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는 친구 처리하기

linuxs의 이미지

음냐 인생상담좀 해도 돼나요?^^
전 혼자 자취하면서 회사다니고 있답니다. 리눅스가지고 회사에서 그냥 놀고 있답니다.
근데 1달전 정도 친구녀석이 저 한테 언처살면서 둘이 살계 되었습니다.
우씨..혼자 있다가 둘이 살다보니 불편하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더구나 생활비도 저 혼자 내고..쩝..
근데 그건 둘째치고 그 녀석이 잠을 잘때 첨부터 깨어날때까지 코를 엄청 심하게 고는 문제가 있더라구요.우...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정신이 확 깨고 그렇답니다. 잠을 자다가도 코 고는 소리때문에 수십번 깨어나고 또 중간에 깨어나면 잠도 잘 않오고, 아침에 보통 정신이 맑아야 하는데 비몽사몽 온몸이 수면부족으로 녹초가 돼 있답니다.
하루 이틀로 끝날줄 알았는데 벌써 1달 반동안 계속 그런 상태랍니다.
우....씨....
이런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요... 인정사정 없이 나가라고 해야 될까요?
아.. 지금도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졸음이 몰려오고 있네요..

nineorb의 이미지

얼마전 제 친구랑 상황이 똑같으시군요....

그녀석도 친구놈때문에 못살아 하다가 어느날 술자리에서 "조건반사"란

말을듣고 며칠 준비하더니 우리 모아놓고 하는 말..

"파블로프의 개 인간버전"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실화입니다.

말인즉 코골때마다 전기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전기충격을 무엇으로 주엇는지는 차마 물어볼수가 없더군요..)

결국..... 성공했답니다. ㅡㅡ;

코골때마다 전기충격주니까.. 나중에는 안골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신기한건 다른녀서집가서 잘때는 엄청 코고는데

그녀석 집에서 잘때만 안곤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번 응용해 보세요~ :wink:

오늘은 낙원을 떠나고.....

내일은 바람이 될테다...........

kall의 이미지

nineorb wrote:

(그 전기충격을 무엇으로 주엇는지는 차마 물어볼수가 없더군요..)

혹시 라이터에 불붙이는 그...뭐더라...누르면 딱딱 소리나면서 스파크 일어나는...
그게 아니었을지......

어렸을때 많이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나는군요...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new5244의 이미지

코 안골때까지 계속 깨웁니다.

from saibi

jedi의 이미지

배개를 낮은걸로 쓰면 예방예 도움이 된답니다.

코골다가도 자세를 바꾸면 코를 안골죠.. 잠깐이겠지만..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입을 막는 겁니다... 잠결에 때버리지 않도록 접착력이 강한것으로........

코골이와 항상 따라다니는 수면중 무호흡현상이 위험하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realian의 이미지

군대 있을때 대개 이등병들이 코를 잘 골곤 하더군요.
처음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몸도 피곤하고 하니까...

근데 좀 정도가 심한 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정도가 심하게 민감한 말년 꼴통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날 코고는 소리에 잠을깬 꼴통이 하이바(철모..라고 하죠)로
코고는 애를 찍어버리더군요... ㅡ.ㅡ;;;
물론.. 심하게 다치거나 할 정도는 아니고 주먹으로 심하게 때리는 세기로..

그렇게 한 4-5번 찍히고 난뒤..
코를 절대 안골더군요.

인간도 동물입니다. 8)

..........No Sig.........|
-------------------+

maylinux의 이미지

저는.. 이빨 가는것만 빼고 다 참을수 있습니다...

이빨 가는것에 비하면 코 고는것은 새발의 피 입니다 -0-;

잘때 잠깐 안 골게 하는 방법은, 베게를 흔드는겁니다.
그러면, 호흡의 위치가 바뀌면서 안 골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 있으면 다시 골곤 하지만...

잠시동안의 임시방편은 됩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기전에 코고는 친구에게 목 주위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을
약 1분정도씩 하고 자라고 부탁해보세요.

몇번 그렇게 자기전에 하면 잘 안골더군요.

another-park의 이미지

코골이 방지 베게 사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소리가 아예 안나거나 아주 작아질 겁니다.

목부분이 튀어나오게 설계되어있는데요.

저도 지금 이거 쓰고 있습니다.

제 옆에 누가 자는게 아니구요.

순전히 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입니다.

코많이 고는 사람들 가계 조사해보면 당뇨병환자가 많을 겁니다.

코고는 것하고 당뇨병하고 상관많습니다.

전 친가, 외가 할아버지 전부 당뇨병으로 돌아가셨고

큰아버지도 당뇨병으로 돌아가셔서

제가 누구보다 당뇨병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코골이 방지 베게를 씁니다. 물론 이것 외에 신경쓰는 것도 많지요.

linuxs의 이미지

오늘 역시 잠을 설쳐 습니다.
오.. 머리가 무지 아푸네요
저는 코로는 소리가 나면 막 깨우거나 베게를 살짝 땡기거나 아니면 발로 친구 다리를 계속 건들어서 수면하는 자세를 옮기도록 했거든요.
근데 다 소용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코 수술좀 받으라고 까지 했습니다.
리플보니까 코고리 방지용 베게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거 강력한번 써보라고 해야겠습니다.
참 그리고 제가 계속 코 곤다고 갈구니까 친구녀석이 자기전에 화장실가서 코를 몇번 계속 플고, 또 세수하고 그러더라구요.. 근데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의학적으로 코 고는 현상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리플 감사드립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linuxs의 이미지

http://doctormin.net/sub09-2.html

내용중 재미있는게
코고는 발생이 밤에 남자들이 여자들을 지켜주기 위해내는 소리라는 말도 있네요 여담이지만..^%^

이런 말도 있네요..리플중 전기 충격을 준다는 베게도 있고..
자가 치료법: 잠을 잘 때 옆으로 눕고 베개를 목 안쪽 깊숙이 넣어준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공기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코골이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을 줄이고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한다. 입에 기구를 물고 혀가 처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의 특허청에 등록된 코골이 없애는 방법은 약 3백여 가지나 된다. 그 가운데는 기발한 치료법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대리석을 등에 부착시켜서 똑바로 누워 자지 못하게 하는 방법, 입을 다물고 잘수 있도록 턱을 고정시키는 끈, 혀를 앞으로 당겨주는 구강내 장치, 코를 골면 전기자극을 주도록 고안된 베개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골이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수술해도 쉽게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진단되면 내과적인 치료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sangheon의 이미지

친구분이 옆으로 자나요? 똑바로 누워서 잔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보기를 권합니다.

--

Minimalist Programmer

펑키의 이미지

>근데 1달전 정도 친구녀석이 저 한테 언처살면서 둘이 살계 되었습니다.
>더구나 생활비도 저 혼자 내고..쩝..

친구끼리 이정도 허물없이 지내는건 보통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정말 서로가 그런 허물없이 지내는 그런 친구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간혹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어쩔수 없이 친구네집에 생활해야 한다면 생활비나 이러한것은 알아서 부담했을겁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 흠.. 저라면 한번 요구를 했을거 같네요. 아니면 가사일을 분담해서 하게 하던지요.

>하루 이틀로 끝날줄 알았는데 벌써 1달 반동안 계속 그런 상태랍니다.
친구끼리 서로를 배려하는게 친구가 그냥 막 대해도 되는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고는 사람들은 자기가 코고는걸 압니다. 그리고 그게 타인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걸 압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그걸 무시하고 삽니다. 저는 코는 잘 골지 않지만 이를 자주 갑니다. 언제 부터인가 그걸 알게 되었는데 제가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 온날이나 이런때는 아주 조심할려고 합니다.

>인정사정 없이 나가라고 해야 될까요?
인정사정없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코고는 사람의 해결책은 이래야 저래야 답없습니다. 수술이 방법입니다. 친구와 계속 같이 살아야 되고 그게 친구에게 해가 된다고 느낀다면 저라면 수술할겁니다. 베게를 낮게 자고 어쩌구 다 소용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코고시면 창문이 약간 흔들립니다. 제가 20살때 알바해서 수술해 드렸습니다.

친구라면 허물이 없고 친구끼린 미안한거 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끼리 더 조심하고 주의를 해야 더 오래 오래 친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지금 34살인데 20대때 그렇게 지내던 친구들은 다 어디갔는지... 지금은 서로 조심하고 아껴주던 친구들만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nineorb의 이미지

펑키 wrote:
> 저희 아버님이 코고시면 창문이 약간 흔들립니다. 제가 20살때 알바해서 수술해 드렸습니다.

엄청나시군요.... 그동안 제가 겪은건 새발의 피였군요... ㅡㅡ;

오늘은 낙원을 떠나고.....

내일은 바람이 될테다...........

nalshin의 이미지

주변에 코고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엠티갔을때 심하게 고는 친구며,
기숙사 룸메이트며 -.-;
심지어 아버지에게까지 시도해서 성공을 거둔 방법입니다 -.-

보통 코를 고는 상황에서 누운 자세는 완전히 하늘을 바라보고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발은 몸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자세를 바꾸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발을 더욱 바깥쪽으로 틀어줍니다. 이렇게 약간만 틀어주면 코골던 자세에서

그대로 몸을 옆으로 뉘게 됩니다.

아무리 심하게 고는 사람이라도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코고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거든요.

보통 커컥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코고는 현상이 삭 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다른 숨고르기가 진행될 수 있으나, 심하진 않더군요.

한번 해보십셔~ :D

latent studio.

무혼인형의 이미지

nalshin wrote:
아무리 심하게 고는 사람이라도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코고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거든요.

군대에서 경험입니다만..... 있더군요...

linuxs의 이미지

우..불행하게도 오늘도 잠을 설쳤네요.
쩝..머리가 몽롱하네..^^
코고는 것에 관하여 자료를 찾고 있는 와중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부인이 소송을 냈는데 남편이 하도 코를 골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소송이였습니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타당한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이 남편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합니다.
........
친구녀석에게 코골이 방지 베게를 사서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던데요.
그리고 옆으로 누워도 코를 고라요..^^ 그리고 자는 와중 깨워도 잠깐 약10초 정도 코를 골지 않다가 역시 마찬가지에요..^^

요즘 같이 못 살겠다고 애기 하고 싶은데.. 참아..못하고 있네요..
이런 내가 싫기도 하고.. 암튼 리플 감사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Vadis의 이미지

굉장히 비윤리적인 행동이 기억나는군요....
코고는 사람한테 방독면을 씌었다는......그런 일이 있었죠...
방법은 하나입니다.먼저 잠드는거죠...

좋은 날 즐거운 날....

탱탱의 이미지

정말 확실한 민간요법 하나!

노끈 등으로 발목끼리 묶으세요
소리 안납니다...

난 세상의 떨거집니다
더 알 필요가 있겠습니까? 나에 대해서??

sangheon의 이미지

linuxs wrote:
우..불행하게도 오늘도 잠을 설쳤네요.
쩝..머리가 몽롱하네..^^
코고는 것에 관하여 자료를 찾고 있는 와중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부인이 소송을 냈는데 남편이 하도 코를 골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소송이였습니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타당한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이 남편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합니다.
........
친구녀석에게 코골이 방지 베게를 사서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던데요.
그리고 옆으로 누워도 코를 고라요..^^ 그리고 자는 와중 깨워도 잠깐 약10초 정도 코를 골지 않다가 역시 마찬가지에요..^^

요즘 같이 못 살겠다고 애기 하고 싶은데.. 참아..못하고 있네요..
이런 내가 싫기도 하고.. 암튼 리플 감사합니다.

옆으로 누워도 코를 고신다면 상태가 안 좋은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외과 수술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

Minimalist Programmer

fox9의 이미지

저의 경우 원래 코를 안골다가 최근에 들어 골기 시작했습니다 -_-;;
병원에서 진단받을일이 있어 진료를 해보니
코가 삐뚤어졌다나 ㅡ.ㅡ
그래서 숨쉬기도 힘들고 그렇다네요.
꼭 병원에 들르라고 하세요.

버그소년의 이미지

제가 군 시절에 폭파병이었습니다..

폭파나 사격 부사수같은걸 하고나면 몇일씩 귀에서 앵앵거리는 울림이 남더군요.

솜같은걸로 귀를 틀어막아도 약간의 효과밖엔 없더군요.

근데 항공대에서 활주로 나가서 신호 보낼때 사용하는 스폰지(?)가 있더군요.

그놈을 훔처다가 귀를 막으니 정말 끝내주더군요.

전에 고속버스터미널의 편의점에서 그와 비슷한 스폰지 파는것을 봤는데..

그놈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면 좋을듯.. ^^;

단점은... 아침에 알람소리를 못듯게 되긴 합니다만..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mastercho의 이미지

제 방 룸메이트도 ..... 옆으로 누워도 어떻게든 코를 곱니다

자다가 그 코소리에 매번 2-3번씩 깨고요

죽겠습니다

그 스폰지 어디서 파나요? 나가서 살 입장은 못되고 인터넷에 파는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