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가 치미네요.

hayarobi의 이미지

요즘 나라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심장이 뛰고 혈압이 오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YTN에서 돌발영상 하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청와대의 미래 예지능력(?)을 보여준 영상이었죠. 그런데 그 영상은 나온지 두시간도 안 되서 각종 포탈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블로그에서도 사라지고 현재는 유튜브로 피신한 것만 남아있습니다.

청와대는 해당 영상에 대해 유감만 표명했다고 발표했지만, 얼마후 청와대측에서 YTN에 삭제요청(요청이라고 듣기는 했겠지만, 이 실용정부에서는 명령이라고 해석해야하는 거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술 더 떠 YTN은 이번 사건으로 3일간 청와대 출입금지 당했습니다. 다시 5공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는 건가요?

저는 받기만 하고 자라온 세대입니다. 제 삼촌, 큰형뻘 되는 분들이 피흘려가며 얻어낸 선거권으로 투표를 했고, 그나마 투쟁이 남아있던 대학 초중반 시절은 제 학교가 속세를 떠나있는 곳에 있어서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러다가 나도 내 동생들, 자식들을 위해 뭔가를 주어야할 상황이 오는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훈련소가 아니면 맡을 수 없었던 최루탄 냄새를 다시 맡게 될까 걱정입니다.

ps. 견물생심이라고... 지금 추세를 보니 왠지 최루탄 제작 회사에 투자를 좀 해두면 나중에 돈 좀 벌지 않을까 해서 좀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당시 최대 생산업체였던 삼양화학은 이미 생환화학쪽으로 완전 전업했고, 딱 한 군데 만드는 곳이 있는데 (현재는 전량 동남아 수출을 한다네요) 여기는 상장을 안 한 회사더군요.

vulpes의 이미지

대체 무슨 영상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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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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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primewizard의 이미지

http://kr.youtube.com/watch?v=7PBo43fdGD0
http://kr.youtube.com/watch?v=rk7onzIFmXk

유튜브만 삭제압력 이겨낸듯... 위 링크말고 여러개 더 있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263
이건가본데요?
걍 돌발영상 치니까 나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노통 시절에 이런 일이 있었으면 언론들 아주 신났다고 떠들어댔을텐데....

아주 잠잠하군요.

여기서 정치 관련 얘기를 하면 안되는데... 갑갑해서 하나 올려봅니다. 보시기에 거슬리면 말씀해주십시오.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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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4월3일 연합뉴스)이상배(李相培)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KBS사장 인선 파동은 정권의 거짓말, 낙하산인사, 방송장악 음모 등 3가지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인사권은 존중돼야 한다'는 대통령 언급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인사권은 공정성이 전제돼야 존중되는 것이며 자기와 친한 사람을 앉히는 정실인사는 존중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08년 3월3일 조선일보)한나라당은 또 통합민주당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과 관련, "대통령과의 친소 여부를 갖고 비판하는 것은 지나친 공세"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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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에 입장이 많이 바뀌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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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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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dingkyu의 이미지

정식 선거를 통해 정통성을 이어 받았으니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싫든 좋든 지지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저들이 보여준 모습은 그 어느것 하나
희망적이거나 공적(公的)으로 발전시켜보겠다는 것 보다는
한 몫 단단히 잡기위해 정권을 그렇게 갈구했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고민이 많아 고민인 애늙은이 입니다.

totohero의 이미지

토를 달아 죄송하지만 정통성 있다고 지지를 해야 한다는 데에도 이견 있습니다. 공정한 선거 치렀다는 것만으로 국민 지지 100%가 되어야 하나요.

dingkyu의 이미지

국민의 지지가 100%가 되어야 하는게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정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말이죠.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한번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
누군지 말은 안하겠지만
대통령이 지 맘에 안든다고 사사건건 시비걸고
말 갖지도 않는 소리로 태클걸어 그거 일일이 해명하고
반박하느라고 지난 5년간 5년동안 이룰 수 있었던 일을
한 2-3년 치 밖에 진척이 이뤄지지 않은것 같아
하는 말입니다.

지금 정권이 마음에 안든다고 똑같이 사사건건 태클거는건
옳지않다는 거죠. 그래봐야 위에서 챙길건 다 챙기고
그나마 정책이 더딜것이니 그렇게 되서 피해보는건 그저
돈없는 사람들 뿐이니까요.
하지만 잘못된 것을 그저 묵과하고 넘어가자는건 절대 아닙니다.
누구들 처럼 의미없는 태클은 피하자는 거죠..
(솔직히 전 밴댕이 소갈딱지라서 아주 사사건건 늬들도 똑같이 당해
봐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초딩도 아니고 그래선 안되겠죠..
아...억울해...)

고민이 많아 고민인 애늙은이 입니다.

han002의 이미지

지금하고 있는 언론통제 정책에 지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요.

일단 뽑혔으니 지지하자 보단 논리적인 근거가 있으면 정책에 대해 반대를 할 수 있는거죠.
그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이번껀은 기자실 방뺄땐 언론 자유 지껄던 기자들이 이 문제에선 암말 없었고 YTN이 올리자 청와대가 슬쩍 압력을 넣었다는거죠.
단순히 맘에 안드니 태클 거는게 아닙니다.

..

Necromancer의 이미지

파코즈에도 2MB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이상한 댓글달고, 그거도 안되면 과감(?)하게 삭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번 숭례문 화재사건때도 2MB 관련 얘기가 나오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리고 경고 날라오고 그랬죠. 그거 삭제하는 사람도 어떻게 게시판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신기하네요.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활동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이미 장악 당한거 같고. 다행히 이곳에는 그런자들이 올린 글이 아직 안보이네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나는오리의 이미지

dingkyu 아저씨 글이 틀린게 아닌데도 -먹는거보면 여기도 알바가 있는거 같은데요.

dingkyu의 이미지

아직 아저씨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닙니다만....
(군대 다녀왔으니 아저씨 인가 ? -_ㅜ;;)

고민이 많아 고민인 애늙은이 입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실제로 엠바고가 위반되었다면 얼마던지 통제가 가능하죠.
그리고 실제로 엠바고 위반을 명목으로 다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엠바고 위반이 맞기도 합니다.
분명히 청화대측에서는
이것은 4시 이후 발표한 것이라는 전재하에 보도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이야기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보면 문제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엠바고란 보도제한 시한이 지키는 것을 위무할 뿐이지,
저 발표문이 발표한 시점을 밝혀서는 안되는다는 의무는 아닙니다.
비록 발표자 측에서 요구했다고 하지만
돌발영상자체는 보도제한 시한을 어긴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논란이 있는 부분입니다.

대변인 실수한 것은 맞습니다.
뉴스에 한줄 맨트정도로 다루어 지거나
아에 나오지도 않은 형식적인 기자 회견 내용을
"편의"를 위해 엠바고를 걸고 미리말한 거죠.
대변인 시간도 벌고, 기자들 시간도 벌자... 뭐 이런 취지였겠죠.

천주교쪽의 발표 이후 청화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면,
그냥 뉴스에는 거의 다루어 지지 않고 넘어갈 내용입니다.
사실 청화대에서 저런 말했다고 실제로 아무도 믿는 사람은 없죠.
청화대도 알고 기자들도 압니다. 그냥 형식적인 답변이라는 것을...

어차피 특검에서 밝혀질 부분은 밝혀질 것이기 때문이죠.

떡값 "줄" 명단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뇌물 수수혐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받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설사 받았다 하더라도 입증 못하면 끝입니다.
솔직히 저런 것 받아서 흔적 남길 정도로 아마추어라면 저 자리에 있지도 못합니다.
저는 특검이 현재 장관의 비위를 밝혀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여튼, ytn에 3일 패널티 줬다고 했는데,
대변인이 실수는 지가 하고 덤탱이는 남에게 쒸운 겪이죠.
방귀 낀 놈이 더 지X할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봅니다.

제가 좀 분노하는 것은 언론들의 태도입니다.
너무 너그럽지 않아요?
아마도 노통때 상당히 감정이 많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이정도 실수는 봐주고 넘어가자 하는 분위기이니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ycluster의 이미지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 청와대
중국에 위치한 꽤 유명한 대학 = 청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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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ycluster의 이미지

앞으로 4년하고도 11개월 2주일 동안 무수히 많이 벌어질 일에 벌써부터
분노를 느끼면 어떡하실른지요? 현 정권은 워낙 예지력이 뛰어나다보니,
정책을 낸지 불과 1~2개월도 되지 않아서 바로 성장율도 7%에서 4%로로 과감히
조절하는 신기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원자재값 폭등의 결말도 예측하고 쌀국수 가공비의 반의 반
밖에 안드는 밀가루가 쌀국수보다 비싸질 것도 예측해서 벌써부터 쌀 가공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고위공직자들의 조기 출근에 맞춰서, 7시로
옮기겠다고 하는 걸로 봐서, 조만간 서머타임도 실시할 듯 합니다. 왜냐면, 현재의
시간을 유지하고 7시에 출근하면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야하만 하는것이 공무원
복무 규정이다보니, 이 비용을 주지 않고 부려먹는 방법은 서머타임을 실시해서
아침을 땅겨버리면 되는겁니다.

더 많은데... 하나씩 나올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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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의 이미지

오늘 어느 뉴스에서 본 기억에 의하면, 일찍 출근하는 것은 초과근무에 해당하지 않는 답니다. 그러니 사용자 입장(이경우엔 국민이 사용자 맞나요?)에서는 써머타임 안하는것이 더 이득이죠.

creativeidler의 이미지

초과근무로 실제 성과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가정을 할 수 있다면 국민들 입장에서 이득일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과연 공무원의 아침 초과근무가 국민들의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요?

giveitaway의 이미지

이런 뜻이었군요....

warpdory의 이미지

편협 '노무현 정권 언론탄압 백서' 발간

이딴 놈들도 있는 세상인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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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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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carecrow의 이미지

사제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난 이후에 사용될 보도자료로 쓰기위해
엠바고를 거론하며 편의상 미리 사전녹화한 것이라고만 해버리기엔 아주 이상한 것이...

그 발표내용이
"사제단 발표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조사해 보겠다."
뭐 이런게 아니라...

"사제단 발표에 거명된 사람들 조사해 봤는데 이상없었다."였다니... 털썩.

Darkcircle의 이미지

발표도 안났는데 그 시점에서 "발표에 거명된 사람들을 조사" 해봤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노릇이군요...
뭐 사제단과 청와대 양자간은 정치적으로 짜고치는 집단들도 아니고...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을 전부 불러다가 조사했지 않나...
아니 자체 내부적으로 입을 맞췄을 수도 있겠네요.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해라..."는 식으로.

그러면 결론은 하얀집에 푸른지붕 건물은 정신병자들만 모여사는 동네라는걸까요??
(간혹 하얀집에 빨간 지붕으로 대표되는 경기도 모 지역소재 ㅇㅇ 정신병원을 생각하기도 -_- ...)
워낙 언론이 반쪽짜리 모습만 내비치니 뭐 보는거가지곤 아무것도 모르겠군요. 상황파악도 당췌 되질 않고...
막말도 적당한선에서 끊는다면 말이 참 휘황찬란하게 들릴 것 같습니다만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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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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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blkstorm의 이미지

일단, 왜 저런 발표를 엠바고를 걸어가면서까지 1시간이나 먼저 했는지 궁금하군요.

실제 엠바고가 어떻게, 그리고 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아는바가 별로 없기에 그건 넘어가겠습니다.

만약 같은 내용이 YTN 논평으로 '청와대의 이상한 엠바고' 이런식으로 나왔다면 청와대가 발끈하는 것도 이해하겠습니다.

그렇게 발끈하더라도, 간단한 구두경고정도로 지나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으로 치자면 만평정도 되는 돌발영상을 갖고 해당언론의 취재를 막아버리는건 모든 언론사에 대한

경고인 것같습니다. (이런 해프닝의 의도되었건, 의도되지 않았던 간에 말입니다)

"말 안들으면 너희들도 취재 제한당한다"라는 경고말입니다.

청와대의 취재제한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난 정부에서 안좋은 선례를 만들어낸 것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linlin의 이미지

뭐 이런데 발끈합니까. 애시당초 엠바고를 걸었으면 그걸 따라가든지 보도를 안하든지 하는 것이 원칙상 맞습니다. 청와대의 잔머리가 우습긴합니다만 이걸 또 공개해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YTN의 관련자들도 참 재밌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네요. 혹은 어리버리해서 그런 실수(?)를 했었수도 있겠구요.

결국은 뒤에 삼성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뭐 삼성을 때려죽일 기업으로 몰아부치는 게 요즘 유행이지만 한편으로 왜 삼성이 이렇게 기를 쓰고 경영권 승계 방어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또 반대편은 왜 그렇게 양심 운운하며 삼성에 한방 먹이려고 난리인지 알려진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걸 안 다음에야 발끈할 거리가 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도통 조중동이고 한겨레고 기타 블로그고 이런 면에서는 도움이 안되네요.

myueho의 이미지

엠바고는 지켰습니다. 방송이 나간건 보도를 하지 말라고 한 시간보다 뒤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 경영권 승계 방어로 보시다니 놀랍습니다. '양심'의 문제가 아니라 위법과 비리의 문제라고 봅니다.

keedi의 이미지

엠바고는 지킨 것입니다. 엠바고라는 것도 웃기고 엠바고를 건것도 웃기지만...
오프더레코드도 아니고 보도를 안하는거랑은 상관없죠.

그리고 엠바고가 걸린 경우에도 보도 가능 시간이 되었을 때 보도할 때
엠바고로 인해서 보도가 늦어진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돌발영상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스스로도 욕먹을꺼 뻔하니까 캥겼겠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어이없는 타임머신 발표자체로만 화난 것이 아닙니다.
돌발 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또 다른 부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 부분은... 바로 그 상황에서의 기자들의 태도였습니다...

아무도 문제 의식없이 엠바고 걸겠다고 할때, 그냥 오케이하고 끝나버리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자임을 자처하는 기자들의 그 당시 상황말입니다.

YTN의 돌발 영상측도 어리버리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YTN의 돌발 영상 제작팀은 YTN 내에서도 굉장히 자유로운 부서고,
특별하면 데스크의 사전 확인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작하는데,
이런식이라면, 돌발 영상 제작팀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처럼 많은
이야기를 해나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게 바로 검열의 시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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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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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linlin의 이미지

뭐 그럼 그렇나 보지요... 엠바고의 구체적인 것이야 제가 알 바 아닙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싸이월드 해킹으로 모 연예인의 사생활 사진이 공개된 것이 포털에서 사라진 것은 바람직한 상황 전개이며 이 사건의 동영상 파일이 포털에서 사라진 것은 그럼 검열의 시작이냐는 것이죠.

codebank의 이미지

개인의 사생활은 당연히 지켜져야하며 그러한 정보가 유출되서 한 사람이 사회에서 제대로 생활하지 못한다면 그러한 상황을
막기위해서도 해당 정보는 삭제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은 사생활 보호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두가지 사안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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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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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inlin의 이미지

좋은 말씀입니다만 A이면 B이라고 반드시 B이면 A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타난 현상으로만 보면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포털이 자발적으로 파일 삭제를 한 것이나 이번 해당 동영상이 엠바고나 기타 이유로 삭제된 것이나 규모는 비슷하게 체감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권이 실제로 해당 파일 삭제를 강제했는지 혹은 포털들이 스스로 파일을 삭제했는지는 섣불리 판단을 내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무한포옹의 이미지

청와대가 개입했건, 포탈이 쫄아서 삭제를 했건
뭔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다는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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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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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대부분 틀린 얘기입니다 warning ===

linlin의 이미지

경영권 승계에 위법과 비리가 물려 있으니 문제죠. 단순히 경영권 문제만 걸려 있으면 오죽 좋겠어요?

지리즈의 이미지

이 글이 가장 균형잡힌 시각인 것 같습니다.

'돌발영상' 징계한 청와대기자단, 그들은 정당한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linlin의 이미지

흥미롭군요. 그렇다면 청와대는 어떤 경로로든 해당 명단을 이미 입수해 놓고 있을 개연성이 높고.... 청와대는 이미 해당 인물들의 검증 작업을 사제단 쪽에서 터뜨릴(?) 때를 대비해서 완료했거나 아니면 삼성과의 탄탄한 커넥션을 갖고 있다는 얘기인데 어느쪽이 맞을까요? 스토리가 재미있어지네요.

지리즈의 이미지

명단과 무관하게 내정단계에서 이미 심증가는 인물들 위주로 중점적으로 검증은 했을 겁니다.
삼성 특검은 당시에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Quote:

대변인의 브리핑은 '백그라운드 브리핑'으로서 비실명 보도를 전제로 한 것인데도 브리핑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 취재원과 맺은 신의를 깼다는 것이다.

<중략>

'백그라운드 브리핑'은 공식 브리핑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자들의 취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편하게 배경을 설명하는 브리핑이다. 그래서 비실명 보도를 전제로 한다. 이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백그라운드 브리핑'은 성립할 수 없고 기자들은 '맥락'을 취재할 수 없게 된다.

<중략>

마감 시간을 감안하고 대변인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브리핑을 하는 건 관행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제의 사전 브리핑도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한다.

다른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단들에게 ytn이 팽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니 청와대에서도 강하게 엠바고 운운할 수 있는 것이고,
ytn도 알아서 길 수 밖에 없는 거죠.

하여튼 제가 링크를 건 블로그의 요점은 "기자단들이 썪었다"라는 겁니다.
언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keedi의 이미지

또는

니네가 발표할 명단은 아무 상관없다.
검증은 했는데 문제없으니 헛소리 그만해라(사실은 검증하지 않았다).

일 수도 있죠.

제가 보기에 뇌물 수수자 및 제공자들에게 있어
사제단이 발표할 명단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개의 사건일 뿐입니다.

의혹이 나오면 발뺌하고,
인신공격으로 역공해서 신뢰도 떨어뜨려보고,
그러다 꼬리가 잡히면, 꼬리만 자르고...

이번 사건으로, 닳고 닳아서 “어쩌라고?” 하는 저널리스트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중에도 아차 하는 순간에 칼날이 무뎌졌음을 부끄러워하는 이들도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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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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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linlin의 이미지

기자단이 썩었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죠... 만약에 청와대가 한시간 뒤 사제단의 리스트와 기자회견 일정 첩보(?)를 입수했고 이미 관련 인물들에 대한 내사를 했다면 (혹은 정말로 삼성과의 비리 커넥션이 돈독해서 내사의 필요성도 없다면) 기자들의 입장에서 이를 청와대의 요구대로 시간에 맞추어 공식적인 사실을 보도하는 판단을 내린 것이 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지금 여론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의 관심사는 청와대가 "어떻게" 소위 예언 능력을 갖추었냐에 집중되고 있고 이는 이런저런 음모론이 피어오르기 아주 좋은 토픽입니다. 관련 동영상의 삭제도 이미 언론탄압으로 낙인찍히고 있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보기도 전에요.

오히려 이런 경우는 기자들이 관행대로 청와대의 요구를 따라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그랬다면, 사제단 발표 장군 청와대 이상없음 멍군 이런 식으로 여론의 혼란 없이 사건 전개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이래저래 여론이 떠들썩하지만 실제 상황 전개는 사제단 발표 장군 청와대 이상없음 멍군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거든요.

제대로 된 기자라면 일단 이 보도 이후에 청와대의 예언능력에 대해 구체적인 취재를 들어가겠지요. 또 그렇게 해야 제대로 된, 소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특종 기사를 터뜨릴 수 있을 것이구요. 하지만 이렇게 사실 보도 단계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채 여론만 커지면 제대로된 후속 기사가 나오긴 어렵습니다. 이 점에서 YTN쪽의 실수가 크다고 봅니다.

YTN의 돌발영상은 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에 해양경찰청장이 노무현 대통령 앞에서 소위 복지부동 발언으로 일관하는 영상과 같은 일면을 부각시킨 자극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재미는 있어도 그다지 신뢰를 충분히 줄 수 있는 보도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뭐 희대의 실수를 청와대에서 저질렀다는 점은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이네요. 시간만 맞추어 기자회견을 열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요.

bellows의 이미지

엠바고에 대한 논란은 정말 논란 거리입니다.
우선 이것이 엠바고를 걸만한 내용인가.
국민의 안정과 국가의 이익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점
엠바고를 지켰느냐 안지켰느냐. 오후 4시만 넘어서 보도하면 된다는 것만 지키면 되는 건지..등등
(개인적으로는 엠바고를 걸만한 성격도 아니고 엠바고를 위반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암튼 신기한 건 저 예지 능력인데.
쉽게 생각하면 도둑이 제발 저린 거다라고 보면 되겠지만,
한편으론 혹시 사제단을 도청한게 아닌가하는 겁이 납니다.
게다가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삭제당한 모습들....
(저는 일요일 우연히 포털 메인에서 관련 기사를 봤는데 그것마저도 모두 삭제되었더군요)
검열에서부터 삭제, 도청까지...
5공을 방불케하는 모습들입니다...

전정권이 싫다지만, 그렇다고 더 잘못할 게 뻔한 정권을 고른 건 누굴 탓해야할지..
참.. 암울합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anfl의 이미지

엠바고의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조사를 하지도 않고 조사를 해본 결과 무혐의라고 한것은
국민을 기만한 행위이고 사기 행위라 생각합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전 돌발 영상의 내용만 보면 청와대가 그렇게 잘못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좀 비웃음을 살 만한 짓이긴 하지만 나쁜 짓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조사가 제대로 되었냐 아니냐는 저 영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죠. 공격 받을 것을 미리 대비해서 역공하는 게 그렇게 나쁜 행동인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YTN에서 뭘 잘못한 것도 아닌 것 같고...

맘에 안 드는 건 그거 때문에 YTN 기자 출입 정지를 3일간 했다는 겁니다. 패러디해서 비웃음조로 영상 내보내니까 꼭 "어, 얘네들이 기어오르네?" 하는 기분으로 출입 정지를 시킨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예전에 노무현이 "이러다가 돌발 영상에 나올라"하는 식으로 돌발 영상을 대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academic의 이미지

주관적인 것이긴 하지만... 저의 정서와는 좀 거리감이 있네요.

공격받을 것을 대비해서 역공한다고 해도 사실에 기초한 역공이었으면 이렇게 갑갑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돌발영상 내용으로 미뤄보면 제대로된 조사가 되었을 턱이 없고, 습관적인 거짓말을 한 것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청와대 잘못이 별로 없다는 거엔 공감하기 힘드네요.

YTN은 돌발영상팀 말고, 그 윗선에서 스스로 자체검열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포털에서 그렇게 신속하게 지워진 것은 저작권자의 요청이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작권자의 요청을 거스르면 각종 소송을 당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YTN 윗선은 잘못했다고 봅니다.

YTN 출입정지를 시킨 건 청와대가 아니라 "청와대 기자단"이더군요. 이 놈들을 기자라고 불러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이번이야 돌발영상 때문에 알았지만, 돌발영상 내용을 보면 예전부터도 이런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쇼를 쭉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단이라는게 무슨 이권 단체인지... 이래서 기자실을 없애려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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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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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돌발영상 내용으로 미뤄보면 제대로된 조사가 되었을 턱이 없고, 습관적인 거짓말을 한 것이 확실하다고 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가 걸리는 부분입니다. 돌발영상 그 자체만으로는 그 조사가 제대로 되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거나 짐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이명박이라는 사람에 대한 불신감이 작용해서 그 발표에 신뢰를 못하는 거죠. 이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일단 명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추측에 의거해서 비판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우려하시는 바는 알겠고, 마녀사냥식의 비난이 가지는 위험성은 저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가 명단에 포함됐을지 알 수도 없는 시각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는데...

제가 말씀드린 건 아예 조사도 안했으면서 뻥쳤을 거란 겁니다.

조사를 했는데, 그게 엉터리라고 미리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조사가 되었을 턱이 없다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명단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사를 할 수가 있는 건가요?

발표를 신뢰하고 싶어도 신뢰할 수 있는 여지가 1%도 없는것 같은데요.

"돌발영상 그 자체만으로는 그 조사가 제대로 되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거나 짐작할 방법이 없"다는 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로 미래를 미리 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2.

YTN 윗선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 근거없이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으면 그건 100% 수긍합니다.

YTN 윗선에 대한 비판은 사실에 근거한 비판이 아니라 제 추측에 의한 비판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사실은 자체 검열이 아니라 외압에 검열이라든지, 포털의 자체 판단에 의한 검열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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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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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그러니까 저는 그 영상만으로 제대로된 조사가 되었을 리가 없다고 판단하는 게 좀 비약이 있는 것 같다는 얘깁니다. 명단을 모르는 상태가 아니니까요. 발표만 안했다 뿐이지 명단이 미리 알려졌을 수도 있고 자체적으로 말이 나오고 있는 인물이 누구누군지 알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명단이 정확히 일치는 하지 않더라도 90% 정도는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 역공도 가능한 거구요.

저도 그 발표를 신뢰하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조사가 되었을 리가 없다고 비판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우려..라기보다는 비판할 때도 근거를 차분히 생각해보고 비판하자..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공감합니다.

그래도 토는 하나 달고 싶네요.

명단을 모르는 상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야말로 추측에 의한 주장이고 비약 아니신가요?

너무 토를 다는 것같아 더 이상 댓글은 안 달겠습니다만...

스스로 객관적이려고 노력하시는 분 같은데, 지금 말씀하시는 바는 저보다 더 객관적이진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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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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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ux의 이미지

푸하하~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우리의 MB대통령각하폐하장로님께서 또 한 건 하셨군요.
아닌가? 그 밑에 있는 내시가 한 건 한건가요?

어쨋든 적잖이 웃겼습니다.
처음 돌발영상을 볼 때, '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나오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돌발영상 편집하신 분 센스 하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아직 아무도 모르는 미래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한다?
완전 대박날 영화소재인데요.
곧 나오겠군요.

두둥~
'MB리포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후속작...'
'전편은 잊어라...'
'전편을 잊지 않은자...1초후 MB의 가혹한 응징이 뒤따를지니...'

Astronomy+Linux

Astronomy+Linux

kihlle의 이미지

속칭 엠바고라는 것이 유용한 경우와 쓰지말아야 할 경우는 아래 링크의 예가 적절한 듯 합니다. 덕분에 온국민이 한달도 더 넘게 불량만두를 먹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일로 가장 크게 이익을 본 집단은 어디였나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민이 '늦게' 알 권리라는 것은 공익보다는 특정집단의 이익과 결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엠바고?

참여정부의 언론정책 중 엠바고위반기자징계조항은 기자단들과 충돌끝에 삭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하게 엠바고위반을 징계와 연결시킨다면 어느 정권이든 언론탄압정권이라는 오명을 쓸 각오를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몇년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검찰의 엠바고를 중앙일보가 거부한 사례인데요. 보통 보도유예관련해서 이런식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되나 봅니다.

[인사이드스토리] 검찰은 왜 엠바고를 요청했나

원래는 YTN의 보도유예위반에 대해서 다른 언론사들도 같이 파기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앙일보는 로맨스고 YTN은 불륜이라는 법은 없쟎습니까) 왜냐하면 신문윤리실천요강 제6조(보도보류시한)의 아래 내용때문입니다.

Quote:
② (보도보류시한의 효력상실) 보도보류시한은 한 언론사가 이를 지키지 않을 때에는 그 시점부터 다른 언론사들도 지켜야 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 엠바고는 언론사기자들로서는 언제든지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 중앙일보도 YTN도.
- 엠바고는 한 언론사가 위반하면 모두 다같이 위반하면 된다. 그뿐이다.
- 엠바고위반을 징계하는 것은 언론탄압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참여정부든 이명박정부든.

제 짧은 견문으로 알고 있는 상식은 위와 같습니다. 게다가 YTN돌발영상은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불법적인(혹은 그다지 비난받아야할) 방법으로 수집한 정보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YTN이 제재받아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ps.
솔직이 청와대가 '습관성거짓말'을 했다든가 아니라든가 하는 음모론은 관심없습니다. 저포함 우리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추측과 결론을 갖고 있습니다. 징계할 방법도 없지요 :-)

homeless

blueski의 이미지

제가 예전에 썼었죠?
노무현이때는 음식에 대통령을 비유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었죠..

그때는 분노 좀 했었나요?

세상이 다 그런겁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저 일이나 열심히 해서 잘 살아 보자구요...^^

jachin의 이미지

Quote:
세상이 다 그런겁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저 일이나 열심히 해서 잘 살아 보자구요...^^

잘못된 것을 고치지는 못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인식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을 갖는 만큼 잘못된 일임에는 분명한 것인데, 그러한 것을 두고
'세상이 다 그런거지.'라는 인식을 갖고 계시는 것도 문제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고친다라는 생각을 갖기도 어려운 때에,
잘못된 것에 대해 '다 그런것이니 이해하자'라는 발언은 긍정하기 어렵습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churack_angel의 이미지


'다 그런것이니 이해하자'라는 것보다...
그때도 닥치고 있었으면서 이제와서 이정도 가지고 지랄이냐...
이정도로 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연관성도 전혀~ 없으며 봐야 하는 시각도 전혀 다른 사건을 가지고...
저렇게 비꼬면서 말씀하시는거 보니...
말섞어 봤자 내 골치만 아파지는 스타일 같습니다...
그냥 댓글 달지 마시고...
마이너스 하나 던져주고 끝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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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lin의 이미지

노무현이 정말로 음식을 가지고 언론 탄압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무현 정권 때 기자실 폐지를 무리해서 독단적으로 밀어부친 결과 반대급부로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출입 기자단의 책임을 묻기가 참 애매모호해졌죠. 이 상황에서 기자실 폐지니 기자단 해산과 같은 주장을 해봐야 여론들은 노무현 시절 기억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더군요.

churack_angel의 이미지

기자실 폐지와... 기자단의 책임을 묻기가 애매한지의 개연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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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것도 설명해줘야해요? 그럼 몇자 더 추가해 보죠.ㅎㅎㅎ 여론이 내성이 생겨서 노무현식 정책 추진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잖아요. 그러니 이런 사건에 기자들 정신차려라 혹은 까불면 기자실 폐쇄시킨다 말을 해 봐야 여론이 안밀어주니 뭐 효과가 없지 않겠어요?

churack_angel의 이미지


어떻게 님과 같은 결론이 이끌어 지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뭐... 이 글타래 주제가 이것이 아니니...
더이상은 리플은 안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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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lin의 이미지

잘 생각해 보시길: (1) 기자실을 폐쇄했으면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2) 기자실이 폐쇄되었으면 기자들이 이번 해프닝에서 (a) 사실 보도에 충실하고 (b) 비판적인 논조 전개까지 충실했을까?

churack_angel의 이미지


그럼 기자실이 폐쇄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론들이 사실 보도에 충실하고... 비판적인 논조 전개까지 충실했다는 말씀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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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폐쇄 여부와 언론의 사실/비판의 충실 여부가 별 관련이 없을 가능성은 일부러 빠뜨리신건가요? ㅎㅎ

churack_angel의 이미지


그래서 결론은... 뭔대요???
왜 기자실 폐지를 무리하게 밀어 붙여서 청와대 출입 기자단의 책임을 묻기가 참 애매해진건지...
"linlin"님이 하시는 말씀이 뭔지 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 주세요....
통역 부탁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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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댓글 달기도 지칩니다.

어차피 기자실 폐쇄와 기자들의 비판적인 기사 작성과는 큰 상관이 없는데 그걸 무리하게 밀어부친 것부터가 잘못되었고 또 상관이 있더라도 이번처럼 무슨 일이 터졌을때 논리적인 해결 방안으로 밀어부쳐야 효과적인데 그게 이전 정권에서 대통령이 수구언론과의 정치적 대결구도로 가져가 버리고 보니 이제는 기자실 얘기만 나와도 여론이 치를 떤다는 거 아니에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본능적(?)으로 잘 하는 실수가 이거에요. 노무현의 통치행위는 두 집단의 정치적인 이해를 놓고 보면 단박에 이해가 됩니다. 수구언론과 개혁세력이 서로 판을 점령하고 개혁세력이 자신을 방어하거나 혹은 수구에 선제공격을 하는 판세에요. 기자실도 그렇죠. 수구언론세력의 견제를 부수고 싶은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정치적인 통치행위를 자주 객관적인 원칙에 따라 추진한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아요. 철저히 정치적인 권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여요. 항상 말만 원칙을 주장하죠.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 스타일은 다수의 지지보다 소수의 강력한 지지만 있으면 정치행위가 가능하다보니 여론의 지지가 떨어져도 큰 문제가 없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에도 할말은 하겠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어쨌든 그러다보니 더더욱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은 정말로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으로 보여요. 지지율이 떨어져도 상관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노무현 지지자들은 항상 노무현의 진정성을 여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이들은 더더욱 열성 지지자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노무현 때 기자들의 담합 문제를 기자실의 정치문제로 변질시켜놓은 까닭에 이번에 기자들의 관행을 문제로 기자실의 문제를 주장하는 것 자체부터가 시작도 하기 힘들잖아요. 뭐 이번 일은 기자실을 폐쇄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주국가에서 아예 이런 주장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 전개된 게 과연 누구에게 좋은 일인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 않나요? 게다가 여론이 이렇게 말을 경청하지 않다보니 노무현 지지자들은 역시나 그때가 그리워... 이런 생각이나 하고 말이죠.

결국 이번 문제의 기자들 측면의 초점은 그것 아니겠어요. 그 많은 기자중에 청와대 대변인의 무리수에 대해 아무도 제대로된 클레임을 걸지 않았다는 것 아니에요. 여기에 예를들어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재직 중이라면 (대통령직은 안되겠군요. 다른 요직에 있다고 치죠.) 이것이 기자들이 담합을 해서 그런 것 아니냐... 그렇게 담합하려면 기자실 해체시킨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나름대로 효과가 있을 것이고 이것에 기자들 측 해명이 담합의 결과가 아니어서 기자실 해체는 말도 되지 않는다고 하면 노대통령측에서 그에 대한 반응으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자들이 지금보다 좀 더 비판적으로 취재를 할 필요성이 있는거 아니냐... 다음에도 이런일이 또터지면 담합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조사하겠다... 주장을 해버리면 기자들도 뜨끔하게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런 가능성이 이제는 사라지지 않았냐 하는 거에요.

한국에서는 모든게 정치문제로 비화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노무현 정권에서의 큰 문제는 많은 사회 문제들이 수구와 개혁세력의 대결구도하의 정치 문제로 변질되어 버렸다는 점이에요. 이번 이명박 정권에서도 큰 문제중에 하나가 소위 작은 정부라는 방향 자체는 좋은데 이 정권도 은근히 작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책무는 그네들 세력의 권력 확보를 위해서 손안대고 내버려두는 경향이 벌써부터 보여요. 개인적으로 열받는 것은 이제는 이런 부분을 논의해봐야 노빠라는 소리나 듣기 좋다는 요즘 분위기입니다.

churack_angel의 이미지


그러나 동의 할 수 없는게 있다면...
기자실로 인한 극단적인 폐해가 지금 나타났는대...
그럼 그때 반대했던 인물들이 손들고 반성하면서 쥐죽은듯이 입다물고 있어야지..........
그 반대했던 사람들 때문에 기자실 폐쇄를 하자고 주장을 못한다니.....
저로써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님이 느끼시는 여론과... 제가 느끼는 여론은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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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jagi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는 이런 기자실의 폐단때문에 기자실 폐지를 주장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무슨 의도로 무슨 내용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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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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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002의 이미지

의도가 어쩌하건 언론의 자유엔 더 이익이 되는 항목이죠.

일단 기자실이란게 상당부분이 무료 제공되었고 그 기자실에 들어올 수 있는건 메이저 언론사만이 가능했죠.
웃기게 청와대 보다 더 취재하기 힘든게 바로 기자실 내부였습니다.
타뉴스 기자가 카메라 들고 기자실들어가려 했더니 욕하고 몸으로 막았던 메이저기자들 생각하면... 기자실이 군사기밀지대임?

기자들이 끼리끼리 되고 배부르게 해주는 기자실 제공으로 정보는 그들에게 집중되고 기자들끼리 독점하게되죠. 담합이나 한명이 쓴 기사를 돌려서 사용하는 사태도 있었다구요.

이러한 특혜를 없애고 브리핑제도로 정보의 독점을 최대한 막아보자는거였구요.

뜀박질하는데 일부에게 자전거무료로 주고 경주시키는거나 다름없죠. 그러다 심판이 바뀌자 자전거를 빼앗았다면?자전거 타던 놈들은 당연히 욕하고...
그러 다 또 심판 바뀌니 자전거 주면? 당연히 새로운 심판에게 더 충성을 바치겠죠...

근데 이런 상황에서 저런 양심없는 기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한국이란 나라는 기자에게 기자윤리를, 판사에게 공정한 판정을 원하는게 잘 못 인가요? 얼마전 금강불괴 판사님이 생각나네... ㅡ.ㅜ

..

blueski의 이미지

연관성이 전혀~ 없다라...
대통령의 권력과 언론과의 관계인데...연관성이 없다라...
두뇌 스타일이 참 독특하신 듯..^^

churack_angel의 이미지

대통령의 권력과 언론과의 관계가 얽힌 사건이라고...
연관성 있는 사건으로 여기시다니요...

두뇌 스타일 참 단순하셔서 좋겠습니다...^-^

ps.그런대 어째 님 글에는 그렇게 마이너스가 많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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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한발자국씩...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렇게...
- By Fall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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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i의 이미지

님 같으신 분들이 듬뿍 주시니 많을 수밖에요...^^

churack_angel의 이미지


더 많이 드리고 싶었는대....
하나밖에 드릴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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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i의 이미지

^^

blueski의 이미지

다 그런것이니 이해하자 라기 보다는..

이제쯤은 그러한 일들에 그렇게 흥분하며 스트레스 받는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라는 말이구요..

하루 이틀 겪었나요?

"적당한 선"에서 논리적, 이성적으로 비판하면 될 일입니다.

어떠한 잘못?(실수?)를 했다고 스스로를 깍아먹는 흥분을 하며 상대를 "악의 축" 처럼 여기는 것을 우려한 것이지요.

제가 살아보니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노무현 언급했지요? 이정도에 흥분한다면 노무현때는 혈압이 터졌어야 되었다는 거지요.

그러니 정치에는 "적당히" 비판하고... 우선은 내 일이나 부지런히 하며 잘 살아보자...뭐 그런 겁니다.

누가 대통령 된다고 내 삶이 그렇게 크게 바뀌지는 않더라....뭐..이런 야그입니다.

jick의 이미지

Quote:
누가 대통령 된다고 내 삶이 그렇게 크게 바뀌지는 않더라....뭐..이런 야그입니다.

IMF가 한번 더 터지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 겁니다.

blueski의 이미지

노무현이가 항상 한 말이..
내가 뭘 잘못했느냐..다 과거에 이어져온 영향때문이지..
imf 가 영삼이의 뻘짓만이 치명적이었다 생각하시는겐지..TT

hayarobi의 이미지

당시 YS정부의 환율정책, 금융정책 모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절반 원인 제공을 했으면 치명적인 것이라는 말을 쓸 수 있겠죠. IMF는 YS정부의 책임이 90%를 훨씬 상회합니다.

---------- 시그 *****
저도 세벌식을 씁니다.
M$윈도우즈, 리눅스, 맥 오에스 텐, 맥 오에스 클래식을 모두 엔드유저 수준으로 쓴답니다.
http://psg9.egloos.com

=================
잠못자는 한솔아빠

blueski의 이미지

글쎄요..
고속성장한 국가의 대통령 입장에서 그리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았을까요.
뭐.. 구체적 정책에 대해서 잠깐씩 논쟁속의 내용들을 보기는 했었으나 제가 전문가가 수준이 아닌터라 잘 모르겠드라구요.. 무식한 공돌이 수준에서는 어차피 한번은 터졌어야 할 일이었지 않았나...그렇게 생각한답니다.
그게 꼭 나쁜건 만은 아니더라구요..
노무현이가 미국과 fta 급조해 내면서도 이게 다 성장통이다...뭐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가요..
그런 맥락에서 저는 생각해 본답니다.

linlin의 이미지

글쎄요.. IMF사태에서 YS의 뻘짓이 90%이상인지는 학계의 연주주제감일테구요. 적어도 YS가 욕먹어야 할 책무를 떠맡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겠죠.

churack_angel의 이미지


마이너스나 하나 드시죠....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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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한발자국씩...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렇게...
- By Fallen - :)
http://churac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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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337의 이미지

저도 참...어이가 없습니다.
2mb 정권은... 대통령의 도덕성 만큼이나..
그 주변의 인물들 마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니..걱정입니다.
그들 기준에 떡값 먹은 고위 공직자는.. 꺼리도 아닌 것일까요..?
이런식으로 언론에 보도하는걸 보면 말이죠.
그러나.. 여기 글들을 보면서....더 심각한 것은 세상이 다 그런 것이니...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자는 식의 생각입니다.
옳고 그른것을 분명히 말하고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일도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문제 아닙니까..?
그렇다고 일버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여기저기 표현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옳지 못한 일에는 옳지 못하다고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그냥 Backspace 를 누르거나 다른 링크를 클릭 하거나...합시다.

antz의 이미지

mach337 wrote:
...
그러나.. 여기 글들을 보면서....더 심각한 것은 세상이 다 그런 것이니...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자는 식의 생각입니다.
옳고 그른것을 분명히 말하고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일도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문제 아닙니까..?
...

저는 2MB 때문에 블로그로 답답한 마음을 풀었지만,
적당한 선에서 KLDP 자유게시판에서도 논의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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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lum7671.egloos.com

blueski의 이미지

너무 흥분하지 마시라...는 부분에 강조점이 더 있었다...여겨 주세용^^
정치에 하나하나 흥분해 봐야 몸만 버리더라...뭐..그런겁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한국에서 합법적인 직업중에서 인간말종들이 하는 직업 두개를 고르라면
검x와 기x를 들 수 있습니다.

검x와 기x가 술을 마시면 술값은 누가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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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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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술집 주인이 알아서 0 원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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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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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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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jick의 이미지

삼x에서 내주지 않겠습니까?

저번 삼성중공업 기름 유출 사고에서도 삼성 직원들이 내려가 상주하며 기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했다는군요. 친절하기도 하시지.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3

...요즘 KLDP에 계속 off-topic 글만 올리네요. 죄송. -_-

BSK의 이미지

동영상 보니까 실소만 나오네요.

이명박씨가 부정이 많은 사람인건 인정합니다.(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BUT 노무현과 이명박을 뽑으라면 전 이명박을 뽑습니다.

왜냐, 시작과 과정(실험)을 거쳐 결과는 비참하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명박이 좋아서 압도적으로 뽑았겠습니까!

왜 뽑았을까요! 노무현이가 잘 알고 있을걸요.

일단 우리나라 대통령이 됐고 싫으나 좋으나 같이 가야 된다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전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태클은 자제하고 힘을 실어줘야 될 때입니다. 비판은 결과물이 나올때 하셔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kldp 에서는 정치얘기 하지 말죠 :) 재미도 없고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하늘다람쥐의 이미지

전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태클을 자제하면 결과물이 나오기도 전에 나라가 망할 것 같습니다.
정치얘기가 재미없긴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

fibonacci의 이미지

자기 할 얘기 다 해놓고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자고 말을 끝내는 것도 보기 좋지는 않군요.

저도 한마디는 해야 겠습니다.

이명박은 5년동안 가만히 있다가 물러나는데 대한민국 돕는겁니다.

현대건설처럼 이 사업 저 사업 벌려놨다가, 본인이 물러난 후에 갑자기 나라 부도날까 겁나거든요.

게다가 대운하같은거... 저는 반대론자니 만들어지면 큰일나거든요.

정치이야기 그만하지요. 재미도 없고.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hayarobi의 이미지

왜 5년전에는 태클을 거는데만 열중했었죠?

---------- 시그 *****
저도 세벌식을 씁니다.
M$윈도우즈, 리눅스, 맥 오에스 텐, 맥 오에스 클래식을 모두 엔드유저 수준으로 쓴답니다.
http://psg9.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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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가대기의 이미지

다른이들의 강압도 아니였고 절차에따라서 선출된 대통령이지요. 투표율이가 기타 정황은 논외로하겠습니다.

그나 저나 저런 자신감을 준것은 국민들이 아니였을지하는 생각이듭니다.

넘열내지 마시길 전번주에 일꺼리가 있어서 울산의 모정유생산 라인에 잠시마무리 공사에 투입되었다왔는데 뭐 지금 정권과 투표결과에 실소와 분통을 터트리는분들도 있고 일잘할꺼라고 기대하는분들도 있고 사실 제가지금 현재잠시거주하는곳이나 그곳이나 일반분들 삶이별다른것도 별다를것도 없고요에 뭐나름 돈대고 줄댄사람들이 어느정도 사회전반의 많은 부분에서 파이를 나누어가지지요.

재미난 이야기하나 해드릴까요. 과거 이회창 대세론이 한참일때. 두번째 물을 마셨을때 개표전까지만해도 승리를자신할때. 돈가방싸메들고 전국 고속도로 운영권하나 꿰찰궁리를하던분이 호텔까지 잡아놓고 당선 축제벌이려다. 잠시 잠이드셨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아무도 없더라는 하핫
전정권에는 저렴하게 투기비슷하게하고 투자대비 대박난 사람들도 있었다는말도 있지요.

도시의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에도 관계 공무원들 보험사 압박하며 어디는 몇개 해줬는데 니들의 몇개할꺼냐락식으로 사고 줄어들면 다니들 이익되는것 아니가 하면서 서류잘꾸며 세금으로 공사대금 치루는것처럼 위장하고 받은돈으로 관계자들과 지위에따라 잘나누어먹는것이 능력의 기준이되는 시점에서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세상의 분위기 글쎄요. 전 나름적응하기 힘들더군요.
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있다고할까요. 할능력과 계기가 안주어졌을뿐 오히려 사는구성원들이 커밍아웃한것같아서 그것하난 전 만족합니다.

넘열내지시도 냉소하시지도 마시면서 살아가보죠.
사실전 그런 능력이 타고나지도 연마하지도 연마할 생각도 없어서 좀 자유롭게살다가려합니다. 이런소리 종종할때마다 지인들이 장가가지말라고하더군요. 고생은 너혼자하다가라며 :)

사실 지방 자치제라면 대통령보다 지방 현 자기 지역구의 늦은부분에서의부터의 책임자 이름도 모르는데 가끔 투표할때 잠시 잠시보이는분들이전부라.. 일단 지역에서 부터 늦은자리에서부터 열심히 하시는분들 정치가 그렇지하며 꿈을 접고 변절하기전에 관심도가지고 힘들 싫어주고들사셨으면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말이 있지요. 사람이 없으면 만들어 내야하는것도 시민사회의 몫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심하게 말하면 사육된다고 비아냥거림을 당할지라도 할말이 없을것 같습니다.

병맛의 이미지

다들 좀 순진하시네요. (절대 비꼬는 건 아닙니다)

모니터 속에만 너무 집중하시지 말고 바깥에도 좀 관심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강한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거북해하는 상대편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싸움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되곤 합니다.

BSK의 이미지

순진한거보다 걱정이 돼서겠죠.

A가 난 좋아. B가 난 좋아. 저마다 좋아하는게 있고 전 A쪽을 더 좋아하고 다른 사람은 B쪽을 좋아할 뿐이죠.

이런 정치 논쟁은 끝이 없는 소모일뿐이죠. ㅋ

노무현이고 명바기고 후세에 평가 되겠죠.

누가 되던 대한민국이 잘 됐으면 합니다. 특히 it쪽에 좋은 정책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linlin의 이미지

뭐 그것보다 A의 홍보에 홀리는 사람 B의 홍보에 홀리는 사람들이 문제죠. 난 A에 줄섰으니 A의 이익에 충실하고 B에 줄섰으니 B의 이익에 충실한다면야 누가 뭐라겠습니까... 양반네들이 권세놀음을 하려면 조선조에는 양반 출신이면 충분했지만 요즘은 여론이 필요하죠.

IT쪽은 괜찮을 겁니다. 정통부를 폐지한다는 발상이 어느정도로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부에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반대로 작은 정부에 실용 따지다가 소위 연구원들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게 문제고... IT쪽은 항상 표준과 같이 규모의 경제 필요성과 한편으로 그에 따르는 시장 독점이 공존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쪽으로는 별다른 정책 논의가 안나오는 것 같아요. 뭐.. 이동통신쪽은 SKT쪽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추가 좀 기우는 느낌입니다만. 여기에 갑을로 대표되는 마켓파워 문제를 생각하면 이래저래 복잡해집니다만 전 정부도 이쪽으로는 별로 한 일이 없는지라 전체적으로는 비슷하게 나쁘지 않을 겁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분명히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잘못한건 큰소리를 치고 멱살을 잡아서라도
잘못한거라고 따지는게 정상인데... 뭐 "그 놈들이 뻔하지..." 하는 입장으로...
산 너머 남촌에서 저산 너머 이웃동네 불난거 연기구경 하듯 멍~하게 반응하는건 쫌 그러네요...
뭐 그렇다고 과격하게 반응하는게 좋다는것도 아니고...적당~하게.
"크레용 신짱"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멍~한 맹구 어린이도 아니고... -_-;
당췌 이해가 안가는 의견들도 많네요 -_-;

지금 뭐 정치판만 썩은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제가 얼마전만 해도 그 부류였습니다.)
썩은 정치판을 올곧은 시각에서 고발해야 할 언론 마저도 나무 밑동이 썩어버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 썩은 나무밑동으로 말미암아 누군가는 그 밑에 깔려 버릴 수도 있겠죠 -┐─)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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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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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warpdory의 이미지

YTN "돌발영상 삭제 사과드립니다"

다만 .. 사과의 주체가 좀 바뀐 것 같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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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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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자자 분노를 삭히시라는 뜻에서, 성경구절 하나 인용합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 중에 제일은 소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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