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위키죠?
글쓴이: s_jeho / 작성시간: 일, 2007/12/02 - 3:48오후
음 딱히 카테고리가 적당한데가 없네요-
얼마전에 위키에 관한 얘길듣고 설치해봤습니다만 설치가 어렵더군요
그나마 우분투는 패키지에서 제공되고있어서 시냅틱에서 바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따로 소스로 설치하고 아팟치에서 파이썬 모듈 설치하고 어쩌고..(모니위키 깔았습니다)
으- 암튼 설치하다가 문득 회의(?) 가 들어서 질문합니다.
제가 아는 그 위키란건,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아닌가요?
글이 특정인이 올려놨다 치더라도 다른이가 다시 수정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이방식이 왜 특별한걸까요?
막말로 제로보드에서 암호 아이디 알려주고 멋대로 수정해보라고 하라면 할수도 있을것같기도 하고
php나 jsp 같은걸로 모든이가 접근가능한 메모장같은 걸 모방해도 비슷할텐데
이게 왜 최근에 갑자기 부각되는지, 그리고 위키가 가지는 그만의 특징이 있는가 궁금합니다
Forums:
위키와 게시판
위키는 "최근에 갑자기 부각된" 일 없습니다. 꽤 오래된 아이디어입니다.
위키와 게시판과의 차이는, 게시판은 시간 순서대로 글이 배열되는 반면, 위키의 글에는 제목이 있고 제목에 따라 주소가 주어진다는 점이 큽니다.
예를 들어 "GCC 옵션"이라는 위키 페이지가 있다고 하면 시간이 감에 따라 GCC 옵션에 대한 내용이 모두 해당 페이지에 일관성 있게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게시판에서는 GCC 옵션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일관성 없이 쓴 글이 계속 쌓여갈 뿐입니다. (그중에는 오래됐거나 잘못된 내용도 있겠구요.)
비슷한 의미로
비슷한 의미로 "위키에는 현재만이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키위키의 모든 글은 "평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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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위키 / 리눅스 스크린샷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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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위키 / 리눅스 스크린샷 갤러리
누구나 수정
누구나 수정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각 글들이 자유롭게 링크되고, 위키 문법을 통해 구조적인 글쓰기를 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용:막말로
요것에 대해서만 살짝 얘기해 보자면,
위키에는 '변경과정' 이 보관됩니다.
누가 수정을 해도 이전내역이 현재와 어떻게 다른지 하일라이팅이 되어 볼 수 있습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s://xenosi.de/
네, 변경 과정이
네, 변경 과정이 보관되는 것이 위키의 필수 요소다 아니다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저 역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게시판과 위키가 다른 것이 아닐까요. 마치 버전 관리 도구인 svn과
공유 폴더가 다르듯이 말이죠.
약간 부연을 달아봤습니다. :)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예 처음은 히스토리
예 처음은 히스토리 보존을 지원하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이러한 안전장치들이 생겨나고 진화한 것이 현재의 위키입니다.
현재는 히스토리가 거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기술적으로
기술적으로 위키위키와 게시판이 구별되는 큰 특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위키의 철학이 된 단순한 규칙이 일반 게시판과는 다르게 위키위키는 *진화*하고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특징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게시판은 이와 다르게 정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구조죠.
물론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서 위키위키가 단순히 게시판만처럼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고,
게시판에 위키위키의 특징을 첨가하여 좀 더 유기적으로 정보가 연결되는 게시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몇만개 이상의 글이 있는 게시판은 수두룩하지만 몇천페이지 되는 위키는 드물고 또 엄청난 크기의 위키위키입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그런 것이 이미
그런 것이 이미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많은 사람들이
게시판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게시판처럼 사용되면서 위키의 특징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위키에서 게시판 비슷하게 쓸 수 있는 플러그인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아주 미세해 보이는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으로 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후후.. 어느분께서 "이런 것도 있습니다."라면서 뭔가 던져 주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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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미세해 보이는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
예를 들면 어떤 게 있나요? 기존의 플러그인들에 그런 점을 보완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부각되는 듯한 이유는
뭐 그다지 최근도 아니긴 하지만, 아마 위키노믹스 등의 출간 이후 위키백과 등을 문화현상의 하나로 재조명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도구로서의 위키엔진이 아니라 그 위키엔진에 의해서 창발되는 참여와 공유의 현상을 주목하는 것이죠.
음. 그리고 한 가지
음.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위키에는 revision log가 있습니다.
제로보드에서 암호 가르쳐주고 맘대로 수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ps. 아. 써놓고 보니 위에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려 있네요. 댓글 삭제는 안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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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netmon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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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netmono.org
history
일종의 RTFM
http://c2.com/cgi/wiki?WikiDesignPrinciples
http://c2.com/cgi/wiki?WikiHistory
세상에.. 이 링크들 조차 http://wikipedia.org 에서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c2.com 에서만 위키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살았는데 것 참 세상은 순시간에 변하네요.
http://no-smok.net/nsmk/%EC%9C%84%ED%82%A4%EC%9C%84%ED%82%A4
2007년 도입된 Edit
2007년 도입된 Edit Icon이 이채롭더군요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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