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침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혼자 독고청청하세요.

PS.
제 댓글의 -1 포인트 링크입니다.
http://kldp.org/vote_up_down/comment/445224/-1?destination=node%2F94692

저도 나름 입다물고 있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사실 이명박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렇지만 KLDP가 정치적인 스레드로 가득차는 것도 싫습니다. 분명 정치 커뮤니티는 아니니까요.

다만 자유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순선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스레드를 자꾸 확장하지 않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SK님도 오랫동안 KLDP에 몸담으셨으니까 잘 아시겠지만, 꼭 정치적인 얘기가 아니라도,
기술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지나치다싶게 격하고, 또 서로 감정을 상하게 하는 스레드는 심심치않게 존재해왔습니다.
그야말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 논쟁도 여러번 있었고요.

그런데 저는 꼭 그런게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KLDP가 전부 그런 스레드로 덮히면 곤란하지만요..)
얼굴을 대하지 않고 하는 토론은 자칫 잘못하면 오해를 부르기 싶고, 인간관계에 부담도 덜하니까, 쉽게 싸움으로 번지는 듯 합니다.

그것도 자연발생적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생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커뮤니티라면, 문제가 지나치게 커지면 운영자가 적절히 개입하거나 구성원들의 자정노력을 하더군요.
(순선님의 스레드 잠구기 신공이나, BSK님의 글 - 자정노력 촉구이시죠? - 도 그 예일 것 같습니다.)

결국은 웹 상에서도 집단의 성격은 '구성원의 평균적인 인격 + 운영원칙 + 군중심리'라고 생각하는데,
KLDP 정도라면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BSK님께 감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BSK님 글의 취지는 저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솔직히 그 표현 방법은 BSK님의 의도와는 달리 KLDP에 해가 되는 쪽입니다.
BSK님의 어투는 좋은 말씀도 좋게 읽히지 않게 합니다. 저도 괜히 조금은 화가 나고요. ^^;
아마 이메가 덕분에 스트레스를 저보다 많이 받으신 분이 보신다면, 이 스레드 또한 플레임이 될 듯 싶습니다.
그건 BSK님이 원하시는 바가 전혀 아닐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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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wait Silent Trystero's Empire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치글 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정치글을 보고 그걸
정보로 인식해서 대처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해야 하는데
그걸 가지고 싸움을 거는 사람을 탓 해야지,

왜 관련도 없는 정치글을 올려서 분위기 이렇게 만드느냐
라고 하니까 지금 쇠고기니, 굴욕외교니 수도물 민영화니
잠자고 일어나면 굵직굵직한거 하나씩 터트려 주는거잖습니까...

물론 저따위 놈이 뽑힌게 단순히 정치글을 안올려서 그렇다는것도
아니고, 또 정치글이 꾸준히 올라온다고 해서 뽑힐 놈이
안뽑힌다라고도 말은 못하지만,

계속 정보(!)를 습득해서 하나 하나 바꿔나가야하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컴터 파일들은 디렉토리 별로 나누는게 편하지만 사람사는 세상사를
디렉토리별로 나눌 수는 없고, KLDP는 물론 컴터 관련 디렉토리(^^;;)
이지만 시끄러우니까 정치글을 올리지 말라는 의견에는 찬성할 수
없네요.

다만, 정치글 올려놓으면 이상한 꼬투리 가지고 트집잡는 트롤 및
알바로 의심되는 사람들 가끔 보이던데, 제발 정보에는 정보로만
대응하기 바랍니다.

정치 얘기는 포탈 싸이트 같은 데 가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KLDP 에서 낚으려는지 모르겠어요.

표준적인 웹 환경이나 공인인증서 문제라든가 산업기술유출방지법 같이
기술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정치 문제라면 모를까, 굳이 다른 데서도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는 이야기를 왜 KLDP로 끌고 들어와서 난장판을 만들려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뭐 도서관에서 니들이 락 음악을 알어 이러면서 헤드뱅잉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특히 "순수했던 사람들 모임입니다." 라는 말에 신경이 쓰입니다.
말꼬투리 잡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에 자신도 의식하지 못했던 깊은 속마음, 생각이 담겨 있는 법입니다.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고 기술만을 이야기하면 "순수한" 걸까요?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고 기술만을 이야기하는 것에 "순수한" 같은 "아름다워 보이는" 말을 붙이지 마십시오.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고 기술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런 가치를 부여할만한 일이 아닙니다.

dingkyu 님도 말씀하셨지만, 인신 공격을 한다거나, 상대방의 글을 심사숙고하면서 읽어보지도 않고 반응한다거나,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한다거나 등등등! 토론을 할 줄 몰라서 망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 "정치"라는 주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howl 님 말씀처럼 기술적이 토론도 조금만 길어지면 항상 비슷하게 토론을 망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토론이 난장판이 된다고해서 기술 토론도 하지 말자고 하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술안주로도 자주 등장하잖아요.
정치 이야기라는 게 별거 아니고 잘 먹고 잘 살자하는 이야기잖아요.
잘 먹고 잘 살자가 좀 추상화되면 정치색이나 좌,우등이 이야기가 되고,
잘 먹고 잘 살자를 현행 정치 체제에 맞춰서 이야기하면 정당/정치인/선거 이야기가 되고
잘 먹고 잘 살자에 대한 정부 정책 이야기를 하면 지금 같은 쇠고기 이야기나 의료 보험/교육 제도 이야기가 됩니다.

kldp 에 오시는 분들도 잘 먹고 잘 사는 데에 관심이 있을 터이니 자유게시판이 이슈가 되는 정치 문제로 시끄러운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에 이런 상황에 자유 게시판이 조용하다면 그거야말고 "이상한" 일이고,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imyejin 님께서는 정치 이야기는 포탈싸이트 같은 곳에서 하라고 하시지만
포탈싸이트에서는 말을 주고 받는 토론이 힘들뿐더러 kldp 만큼 근거와 논리는 갖춘 글들을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초딩" 들의 글이 판을 치니까요. 포탈에서 방향과 이슈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말을 주고 받는 "토론"을 해야하고 이것은 주변 사람들과 얼굴을 보고 하거나, 이곳 처럼 말을 섞을 수 있는 곳에서 할 수 밖에 없지요. (물론 이미 말씀드린대로 토론하는 방법을 몰라서 결국에 감정 싸움이 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지만 그건 또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치는 사람 사는 곳에 항상 있는 것인데 내 주변 사람들, 내가 자주 대하는 사람들과 일부러 그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imyejin 님께서 도서관에 비유하셨지만 도서관은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곳이고 이곳 자유게시판은 "떠드세요~" 하는 곳입니다. 정치같은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kldp 전체도 아니고 자유게시판입니다. 다른 게시판은 물론 kldp blog 에도 지금 이명박/쇠고기 문제와 관련된 글은 거의 없습니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요? 여기서 정치 문제로 토론하는 분들이 이곳이 어디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이 공간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질서는 잘 지켜주고 있다는 거니까요.

저도 반대입니다.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이 사회적 이슈가 되서 정치가들 입에 오르내리면 그때부터 그 문제는 kldp를 떠나서 다음 아고라가서 토론해야 되나요?
어떤 이슈든간에 찬성이든 반대든 참여가 많을수록 민주적이고 그 입을 틀어막는게 반민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얘기도 우리네들 살아가는 얘기입니다. kldp 라고 해서 그 얘기 못할 이유가 뭡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때가 되어서야 겨우 이루어진 민주국가적인 모습입니다.
아직 초기의 모습이라 과격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차차 점잖게 토론하는 문화가 될테니
과격하다고 막아서지 말고, 점잖은 모습을 보여 계몽해줍시다.

어렵다면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것 정도의 실천만 하면 됩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xeno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