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교의 기준은?

lku823의 이미지

예전에 네이버 리눅스 유저 그룹 IRC채널에서 리눅스를 처음 접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어떤분께서 상담을 해주신적 있는데요.

고2 겨울방학이었는지 3학년이 되선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중요하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었는데...

그 때 그분께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주시기 위해서 질문을 여러가지 많이 하셨는데

까먹고 있다가 다시 몇일 생각해보니 답이 안나오는 질문이 있어서요...

'좋은 대학이 어떤것이냐?' 라는 질문이었는데

지금은 뭐 공부 안하고 놀다가 수능 몇일 안남기고 공부하고 있지만...

학교선생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그분들 말씀중 예상되는것들이 뭐

" 니 성적으로 그딴 생각이냐? "

" S,K,Y대 "

이런 정도인데...

좋은 대학의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걸까요?

calmperson의 이미지

정답은 공부하기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 공부하기 좋은 대학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일단은 잘 가르치는 교수님이 많고 주변에 생각있는 친구들이 많은 곳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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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makguli21의 이미지

정말로 필요한 책을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었으면 하는게 제가 대학다닐 때 큰 바람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대학교 도서관 출입공문까지 받아서 다른 대학 도서관에서 대출을 한 적도 있습니다.

oomymy의 이미지

본인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게 중요하겠죠.

자신의 적성을 일찍 발견했다면 해당 학문에 강점을 보이는 학교를 가야겠죠.

그 학문에 명성이 있는 교수가 누구인지, 그 교수가 어디 학교에 있는지... 알아보는 것..

이건 학부생이든 대학원이든 대학 고르는 정석이죠.

그게 아니고 남들의 이목이 중요하다... 싶으면 그냥 남들이 말하는 명문대가 좋죠.

근데 제 주변에는 고등학교때까지 자기 적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성적 맞춰서 좋은 학교 가서

나중에 방황하고 재수하고 난리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봤어요...

그걸 보면서 드는 느낌은...

고등학교때 자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ku823의 이미지

저는 제 적성을 발견했는데 해당 학문에 강점을 보이는 학교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컴퓨터 관련학과로 진학하고 싶은데 IT계열쪽으로 가고 싶어서요.

(말리시는분이 또 나오시려나? ㅋㅋ)

warpdory의 이미지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이 구비된 곳이 좋은 곳이고 ...
취업이 목적이라면 좋은곳(속칭 연봉 많은 곳)에 취업이 잘되는 곳이 좋은 곳이고 ...
노는 게 목적이라면 학교 근처에 술집 등이 많은 게 좋은 곳이고 ...

등등 ...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근데, 보통 .. 저런 것들을 쭉 모아서 교집합을 잡아보면 약간의 예외를 제외한다면 상당부분이 서로 일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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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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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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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07의 이미지

그렇다면 저는 놀기 좋은 곳으로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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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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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Park의 이미지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진학을 고민할 때에는 배치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표의 위에있는 대학이 좋은 대학이었지요.
(저는 수능이전,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당시에는 대충 학과상관없이 학교별로 그룹화되어있었는데,

시대상을 반영하자면 그 배치표 위쪽에 대학상관없이 의/약/한 계열을 추가하고, 북미쪽의 대학 상당수를 넣어주어야할지도...

지금 검색해보니 아직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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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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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07의 이미지

적어도 등록금 맨 만큼은 학생에게 돌려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다니는 대학은 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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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JC의 이미지

좋은 학교의 기준은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것 같네요.

학생 개개인들이 원하는 공부를 지원해 줄수 있는 학교면서
성적을 공평하게 주고, 정치가 없는 학교가 좋을 학교가 아닐까요

그리고 포인트 안맞긴 하지만 대학교에서 학교 다음으로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참 중요합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서로 공부를 도와줄수 있는 그런친구들..
좋은 학교일수록 이런 학생들이 많은것 같네요.^^

lku823의 이미지

저는 지금 고등학생인데 공부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

대학교에 가면 1학년때 논다고 하던데 제가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노는것도 잘 못하는...

운동은 좋아라 합니다만.. ㅎㅎ

ArkJC의 이미지

다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대체적으로 대학교에 처음들어가면 술을 많이 마시면서
흥청망청 시간 흘려보내면서 노는 행동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교에 가면 최초 친구그룹이 생성되는게 그때
그룹에 특징에 따라서 특정 그룹이 장학금을 독점또는
높은 비율로 장학금을 받더라구요.

하여튼 고등학교때부터 좋은 친구들이 많으시다니 부럽기도 하네요.^^

P.S : 이런걸 보다보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jsko81의 이미지

좋은 선생님을 만날수 있는 학교?
저의 경우에..이름없는 지방대였지만..매우 만족하면서 다녔어요.
지도교수님도 잘 만나서 저 스스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네요.

신호처리 엔지니어

신호처리 엔지니어

wish의 이미지

위의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이 좋은 학교의 속성은 좋은 교수, 좋은 교육 환경, 재정적 지원 등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 입장에서 그런 것들을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 마다 좋은 과가 다르고 심지어 분야 별로 어떤 교수가 더 좋고 등등 파악하는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방법은 "학교 이름 + 과" 가 유명한 순서대로 가면 얼추 좋은 순서와 비슷해집니다. 이건 좋은 학교는 이름 있는 학교라서가 아니라, 보통 이름 있는 학교가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령 실패했다 하더라도, 적어도 취직할 때 더 편하기라도 합니다.

저도 대학 갈 때 선택을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만약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대학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이름값" 이외에 크게 판단할 기준이 더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저 같으면 특별한 관심 분야가 있으면 자신의 점수대 안에 들어오는 대학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가 유명한 대학, 없다면 그냥 유명한 대학을 택할 것 같습니다.

번스타인의 이미지

글쎄요.

무엇보다도 본인의 생각과 열의, 꿈이 중요합니다. 웬만한 대학이라면 기본적인 공부할 여건은 다 갖추어 놓았다고 보거든요. 단 , 선배들이나 사람들이 "거긴 안돼!" 할 정도로 떨어지는 곳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행세"를 하려면 서울대/연대/고대 정도는 나와야 하겠으나, 여의치 않은경우라면 부모님 부담덜어주 는 국립대 혹은 시립대도 좋을것같네요. (부모입장이 되니 이렇게 되는군요. 하하)

꿈을 가지시라고 먼저 이야기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미국 등 선진국으로 나가겠다는 생각도 해 보시고요.
시간 나거들랑 주말에 잠깐 쉴겸해서 미국문화원이나 한미재단(덕성여대 옆에 있는)에 들러 미국유학관련 자료도 수집해 보시고 말입니다. 거기에 보면, 약간명이긴 하지만 국비유학생선발 요강같은게 있어요. 물론 대학재학생 대상입니다. 미리 미리 계획한다는 뜻에서, 커다란 꿈을 갖겠다는 뜻에서 해 보시길, 다른 젊은분들도요.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불란서 문화원, 독일 문화원 등도 한번 방문해서 "이곳은 어떨까? 한 번 해 볼까?" 하는 생각만 하더라도 님의 꿈이랄까, 진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멀리있어보일겁니다. 뭔 황당한 소리냐고 할겁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제가 그나잇대에 이런저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더 일찍 "다른"생각을 했었을거라는 후회를 하게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결코 멀지 않습니다. 이미 자기들은 번듯한 위치에 올라가 앉아 자기들이 나온 명문대 아니면 너희들은 꿈도 꾸지 말라는 식 의 분위기가 팽배한 한국사회입니다. 아니거든요! 출신학교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가 젊은이들을 좌절시키고 자꾸 불안하 게 만듭니다.

밖으로 자꾸들 나오십시오.
한국인의 기계를 밖에서 제대로 펼칩시다. 그럴려면 미리미리, 열심히 준비해야하고요.

이상 노친네 프로그래머가 주절거렸습니다.

..

ddoman의 이미지

"이미 자기들은 번듯한 위치에 올라가 앉아 자기들이 나온 명문대 아니면 너희들은 꿈도 꾸지 말라는 식 의 분위기가 팽배한 한국사회입니다. 아니거든요! 출신학교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가 젊은이들을 좌절시키고 자꾸 불안하 게 만듭니다."

밖에 나와도
어짜피 그넘의 학벌이 발목을 붙잡습니다. 같은 대학생이라도
어느 학교 대학생이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틀립니다.
안타깝게도 더 좋은 학교 다닐수록 어깨도 더 피고 다니고요.

우리나라는 특히 그런게 더욱 심한거 합니다만..
어쨋든, Undergraduate은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안타깝게도
교수님 보다는 학교의 명성을 따라 가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학벌주의 무진장 싫어합니다만..
학부에서는 학교의 명성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교수님 보고 가는건 대학원 갈 때나 생각 해 보세요.

참고로,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린나이, 그리고 군문제 해결하기 전에 유학가는건 비추합니다.

외국에서 유학생활 하는 사람의 말이었습니다.

*기계 -> 기개

puresupe의 이미지

과제 빡센곳.

결국 남는건 과제

Raz의 이미지

저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해서..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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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XPS M1530
-Intel(R) Core(TM) 2 Duo Processor T7700
-4GB (2x2G) 667MHz Dual Channel DDR2 SDRAM
-NVIDIA(R) GeForce(R) 8600M GT
http://thegarage.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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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ts의 이미지

어느 대학도 다 한심.
리대가 제일 난것 같아요
왜냐하면 거기는 공부기풍이 있거든요
그리고 선생들도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은것은 유학생들이 없는것이지요....

semmal의 이미지

우리나라라고 말했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아닌 것 같군요. 리대, 난것, 기풍, 선생, 아쉬은. 잘못된 말이거나 보통 쓰지 않는 말이죠. 한심하다고 하니깐 왠지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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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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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lku823의 이미지

리대는 어디 학교죠?;;;

hofts의 이미지

그런 유령대학이 있어요.
제가 한심한것은 대학을 졸업하여도 제 발로 제길을 갈 정도의 능력이 있는 학생이 적다는 것이예요
아니 적은 정도가 아니고 아예 없네요
쩐도 메요

실제로 우리도 아인슈타인이나 빌 게이츠, 마이클 조던과 같은 인재들이 졸업한다면 우리나라도 지구상에서 최강의 나라로 돼여 있을거라고 생각.
물론 대학이 결정적인것은 아니지만 그런 인재들이 졸업하지않은것은 뭔가 불투명한것이 있다고 봐요..
흑흑흑

하지만 리대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NewbieProgrammer의 이미지

유령대학이라는게 무슨 뜻이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대학이라는 이야기인가요?

문맥이 이상해서 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iamt의 이미지

그런유령대학이 한국에 존재할줄이야;ㅁ;
쩐도 메요는.. 어떤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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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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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cppig1995의 이미지

眞的没有에 한 표.



한말글 프로그래밍 언어 "열정" http://me-lang.wo.tc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iamt의 이미지

쩐도메요도 이해가안가는데 眞的没有도 못지않게 이해가 안가요..
중국어는아닌것같고... 뜻으로 해석해도 이상하네요.
무슨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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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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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무한포옹의 이미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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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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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대부분 틀린 얘기입니다 warning ===

jjjajh의 이미지

1소대3중대24번훈련병03-760749051대대todqud

1소대3중대24번훈련병03-760749051대대todqud

lku823의 이미지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
가고싶은과가있는 학교가있지만 성적이 안되서 못가는 상황이 저에겐 일어날것같은 ㅠ_ㅠ

jjjajh의 이미지

1소대3중대24번훈련병03-760749051대대todqud

1소대3중대24번훈련병03-760749051대대todqud

pchero의 이미지

학교가 좋아도....과가 좋아도..

잘못된 교수님을 만난다면 그것보다 나쁜 학교도 없죠.

뒤집어서 말하면, 좋은 교수님을 만난다면 그것보다 좋은 학교도 없죠. : )

...그런 이유로 저는 반쯤은 만족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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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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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sloth_의 이미지

모르겠군요

anaconda의 이미지

있는대

foruses의 이미지

확률상 커.트.라.인. 높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