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를 뭐라고 읽으시나요?~

nrabbit의 이미지

어제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의 발표 중에 Ada(에이다)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표 하시는 분이 영어를 잘못 읽으셨는지,

"이번에는 '아다'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교실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ㅋㅋㅋㅋ

(뭐 다들 아시겠지만, '아다'라는 단어는 숫총각/처녀를 의미하는

은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것도 모르시는 (여)교수님은 발표하신분을 감싸주기 위해서

영어 발음이라서 그렇게 읽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자꾸 '아다'라는

말을 계속하시는 바람에 정말 민망하더군요;;

정태영의 이미지

'에이톰' 이라고 읽는게 맞을텐데,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은 '아톰' 때문에 그게 자연스럽게 '아다' 라고 읽게 되기는 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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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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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kesb의 이미지

전 어쩌다보니 Ada는 에이다로 읽으면서 Atom은 아톰으로 잘 읽게 되네요.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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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ano의 이미지

전 일부러 아다라고 읽습니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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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heard about Debian GNU/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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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Park의 이미지

일반적으로는 '에이다'라고 읽습니다만, 저는 '아이다'로 읽습니다.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의미가 포함된 아름다운 발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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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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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의 이미지

반대말은 "맞다카이" 혹은 "맞다아이가" 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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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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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lazy의 이미지

이해못하다가
덕분에 이해하고 뒤집어졌습니다 ㅋㅋ

gh0st의 이미지

그냥 플밍언어 이름인데 읽을수록 재밌네요.
억양을 넣어서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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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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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의 이미지

'아다'가 아니었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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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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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wang의 이미지

country를 깐또리라고 발음하는 남부인가 북부 인도친구들은 Ada를 어떻게 발음할 지 모르겠네요. (혹시.. 앗따~~~??)

Linux를 '리누' 라고 부르는 대신 대부분 우리는 '리눅스' 라고 하는데 발음 안되는 일본사람들도 어떻게 50음 중에 표현이 되서 미국인들 발음 비슷하게 '리나쿠수'라고 하던데..

AES 정식 명칭도 우리는 '라인돌' 이라고 발음하지만 제가 아는 세르비아 친구는 'ㅋㅀㄴㄷㄹ' 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세르비아어처럼 지구상의 모든 발음을 표현 가능한 알파벳 조합은 없을거라고 자랑하던데.. 아마도 세르비아식으로 발음해 보라면 '아다'라고 할 것 같은...

미국인들도 처음에 나오는 A는 '에이'로 발음하는 파닉스로 살아 왔으니 '에이다'라고 할테지만, 어떤 미국인은 우루과이를 우루과이로 어떤사람은 유루과이로, 쿠폰을 큐폰, 부페를 버펫, 이런식으로, 아직도 발음은 그 공동체안에서 통용되는것이 그 안에서만의 '선호도'가 있는가 보네요.

한국사람들과 말할때는 한국 발음대로, 또는 용어대신 최대한 우리말로. 일본사람들과는 일본 발음대로 노력하는데.. 얼마전 GUI를 '구이'로 발음하던 친구들과 있던 버릇이 부지불식간에 입에서 나왔더니, 주위 사람들이 저를 영어도 모르는 바보로 취급했다는...

GNU는 물소 '누~' 인가 쥐앤유 인가, NAPLPS는 나플라스인가 엔에이피엘피에스라고 읽어줘야 하나... 이 약자를 읽어주는것도 참 헷갈리네요... 철자를 명확히 읽으면 웃음을 사는 경우도 있고 반대도 있고...

북한동포들은 Ada를 어떻게 발음할까요, 발음은 같더라도 억양은 틀리겠죠? 엑센트도 틀리겠죠?

앞에 맞딱뜨린 외국인이 영국인인지 미국인인지 모른다면, 물을 주면서 '우오타' 라고 해야 하나요 '워럴' 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알아듣지 못하니까 멕시코식으로 '아과'라고 할까요 아니면 프랑스말로 '로' 라고 할까요. 그냥 H2O라고 적어서 보여주는게 편할까요, 그 물에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요.

삼성은 왜 어떤 나라에서는 샘성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삼숭이라고 하나요.
저의 히로인이었던 여가수 샤데이는 써있기는 셰이디라고 되 있는데 왜 샤데이라고 부르나요.

아... 넘 어려습니다~

PS> 자~ 여러분 릴레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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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의 이미지

우린 우리대로 나름 노력해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얘기해주는 거니 알아듣는건 그 쪽 역할이겠죠. :) 대강 비슷하게 얘기하면 다 알아듣긴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GNU 는 그누 사이트에 발음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Quote:
The name “GNU” is a recursive acronym for “GNU's Not Unix”; it is pronounced g-noo, as one syllable with no vowel sound between the g and the n.

그-누~ 라고 발음하라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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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wang의 이미지

아잇 챙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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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yx의 이미지

Quote:
삼성은 왜 어떤 나라에서는 샘성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삼숭이라고 하나요.

삼숭은 아마 일본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일본의 글자는 자음 모음이 분리되어있지 않고 한글자의 하나의 음가이다보니까 로마자표기가 굉장히 간단하고 정형화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반대로 알파벳으로된 표기도 그냥 그대로 자기들 로마자표기대로 읽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을 영어로 썼을때 samsung이라고 쓰고, 여기서 u는 일본에서는 으(우) 발음이 로마자표기에 쓰이기 때문에 그대로 사무승(サムスン)이라고 한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현대도 영어로 쓰면 hyundai라고 쓰는데(대를 dai라고 쓴건 누구 센스인지 모르겠습니다만-_-;) 이것을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대로 읽어서, 일본에서는 휸다이(ヒュンダイ)라고합니다.
brucewang의 이미지

아~ 나루호도 나루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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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bies의 이미지

이것과 비슷한... ajax 어떻게 읽으시나요?

저는 무조건 아약스입니다만(지금도)...축구를 먼저 접했죠

초보입니다 리눅스 고수님들 많이 가르쳐 주시길...

d3m3vilurr의 이미지

전 옛날부터 에이젝스라고 읽었었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학회장에서 발표하면서..
LaTeX 를 ..
'라텍스' 라고 읽은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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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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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lnim의 이미지

헉..라텍스 아니었나요?

madman93의 이미지

Ada도 아이다라고 하는것 첨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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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n + trac + my project --> succ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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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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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원어(?) 발음으로는 /라테흐~/ 또는 /레이테흐~/ 정도이고 ..
영어 발음으로는 /레이텍/ .. (또는 /라텍/) ...

입니다. 보통 /레이텍/ 이라고 읽습니다. LaTeX 책에 보면 앞쪽에 발음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TeX 이 기술을 뜻하는 그리이스어(뭐더라..)에서 따온 거고, 이것의 발음이 /테흐/ 정도이지만, 발음하기는 힘들므로 그냥 /텍/ 으로 발음해라.. 이런 내용이 기억납니다. 지금 책이 집에 있어서 정확한 내용은 ... 기억이 안나네요.

ps.
http://icpr.or.kr/resource/tool_view.php?sn=16 여기에 있군요. ^^; 아랫부분에 발음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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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녀석의 이미지

Bjarne Stroustrup도 학부때 많이 듣던 이름이지만 정확한 발음은 아시나요?
발음 기호로 쓰기에도 민망합니다. 저는 /-뱐-슽흐라스트롶/ 정도로 -_-;

정확한 발음을 들어볼까요?

http://www.research.att.com/~bs/bs_faq.html#pronou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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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녀석!!

hayarobi의 이미지

더 정확히 말해 양키 영어 중심주의의 폐해입니다. 알파벳 문자만 가지고는 이게 영어인지 프랑스어인지 에스빠냐인지 포르투갈어인지 심지어 일본어인지 한국어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데자뷔인가... 예전에도 비슷한 글타래에 똑같은 댓글을 썼던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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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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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newpolaris의 이미지

알면서도요.

lisp는 리스프로

이유는 딱히 없고 머리속에 각인이되서 고쳐지지 않네요.
nEW

nEW

wkpark의 이미지

Ada정도는 정보학개론 같은 수업들었다면 당연히 에이다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

찾아보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13002012260739001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yongdory의 이미지

1

오호라의 이미지

[SQL][에스큐엘, SQL] 을 [시퀄, SEQUEL]로 부르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대체로 DB 쫌~ 안다싶으면 시퀄, 시쿠얼.. 등등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틀린 발음(?)입니다.

SQL != SEQUEL 입니다.

SQL 은 표준이고, SEQUEL 은 Boyce 교수의 논문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SQL

Hello World.

chunsj의 이미지

의외로... SQL(Es-Kyu-El)과 Sequal의 발음의 차이는 적습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면, 따지를 거실 분도 물론 계시겠지요 :-) Es-Kyu-El로 읽는 사람들 보다는 eS-Kyu-eL로 읽는 사람이 많기에 듣기에는 그놈이 그놈입니다.

hb_kim의 이미지

미국에서 일하다 보니, Linux 를 저는 "리눅스" 라고 읽었는데 대부분은 "리닉스"로 읽고, Database 를 저는 "데이타베이스" 라고 읽었는데, 대부분은 "다앋아베이스" 라고 읽더군요.

godyang의 이미지

brucewang님 말씀처럼 듣다보면 미국이라고 할지라도, 지방이 달라지면 발음도 약간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워싱턴DC 근처에서는 Atom을 "애텀"이라고 읽더군요.

최근에 들었던 영어 사투리에 관련된 수업에 의하면 어떤 주에선 h 발음을 거의 생략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역시 넓긴 넓은가 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아다, 에이다 .. 흠...

그거 땜에 교수님한테, "교수님, 그거 아다라고 읽는게 아닙니까?" 라고 질문을 =3 ...

아다 라고 말했다가 대략 난감한 상황에 . . . - -;; <-- 닌 변태다 =3

Amy라는 여자 이름이 있더군요... 이거랑 비슷하게 읽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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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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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