 그룹에 가보면 질문자의 층이 상당히 다양할텐데 그때마다 한마디씩 '너 내 FAQ 않봤지.?' '제대로 좀 보고 글을 올려봐봐' '니가 물을려는게 뭐야.? 질문 하는것 부터 배우고 다시와' 하는 류의 글을 꼬박 꼬박 답장으로 올리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참으로 불쌍해 보였습니다.

한마디를 하더라고 신중하고 조심하게 한다면 지난번 프로그래밍Q/A란에 12시간 동안 두분이서 감정상하신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겁니다.

맞춤법 정말 중요하지요. 저는 어려서 부터 '~읍니다'로 배워왔는데 언제 부터인데 '~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제 아는 할아버지는 아직도 맞춤법이 북한 사투리식으로 쓰십니다. 그분이나 저나 일부러 한글을 파괴할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글의 주제와는 상관없는 맞춤법 틀렸다고 꼭 "선생님 그거 값이 0인데요" 하고 수학시간에 한마디씩 휙휙~ 더지던 학생들이 생각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제가 글을 쓰면 꼭 끝에 '즐거운 하루 되세요'라고 적는데 그날은 어쩐지 제 자신이 이곳에 와서 불쾌한 하루가 되어 버렸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lol lol lol lol lol lol lol lol lol

ukira의 이미지

사실 맞춤법은 기본적인 사항인데...
틀리게 쓰는 경우가 너무 많다보니 어느게 맞는 용법인지조차
불분명해집니다.
어느정도 용인할만한 수준까지는 보정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cdpark의 이미지

맞춤법에서의 오타는 그래도 프로그램에서의 오타보다는 덜 치명적이죠.
(0을 O로 쓴다거나, l을 1이나 I와 혼동한다면...)

다른 사람이 오타를 지적해서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사람이 쓴 맞춤법 오류를 지적해서 되갚아주세요. :)

keizie의 이미지

cdpark wrote:
그 사람이 쓴 맞춤법 오류를 지적해서 되갚아주세요. :)

제가 몇 번 그렇게 당했죠. :oops: 그거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_-;;

M.W.Park의 이미지

swimmingly wrote:
최근 KLDP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면 주로 이런내용이 많은것 같습니다.

Quote:
논외입니다만. .....이 아니고 .... 이 맞습니다.
상관없는글입니다만, ... 이 아니고 ... 이죠.

맞춤법을 바로잡아주신다는 의도(?) 는 좋지만, 토론과는 상관없는 얘기를 토론 중간에 써놓아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최근 새로운 게시물이 포스팅 됬다는 메일을 받고 방문해보면 맞춤법 지도가 한둘이 아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짜증을 참지못해 적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맞춤법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원하지 않은 가르침은 사양입니다.

정 보기 못마땅하시면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심이 어떨런지요??

글쎄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기로 정했다고 치면, 아마 그사람은 몇십통의 비슷한 내용의 글을 메일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도 상당히 짜증이 날 것같습니다.)
맞춤법이 틀린 것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맞춤법 자체만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 어투는 지양해야겠지요.
바른말 고운말을 쓰고, 또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 것은 절대 나쁘거나 해롭거나 논지를 해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포스팅은 토론에 참여해서 글을 올리고 의견을 표명한 다음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있을 때는 그냥 부록(?)비슷하게 언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토론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맞춤법만을 문제삼으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원하지 않아도 배워야하는 것은 많습니다. 맞춤법이나, 예절 이런 것들은 원해서 배우는 거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집단에서 요구되는 어떠한 표준 비슷한 것을 지키도록 요구받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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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hyunuck의 이미지

M.W.Park wrote:

그리고 원하지 않아도 배워야하는 것은 많습니다. 맞춤법이나, 예절 이런 것들은 원해서 배우는 거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집단에서 요구되는 어떠한 표준 비슷한 것을 지키도록 요구받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원하지않은 가르침은 사양입니다 는 좀 과격한 표현이었던것 같군요.

하지만 토론에 관련된 답글은 달지않고, 맞춤법만 지적하는 행위는 반대입니다.

사람의 심리를 빌어서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물론 사소한 잘못일수록 더더욱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을 나무란다면 기분이 상하고 화가나는 거지요.
(맞춤법을 잘못쓴 사람을 옹호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따라서 잘못을 그런식으로 하찮게 지적당하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것도 수백 혹은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말입니다.

그런식으로 지적을 당하면 정상적인 토론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지요.
아래 두 쓰레드를 예로 올려보겠습니다.(찾아보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식의 남의 실수에 대한 공개적인 지적은 온라인 상에서나 가능한거지,
다수가 모여있는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비정상적인 행위 아닐까요?

펑키의 이미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 무리들...

1. 남의 말에 한마디 한마디 토를 다는 사람들.
2. 나는 가르칠테니 너는 그냥 배워.
3. 무지한 사람에 대한 계몽이 최선의 가치야.
4. 프로그래밍 토론하는데 엄한 맞춤법 운운하는 사람믈..

제가 하는 이말이 정상적이라고 생각되나요.? 비정상적입니다. 지극히 비정상적이죠. 제가 지금 이시간에 이러한 글을 쓰는것 역시 비정상적입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글을 쓰면
"나는 이런 말들 짜증나"
"그거 틀린 말이구요. 용법은 이렇습니다"
만약 공개된 장소에서 누군가가 그런말을 함부러 하면 한대 맞거나 시비가 붙어도 단단히 붙었을겁니다. 그런데 ? 통신 공간이라는 곳에서는 그런 말을 쉽게 하죠. 익명성이라는게 너무도 사람을 예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제가 계몽주의자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여기 또 있습니다. 소위 '니 틀린거 얘기 해주는데 무슨 받아 들이는 자세가 그러냐' 하는 분이 저 위에 있습니다. (이번엔 공손하시군요) 그분의 용어를 보면 일본식 한자어가 두어개 보입니다.
"일본식 한자어를 쓰시는군요. 쪽발이 말이어서 짜증나니 고만 하시겠나요.?" 라는 말을 누군가 한다면 이것이 정상적일까요.?

모두 비정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디시폐인이 이곳에도 계시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누구의 약점이 잡히면 우루루 몰려가서 훼방을 놓고 만족해 하고,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죠. 오토쇼를 하면 몰레 몰레 디카로 쇼걸의 사진을 찍어서 통신상에서 서로 만족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한 여성에게는 말도 걸지 못하거나 주눅들어 살아야 하는게 그 사람의 현실입니다.

정상일까요.? 정녕 틀린 맞춤법을 고쳐 줄려고 한두명도 아닌 그러한 사람들이 몰려와서(이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그렇게 해야만 할까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어떤 분이 함수 설명해주는데 틀리게 설명했다고 하죠. 그렇다고 "아하~~ 함수 하나 모르시네, 그건 그게 아니죠. 책 제대로 읽어 봤나요.? 이건 이렇죠" 라고 글을 쓴다면 ?? 이러한 경우에도 예를 갖추어야 하는게 지극히 정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왜냐 ?? 익명의 공간이니깐 더욱 그러하죠.

원하지 않아도 배워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사양할렵니다. 만약 집단에서 그러한 것을 원한다면 기왕에 그러한 것을 공지 하던지 존재하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kldp라는 공간에서 그러한 집단적인 히스테리를 부리는 곳이라면 제가 보고서 '아하~~ 여긴 또 이런 곳이구나' 하고 오지 않을겁니다. 왜냐.? 정신이상이 있는 사람들 근처에 가고 싶지 않은 제 보호 본능입니다.

어느 정도 그러한것이 필요로 한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기왕에 말씀 드렸듯이 사양할것이고 다른 분들도 유쾌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의 경우네는 '얘, 정신에 문제가 있는 애구나. 의사에게 상담좀 받아야 할텐데' 하고 안쓰러워 할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원하는 표현은 맞춤법에 대한 응답이 아닌 그 사람 글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한 응답입니다. 차라리 디시폐인들과 맞춤법에 대해 논하시는게 어떠실런지.? 저는 별 관심 없습니다.

차라리 '맞춤법은 기본인데 틀리게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녕 고민이시라면 게시판에 올라 오는 글 족족 맞춤법에 대해 한마디씩 하시는게 어떠실런지..?

하여간 심각히 걱정되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KLDP는 이상한 패거리(하이에나)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독점해서 선량한 사람들을 내모는 공간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제발......

anfl의 이미지

저역시 느낀점을 말하자면 너무 심하다는것입니다.
손가락이 가르키는 달은 보지않고 손가락만 보는것 같습니다.
맞춤법.. 물론 중요하겠지요. 그렇지만 맞춤법을 지키지 않아서
뜻이 통하지 않는 말빼고는 사소한 맞춤법 틀림은 용납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의 주제나 자기 생각의 표현보다 맞춤법이 중요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이나 지식을 표현하기 위해 글이 있는것이지 글이있어서 생각이나 지식을 표현할수 있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이 없더라도 몸짓이나 말로써 부족하지만 표현할수가 있지요.

토론을 잘 읽어 내려가다가 맞춤법 지적이 나오면 미운털 같이 느껴지더군요.[/b]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가끔씩 사실 저에겐 좀 어려워요. ^^;;

답변 읽다보니 어려운 글들이 꽤 있어서..
이건 잡담이었구요.

저두 맞춤법 맞추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말 끊는 거 같아서.. 이거 상당히 좋게 보이질 않아요.
남은 열내서 (진지하게) 말하고 보는 사람도 심각하게 보는데
맞춤법 얘기 나오면 좀 그렇죠.

맞춤법도 맞추기 맞춰야 겠는데
맞춤법 게시판을 하단에 조그맣게 표시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이건 관리자님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할 거 같아서..

:oops:

맞춤법은 대충 맞추고 살죠. 저의 논리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maylinux의 이미지

저도 맞춤법 많이 틀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맞춤법이 많이 틀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춤법은 매년 약간씩 바뀝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딱 맞춰쓰면 오히려 틀리게 보입니다.

각종 쓰레드에서 맞춤법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거나, 오타로 인해서 심각하게 의미가 변질되지 않으면 문제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의 맞춤법과 명령어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겠지만,
사람은 지능이 있기에 맞춤법이 틀려도 다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컴퓨터가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를 한다면.. A.I 가 탄생했을때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은~~
인간은 지능이 있기때문에 맞춤법이 약간 틀려도 이해에서는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펑키님 말씀에 한표를 던집니다. 받으세요~~~~~~

codebank의 이미지

맞춤법 지도라...
저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죠.
전문가 집단이 아닌곳이나 공개된 부분에서는 맞춤법 지도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처럼 로그인을 해야하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
에서는 자제를 하거나 하지 않았으면하는 생각도 합니다.
의식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다른 사이트에서 그렇게 해왔기때문에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하는 사람한테는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토론이라는 어떤 한주제가 진행될때는 그 주제에 맞는 말들만 해야한
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맞춤법 지도가 필요하다고 한 이유는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알려주는지 뭐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TV를 통한 학생들의 태도는
일부분이겠지만 거의 학교에서 잠을 취하는 형편이더군요.
저도 학교 생활을 열심히한편은 아니지만 그당시에는 과외가 불법이었고 대
부분의 공부는 학교에서 선생님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시기였기에 지금처
럼 학교에서 편안하게(?) 엎드려서 잠을 청한다는 것은 상상초월이었죠.
학교에서 알려주는 수업에 건성으로 지내다가 학교수업이 끝나고 PC방 등을
통해서 인터넷에 접하게 되는 학생들은 결국 어찌보면 학교보다 더 많은것
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과장된 생각같겠지만은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현실이 거의 이렇게 돌아갈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거대한 빌딩을 만들어놓은 현상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요.
흔히 말하는 네트워크상의 에티겟이 자리도 잡기전에 봇물처럼 퍼진 결과
인것도 같고...
아~ 글이 자꾸 옆으로 빠지는군요.

어쨌든 결론은 토론을 이어갈정도의 게시판이라면 글의 뜻이 어긋나지 않는
이상에는 굳이 지적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jj의 이미지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으실만한 일인가요? ... '';

저도 사실 맞춤법 잘 모르거든요, 그런 글을 보면 오히려 어떻게 틀렸나 확인을 하는 해보죠. ㅡㅡ;

제가 보기에는 '님들아' 이런 표현보는게 맞춤법 틀렸다는 말 보는것 보다 몇백배는 거슬리는것 같습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Life is short. damn short...

체스맨의 이미지

일단 기본적으로, 저도 주제와 맞지 않는 맞춤법 지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히스테리컬한 맞춤법 지적은 외계어 사용에 대한
혐오로 부터 시작된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는 맞춤법에 꽤 많이 신경을 써서 글을 쓰는 편입니다.
애매한 단어는 대개 인터넷 검색 창에 그 단어를 쳐보거나
인터넷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맞는 지 틀리는 지 알 수 있지요.
정 알기 어려울 때는 맞춤법을 다루는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을 다 쓴 뒤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나중에 또 읽어보기도 합니다.
아뭏든 그렇게 쓴 글도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몰라서 잘 못 쓴
맞춤법도 있고, 알아도 오타가 나서 잘 못 써진 경우가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 무지 어렵습니다. 변하기도 많이 변했고, 아 다르고
어 다른 경우가 아주 많고, 게다가 '띄어 쓰기'까지 제대로 하자면
글 못 씁니다. 하지만, 각자가 알아서 교정하면 서서히 좋아지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게 최선인 것 같네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jedi의 이미지

저는 이 주제가 왜 토론 되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맞춤법 지도를 한 주제가 과연 얼마나 됩니까?

제가 보기에는 최근에 올라온 10개도 안되는 주제에서 보이는데요.

그럼 차라리 여기도 디시인사이드j와 같은 곳에서 쓰는 언어를 허용 하는것이 어떨까요?

지금도 반대 안하는 건가요? 저만 많은 사람이 그런것을 반대한다고 생각 한건가요?

저는 맞춤범에 신경 안 쓰는 것이 편합니다.

시간 들여 사전 검색할 필요도 없고...철자가 틀리지 않았나 고민할 필요도 없고..

여기 오시는 분들도 그것이 편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처음으로 미인을 꽃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이지만, 두 번째 다시
같은 말을 한 인간은 바보이다. -- 볼테르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ender의 이미지

저도 개인적으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그렇다고 남들보다 안틀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 그러다 보니 잘 모르고 있던 맞춤법이나 무심코 넘어간 띄어쓰기 등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고맙게 느껴집니다.

단 문제는 지적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봅니다. 이는 꼭 맞춤법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고, 질문 답변이나 기타 토론에서도 기본적으로 온라인상의 예절을 전혀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내용은 좋은데, 이 부분은 이렇게 써야 맞습니다"하고, "그 것도 모르냐? 바보아냐?" 식의 대답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은 그 만큼 다른 부분에서는 내세울게 하나도 없는 불쌍한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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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lacovnk의 이미지

토론의 맥을 끊는 것은,

새글이 차곡차곡 보이는 phpBB의 특성,

그리고 글들이 대개 뚜렷한 토론 주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용납하기 어렵죠 ㅡ.ㅡ

하지만, 개인적으로 맞춤법은 매우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개 다 이해하긴 하지만요^^;

저는 "안습니다"or"않습니다"의 정도도 아니고

정말 사소한 오타들.

"~가 더 낳지 않을까요?" (낫지..라고 써야할때)
"~햇습니다." (했습니다 ㅡ.ㅡ)

등등의 실수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그런 면에서 자기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다국적 개발팀의 영어게시판이 있다고 치면,

거기서는 문법의 오류는 의미가 통하는 내에서 용인되겠지만

오타는..

별것 아닌 실수겠지만 그 사람이 헤프게 보이는 한 요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닌가요?^^)

대개 주어-서술어 호흥같은 문법적인 건 안따지지 않습니까 ㅡ.ㅡ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기서 보는 맞춤법 지적이 그다지 유별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안습니다. 만네요. 정도를 무심코 넘기기엔 티나는 실수가 아닐까..

(엄격한 띄어쓰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점점 횡설수설하고 있군요^^;;)

물론 저도 지적을 받으면 좀 불쾌하겠지만 (뭐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을까요)

불쾌한 감정과는 별개로,

일단 제가 실수or잘못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제 글의 의도(내용)과는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될때는 그야말로 정말 불쾌하겠지요 ㅡ.ㅡ

그렇기 때문에 맞춤법을 지적하는 사람을 또 지적하고 또 뭐하고..

이런게 오히려 보기 싫거든요. (하나로 끝날 포스팅이 점점 늘어나는 셈이니)

음음

역시 최고의 해결책은

맞춤법 지적만 할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만드는 것인가요 ㅋㅋ

(그게 최선일지는 모르겠군요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특정 부류를 정신이상자로 몰아버리는건 불쾌한 일입니다.

펑키 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류를 정신이상자로 몰아버리는 것처럼,
저도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류를 정신이상자로 몰으면,
그리고 만약 그 부류에 펑키님이 포함되어 있다면 펑키님은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예를 갖추어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펑키님은 "정신이상자"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무리들"이라고 상대를 깍아내리고 계십니다.
제게는 펑키님의 이 언행 역시 무척 무례하고 불쾌한 말씀으로 읽힙니다.

daybreak의 이미지

맞춤법 또는 띄어쓰기를 잘못했을때 지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문법,맞춤법, 띄어쓰기, 발음 등에서 많은 오류를 만들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적을 당했을때는, "지적해줘서 고맙다." 라고 한마디하고 넘어가면
그냥 쉽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면 안되겠지만)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는데 그것에 대고 "딴지를 건다" "쓸데없는 참견이다" 라고 응수한다면
그 불순한 의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행동을 하는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않했다" "그러한 작업에는 리눅스가 더 낳다" 등의 오류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sh.의 이미지

위에 예로 들어진 쓰레드 중 하나에서
맞춤법을 지적하는 글을 올림으로서
토론의 주제를 희석시키고, 당사자를 불쾌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다만 타인의 삶을 매도하는 언행 역시
토론 주제를 희석시키고 감정싸움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비약과 인신공격일 뿐입니다)

다른이의 삶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합니다.

(맞춤법 뿐 아니라, 다른이의 잘못을 꼬박꼬박 지적하는 것은
물론 옳은 일이 아닙니다. 다만 기본적인 것들은 좀 지켜졌으면 합니다.
'A방식보다는 B방식이 낳습니다.'
이런것은 지적하지 않은 것이 더 낳을까요? 나을까요?)

http://164.125.164.214/klpl-spellcheck.html
온라인 맞춤법 검사기입니다. 이런 것이 연동되서 글 쓸때
결과를 알려주면 좋겠군요.

urstory의 이미지

어떤 회사에 처음 입사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고서로 재출하였지요.

그런데. 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써져 있었습니다.

"부장님. 아프로 이러케 하면 마는 발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부장은 신입사원의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장에게 해당 신입사원을 해고하자는 내용과 함께

신입사원이 제출한 문서를 사장에게 보냈지요.

그리고 나서 부장은 사장에게 한장의 메모를 받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닙사원이 쓴 내용은 정말로 참신한 내용이구뇨.

그 사람의 틀린 마춤법을 볼껏이 아니라. 아네 인는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

위의 이야기 처럼, KLDP 토론란을 보면 내용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맞춤법에만 신경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맞춤법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분도 많겠지만. 그 안의 내용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
http://sunny.sarang.net
JAVA,Oracle,MySQL,Linux,PHP

mykldp의 이미지

Quote:
위의 이야기 처럼, KLDP 토론란을 보면 내용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맞춤법에만 신경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맞춤법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분도 많겠지만. 그 안의 내용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말씀을 좀 함부로 하시는 것 같군요. 뭘 근거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지요.

저도 위에 지적된 쓰레드에서 맞춤법 이야기를 한 사람 중의 하나이지만 저를 포함해서 맞춤법 이야기를 하신 분들이 그 내용에 관심을 갖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내용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들 계셨을 겁니다. 설마 할 일 없이 재미로 맞춤법 가지고 딴지를 걸었을까요?
어떤 분이 디시폐인을 이야기 하시는데 지나친 비교입니다.

이 쓰레드에서는 "맞춤법 지적이 토론의 맥을 끊으니 자제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나 "그래도 지나칠 경우에 지적을 할 수는 있는 일 아닌가" 등에 관해서 이야기해야지 "맞춤법 지적한 사람들은 그런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제대로 글이나 읽어라" 나 "그정도 지적에 기분나빠 하고 과민반응하냐" 등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펑키님께는 개인적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처음 맞춤법을 지적했습니다. 한 두 단어도 아니고 여러 단어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시길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답글이 이어지리라고는 생각치 못했군요. 죄송합니다.

체스맨의 이미지

이 맞춤법 검사기 좋네요. 일일이 찾아다니고 묻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저 위에 쓴 제 글을 넣어보니, 띄어쓰기 틀린 것 빼고 단어 하나 틀린게
나오네요. 아뭏든이 아니라, 아무튼이군요.

Quote: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
예) 결단코 결코 기필코
아무튼 하여튼

아마도, 제가 고등학교를 마친 뒤 바뀐 문법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니면 애초부터 틀리게 알고 있었던가. -_-
고등학교를 떠난 뒤 바뀐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 맞춰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bs0048 wrote:
... 토론의 주제를 희석시키고, ...

제 이름이 '희석'입니다. 가끔 제 이름이 섞인 글을 볼 때마다
조금씩 놀라곤 합니다. :)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cutesun1의 이미지

전 우선 이렇게 맞춤법에 신경쓰는 것 자체가 통신용어에 의한 한글의 변형 현상으로 인해 일면 "한글사랑"의 일환으로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후배 녀석하나는 다음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답니다.
"짐 맥도날드 엠쎈존이에염 쫌만 이쓰면 만난 점심을 어더머끼루해서염~아이 조아 ㅋㅋ "
"배 타는 거뚜 재미꾸염~ㅎ타조도 보구 사슴두 보고 잔디바테 애기들은 또 어찌나 예쁘던지 ㅋ"

한참을 보다 흠... 무슨 소리일까..라고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는데..
(결국은 이 후배가 쓴글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물론 이런경우는 철저한 한국어 #재#교육이 필요하다가 봅니다.

하지만 이곳 KLDP는 FORMAL-즉 형식적이거나 제약적인곳이 아니므로(무슨 공문서도 아니고, 레포트도 아닙니다.)
일일이 맙춤법을 신경쓰면서 글을 쓸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언어 왜곡현상이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심하게 일어 나고 있고 이 문제는 사회 현상중 하나로 취급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맞춤법 하나 정도 틀리는건 애교로 봐줄수 있지 않을까요?
^^
거 어디 무서워서 글 올리겠습니까?헤헤

제생각에는 여기 KLDP 요원들이 한 식구라는 마음에
'**님 저기 부분이 계속 틀리네..으으.. 좋으신분 같은데..내가 좀 말해볼까?'
라고 좋은 차원에서 말씀하신거 같아요.

우선 한솥밥 (?) 먹는 사람이니까 이렇게 안(?않)좋은일 나올때 얼굴 붉힐게 아니라 '아~이런면은 다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보는건 어떨지 감히 주제넘게 말씀드려보는 초짜 리눅서 이였음돠~(으으..이것도 지적당할래나?)

greeny의 이미지

저는 귀찮아서 남의 맞춤법 틀린건 신경 안쓰지만

다른 사람이 공짜로 오류를 지적해 주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컴퓨터 하는 사람들이 언어에 민감한건 당연한것이 아닐까요?

손가락을 보지말고 달을 봅시다!

jedi의 이미지

urstory wrote:
어떤 회사에 처음 입사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고서로 재출하였지요.

그런데. 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써져 있었습니다.

"부장님. 아프로 이러케 하면 마는 발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부장은 신입사원의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장에게 해당 신입사원을 해고하자는 내용과 함께

신입사원이 제출한 문서를 사장에게 보냈지요.

그리고 나서 부장은 사장에게 한장의 메모를 받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닙사원이 쓴 내용은 정말로 참신한 내용이구뇨.

그 사람의 틀린 마춤법을 볼껏이 아니라. 아네 인는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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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야기 처럼, KLDP 토론란을 보면 내용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맞춤법에만 신경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맞춤법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분도 많겠지만. 그 안의 내용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그 신입사원이 사장이나 회장의 친인척일 경우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를 읽는 시간 다시말해 업무 처리 시간이 익숙한 표준어로된 보고서를 읽을때와 차이가 많이 날텐데 그걸 인정하는 사장이 있을까요?

결과젹으로 충청도 사람이니까 충청도 사투리로 보고서 쓰고, 경상도사람은 경상도사투리로 보고서 쓰고, 나는 hwp를 잘쓰니까 이걸로 쓰고 너는 ms-word를 잘쓰니까 그걸로 쓰고,또 한 사람은 훈민정음 쓰고, 자유가 넘치는 회사분위기 최고 아닙니까?

이렇게 된다면.......말하는건 나니까 나의 언어로 예기할께 내말 듣고 싶으면 나의 언어를 배워라..
줗군요. 저는 그렇게 사는것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urstory wrote:
어떤 회사에 처음 입사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고서로 재출하였지요.

그런데. 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써져 있었습니다.

"부장님. 아프로 이러케 하면 마는 발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부장은 신입사원의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장에게 해당 신입사원을 해고하자는 내용과 함께

신입사원이 제출한 문서를 사장에게 보냈지요.

그리고 나서 부장은 사장에게 한장의 메모를 받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닙사원이 쓴 내용은 정말로 참신한 내용이구뇨.

그 사람의 틀린 마춤법을 볼껏이 아니라. 아네 인는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회사가 있기는 있습니까?

"말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적.어.도. 윗사람에게 올리는 "공.식.문.서"에서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증명함이요,
경망스런 어투는 생각이 모자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곳에서 너무 딱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예는 확실히 잘못되었습니다.
보통의 회사라면 부장이 맞춤법 틀린 곳을 빨간 싸인펜으로 죽죽 그어 해당 사원에게 돌려줄 겁니다.
그럼 "난 계몽주의가 싫어 내맘대로 할꺼야" 하고 사장에게 직접 제출하시렵니까?
정상적인 사장이라면 "이게 뭐냐?"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kldp bbs가 너무 딱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틀릴 수도 있고 지적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kldp 번역물에 대해서는 예외입니다.))
토론의 경우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때로는 상대를 설득도 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글이 유일한 수단입니다.
틀린 말글을 사용하면 생각이 잘못 전달될 경우도 생깁니다.
엉뚱한 선입견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말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이며 그러므로 선택에 신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했"읍"니다 같은 건 88년 갑자기 변한 맞춤법 규정에 의한 세대차이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맞춤법 규정과 관계없이 늘 변치 않던 부분까지 틀리는건 좀 다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무지를 88년에 변한 맞춤법 규정에 핑계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펑키의 이미지

결국에는 또 오게 되네요.

먼저 저는 여러분을 일부러 외계인이나 정신이상자로 인신 공격한것이 아닙니다. 그럴 의도는 당연히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쓴 말이 여러분의 불쾌하게 했다면 제가 받은 불쾌감의 표현이 저랬구나 하는 식으로 이해해주세요. '맞춤법 틀린것을 수정해준것이 무슨 그리 커다란 죄이길래 내가 이러한 취급을 받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시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그 의도 자체로만은 훌륭히 칭찬 받고 고마워 해야할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말이죠. 그런데 그러한것이 이상한 문화적인 코드처럼 되어 있어서 제가 반응한것입니다. 바로 어떠한 분이 그렇게 지적해주시는게 아니라 맞춤법 답글이 계속적으로 올라 오는 상황입니다.

제가 '우루루' 몰려와서 '하이에나'와 같은 습성을 가진 이들이라 칭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라고 한데서 비롯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선 저는 지금 현대적인 의미의 맞춤법과는 조금 다르게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상당한 용법들이 제가 대학을 다니거나 그 이후에 변경된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외국에 살면서 맞춤법이나 단어들에 대해 상당히 잊어 먹거나 잘못되게 쓰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기왕에 말씀 드린 그 할아버지는 전쟁때 월남해서 미국에서 40년 가까이 생활하시니 말씀이나 글을 쓰시는 것이나 60년대 이전의 글과 말투입니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쓰는 글의 상당수가 몸에 익어 버리고 잘못된 글이라는 점에서 인정을 합니다.

누군가가 이러한 오류를 잡아주는것!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그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렇게도 반응하는 것은 그렇게도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글의 주제와는 상관없는 맞춤법 오류를 꼭 수정해 주어야 할까 하는 '패거리 문화'로 오해 하게 된데서 비롯됩니다.

위에 글을 쓰신분중에 제가 잘못 알고 말씀을 드린분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에게 맞춤법 지도를 해주시고자 하시는 계몽주의적 생각을 가지신 분(분이라기 보다는 무리)께는 아직도 사양할렵니다. 저에게만은 그러한 방식의 맞춤법 지도는 하지 말아 주세요. 아니면 기왕에 말씀 드린데로 이것이 패거리 문화의 일종이고 KLDP에서 지향해 나가야할 문화라면 공지에 올려 주시면 제가 조용히 이곳을 찾지 않으면 됩니다. 거듭 여러사람이 우루루 나서서 시도하는 맞춤법 지도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토론이나 기술 내용에 맞는 글이 올라오며 가끔 딴 이야기도 올라오고... 아무런 문제 없고 오히려 건강해 보입니다. 글의 주제와 상관없는 맞춤법 지도가 자꾸 올라 오면 아무래도 거슬리고 이상한 사람들로 보이게 됩니다. 조금만 자제하면 어떠실런지.... 커다란 공간도 아니고 정말 몇몇이 오는 공간입니다. 그 나마도 없애 버리면 이 사람들 정말 갈데 없습니다. 이곳이나마 다른곳과는 다르게 KLDP 나름의 이상한 패거리 문화를 형성하지 않아 처음에 오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올수 있는 그런 곳으로 아름답게 보존하죠. 저의 제안입니다.

펑키의 이미지

글을 쓰는데 다른 글이 올라와서 덧붙이면 저는 불행히도 그 88년이라는 세대 이전입니다.

vacancy의 이미지

토론과 상관있는 글을 올리면서
거기 덧붙여 맞춤법 지적(지도?)하는 내용을 적는 건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부수적으로 적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토론과 상관있는 내용은 하나도 없이
'어 맞춤법 틀리셨네요 이건 이거죠.' 하는 건
좀 보기 안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에 참여하자는건지 맞춤법 검사하자는건지 -_-a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점차 신경을 안쓰기 시작하시는것 같기는 해요.
( 띄어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만 -_-;; )
옛날에 처음 PC통신할 때와 지금은 격차가 좀 지죠.
많은 분들이 스스로 자신의 맞춤법 사용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 좋을듯하네요.
http://www.korean.go.kr 에 가면 참고할게 많더라구요.
( 우리말도 정말 어렵다는 생각과 더불어서요. ㅠ_ㅠ )

ktkim71의 이미지

여러번 글 올리려다 back누르고 망설이다, 이번에 올리게 되나 봅니다.

토론 과정에서 서로 많이 상심하신 것 같습니다.
글 안에 자신의 감정을 담아 쓴다는게 참 힘든 일 인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으며,
행간에 없는 뜻을 유추하여 괜한 오해를 사는 일도 있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도 잘 표현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지금 저의 행위도 이상한 문화적인 코드에 합류한 사람처럼 오해를 살 수도 있겠습니다.

Quote:
***님의 글 잘 봤습니다.
요즘 맞춤법이 틀린 글을 자주보게 되어 걱정스런 맘에 적어봅니다.
****는 ****로 쓰시는 것이 맞습니다.
고쳐주시면, 좋은 글이 더 좋아지겠네요.

글자는 많이 다를지 몰라도, 의미는 같은 답변입니다.
좋은 의미를 왜 이상한 사회적인 흐름으로 호도하시나요.
좋게 받아들여 주십시요.

Quote:
글을 쓰는데 다른 글이 올라와서 덧붙이면 저는 불행히도 그 88년이라는 세대 이전입니다.

맘이 많이 상하신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수용할 수 있는 맘의 공간을 넓혀 주시는건 어떨까요?

노라조~

xyhan의 이미지

토론이 좀 길어 지네요...
사실 저도 맞춤법 틀렸다고..
지적 당한 적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적 하는 분께서..
상당히 사람 기분을 더럽게..
하신다는 겁니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신다면..
이런 토론 나올 이유도 없겠지만..
CGI 차원에서 맞춤법 교정을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니 외계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내 가 읽기 거스린다고 남예게..
쉽계 충고 해대는데..
예의를 지키고자 하신다면..
먼저.. 남에게 상처 받지 않게..
충고 하는게 우선 일꺼라 생각합니다..

------------------------------------
관용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는 것이고
예의는 그 실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것이다.

- 아르투어 슈니출러 -

============================================================

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

jedi의 이미지

양약고어구 [ 良藥苦於口 ]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다. 은나라 탕왕은 간언하는 충성스런 신하가 있었기 때문에 번창하였고, 하나라 걸왕과 은나라의 주왕은 아첨하는 신하들만 있었기 때문에 멸망했다. 임금이 잘못하면 신하가, 아버지가 잘못하면 아들이, 형이 잘못하면 동생이, 자신이 잘못하면 친구가 간언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나라가 위태롭거나 멸망하는 일이 없으며, 집안에 덕을 거스르는 악행이 없으며, 친구간의 사귐도 끊임이 없을 것이다.

모두가 한번씩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세요.
진정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말을 하고 있는지... 혹시 자신만을 위해서 말하는 것은 아닌지...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dondek의 이미지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죠?

위에서도 언급된 말씀이지만 부연하겠습니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듯,

내가 쓰는 글이 상대방에게 곱게 비춰질까를 먼저 생각하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에서는 소위 신사의 나라라고 해서 모자를 많이들 쓰고 다니는데,

영화관에서 숙녀들의 긴 모자때문에 뒤에 앉은 사람들은 영화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극장안에 "여성분들 상영관 안에서는 모자를 벗어주세요" 라는 문구를

커다랗게 달아놓았지만 그래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신사가 와서는 다음과 같이 글을 써주고 갔습니다.

"나이드신 할머님들은 모자를 쓰고 계셔도 됩니다."

그러자 극장에서 모자를 쓰고 있는 여자는 한명도 없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설득할 대상의 심리를 파악하고, 기분상하지 않으며 위트가 넘치는 글 하나로

소귀의 목적도 달성을 한 것이죠.

맞춤법을 올바르게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약간 서툴렀을 뿐이죠.

조금만 더 배려하시고 유머의 여유를 글에 담아내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 KLDP는 정말 자꾸만 오고 싶은 곳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진리를 나의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마라.
나를 진리의 수준으로 끌어올려라. - 배꼽 중에서

zltek의 이미지

펑키 wrote:
저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아하~ 요 녀석 봐라... 잘 걸렸다...'


이 곳에서 그런 지적이란걸 많이 한 것 같아서 좀 찔리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딴 곳 같으면 잘 적지도 않았을 겁니다. 제가 지적하려는 사항은 주로 일본식 표현이고 굳이 논외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문법에 익숙해지는걸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펑키 님이 지적당하신 않/안 같은 거나 왠/웬, 낫/낳, 이런건 웬만해선 지적하지도 않습니다. 누가 봐도 틀린 것이고,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띄어쓰기는.. 다른 의미로 지적을 못하겠네요.. 그다지 중요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wink: )

하지만 일본식 표현은 좀 다릅니다. 자칫 그게 옳은 표현법이라고 받아드릴 여지가 많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거겠죠.

그런데 펑키님. 패거리 문화라뇨? 하이에나라뇨. kldp 포럼에서 맞춤법을 교정하고자 해서 포스팅까지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어디서 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급한 패거리 문화의 예를 들어 보죠. "1등!! 않이 아니라 안이죠." "2등 늦었지만 않이 아니라.." "영광의 3등!! 않 아닌데요??" ..포스팅이 이런식으로 이루어졌습니까? 그 글에 펑키 님을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없었던건가요?

그리고 안/않 이건.. '안'은 '아니'의 준말, '않'은 '아니하'의 준말로 88년 전후를 불문하고 틀리지 않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지적을 왜 고운 시선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시는지, 그리고 그걸 왜 전혀 다른 형태의 언어폭력으로 대응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urstory의 이미지

jedi wrote:

이렇게 된다면.......말하는건 나니까 나의 언어로 예기할께 내말 듣고 싶으면 나의 언어를 배워라..
줗군요. 저는 그렇게 사는것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일단 제가 적은 글은 "좋은 생각'에 나왔던 글을 하나 올린 것 입니다.

저 내용은 실화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저런일들은 벌어지기가
어렵겠지요.

다만 저런 내용을 적은 것은 개인적인 경험때문입니다.

kldp.org의 초기페이지를 보면, 이곳 kldp bbs의 새로운 글이 좌측 상단에
요약되서 나오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새로운 토론의 글이 또 올라왔나 하고 클릭하는 순간. 새로운 주제의 토론
글이 아니라 맞춤법에 대한 지도일 경우에는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안들더군요

그런데, 지적을 당한 분이라면 더욱 기분 좋을 수가 없겠지요.

내용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사족으로 맞춤법에 대하여 말할 수는
있겠지만, 맞춤법에 대한 내용만 글이 응답글로 붙어 있다면 토론에 참여하거나
토론을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맞춤법이 틀린 글을 보는 것보다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토론 자체를 즐겁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사족을 붙이자면, 가끔 맞춤법을 수정해 주는 글을 보면 고마울때도 많습니다.
그러한 맞춤법에 대한 글은 따로 쓰레드를 하나 만든 후 계속 추가하는 것이
어떨까요? 맞춤법 FAQ처럼 말입니다. 해당 쓰레드에 틀린 맞춤법에 대하여
지도성 글을 올린 후, 해당 글에 대한 링크를 사용자에게 쪽지로 알려준다던지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여러사람이 해당 쓰레드를
통하여 맞춤법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토론에 참여했던 사람은
쪽지를 통하여 지도를 받게 되니 감사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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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mizz의 이미지

말과 글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뜻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자 도구 입니다. 말과 글이 제구실을 하느냐는 못 하느냐는 전달하는 사람과 전달 받는 사람 양쪽 모두의 문제입니다. 과연 한쪽을 놓고 옳다 그르다 할 수 있을까요?

위에 올라온 신입사원의 글 얘기는 전달 받는 사람 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신입사원의 글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군요. 사장과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어떤 사람이 글을 쓰더라도 큰 문제없이 받아들여 질겁니다. 부장의 경우라도 무턱대고 짜르자고 하기 보다는 신입사원에게 "당신의 글 쓰는 방식으로는 나로선 그 뜻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맞춤법에 준하여 글을 써 주면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군요." 라는 뜻의 글을 써 보내주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요. 물론 회사에서 의사 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일이 안되니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결정권자인 사장이 보고 신입사원을 짜르던 부장을 짜르던 서로 다른 부서에 배치하던 무슨 수를 내야 겠지요.

전달하는 쪽인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요? 두명의 신입사원이 있어 다른 한사람은 맞춤법에 맞춰 보고서를 올리는데, 항상 결제가 잘 나는 건 맞춤법에 맞춰 올리는 쪽이라고 하면... 아마 신입사원 쪽에서 맞춤법을 배워 글을 쓰던지 - 이게 가장 힘든 선택이 될겁니다만.. ) - 자신이 글을 쓰는 방식을 이해하는 상사가 있는 회사나 부서로 옮겨야 겠지요.

글을 읽는 사람이 넓게 포용해서 받아들이면 대화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읽는 쪽에서 이해를 못한다면 글을 쓰는 쪽이 읽는 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걸 상상해 보세요. 어느 한쪽이라도 상대방을 이해하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대화는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반드시 대화를 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서로 대화가 안되는 상황에선 그냥 그 대화를 포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 전달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대화의 올바른 방법이 아니겠죠? 대화란 서로 일치하는 방법이 발견 되었을 때 이루어 질 수 있는겁니다.

맞춤법이란 건 여러 사람이 글로써 뜻을 주고 받는데 문제가 없도록 나라에서 정하고 교육시키며 권고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공적인 문서라면 맞춤법에 맞춰 쓰는게 요령이겠지요. 그러나 일상적 대화에서라면 글 쓰는 방법의 한가지일 뿐인 맞춤법에 굳이 목매달아야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대화를 하려면 마음을 열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느 게시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혹시 자신은 이런 발언 하시지 않는지요?

어느 누구를 꼬옥 집어서 이런 예기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양쪽 모두 또는 저도 포함해서 이런 발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해봅니다.

글의 주체를 일으키는 사람은 언제나 문법이 어긋나는 실수를 범할수 있고

반대로 문법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글의 주체가 되었을때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의 진리는 미래에 판단되겠죠. 지금 어떤것은 어떤것이다 라고

단정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나중에 현재 발언하신 것들이 거짓일수 있습니다.

좋은 의견을 주시면 그것으로 토론은 만족이지만

반드시 이것은 이것이어야 한다라는 토론은 바람직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상 가장 바보 같은 발언 7가지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케네스 올센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회장(1977년)
 
"비행기는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 군사적인 가치는 전혀 없다." 페르디낭 
포슈 장군(프랑스 군인·세계 제1차대전 사령관)
 
"인간은 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더라
도." 리 드 포레스트 박사(1967년 2월25일)
 
"미래의 컴퓨터는 1.5t은 나갈 것이다." 지(1949년)
 
"TV는 처음 6개월이 지나면 시장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
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대릴 자눅 20세
기 폭스사 회장(1946년)
 
"전화는 통신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결점이 너무 많다. 이 기계는 탄생 순
간부터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이었다." 웨스턴 유니언 내부 문서(1876년)
 
"640kb이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 빌 게이츠(1981년)
문재식의 이미지

본 주제에 대하여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글로 충분히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전달되었다고 보고, 더 이상의 쓰레드는 회원들간의 감정의 골만 깊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KLDP는 관리자인 권순선님도 계시지만 결국 회원들이 만들어 가는 곳 아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많은 이야기와 토론을 나누기 위해서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답글에 관한 일로 논쟁이 많이 되고, 싸움도 일어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의도적으로 흔드는 경우도 있지요. 이 주제의 경우도 답글을 다는 일에 좀더 신중을 기하였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모르는 사람에게 지적을 당하는 일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답글을 달 때에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KLDP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LDP에 누구나가 회원이 될 수 있고 커뮤니티가 커지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법, KLDP에도 여기만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바, 맞춤법에 맞춰서 글을 쓰도록 권장하는 [공지]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의 통신언어 문화를 이곳에서부터 정화시켜 나가면 그 또한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한글좀 공부해야 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이 스레드가 필요없이 길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맞춤법은 틀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틀릴 수도 있습니다. 또, 틀린 것을 지적해줄 수도 있는 것이고요.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개인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글을 올릴 때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런 이야기는 없을 것입니다.

맞춤법이 틀렸다면 지적해 줄 때 좀더 좋은 말로 이야기하면 될 것이고, 그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면 불만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그 역시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 기분나쁘지 않을지 먼저 생각해 보고 글을 올리면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람이 서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옳다/그르다 식의 판단이 불가능한 사안이므로 이 정도에서 이 스레드는 잠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스레드를 잠그겠으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전까지 모두 마쳐 주세요....

saxboy의 이미지

님들아 잘 들어씀미다. 재미 엄는 예기는 이재 그만하면 됬따고 생각하는대여.
마춤뻡쫌 틀리먼 엇때여. 저는 이 예기는 이제 않하는 걸로 해쓰면 조케써여.
그럼 즐. ㅇ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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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들 하세요. :D

죠커의 이미지

전 내용을 읽으러 게시판에 들어가고 대부분의 경우 모든 글이나 리플을 읽습니다. 그 중에서 리플 기능이 있는 게시판은 정보보다는 쓸모없는 정보나 유희를 담고 있어서 싫어하는 편입니다. 쓰레드 형태의 게시판은 비교적 활동적이면서 정보의 질이 높은 것 같아서 선호합니다.

요즘에 맞춤법에 관련된 글들이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데 지긋지긋합니다. 않 -> 안 이런것이 비단 KLDP뿐만아니라 많은 게시판에 보이는데 이 것 틀렸다고 외계어처럼 의미 전달이 안되나고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런 논쟁이 있는 글이나 게시판을 보면 리플 게시판을 읽을 때의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왜 그런 글 때문에 귀중한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어야 하는지란 생각도 듭니다.

맞춤법이나 불필요한 내용은 메신저나 메일등의 비공식적인 루트로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jedi의 이미지

CN wrote:
전 내용을 읽으러 게시판에 들어가고 대부분의 경우 모든 글이나 리플을 읽습니다. 그 중에서 리플 기능이 있는 게시판은 정보보다는 쓸모없는 정보나 유희를 담고 있어서 싫어하는 편입니다. 쓰레드 형태의 게시판은 비교적 활동적이면서 정보의 질이 높은 것 같아서 선호합니다.

요즘에 맞춤법에 관련된 글들이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데 지긋지긋합니다. 않 -> 안 이런것이 비단 KLDP뿐만아니라 많은 게시판에 보이는데 이 것 틀렸다고 외계어처럼 의미 전달이 안되나고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런 논쟁이 있는 글이나 게시판을 보면 리플 게시판을 읽을 때의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왜 그런 글 때문에 귀중한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어야 하는지란 생각도 듭니다.

맞춤법이나 불필요한 내용은 메신저나 메일등의 비공식적인 루트로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의 차이입니다.
1. 주제를 읽다가 거기에 첨가되어 있는 맞춤법 정보도 불 수 있다

2. 주제를 읽는데 주제와 관련없는 글이 있어서 화난다..

그리고 수정해줄때 각각 개인에게 하면 너무 여러번 수정 메세지를 보내야 되지 않나요?
그냥 글 중간에 있으면 다수의 사람들이 "아~~ 그렇구나..모르던 사실인데..." 하면 편하지 않나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zltek의 이미지

글의 맞춤법이 틀렸을 경우 실수로 틀린 것인가, 몰라서 틀린 것인가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사람은 실수하게 마련이니 알고 있었어도 안/않 같은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적할 땐 이러한 점도 유의해야겠죠.

게시판에서 saxboy 님이 작성하신 것과 같은 글을 볼 때면 지적할 엄두도 안 납니다. (물론 saxboy 님의 글은 의도적이란 것을 압니다 :)) 지적하기도 전에 맥이 빠집니다. 그냥 생각없이 쓴 글인지, 저렇게 밖에 쓸 줄 모르는 것인지, 정성들여 쓰는 방법은 아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맞춤법을 모르고 틀린 경우는 지적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