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G5

ghost의 이미지

애플에서 G5발표 했군요..

아직 커널이 완전히 64비트로 간것 같지는 않은데

속도는 장난이 아니군요..

옛날 286만 있을때 386처음 나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알파 처음 공개됐을때와도 유사한 것 같기도 하고...

저기다 리눅스를 64비트로 맞춰서 컴파일 하면

과연 어떤 느낌일지 궁금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 성능이면 이 물건이 워크스테이션 킬러

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최상위 기종인 2G dual에 3000불이면 국내에서는

한 500정도 되겠군요.

으 돈만 있었어도....

새로 가입했습니다.

가입인사와 겸해서 글을 올립니다.

자주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가입하신 것을 환영하고요... :)

Apple G5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URL이나 기타 추가 정보가 있으면 좀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jedi의 이미지

듀얼에서 특히 좋은 성능을 나타내는듯하군요
랜, 모뎀 usb, FireWire,블루투스,등등 모두 한번에..

한국 사이트는 아직 업데이트 안되있어서 쩝

http://www.apple.com/powermac/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무혼인형의 이미지

인트로덕션 비디오 입니다. 퀵타임이 필요합니다..

http://www.apple.com/powermac/video/introvideo480.html

siabard의 이미지

벤치마크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일종의 cheat을 쓴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군요. http://www.haxial.com/spls-soapbox/apple-powermac-G5/ 에서 애슬론 XP3200(실클럭 2.2G)를 포함해 P4 3G등과 다시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cheat는 아닌 것 같긴하고 일종의 최적화 기법을 쓴 것 같긴한데.. nVidia만큼이나 하드웨어 사이트쪽에서는 말좀 나오게 생겼군요.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ihavnoid의 이미지

G5의 프로세서에 대한 기술적 설명입니다...

http://arstechnica.com/wankerdesk/3q02/powerpc.html
http://arstechnica.com/cpu/02q2/ppc970/ppc970-1.html
http://arstechnica.com/cpu/03q1/ppc970/ppc970-0.html

음... 970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을 것임을 이해는 하지만...
3기가 펜4나 AMD 옵테론보다 빠를 것이라는... 것은.... 수긍이 안 가는군요...

애플의 그런 광고에서 구라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 제 생각애도 구라성이 강한 듯 합니다..

그러나... 이제 나온지 얼마 안 되었고... 반도체 쪽에서 영향력이 있는 IBM에서 만드니 만큼... 앞으로 클럭이 많이 올라가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x86에 비해 ISA의 장점이 있으니..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jedi의 이미지

무조건 재일 빠른 것으로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Single INT는 인텔이 더 빠르게 나오죠..

그리고 fp가 부동소숫점 연산이라면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인텔의 부동소숫점 연산은 예전 부터 느렸던 걸로 아는데...

멀티 프로세서의 기술은 IBM이 더 좋다. 이런 정도로 보면 무난할것 같습나다..

지금 보니까 싱글과 멀티를 비교했군요...흠...상술....

듀얼끼리 비교하면 fp에서만 빠르고 서로 비슷하내요.

클력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클력이 높아도 명령어 실행할때 필요한 클랙수를 줄이는 기술이 없으면 말짱 꽝이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ooil의 이미지

다음 주소에서 파워맥 G5가 발표된 애플 WWDC(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에서 스티브 잡스가 기조 연설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조 연설 중에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와 파워맥 G5 시연이 나옵니다.

http://www.apple.com/quicktime/qtv/wwdc03/

역시 퀵타임이 필요합니다. :lol:

cwryu의 이미지

siabard wrote:
벤치마크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일종의 cheat을 쓴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군요. http://www.haxial.com/spls-soapbox/apple-powermac-G5/ 에서 애슬론 XP3200(실클럭 2.2G)를 포함해 P4 3G등과 다시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cheat는 아닌 것 같긴하고 일종의 최적화 기법을 쓴 것 같긴한데.. nVidia만큼이나 하드웨어 사이트쪽에서는 말좀 나오게 생겼군요.

G5에서만 유리한 최적화를 사용하고, 펜티엄에선 불리한 최적화를 사용했다는 거죠...

위 글에 나타난 대로 속도와 관련해서 애플이 사용자를 호도하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이번의 "The world fastest computer"는 특히 심했지만 예전부터 그랬죠.. 애플은 맥이 PC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10여년전부터 선전해 왔고 (포토샵의 특정 필터 속도같고 비교하기), 위 URL에 나오는 것 같은 일부 애플 광신자들은 철썩같이 믿고 있지만.. 가끔씩 맥을 써 봤을 때 PC보다 빠르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ihavnoid의 이미지

같은 디자인이라면 클럭이 높은 쪽이 좋겠죠... :)
2.4기가 펜4가 3기가 펜4보다 좋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FSB속도가 같다면)
클럭당 인스트럭션쪽은 970쪽이 좋을테니.. 공정 개선, 디자인 최적화 등을 통해서 클럭이 2.4기가 정도까지만 올라가면 펜4 3.2기가를 따라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970 코어는 이제 나온지 얼마 안 된 아키텍쳐입니다. 1.4기가대에서 출발해서 꾸준히 최적화시킨 펜4의 넷버스트 아키텍쳐에 비해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겠죠.

인텔이 그 낡은 x86 instruction set으로 성능을 내기 위해서 하는 짓을 보면 정말로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_-;; x86 ISA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죠... 성능개선의 발목을 잡으니깐요...

이런 면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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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2:24

danew의 이미지

logout의 이미지

벤치마크야 별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자신의 필요에 알맞는 솔루션을 구입해서 쓰기 마련이니까요.

오히려 파워피씨 970시피유는 64비트라는 관점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시피유의 설계 구조가 바뀌면 전 세대의 가장 빠른 시피유보다 갓 나온 차세대 시피유가 느린 경우가 많죠. 오래전에 펜티엄 233이 펜티엄 2 233Mhz보다 벤치마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결국 시장은 펜티엄 2로 넘어갈 수 밖에 없었거든요.

어쨌든 매킨토시는 G5로 슬슬 64비트로 이전을 시작한 셈인데 예상만큼 빨리 이주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새 파워맥을 주문하면 빨라야 8월, 아마도 9월이나 되어야 시제품이 배달될 것이라고 합니다. 9월이면 오에스텐 10.3 새버젼도 발표될것이고... (아마 64비트 최적화가 되어 나오겠죠?) 그렇다면 믿을만한 벤치마크 비교 시점은 9월 이후로 미루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있으면 새 파워맥에 64비트 리눅스 포팅이 성공했다는 얘기가 나올테고... 그러면 또 다른 관점의 벤치마크 결과를 볼 수 있겠지요. 9월이면 amd의 데스크탑용 64비트 시피유도 출시될 것이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인텔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의 공격적인 r&d와 마케팅 스타일을 별다르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하긴, 예전의 640Mb 한계에 시달리던 16비트 환경에서 32비트 환경으로의 이주과정을 생각해 본다면 32비트 플랫폼의 4기가 메모리 한계는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만. 리눅스 저널과 같은 리눅스 잡지에 서버 광고들은 대부분 옵테론 서버 광고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이게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geneven의 이미지

알파 프로세서가 성능으로 치자면 가장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
었나요? 높은 가격때문이라면 스팍도 망했어야 했을텐데...

cwryu의 이미지

danew wrote:
애플의 반박입니다.

Apple Hardware VP Defends Benchmarks

...

위의 URL을 보면 이 반박에 대해서 "Reply to Apple's Reply"라는 제목으로 다시 반박하는 내용이 있지요... 그 페이지에 링크된 여러 기사들이나 벤치마크도 애플의 G5 벤치마크 결과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cedar의 이미지

logout wrote:
9월이면 amd의 데스크탑용 64비트 시피유도 출시될 것이고 말입니다.
...
리눅스 저널과 같은 리눅스 잡지에 서버 광고들은 대부분 옵테론 서버 광고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이게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군요.

다나와에 옵테론 CPU 단품이 드디어 떴군요. (아이태니엄도 단품을 안 팔던데...) 옵테론 240이 45만원입니다. 생각보다는 싸네요. (한 80~90정도 할 줄 알았는데...) P4 3GHz 이나 Xeon 2.8GHz보다 훨씬 쌉니다. (64비트 CPU가 32비트 CPU보다 싸다니...!)
http://www.danawa.co.kr/comindex_right.php3?kindc=COM&typec=CPU&codec=AMDOPTERON240&cmpnyrgn=#explain

새로 서버나 웍스테이션 구입하실분은 고려해보세요.

ghost의 이미지

Benchmark Reference Base Base
Time Runtime Ratio

164.gzip 1400 154 910
175.vpr 1400 233 601
176.gcc 1100 104 1055
181.mcf 1800 260 693
186.crafty 1000 103 969
197.parser 1800 211 855
252.eon 1300 156 833
253.perlbmk 1800 151 1195
254.gap 1100 108 1021
255.vortex 1900 161 1180
256.bzip2 1500 191 785
300.twolf 3000 384 781

SPECint_base2000 889
Figure 5. SPECint_base2000 test results for Dell Dimension 8300

Benchmark Reference Base Base
Time Runtime Ratio

164.gzip 1400 180 779
175.vpr 1400 259 541
176.gcc 1100 106 1038
181.mcf 1800 340 530
186.crafty 1000 94.8 1055
197.parser 1800 310 581
252.eon 1300 104 1251
253.perlbmk 1800 201 896
254.gap 1100 126 874
255.vortex 1900 154 1231
256.bzip2 1500 228 659
300.twolf 3000 490 612

SPECint_base2000 800

Figure 4. SPECint_base2000 test results for Apple Power Mac G5

뭘가지고 벤치마크를 하는지 Spec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군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말이 많던데

항목을 조목조목 봐야 아무래도 의미가 있겠지요.

먼저 gzip과 bzip2는 다들 아시는 것이라 알기 쉬울 겁니다.

gzip bzip2
P4 154 191
G5 180 228

두 프로그램다 32비트쪽에 맞춰진 프로그램들이죠.

32비트가 넘는 부분을 다루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압축하는 부분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게 문자열들의 비교인데

이 부분은 단일 문자열 비교가 되기 때문에

64비트건 32비트건 별로 차이가 없겠지요.

bzip2에서 소팅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 또한

64비트건 32비트건 별로 차이가 없을 겁니다.

또 이 프로그램들은 속도를 위해 거의 malloc을 쓰지않습니다.

둘다 GCC를 쓰므로 일단 컴파일러 성능은 같다고 하겠습니다.

클럭에서 차이가 2Gx2 3Gx2이므로 클럭만가지고 비교한 성능은

G5가 대략 66%정도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실제 성능은 85%정도가 되는 군요.

G5가 앞선 부분을 보면

eon vortex crafty
P4 156 161 103
G5 104 154 94.8
% 150 104 108

인데 이 부분을 살펴보죠.

eon은 레이 트레이서인데 이 부분은 좀 납득이 안가는 군요.

G5에서 컴파일 할때 altivec 부분이 빠져 있어서 특별히

빠를 것 같지 않은데 상당히 빠르군요.

특별히 문서상에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보면

64비트에 맞춰진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vortex는 OODB인데 이부분은 아무래도 FSB의 속도에 힘입은 바가

큰것 같습니다.

crafty는 체스 프로그램인데 유일하게 64비트에 맞춰진

프로그램입니다. 빠른것은 당연 하겠군요.

P4 G5 %
vpr 233 259 89
gcc 104 106 98
mcf 260 340 76
parser 211 310 68
perlbmk 151 201 75
gap 108 126 85
twolf 384 490 78

나머지 항목들인데 상당한 차이가 나는 부분이나 근소한 차이가

나는 항목은 parser 와 gcc 군요.

parser는 영어 문법 분석을 하는 것이고 gcc 는 gcc-2.7.2.2인데

Motorola 88100을 위한 코드를 생성합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vpr은 IC CAD프로그램이고 mcf는 단일 버스노선 계산 프로그램입니다.

perlbmk는 perl v5.005_03에서 특정OS를 위한 부분을 제거한 것입니다.

gap은 군이론에 따른 수학연산을 위한 인터프리터입니다.

twolf는 셀 배선 및 배치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볼때 클럭당 정수연산이나 IO가 많을때의

성능은 확실히 G5가 나아 보입니다.

사실 이전 프로세서에서도 문제는 CPU의 속도가 아니라

FSB의 느린 속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리 속도에도 못 맞췄던 이전 버스를 생각하면 CPU속도의

반에 달하는 FSB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ghost의 이미지

위에 쓴글에 실수가 있군요.

제가 올린 수치는 Base Test인데 이 테스트에는

듀얼이 아닌 싱글CPU만 가지고 한 테스트 입니다.

따라서 2Gx2와 3Gx2는 각각 2G와3G 로 써야 합니다.

감안하시고 읽어 주세요..

그리고 P4는 HT를 킨 상태에서 한 테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