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입장에서 본 Daum은 어떤가요?

channy의 이미지

순선님이 nhn(네이버/한게임)에 대한 개발자 입장에서 의견을 요청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비슷한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nhn 1분기 영업이익 1240억, daum 1분기 영업이익 113억원, 딱 1/10 입니다. 인적 자원과 장비, 프로퍼티, 현금 모든 면에서 열세입니다. 저는 우리가 경쟁을 하고 있기나 한가 하는 의아한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뭔가 달라질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겠죠.

서비스든 기술력이든 제가 하는 일(오픈 API 마케팅, 오픈 소스 지원)이든 의견을 주시면 저도 순선님과 협력해서 일을 만들어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bus710의 이미지

먼저, 개발자 입장으로 드리는 글이 아님을 전해 드립니다.

google.com
se.naver.com
ws.daum.net

위 세 링크는 모두 검색 전용 페이지입니다. 아주 심플 합니다.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검색어는 '제시카 고메즈'

구글: 웹문서와 블로그, 이미지가 뜹니다.
네이버: 블로그, 사전, 카페, 이미지, 웹페이지... 다양하게 뜹니다.
다음: 웹페이지만 뜹니다. 이미지는 없네요.

약간 우스개로 올린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다음의 검색 결과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또, 메인 페이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셨습니다.
주황색의 테마에서 지금의 테마로 바뀌면서 '네이버 따라하기'가 아니냐?
는 글들이 올라왔었죠...

저도 약간 동감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메인 페이지는 세로로 깁니다. 피벗된 와이드 화면에 적합하죠.
드래그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3단 구성에서 4~5단으로 늘린다면 어떨까요?
위 아래 드래그를 할 필요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요즘 팔리는 액정과 노트북, 모바일 인터넷 장치는 와이드가 주류인데
여러 포털들의 레이아웃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대문을 쉽게 바꿀 수는 없겠습니다만)

사용자로서 이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wkpark의 이미지

ws.daum.net은 처음 보는군요;;

그런데 "아고라"를 치면 다음의 아고라만 달랑 나오네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all4you의 이미지

ws.daum.net 은 어디까지나 웹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의 다음 검색에서 언급하신 이미지, 인물, 블로그, 뉴스 등 자체 dB를 사용하는 특정 검색이 아니라 말이죠.

se.naver.com 은 그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아는데요? :)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기존 naver 검색 화면에서 쓸데없는거 뺐지만, 검색 Coverage 는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google.co.kr 역시 이미지 검색이 따로 들어간 것도 한국 사용자들 특성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른쪽에 따로 뜨지는 않았죠.

비교하는 것은 좋지만 그럴 경우 coverage와 대상으로 제대로 정의해야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potalwars 1 - "끝이 보이지 않는 촛불집회"
potalwars 2 - "daum의 습격"
potalwars 3 - "네티즌의 복수
potalwars 4 - "새로운 희망(촛불)"
potalwars 5 - "daum의 역습"
potalwars 6 - "nhn의 귀환"

1. 카페
2. 아고라(촛불)
3. 메일(스팸, 사고)
4. 티스토리

다음은 hanmail 때문에 포탈로써 성장했고, 메일로 휘청하다가 스팸으로 많은 이미지가 훼손된 듯합니다.

지금도 스팸정책으로 인해서 많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지식in 이란 대항아에 카페가 있어서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댓글 때문에 울었지만 지금은 댓글때문에 웃고 있는 듯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CWeb으로 카누스교수님의 수표를 받은 분이 재직하는 곳! 제한적인 OpenAPI 제공하고, 여러모로 대외적인 활동은 nhn보다 많이 뒤쳐진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규모 및 자본력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

ps.

그리고, 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실제 개발자 입장에서 도움을 얻는 측면은 daum + nhn < google 입니다. ^^;

개발자 입장이라면 개발자에게 뭔가 득이된다?! 곧 개발하면서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네이버, 다음은 개인들의 블로그들만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네이버와 다음이 아니란 말이죠. 그러나, google은 아니죠. ^^

늦은 감은 있지만 노력하에 따라서 한 5년후쯤이면 역전될지 않을까요?! 절대 그럴 일은 없겠죠. ㅋㅋㅋ.

Hello World.

issimplenet의 이미지

Quote:
제 개인적으론 CWeb으로 카누스교수님의 수표를 받은 분이 재직하는 곳! 제한적인 OpenAPI 제공하고, 여러모로 대외적인 활동은 nhn보다 많이 뒤쳐진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규모 및 자본력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CWeb 이라는 개념이 생소하여 살짝 검색해보았습니다... 만, 잘 모르겠네요 ^^;;

CWeb, 카누스 교수님의 수표, 그것을 받은 분, 제한적인 OpenAPI, 대외적인 활동...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 참고할만한 정보가 있는 곳을 알려주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wkpark의 이미지

http://www.ktug.or.kr/jsboard/read.php?table=ktugbd&no=5766

http://faq.ktug.or.kr/faq/CWEB

KTUG의 작은나무님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오호라의 이미지

wkpark님께서 링크해주신 내용이 맞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CWeb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냥 카누스교수님의 문학적 프로그래밍 ( literate programming )의 실체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code + algorithm = program 이라면 code + doc = Cweb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Doxygen 보다 조금 더 발전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듯니다.

그러니까, "코딩한다" 란 표현이 아니라 "작문한다. 소설쓴다. 글쓴다." 등으로 표현할수 있겠죠.

http://ko.wikipedia.org/wiki/%EB%AC%B8%ED%95%99%EC%A0%81_%ED%94%84%EB%A1%9C%EA%B7%B8%EB%9E%98%EB%B0%8D

ps. 음.. 수표는 카누스교수님께서 본인 책에 대한 버그(오타, 잘못된내용...)을 찾아낼 경우에 차등적으로 돈(수표)를 보내주십니다. 대부분이 환전하지 않고, 가보(?)로 간작하는 걸로 알고 있고, 수표가 정말 그 사람의 보증수표인 셈이죠. 오죽하면 위키피디아에 수표를 받은 사람들의 리스트까지 있겠습니까? TAOCP 가 MS 비행기 티켓이라면, 수표는 왠만한 회사들의 비행기 티켓정도 일까요? 왠만한 대학(원)졸업장보다 더 유용한 수표겠죠. ^^ ㅋㅋㅋ

Hello World.

winner의 이미지

수표 받은 사람들 목록이 나온 연결고리 부탁합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세이군의 이미지

http://en.wikipedia.org/wiki/Knuth_reward_check

이 연결고리일 것 같습니다. 연결고리 문서의 첫 문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Quote:
In the preface of each of his books and on his website,[1] computer scientist Donald Knuth offers to cheerfully pay a reward of $2.56 (USD) to the first finder of each error in one of his published books (also for the sneak previews of Volume 4), whether it be technical, typographical, or historical. Knuth explains that $2.56, or 256 cents, corresponds to one hexadecimal dollar.[2] Valuable suggestions are worth 32¢.

추가..
정답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_-;;;;
저 문서를 바탕으로 추적하면 나올 것 같습니다.

nike984의 이미지

솔직히 다들 구글은 검색 (아주 쌩 검색 -_-a)
네이버는 한국 사이트 검색이랑 뉴스랑 여러가지 놀러 가고
다음은 주로 카페 때문에들 많이 이용하지 않으시나요?
다음은 검색때문에 사용해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semmal의 이미지

다음을 안쓰는 이유 한가지 검색기능 부실
다음을 쓰는 이유 한가지 자유로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짜피 안되는 경쟁을 하려고 하지말고 기본에 충실합시다.
요즘 사건과 마찬가지로 기본을 지키면 돌고돌아서 결국에는 돌아옵니다.
무엇이 기본이고 무엇이 돌아올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아무도 모르는 것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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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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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uleech의 이미지

다음은 블로그때문에 들어갑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을 볼 수 있어 정말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업무 관련 검색 -> 구글
잡다구리한 검색 (소개팅 장소, 신촌의 맛집, 강남의 맛집등등등) -> 네이버
뉴스 -> 네이버
카페 -> 다음

이렇게 씁니다.

Tony의 이미지

뉴스->네이버는 좀 에러라는 생각이... 요즘 뉴스는 다음이죠.
카페는 네이버고.. ㅎㅎ

Fe.head의 이미지

검색 기능이 취약합니다.
뉴스는 네이버보다는 훨좋지만.. 몇몇 신문업체가 특정 섹션을 통째로 가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음하면 아고라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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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won37xi의 이미지

개발자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다음(사실 네이버도 마찬가지)에 있는 OpenAPI 정말 쓸모 없더군요.

구글의 Youtube가 제공하는 API등을 보면 거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음의 API는 모두 다음으로 트래픽이 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적으로 Youtube API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심지어 동영상을 만들어 Youtube에 올리고 마치 자기 사이트의 동영상인 양 재생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플레이어의 배경 화면이나 버튼등도 원하는 대로 다 바꿀 수 있지요.

헌데 다음 동영상 API는 검색을 해서 쓸게 없습니다. 심지어는 기본적으로 동영상 검색결과를 가지고 flash 태그를 구성하는 것도 안됩니다. 무조건 TV 팟 페이지로 가야만 합니다. OpenAPI를 사용해서 뭘좀 해보려고 하다가 짜증 제대로 나더군요. 게다가 지난번 다음 dev day 때 동영상 API를 통해서 FLV 억지로 가져오도록 한 매시업도 소스 코드 공개 안했지요? 사실 FLV 가져올것 까지도 필요 없어요. 그냥 object 태그 구성 정도만 API를 통해 가져오게 해도 됐을텐데 뭘 그렇게 기를 쓰고 막습니까?

다음 BlogAPI는 거의 국제 표준처럼 이용되는 MetaWeblog 가 아닙니다. 전혀 다른 방식이라서 다음 Blog를 위한 제대로 된 매시업 툴이 나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엔 블로그 이사 툴 정도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이것 때문에 Tistory는 괜찮지만 다음 블로그를 지원하는 매시업을 만들려다가 짜증나서 때려치우게 됩니다. (tistory는 또 blog api를 사용하기 꺼려지게 만드는게, 비밀번호를 mashup 사이트에 그대로 노출시켜야 하는 치명적인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tistory의 ID와 비밀번호를 남한테 넘겨줘야 하는데, 그런 매시업을 마음 놓고 사용 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네이버는 그나마 Map API하나 괜찮고, 다음은 일본어 사전 정도만 쓸만하고 나머지는 뭐 쓸만한 매시업을 만들고 싶어도 도저히 쓸만한게 없더군요. (저 자신의 창의력 부재도 한 몫을 하겠지요)

그래놓고, 언젠가 "열심히 오픈 API만들어주줬는데 왜이렇게 매시업 애플리케이션들은 안나오냐?"하고 한탄하는 신문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Google이나 Flickr 등이 왜 그렇게 매시업이 많이 나오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ps. 우분투 미러와 Eclipse 미러는 정말 감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kwon37xi.egloos.com

keizie의 이미지

티스토리도 다른 데처럼 키 발급 방식으로 바뀌면 좋겠어요.
티스토리 자체도 그렇고 티스토리 계정 정보를 보유하는 쪽도 그렇고
보안면에서 큰 부담을 지고 들어가야 되는 거라서
함부로 BlogAPI를 쓰기가 뭐하더라구요.

ammoguy의 이미지

차니님의 ooxml 표준화관련 서명에 참여했지만, 다음이 오픈소스에 눈을 떠가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음의 DNA도 가끔 가서 보긴 하는데,
아직 IBM사이트만큼은 아니라서 많은 정보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네이버보다 이메일은 호감이 많이 갑니다.(네이버메일은 없느니만 못하더군요.. 굳이 포털에서 메일을 제공해야하느냐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니까요..)

파폭3에서 hangup되는 문제만 제외하면 한메일 익스프레스는 Gmail의 인터페이스 못지 않은 한국적 편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delete키로 이메일을 지울수있다는 편리함은 구글에 없죠..)

이전에 나갔던 한메일로 다시 돌아가고픈 마음도 들 정도니까요..
아직 지메일을 POP3,SMTP지원때문에 버릴 마음은 없지만요..

웹 전문개발을 안해봐서 그닥 다음에서 뭔가 얻을 수 있는게 없었지만,
다음의 방향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Sourceforge 미러링도 다음이 해주면 안되냐 질문했던 걸 본적있는데,
소스포지 쪽은 워낙 많은 자원과 주도권을 요구해서 안될것 같다고 또 누군가가 답변했었죠?

매출액의 차이야 물론.. 다음의 수입원에 게임이 없어서 그렇겠죠..

게임같은거 말고..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기술의 메카가 되어있는걸 보고싶습니다...
경쟁보다는 이런 부분에선 다음과 네이버가 협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야후의 YUI만큼 파급효과를 가져올 뭔가가 있었으면 합니다.

--------------cut here----------
너는 아느냐, 진정한 승리를

--------------cut here----------
너는 아느냐, 진정한 승리를

nakada의 이미지

예전보다 다음의 다른 서비스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게 사실인데요

다음의 캘린더 API가 유용할거라고 생각하고 요청도 했지만 공개는 아직도 안잡혀 있는것 같고,
실시간 검색어 API에 대해서도 지난번 데브데이 행사때 고려 해보신다고 하셨지만 아직 이구요
^^ㅋ 이건 제가 원하는거라 다른분들은 모르겠어요 ;

요즘의 체인지업 검색 프로젝트는 너무 이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카페가 가진 방대한 DB를 강점으로 한것 같은데
솔직히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음 카페 너무 복잡하고 주인장들이 온갖 태그등으로 도배해서
불편한게 사실이거든요... 예전의 유명 카페 말고는 새로운 카페는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었구요
요즘은 네이버 카페가 상당히 많이 쓰이는걸 볼 수 있구요
그래서 카페 검색만으로 승부하려고 한건 조금 오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는 외부에서 자신들의 자료가 검색되거나 하는것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실은 ws.daum.net 이 얼마나 발전되는지 지켜보고 싶었는데
개발하는것들이 그때그때 적용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검색이 너무 안되서 검색로봇 개발이 멈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의 이슈때문에 다음 뉴스나 아고라의 문제점을 덮지 않았으면 합니다.
뉴스나 아고라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수정되었으면 좋겟어요 ^^
다음 뉴스에서는 모르겠지만 아고라나 블로거뉴스의 경우 낚시성 제목 정말 정말 싫어요
막상 들어가면 글쓴이가 해놓은 제목과 전혀 상관없이 선정적 제목을 다음측에서 편집해서 메인에 많이 보이는게 사실이자나요.
아고라 즐보드에 매일 출퇴근 하면서 이상한 사진 올리는 사람들 정말 >_<ㅋ 님좀 짱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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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하는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항상 생각하는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s.choi의 이미지


외국 생활을 한지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음에는 아이디도 없고,
네이버는 아이디는 있지만 가끔 한국어로 된 검색을 반드시 해야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검색은 구글에서 모두 다 해결합니다.

외국 학교에서는 다음메일을 스팸도메인으로 등록한 학교도 꽤 됩니다. (워낙 스팸메일 발신이 많아서)
저희 학교도 다음메일을 이용해서 보낸 이메일들이 스팸필터링에 자주 걸려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또한, 메일에 HTML 이미지들이 왜 그렇게 많이 들어가 있는건지...)
국내에서는 다음메일이나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시기엔 별 불편한 사항들은 없어보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주변의 학생들과 교수, 연구원들도 거의 대부분)
이메일 = GMail, 검색 = Google (가끔은 Wikipedia).

KLDP에는 한국의 여러 개발자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살펴 볼수 있어서 자주 방문합니다. :)

외국 생활을 하다보니, 카페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두 포탈 사이트의 카페활동도 전혀 하지 않으니,
카페활동이 어떤건지에 대해서 말씀드릴 입장도 아닌 것 같네요.

한가지 건의사항(?)만 말해보라고 하신다면,
적어도 다음 이메일에 (네이버 이메일도요..) HTML 이미지들은 빼 주십사...
(그리고, 스패머들도 없애주십사...)

hongminhee의 이미지

다음 카페의 마크업과 JavaScript 사용이 너무 무겁습니다. 들어가면 제 컴퓨터 덜덜거리기 시작합니다. 가볍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상하게 Firefox, Safari 등에서 탭으로 링크를 열면 엉뚱하게 카페 메인 페이지가 뜨더군요. 가끔 그러는게 아니라 자주 그럽니다. 여러 글을 탭으로 다다닥 눌러놓고 보려고 할 때 주로 그럽니다.

freesoft의 이미지

1. 개발자 취업관련

개인적인, 그리고 주위의 몇몇 지인들의 면접 경험담들을 들어보면 서류전형 통과 또는 연락오는 확률은 NHN이 Daum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Pre-Test 의 난이도는 Daum 이 NHN보다 높은 것 같구요. ( 물론 분야마다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
작년도 상장사 보고서를 보면 임직원 평균연봉이 약 천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것에 반해 ( NHN > Daum ) 업무강도는 Daum 이 전체적으로 더 높은 것 같습니다.

Daum 에서 직원을 뽑을때 서류전형/Pre-Test 는 NHN보다 까다로운 거 같다는 생각인데, 연봉은 NHN보다 적고 업무량은 더 많은, 그리고 회사의 일부는 제주도에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원동력인 사람을 뽑는데 있어 NHN보다 조건이 유리하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적지 않은 케이스에서 Daum 에서 경력을 쌓으신 후 NHN 쪽으로 이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이건 뭐 Daum 쪽의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의 회사에서 NHN쪽으로의 인력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2. OpenAPI / Daum DNA / 신규서비스

내부적인 구현상의 우수함이나 기타 등등을 모르지만 우선 외형적으로 OpenAPI 부분은 daum 이나 nhn 이 엇비슷해 보입니다. 두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OpenAPI 의 내용에 차별성이 크지 않다면 업계1위 회사가 유리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Daum쪽 오픈소스나 기술자료 쪽도 최근 업데이트가 거의 없이 구색맞추기 용도로 남아있는 것 같아 DNA라는 이름이 좀 아쉽더군요.
기존 서비스가 특화되지 못한 상황이라면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런청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티스토리나 애드클릭스 등 한두가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그렇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의 재밌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오픈마루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 나오고 있구요.
물론 재미있다거나 web 2.0 스럽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서비스 속에 수익모델을 녹여내거나 사용자의 유입을 늘려서 광고매출과 연결시키는 형태의 확실한 전략이 세워져야 하겠지만요.

3. 브랜드/서비스 마케팅

말씀하신것처럼 매출/현금동원능력의 차이, 그리고 인원부족 등이 이유이겠습니다만...
TV CF 등은 그렇다 치고라도 비교적 저렴한 투자로 회사 또는 서비스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업블로그 운영도 NHN보다는 미흡하다는 느낌입니다.
NHN의 경우 NHN Story 또는 Naver Stroy 를 통해서 신규 런칭된 서비스 또는 회사 소식에 대해서 친근감있게 전달을 하고 있는 반면 Daum 은 보도자료 정도의 게시판을 운영하고는 게 전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도 DAUM 이 온라인 우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구요, 아직도 적지 않은 사이트에서 hanmail 은 반송의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서 사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켜야 하지 않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duddns의 이미지

1. 긍정적인 생각
아고라
우분투 미러
티스토리
그나마 네이버보다는 낫다(?)

2. 부정적인 생각
검색 부실
스팸 메일 (보내는 스팸/받는 스팸 모두)
메일 등록 거부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한메일은 등록이 안됩니다.)
무거운 메인 화면 (이상하게 우분투 FF로 daum을 들어가면 CPU 사용률이 100%가 됩니다. 그래서 다음 메인화면은 거의 안갑니다.)
정작 쓸만한게 없는 OpenAPI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적고 보니 개발자 입장에서 본 Daum의 모습은 아니군요. :)

aswip의 이미지

1. 검색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논문 검색을 많이 하는편인데,
이럴 경우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할 경우, 항상 엉뚱한 정보가
검색되더라구요.. ㅜㅜ;; (단순 string matching만 하는 듯.. )

반면에, 최근에 이슈가 되는 연예 소식이나, 특정 연예인과 관련된 기사 검색은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 그저 그런 연예인 소식 따위는 클릭하지도 않습니다. ;;;

즉, 대중화된 검색은 잘 되나..
정말 검색 엔진 고유의 기능이 필요한 전문 검색시에는
검색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 OTL ;;;

2. 블로그

제가 다음 블로그 사용하면서 발견한 버그만 3건 입니다. -_-;;;
만약 다음 관계자가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aswip@hanmail.net' 이란 계정정보로
다음 고객센터 문의 내용을 조회해 보시면 확인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차차 낳아지겠지만, 현재로서는 블로그 마저도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좀 더 테스트를 거친후에 서비스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

막상 적고나니, 다음 서비스를 비난하는것 같이 보이네요.. ^^;;
그런 건 아니고요.. ^^;;

앞서서 말했듯이 대중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합니다만..
저 같이 비 대중적으로 다음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2%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

- 인생은 스스로 -

warmstar의 이미지

예전에 "다음"하면 스팸과 IE에서만 동작하는 포탈사이트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 후 글을 올리신 channy님께서 다음으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 첫페이지에 대해 태그 에러를 검사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놀라웠던 점이 그렇게 무거운 첫 페이지에 태그 에러가 없었던 점이죠.
즉, 표준을 잘 지켰다는 것이죠.
물론 그 당시나 지금이나 카페라든지 기타 서비스 페이지에 가면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페이지가 많지만, 종사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엿보였던 점입니다.

솔직히 다음(국내 대부분의 포탈 사이트 포함)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그 외의
다른 점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근 아고라의 역습(?)은 참 인상적입니다.

ooti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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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