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현실, 정말 이렇습니까?

홍원범의 이미지

국내 모 포털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벼랑 끝에 선 개발자들]이라는 제하의 전자신문 기사인데,
상-중-하 시리즈 중에 두 편이 실렸군요.
어릴 적에 프로그래머를 꿈꾸었던 사람으로써 뭔가 편치 않은 감정이 밀려옵니다.

결국 구조가 문제인 것인가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6010014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6040123

비관적인 생각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상황 하에서는 오픈소스도 날개를 펼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그렇지 않다고 얘기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eedi의 이미지

제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지하자원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노동집약적(?!) IT 산업을 포기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야... :-)

신기한 것은 언제나 언급해주신 기사와 고급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같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고급 인력이 부족한데 왜 프로그래머는 머리가 희끗해질 때까지 개발을 못하는 것인지...
(참 아이러니하죠...)

뭐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어쨌든 분명한 것은
여러모로 개발 인력이 줄고 있고, 개발 능력이 풍부한 인력도 줄고 있으니...
오히려 스스로 자신만 있다면 개발자로서는 살아남기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픈소스의 물결은 갈수록 더 거대해질 것이라고 저는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어쩌면 오픈소스는 개발자의 개성? 능력? 명성을 쌓아올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써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개발자가 어느 한 회사에 소속되어
구속? 얽매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일종의 개발자 연대 같은 느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전직 금지, 동종 업계 기술 사용금지, 비밀 서약서 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개발자가 맘 편히 쉬이 몸 누이고, 또 수많은 자원과 라이브러리의 풍요로움을 누리면서
서로 같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곳이 자유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외 어디 또 있을까요?

자유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기술과 소스 그 자체보다
그것을 개발하거나 유지보수 할 능력이 있는 개발자 즉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자유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스 진영에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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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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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ikhyunji의 이미지

저 링크된 기사에 설명이 다 된거 같은데요..ㅡㅡ;

고급인력은 부족하고, 프로그래머는 머리 희끗할 때 까지 개발 못하고. 악순환이 계속 되어

고난만 가중 된다는...

결국 회사에서나 제도적 지원이 안되니 계속 골이 파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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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회사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겠느냐는것이 핵심이랄까요?

하여간 다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ㅡ.ㅡ?의 이미지

고급개발자를 위한 회사가 있을까요?
대형 SI업체 몇군데? 유명 패키지 업체?

있을데는 이미 다 있죠

그러다보니 남는 인력들은 단순한 작업만을 반복하다가 년수만 차여가고

그에따라 밥먹는 하마로 전락할지도... 좋은 경력을 쌓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외국개발인력이 들어오는것은 아마도 좀 힘들듯 합니다.

언어의 장벽, 자국보다 열악한 개발환경(인도나 중국은 한국적인 마인드가 없어서 입니다)?

국가에서 학원에 위탁하여 계속 찍어내고 있는데-_-;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IT전문 학원이 늘었더군요

대학 연구소나 국책기관에서 세계와 경쟁할만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그럼 자연히 고급개발자가 머무를 자리가 마련이 되겠죠

mercy7u의 이미지

소프트웨어 회사가 없는데, 고급개발자의 수요가 생길리가 없겠죠.
매체를 보면 외국 고급인력을 들여온다는 말은많은데 수요가 없는데 어떤 고급인력을 들여온다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고급개발자의 머무를 자리는 소프트웨어 회사 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기반부터 다져야 할거 같습니다.

select99의 이미지

윗분말씀에 덧붙여 한마디하자면.

소프트웨어 회사가 살아남을만한 기반이 안되있는데 생길리가 없죠.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서사용하기보다 대부분 외주용역으로 개발하고 있고

개발업체입장에서 일단 소프트웨어란것이 어느정도 개발해서 홍보하고 팔릴때까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그렇게 투자할정도의 회사가 없습니다.

소프트웨어회사가 자체 개발할만한 기업들이 없다보니 전부 하청용역파견업체들뿐입니다.

대기업들은 전부 개발이라면 외주하청을 주지 자체개발할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의욕도 없고, 개념도 없습니다.

개발자 개인으로보면 외주하청의 하청의 그하청에 또하청 이런식으로 되다보니 개발자들의 여유가 없습니다.
즉, 먹고 살기바쁘니 소규모 자체개발을 할수가없게되죠.

단적인예로 수입이 지금으 두배가 된다면.. 9개월일하고 3개월은 쉬면서 개바자간 소퓨모프로젝트모임을 만들고
개발하고 싶은것에 도전할여유도 생길겁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론 어렵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코흘리개 돈 뜯어먹는 마케팅이 전부인데,
무슨 소프트개발이 필요할까요?

daybreak의 이미지

음..

정말 그렇습니다. 라는 말씀말고 다른 말을 드릴수가 없네요.

물론 그런 와중에도 실력있으신 분들은 잘 하시고 오래 가시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조업체 자체가 없다면, 당연히 제조관련 기술자에 대한 수요도 없겠죠.

.소프트웨어 회사가 없으니.. 고급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리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조업체가 없으면, 고급제조 기술자에 대한 수요도 없겠죠.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회사 자체가 없는데, 고급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리가 없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조업체가 없으면, 고급제조 기술자에 대한 수요도 없겠죠.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회사 자체가 없는데, 고급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리가 없죠.

pkms의 이미지

제조업체가 없으면, 고급제조 기술자에 대한 수요도 없겠죠.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회사 자체가 없는데, 고급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리가 없죠.
이러한 와중에 외국의 고급기술자를 수입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죠.

나는오리의 이미지

한국에서 개발자로 억대 연봉 받는 사람 있습니다.
심심하면 회사에서 세미나 참석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저런기사가 났냐면 대부분 저 기사의 내용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더럽게 짠 급여를 받으며 일한다는거죠.

극소수의 억대연봉 개발자가 있다고
그들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라고 하고싶지만
그렇게 되는게 다시 수능쳐서 다른전공 배워서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 받으며 일하는 SW개발자보다는 쉬워요.
어지간한 제조업회사에 생산직이든 관리직이든 취직하면 이보단 많이주니까요.

일단 현실은 현실이라서 이런말한거고요

이 글타래를 보는 미취업 학생들이 있다면
돈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일단 꿈을 쫒으라 하고 싶네요.
대학교 늦게 졸업해서 28~30에 SW개발쪽으로 뛰어들어서 한번 해보고
포기해도 괜찮지 않나요? SW개발쪽에 마음이 있었고 관련 공부를 했다면
실패를 한다쳐도 해보고 실패하는게 후회없이 깔끔하게 다른일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해보고 성공하면 더 좋고...)

쓰다보니 잡소리가 되었군요.

keedi의 이미지

하긴 오죽 희귀하면 그런 기사가 났겠어요...
개발자 평균 연봉 자체가 시간, 노력, 공 들인것에 비해
보잘 것 없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나중에는 개발자 한번 해보면
못할 것이 없다는 소리도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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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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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별할 눈들이 없는 형편없는 사람들이 결정권자 임으로...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거임.
그래서 정부가 관리한다는둥 ( 잔머리죠...)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둥 ( 이력서에 뚜렷하게 대박난 프로그램을 했던 사람. )

다 개소리임....

어딘가 밖혀있음. 면접을 봐도 알수가 있나.

왜 엠에스나 구글에서 코딩시험까지 볼까? ㅋㅋㅋ
정치력 좋은 가짜
개발자들이 전산관리자(시스템 관리자 말고 ) 를 하고
사장을 하고.. 영업을 하고 이사를 하니..
거기에 기술진이 없는데 뽀을수나 있갔어? ㅋㅋㅋ

shji의 이미지

경력이 오래 된다고 모두 '고급' 개발자가 되는 것은 아니죠.
고급이 아닌 '고액연봉' 개발자를 좋아할 회사는 없을 것이구요.
받는 돈 값 이상을 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개발자라면 그리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진짜 개발자의 수요는 아직 '무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에겐 언어의 장벽이 있기에 국내에서는 최고급
개발자라도 해외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수 없다면 그 능력
만큼 돈값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과
맞장을 뜨려면 말이 통해야 하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건비가 비싼 경력자들을 인건비가 싼 초급 인력들로 대체할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 그렇게 안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개개인들의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사회에 나온 초급 엔지니어가 할 수 있는 일을 5년이 넘어서까지 하고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닐까요?

전산학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서 건축학이나 의학으로 따지자면 누가 벽돌공이고 누가 건축설계사인지,

누가 간호사이고 누가 의사인지 모릅니다. 벽돌공이든 건축설계사이든, 간호사이든 의사이든 모두 그냥

엔지니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이름도 잘 붙이지 못하는 실정이죠.

학원 나온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전산학 전공자가 하고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잘못 아닌가요?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설현장에서 벽돌쌓고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 불평하면 뭘 하겠습니까.

확실히 전산학은 전세계적으로 대접받는 분야입니다. 다른 산업군과의 임금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죠.

다만 한국에는 전산학과 관련한 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IT 직업들은

전산학 전공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미래가 유망한 좋은 학문을 배웠다면 그에 맞는 일을 하고 대접을 받으시면 됩니다.

ikhyunji의 이미지

이 넘쳐나고 넘쳐나는 전산 엔지니어들이 필요할 자리가 없다는 것을 간과하고 계시는 군요...

학원에서 배운 사람들하고 경쟁을 해야 할 만큼 자리가 없기 때문에 힘든거죠-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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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정규직보다는 java프리랜서들이 짭짤하게 벌고 있는것 같던데...

ikhyunji의 이미지

프리랜서가 언제든지 무엇이던지 좀 더 짭짤하죠. 안정적이지 못한거 빼고는.

그래서 조금은 한가로운(?) 직장 잡아서 프리하시는 투잡족도 꽤 있다죠.

java소요가 많긴한데 그렇게 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뭐 고객의 요청에 따르는 것이 엔지니어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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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clear의 이미지

어디든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컴퓨터 그래픽 8년차
대부분 일이 좋아서 찾는 직업들이지만 현실이 우울하게 하네요
나이가 들어서도 머리가 희끗해져도 일 할 수 있는 환경
적당히란 말이 어렵기는 하지만 먹구 살 수 있구 아껴써서 노후 준비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적당히
모두모두 힘 네세염

케노스의 이미지

제 기준에서
엔지니어란 말이나 가즈고 잇는 지식이 나타내어주지 않습니다.
엔지니어의 능력 판단 기준은
무조건 구현력입니다.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나오면 고급 인력인가요??
전 능력 없는 엔지니어지만 저말에는 콧방귀를 끼겠습니다.

엔지니어는 능력이 답니다. 구현 능력이요.
아무리 아는 기반 지식과 이론이 많고, 많이 배웠다고 한들
프로그램 못짜면 그건 엔지니어가 아니죠.
차라리 아키텍쳐라고 하면 인정하겠지만.

말이나 머리로는 절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로지 손가락에서 나오지요.

Goes on and on and on....

Goes on and on and on....

linuxs의 이미지

님의 말씀에 공감은 가지만.. 미래지향적 기술방향 제시, 설계 같은 부분은 더 뛰어나지 않을까요?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설계라는것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dosuser의 이미지

써 놓고 나니 좀 많이 횡설 수설이네요

"엔지니어는 구현능력이 다다"라고 말씀 하시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하지만 IT업계의 사람들이 엔지니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웹개발을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위 대박이 엿보이는 web2.0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리고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죠 그것이 기획안으로 만들어지고
그 계획이 기업에서 "개발"될 때
필요로 한 것이 엔지니어, 개발자라 생각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앞의 제품을 보고 "찍어낼 때"
엔지니어, 개발자만 필요합니다.

위 문제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구현"에 필요한 것은 그 일을 적당한 품질로 할 수 있는 engineered 된 사람일 뿐입니다.
지금 문제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위의 엔지니어와 개발자가 대학과 학원에서 단순한 노동자로써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IT에서 개발자는 "작가"의 역활을 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IT는 분명 창의적인 것이어야 할 터인데 engineered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 스스로가 자신을 엔지니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IT인력에 개발자라는 것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전 위의 이유로 개발자라는 말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머"였던 것이 어느샌가 "개발자"가 되고
갑자기 고수라 불리던 사람들이 고급 개발자가 되고 이러는 상황이 산업,비지니스와의 결합이 가속될수록 당연한 것임에도 상당히 싫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졸업한 학과의 교수님은 젊은시절 개발자가 아니라 프로그래머로써 "코딩하다 죽기위해" 2자리수 억대연봉 받다가 대기업에서 나오셨다고 합니다. 이 경우처럼 "작가"로써의 개발자가 한국에서 존재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작가"의 경우도 개발자로 취급되어 버리는 것이 현재 상황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 문제는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IT업계 사람들 스스로 "개발자"의 개념을 잘못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딩=코더 코딩&&설계 =개발자 코딩&&설계&&아이디어=?

저 역시 미천한 수준이라 ?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가 개발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고급 개발자라고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고급 인력이라고 하는 것은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입니다.
대박 아이디어를 내어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고급인력입니다.
결국 창의적이고(아이디어) 그 창의적인 것을 표현(개발능력) 할수 있는 사람이 고급인력, 고급 개발자라 생각 합니다.
혹은 영업맨 입니다. 결국 아무리 우수한 프로그램이 있어도 팔지 못한다면 기업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단순 개발자는 해당 되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단순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공학이 발전하면 발전 할 수록 발을 붙이기 어려워 질것이 뻔합니다.

전 제가 영업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영업도 하고 개발도 하고 아이디어도 내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개발자라고 말하는 사람 보다 Hacker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횡설수설이네요;;

프로그래머 다운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wisdomtuya의 이미지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자기 나름이기도 하고
왜 이런 말이 나왔나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좋아졌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개발자들은 보통 몇몇 대기업에 계시는 분들을 빼면
열악한 근무 조건에서 일하는 분들이 적은 수는 아니고,
그위 팀장이나, 부장급에서도 개발을 놓으려 하는 풍조는
부인할 수 없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제도 및 사회적 분위기 등이
뒷받침이 되어 준다면 더 나아질텐데 말이죠...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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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를...) (너를...) (세상을...)

only2sea의 이미지

기사 내용 중에

“한명의 고급개발자가 10명 또는 100명의 초급 개발자를 커버할 수 있지만"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과연 초급 개발자가 모인다고 해서 고급 개발자를 커버할
수 있을까요? 정상적으로 봤을 때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이 말이
맞는 말이 되는 현상이 생기는 것 같네요. 즉, 고급 개발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안 준다면, 고급 기술에 투자하지 않고, 얄팍하게 여기저기서 가져온 것을 붙여서
빨리 찍어내면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현실이라면, 고급 개발자라고 해도
10명의 초급 개발자를 커버하기 힘들어 보이며, 10명의 초급 개발자가 더 저렴하다면
10명의 초급 개발자를 쓰겠죠.

반대로 원천 기술에 투자하여 고급 개발자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라면
그 사람은 10명, 100명의 초급 개발자로는 감히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될 겁니다.

한국인은 은근과 끈기의 민족이라는 얘기는 국민학교 다닐 때는 들었는데 점점
안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은근과 끈기는 우리와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찍어내고
팔고 버리는 모습이랄까... 그래서 steady and slow로 가 보고 싶어서 전
turtle과 같은 아이디를 간혹 쓰기도 합니다.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only2sea의 이미지

엔지니어의 장점

그렇지만 개발자의 장점도 있습니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를
하시는 모든 분들의 장점이지요. 개방의 시대가 오면서 여기저기서
개방을 못 하게 하려고 합니다. 개방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종이
우리 주변에 보입니다. 여러 이익 단체들이 싸우기도 하고...

그러나 엔지니어는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즉, 그나마
가장 개방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개방해서 더 나빠질
것도 별로 없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은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다른 직업에 비해서 높은 편이지요. 언어가 잘 통하고 한다
해도 어떤 직종은 외국 나가면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좀 나쁘게 말하면 슬프지만 더 나빠질 게 별로 없다는 겁니다. 이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없이 좋은 것이
아닐까요.

이미 엔지니어의 두뇌 속에 있는 지식도 엔지니어의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마당에 더 나빠질 상황이 어디 있겠습니까... 힘을 내야지요 ^^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only2sea의 이미지

한 가지 제 생각 중에 하나는 국내 SW 쪽이 열악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방산 제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군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들은 이 제도가 확대되기를 바라시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이 산업에서
원칙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기형적으로 되어버리는 것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only2sea의 이미지

어떤 분과 방산제도에 대한 얘기를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분은 좋은 제도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보니까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점들이 많았네요.
그래서 보류합니다. 방산제도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지금으로서 잘 모르겠네요. 의견 보류입니다.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valentis의 이미지

우리나라의 SI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여러사람을 파견해야하는 직장의 경우 고급개발자보다는 인력의 수를 중시하게 됩니다.

오픈 소스와 관련해서...
저도 오픈소스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꿈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하지 않더군요. 특히 한국에서는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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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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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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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I라는것 자체가 고급개발자가 필요없는 일이기 때문 아닐까요?

홈페이지 가봤는데.. 잘생기셨습니다.^^;

valenti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SI를 하다보면 경력자는 쉽게 해결하는데...
신입들은 그 문제를 들고 하루 이상을 소비할때도 있죠.
제 생각에는 고급기술자 = 경력자 = 빠른 문제해결 능력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돈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걸 경영진들은 모르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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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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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저 기사 분명 문제 있다고 봅니다. 실업 사태... 무지몽매함과 나약한 자신감 때문에 빚어지는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런 기사들 때문에 사회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거. 요즘 ~~부, ~~담당 기자들은 자신들이 쓴 기사가
과연 신문을 통해 세상에 조판되고 나서 어떤 여파를 줄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좁은 시야에만 의존하고
자신 돈벌이에만 집중하죠. 기사가 신문에 걸리면 장땡이지 그 이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저건 사회 보편적인 현상을 사실대로 어떤 덧붙임없이 쓴게 아니라 순전히 사람 생각을 쓴 기사입니다.

저 기사에서 드러난 일들이 업계의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과반수 이상이 그럴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아닐 수도 있다는거죠. 수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과반수가 넘었다고 해서 대부분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부분의 문제를 가지고 전체를 논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각설하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랬습니다. "내 할 일"이나 알아서 잘하면
다른 일은 순리에 맏겨도 크게 막히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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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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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50%면 전반적인 현상 맞습니다.

택시 2대중 1대가 바가지라 가정하면 ...
피자 2판중 1대가 벌레가 나온다면 ...
밥솥 2개중 1개가 고장이라면 ...
자동차 2대중 1대가 고장이라면 ...

좋지 못한 일에 50%면 엄청난거죠.
감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rosshild의 이미지

개발자를 꿈꾸는 컴공학생입니다.
SI가 어떻은 SM이 어떻든 개발자 현실이 그렇게 전망있어 보이진 않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대학교 컴공과에서도 전공살리는 애들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거의 70%는 전공과 관련없는 쪽으로 가거나 공무원준비하고,
나머지 30%만 겨우 전공살려서 가는 수준입니다.
30%, 그마저도 중간에 그만두고 이직하는 경우도 많죠.
정말 고민많이 했는데, 걍 전공버리고 제조업으로 가는게 편할거 같네요.
가장큰 문제점은 울나라에서 소프트웨어는 돈이 안된다는 인식과 불법복제이고,
정부에서 비전공자들을 국비지원학원에서 마구 양산한다는게 큽니다.
간호사는 그래도 간호학원출신들은 간호조무사, 전공자는 간호사로 자격구분을 하는데,
개발자들은 그런 구분도 없지 않습니까? 정보처리기사도 아무나 다 딸수 있고,
그럼 기사자격증이 도데체 왜있습니까? 다른 기사자격은 진입장벽이 있으면서 IT쪽만
진입장벽이 없이 아무나 다딸수 있다는게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부분이 개발자들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인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