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질문자의 태도에 대해 잘 써둔 글이 있었는데(주소는 잊었습니다만 찾으라면 찾을 순 있을 겁니다.) 거기에 왜 답변자들이 답을 안하나 이유를 분석해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건 나중에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본업 가운데 하나가 회사 사이트의 게시판 일부를 관리하는 일이라서 답변을 어느 정도 하는 편인데 진짜 답변 하기 싫은 글들이 있습니다.
1. 질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글 - 쓸데 없이 글은 길고 요점이 없는 글들을 읽기도 싫어집니다.
2. 여러 질문을 짬뽕해둔 글 - 질문이 2, 3개 정도면 좋은데 글 하나에 7,8개 이상의 질문을 달아버리면 삶이 귀찮아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글들은 대체적으로 횡설수설이 많습니다.
3. 어디로 연락달라는 글 - 그 짓 하려면 뭣하러 게시판을 남겨두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게시판은 일종의 DB 역할을 하는데 그런식의 질문에 답을 줘도 DB로서의 가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답변 받는 것도 황송해야 할 입장에서 너무 많은걸 요구하고 있으면 답해줄 사람이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4. 10대 이하임이 드러나는 글 - 게시판도 게시판 나름이라서 전 세대가 다 보는 게시판이라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게시판에나 반말로 글을 쓰고 비속어를 남발하여 이모티콘을 뿌려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20대 중반이라 젊은 편에 속하는데 이런 글을 보면 그 글 쓴 사람을 앞에 놓고 엉덩이라도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고등학생 이하면 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이렇게 게시판에서 지켜야 할 매너라는 것을 모르는 글을 보면 10대들 전체를 욕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5. 몇번을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글 - 몇몇 사람은 아무리 잘 설명해줘도 똑같은 내용을 또 물어봅니다. 다른 부분에서 막혀서 물어보는 것이라면 그나마 나은데 똑같은 부분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줘도 생각도 안해보고 응용해 볼려고도 안하며 짜증만 냅니다. 이해력이 부족한건 죄가 아니라지만 이렇게 굳은 머리를 보면 자연스레 지칩니다.
6. '왜 답변 안해줘요'라고 재촉하는 글 - 답변 다는건 의무가 아닌데도 답변을 의무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나 관리자와 운영자는 모든 질문에 답을 해줄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이트 회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신이 세계 최고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지옥에나 가라'라 외쳐주고 싶습니다.
7. 뻔하거나 애매모호한 질문 - 하루에 한번 이상 하는 질문을 검색 한번도 안해보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Windows라면 '종료 버튼 깨져요' 같은 질문이 그런데 가끔 나오면 답이 자세히 나오겠는데 맨날 그러면 답이 아주 단순해집니다. '다시 까세요.' (이 문제 해결법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만...)
그리고 일부러 논쟁을 불러일으키려고 작정한 것 같은 질문도 짜증이 납니다. 물론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 논란이 되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주기 애매모호해집니다. 예를 들어 'Windows가 좋아요, Linux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누가 어떻게 쓰건 Linux가 세계 최고다'라고 쉽게 답을 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 그렇다고 보기도 어렵고 잘못하면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는 문제이므로 답하기가 왠지 힘듭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은 귀찮다.. 군요.
관심가는 주제긴 한데 무성의한 질문자라던가..
이미 여러번 나온 주제를 또 질문한다거나..
한 글에 몰아 쓸 수 있는 내용을 여러번 나눈다거나 반복해서 묻는다거나..
(또 묻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면서 묻는것들이요. 이 보드의 특성상 글순서가 꼬이므로 이전에 뭘 물어봤는지는 id검색하지 않으면 알 수 없죠.. 이 보드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글을 보면 괜히 싫더군요. 분위기 파악 좀 하지.)
혹은 알려주는걸 너무 당연시 한다거나.. 은근히 명령조의 어조들..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 혹은 통신어(인터넷어) 등..
고수들이 귀차니즘을 느끼고 Q&A를 떠나게 된다는데 전 고수도 아니고 잘난것 하나 없는데도 불구하고 Q&A를 떠나게 되네요... :(
보통은 답변이 없으면 해답을 아는 사람이 없다고 간주하는게 맞습니다. 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런데 가끔은 답을 알면서도 해 주지 않게 될 때가 있죠. 제 경우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 게시판 에티켓과 연관이 됩니다. 구체적으로는요..
1. 게시판은 공공이 이용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는 질문
올라온 질문의 제목/본문을 보다 보면 검색용 키워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올라오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혹 나 말고도 다른사람이 똑같은 문제로 게시판에 들르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게시판 제목이나 본문에 끼워줘야 하는데 이런거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부러 답변을 안답니다. 왜냐하면, 답변을 달아봐야 나중에 검색이 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 제 답변이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같은 값이면, 답변자도 자신의 답변이 좀 더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제목이 본문을 요약하지 못하고 아무 상관 없는 내용으로 올라와 있는 질문은 절대 답변을 안답니다.
2. 자주 언급되는 질문일 경우
kldp 게시판의 좋은점 중의 하나가 오래된 쓰레드도 답장을 달면 화면 제일 위로 올라온다는 것이죠. 즉, 예전에 비슷한 주제에 질문을 달아서 올리면 그 쓰레드가 좀 더 가치있는 쓰레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질문들이 매번 새 쓰레드를 만들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일부러 답변을 안답니다.
3. 글쓰는 매너가 나쁠 경우
기본적으로 글을 쓸 때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가 "급해여~" 식의 질문이죠. 글 올리는 사람이 급한만큼 답변해 주는 사람도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답변을 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케이스에는 호혜평등의 원칙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간주, 답변을 안달고 있습니다. :) 진짜로 급하다면, 구체적으로 왜 사정이 급한지 간단하게나마 언급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상식에 맞겠죠.
특히, 답변이 없다고 여러번 하소연, 혹은 불평조의 매너없는 글이 올라오면 철저히 무시합니다. 여기에 답을 달아봐야 제 글까지 노이즈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도 잘 적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질문이라면, 답변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키면서 매너까지 좋은 글이 되겠죠. 특히 짧지만 문제가 해결되었을때 간단히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라도 남는 경우는 답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무척 기분좋은 일이죠.
기본적으로 질문을 할때는 일단 검색을 해 보고 관련 쓰레드에 질문을 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검색을 좀 해봐야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경우를 겪은 사람들이 어떤 케이스가 있는지 추가 정보를 알게 되고 질문을 포스팅할때 좀 더 좋은 질문을 올릴 수 있게 되지요. 딴건 모르겠고 이곳 kldp에 질문을 올릴때는 검색을 한번은 해 보고 질문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4. 급하다고 재촉하는 질문 ... 별로 답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합니다. 빨리 e-mail 로... ' 이런 식의 내용이라면 바로 그 쓰레드에서 나가죠.
5. 님들아, 님아 이런 게 있을 때 ... 컴퓨터 공부보다 한글 공부부터 하라고 하고 싶더군요.
6. 엉뚱한 곳에 글 썼을 때 ... 왜 자유 게시판에 질문하는 건지, 뭐 미팅 나가서 어떻게 해야 여자가 좋아할까요, 이런 거야 자유 게시판에도 무방하죠.
7. 황당한 질문일 때 ... 범위가 좀 그렇지만 .. 예를 들자면, '왜 리눅스에서 IE 가 안 뜨죠 ?' 이런 류의 질문... 또는 ... starcraft.exe 가 실행이 안돼요.. 라는 식의 질문 ... 저거 답하려면 -_- 입니다.
8. 계속 질문이 연속될 떄 입니다. A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주면 A' 에 대해서 질문을 또 하고, 답을 하면 .. A'' 에 대해서 또 묻고 답하면 A''' 에 대한 질문을 또 하고, 답하면 A'''' 에 대한 질문을 또한다 .. 이러면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서 .. 커널이 뭐에요 ? 커널 컴파일은 어떻게 해요 ? 컴파일이 뭐에요 ? 커널 어디서 받아요 ? make 가 뭐에요 ? 옵션이 뭐에요 ? .... 끝이 없죠.
9. 여기저기 막 물어볼 때... kldp 에도 글이 있고 LSN 에도 있고, oops.org 에도 있고.... ... 답답한 거야 알겠지만, 기다림의 미덕도 필요하겠죠.
10. 그리고... 찍힌 사람... 7번과 비슷한 건데... 저런 유형의 사용자들이 몇 있습니다. 글 쓸 때 이름을 달리한다고, 글 쓰는 스타일을 조금 바꾼다고 티안나는 거 아니죠. 아예 무시합니다. 제 시간까지 뺏겨 가며 ... 답하긴 싫거든요. 예전에 .. 게시판에 답해줬더니.. e-mail 로 계속 물어보고.. 결국 어디서 알았는지 저희집 전화번호까지 알아내서 물어보더군요. 그런 거 몇번 겪고 나니깐... 10번의 이유가 생기더군요. 대충 글 쓰는 스타일 보면 '이 사용자는 들러 붙겠군. 피하자' 이런 게 보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제가 처음 컴퓨터를 배우고 컴퓨터 언어를 배울때는 사실 컴퓨터가 비쌌죠.
지금과 같은 100만원대 였지만 당시 100만원은 상당한 돈이었죠.
어쨌든 컴퓨터도 없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면서
사실 많이 실망했었죠.
자기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뻐기면서 알려주지도 않고 어차피 조금 찾아보면
알게 되겠지만 찾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
컴파일할때 에러가 발생하면 일부러 알려주지도 않고...
이런 저런이유로 지금도 알지도 못하면 다른 분들이 질문을 하면 답변을 달아
주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죠... 시간이 날때만요... ^^;
그렇지만 akpil님이 대부분 말했지만 저도 답변을 달기 싫어지는 질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몰라서 못다는 경우도 많지만 종종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모를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내용파악이 전혀안되는 질문들...
설치란에 프로그램질문하는 사람...
질문해서 애써 답변을 찾아 링크달아주면 똑같은 질문 또하는사람...
(저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잘 안달아줍니다. 관련 링크를 많이 달아주려고
노력하죠. 그래야 그것뿐만아니라 다른 제반 에러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
을거라고 혼자만의 착각을 하고있죠...)
이리저리 찾아보면 많고도 많지만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많이 적질 못하겠네요.
음냐...
글쎄요...이곳은 한사람이 답변을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거나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위에도 써 있군요.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세요..."
음냐. 어쨌거나 저같은 경우에는 몇가지가 해당되겠네요.
2번
3번
5번
정도가 되겠는데 무엇보다도 비중이 있는건 다른 여러 고수님들이 있기 때문에
괜히 허접한 답변을 달기가 어렵다는것이죠. 또한 저의 허접한 답변으로
다른 고수님들의 주옥(?)같은 답변이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저는 아주 허접수준이지만.. 제가 알고있는게 재대로 된건지.. 다시확
저는 아주 허접수준이지만..
제가 알고있는게 재대로 된건지.. 다시확인도 하고
답변을 하면서 배우려고 노력을 합니다..
몰라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문이 성의가 없으면 답하기가 싫어지더군요
버럭! 하고 한마디 써주고 싶지만
주제 넘는거 같기도 하고
나도 그럴지도 모르니깐..-_-a
암튼.. 질문하기 전에
http://kldp.org/Translations/html/Ask-KLDP/
이거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네용~ 8)
답변이 안달릴 때
예전에 질문자의 태도에 대해 잘 써둔 글이 있었는데(주소는 잊었습니다만 찾으라면 찾을 순 있을 겁니다.) 거기에 왜 답변자들이 답을 안하나 이유를 분석해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건 나중에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본업 가운데 하나가 회사 사이트의 게시판 일부를 관리하는 일이라서 답변을 어느 정도 하는 편인데 진짜 답변 하기 싫은 글들이 있습니다.
1. 질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글 - 쓸데 없이 글은 길고 요점이 없는 글들을 읽기도 싫어집니다.
2. 여러 질문을 짬뽕해둔 글 - 질문이 2, 3개 정도면 좋은데 글 하나에 7,8개 이상의 질문을 달아버리면 삶이 귀찮아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글들은 대체적으로 횡설수설이 많습니다.
3. 어디로 연락달라는 글 - 그 짓 하려면 뭣하러 게시판을 남겨두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게시판은 일종의 DB 역할을 하는데 그런식의 질문에 답을 줘도 DB로서의 가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답변 받는 것도 황송해야 할 입장에서 너무 많은걸 요구하고 있으면 답해줄 사람이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4. 10대 이하임이 드러나는 글 - 게시판도 게시판 나름이라서 전 세대가 다 보는 게시판이라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게시판에나 반말로 글을 쓰고 비속어를 남발하여 이모티콘을 뿌려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20대 중반이라 젊은 편에 속하는데 이런 글을 보면 그 글 쓴 사람을 앞에 놓고 엉덩이라도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고등학생 이하면 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이렇게 게시판에서 지켜야 할 매너라는 것을 모르는 글을 보면 10대들 전체를 욕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5. 몇번을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글 - 몇몇 사람은 아무리 잘 설명해줘도 똑같은 내용을 또 물어봅니다. 다른 부분에서 막혀서 물어보는 것이라면 그나마 나은데 똑같은 부분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줘도 생각도 안해보고 응용해 볼려고도 안하며 짜증만 냅니다. 이해력이 부족한건 죄가 아니라지만 이렇게 굳은 머리를 보면 자연스레 지칩니다.
6. '왜 답변 안해줘요'라고 재촉하는 글 - 답변 다는건 의무가 아닌데도 답변을 의무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나 관리자와 운영자는 모든 질문에 답을 해줄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이트 회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신이 세계 최고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지옥에나 가라'라 외쳐주고 싶습니다.
7. 뻔하거나 애매모호한 질문 - 하루에 한번 이상 하는 질문을 검색 한번도 안해보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Windows라면 '종료 버튼 깨져요' 같은 질문이 그런데 가끔 나오면 답이 자세히 나오겠는데 맨날 그러면 답이 아주 단순해집니다. '다시 까세요.' (이 문제 해결법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만...)
그리고 일부러 논쟁을 불러일으키려고 작정한 것 같은 질문도 짜증이 납니다. 물론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 논란이 되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주기 애매모호해집니다. 예를 들어 'Windows가 좋아요, Linux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누가 어떻게 쓰건 Linux가 세계 최고다'라고 쉽게 답을 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 그렇다고 보기도 어렵고 잘못하면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는 문제이므로 답하기가 왠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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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의 질문이 아니거나(제가 잘 모릅... 쿨럭~)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의 질문이 아니거나(제가 잘 모릅... 쿨럭~) 제 레벨에서 답변할 수준의 글이더라도 이미 답글이 달린 경우가 대부분이군요.
제 수준향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s(˘∼˘*)z,·´″"`°³о$ √(´∀`√)... (˘ヘ˘ㆀ)a
귀찮아서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은 귀찮다
귀찮아서요. ^^;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은 귀찮다.. 군요.
관심가는 주제긴 한데 무성의한 질문자라던가..
이미 여러번 나온 주제를 또 질문한다거나..
한 글에 몰아 쓸 수 있는 내용을 여러번 나눈다거나 반복해서 묻는다거나..
(또 묻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면서 묻는것들이요. 이 보드의 특성상 글순서가 꼬이므로 이전에 뭘 물어봤는지는 id검색하지 않으면 알 수 없죠.. 이 보드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글을 보면 괜히 싫더군요. 분위기 파악 좀 하지.)
혹은 알려주는걸 너무 당연시 한다거나.. 은근히 명령조의 어조들..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 혹은 통신어(인터넷어) 등..
고수들이 귀차니즘을 느끼고 Q&A를 떠나게 된다는데 전 고수도 아니고 잘난것 하나 없는데도 불구하고 Q&A를 떠나게 되네요... :(
제 실력으로는 여기 게시판에서 자주 답변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제 실력으로는 여기 게시판에서 자주 답변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만...
보통은 답변이 없으면 해답을 아는 사람이 없다고 간주하는게 맞습니다. 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런데 가끔은 답을 알면서도 해 주지 않게 될 때가 있죠. 제 경우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 게시판 에티켓과 연관이 됩니다. 구체적으로는요..
1. 게시판은 공공이 이용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는 질문
올라온 질문의 제목/본문을 보다 보면 검색용 키워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올라오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혹 나 말고도 다른사람이 똑같은 문제로 게시판에 들르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게시판 제목이나 본문에 끼워줘야 하는데 이런거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부러 답변을 안답니다. 왜냐하면, 답변을 달아봐야 나중에 검색이 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 제 답변이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같은 값이면, 답변자도 자신의 답변이 좀 더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원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제목이 본문을 요약하지 못하고 아무 상관 없는 내용으로 올라와 있는 질문은 절대 답변을 안답니다.
2. 자주 언급되는 질문일 경우
kldp 게시판의 좋은점 중의 하나가 오래된 쓰레드도 답장을 달면 화면 제일 위로 올라온다는 것이죠. 즉, 예전에 비슷한 주제에 질문을 달아서 올리면 그 쓰레드가 좀 더 가치있는 쓰레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질문들이 매번 새 쓰레드를 만들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일부러 답변을 안답니다.
3. 글쓰는 매너가 나쁠 경우
기본적으로 글을 쓸 때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가 "급해여~" 식의 질문이죠. 글 올리는 사람이 급한만큼 답변해 주는 사람도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답변을 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케이스에는 호혜평등의 원칙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간주, 답변을 안달고 있습니다. :) 진짜로 급하다면, 구체적으로 왜 사정이 급한지 간단하게나마 언급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상식에 맞겠죠.
특히, 답변이 없다고 여러번 하소연, 혹은 불평조의 매너없는 글이 올라오면 철저히 무시합니다. 여기에 답을 달아봐야 제 글까지 노이즈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도 잘 적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질문이라면, 답변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키면서 매너까지 좋은 글이 되겠죠. 특히 짧지만 문제가 해결되었을때 간단히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라도 남는 경우는 답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무척 기분좋은 일이죠.
기본적으로 질문을 할때는 일단 검색을 해 보고 관련 쓰레드에 질문을 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검색을 좀 해봐야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경우를 겪은 사람들이 어떤 케이스가 있는지 추가 정보를 알게 되고 질문을 포스팅할때 좀 더 좋은 질문을 올릴 수 있게 되지요. 딴건 모르겠고 이곳 kldp에 질문을 올릴때는 검색을 한번은 해 보고 질문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위에 다 나와 있으니....제 경우... 답을 안해줄 때가.
위에 다 나와 있으니....
제 경우... 답을 안해줄 때가.
1. 모를 때
2. 시간이 없을 때
3. 귀찮을 때
를 뺀다면 ...
4. 급하다고 재촉하는 질문 ... 별로 답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합니다. 빨리 e-mail 로... ' 이런 식의 내용이라면 바로 그 쓰레드에서 나가죠.
5. 님들아, 님아 이런 게 있을 때 ... 컴퓨터 공부보다 한글 공부부터 하라고 하고 싶더군요.
6. 엉뚱한 곳에 글 썼을 때 ... 왜 자유 게시판에 질문하는 건지, 뭐 미팅 나가서 어떻게 해야 여자가 좋아할까요, 이런 거야 자유 게시판에도 무방하죠.
7. 황당한 질문일 때 ... 범위가 좀 그렇지만 .. 예를 들자면, '왜 리눅스에서 IE 가 안 뜨죠 ?' 이런 류의 질문... 또는 ... starcraft.exe 가 실행이 안돼요.. 라는 식의 질문 ... 저거 답하려면 -_- 입니다.
8. 계속 질문이 연속될 떄 입니다. A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주면 A' 에 대해서 질문을 또 하고, 답을 하면 .. A'' 에 대해서 또 묻고 답하면 A''' 에 대한 질문을 또 하고, 답하면 A'''' 에 대한 질문을 또한다 .. 이러면 짜증납니다. 예를 들어서 .. 커널이 뭐에요 ? 커널 컴파일은 어떻게 해요 ? 컴파일이 뭐에요 ? 커널 어디서 받아요 ? make 가 뭐에요 ? 옵션이 뭐에요 ? .... 끝이 없죠.
9. 여기저기 막 물어볼 때... kldp 에도 글이 있고 LSN 에도 있고, oops.org 에도 있고.... ... 답답한 거야 알겠지만, 기다림의 미덕도 필요하겠죠.
10. 그리고... 찍힌 사람... 7번과 비슷한 건데... 저런 유형의 사용자들이 몇 있습니다. 글 쓸 때 이름을 달리한다고, 글 쓰는 스타일을 조금 바꾼다고 티안나는 거 아니죠. 아예 무시합니다. 제 시간까지 뺏겨 가며 ... 답하긴 싫거든요. 예전에 .. 게시판에 답해줬더니.. e-mail 로 계속 물어보고.. 결국 어디서 알았는지 저희집 전화번호까지 알아내서 물어보더군요. 그런 거 몇번 겪고 나니깐... 10번의 이유가 생기더군요. 대충 글 쓰는 스타일 보면 '이 사용자는 들러 붙겠군. 피하자' 이런 게 보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akpil"]결국 어디서 알았는지 저희집 전화번호까지 알아
:shock:
전화번호는 좀 심하군요 ... -_-a
雪害木
MSN:snowtree73@hotmail.com
답변이라...
제가 처음 컴퓨터를 배우고 컴퓨터 언어를 배울때는 사실 컴퓨터가 비쌌죠.
지금과 같은 100만원대 였지만 당시 100만원은 상당한 돈이었죠.
어쨌든 컴퓨터도 없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면서
사실 많이 실망했었죠.
자기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뻐기면서 알려주지도 않고 어차피 조금 찾아보면
알게 되겠지만 찾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
컴파일할때 에러가 발생하면 일부러 알려주지도 않고...
이런 저런이유로 지금도 알지도 못하면 다른 분들이 질문을 하면 답변을 달아
주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죠... 시간이 날때만요... ^^;
그렇지만 akpil님이 대부분 말했지만 저도 답변을 달기 싫어지는 질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몰라서 못다는 경우도 많지만 종종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모를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내용파악이 전혀안되는 질문들...
설치란에 프로그램질문하는 사람...
질문해서 애써 답변을 찾아 링크달아주면 똑같은 질문 또하는사람...
(저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잘 안달아줍니다. 관련 링크를 많이 달아주려고
노력하죠. 그래야 그것뿐만아니라 다른 제반 에러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
을거라고 혼자만의 착각을 하고있죠...)
이리저리 찾아보면 많고도 많지만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많이 적질 못하겠네요.
P.S. : 게시판 관리자라는 호칭은 제가 잘해서 붙여진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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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움...
딴 거보다 lsn질문 게시판 같은데서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면
그 게시판 아래 검색만 해도 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별로 답변할 가치를 못느낍니다요.
가끔 기분좋아 쓸때에도 머로 검색하면 나와요 밖에 예기해 주기 싫습니다.
제가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리눅스를 첨 만졌을 때인 97년도에 올라왔던 뻔한 질문이 계속 또 올라오는 건...머랄까..짜증이라고나 할까...
구글에 검색해도 대부분 나오거든요.
질문을 하실 때 그런 정도는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가능하신 분들은 그런 뻔한 질문에 RTFM을 뼈져리게 알수 있도록 쌩을 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ㅡ.ㅡ
문서를 작업해서 공유하신 여러분들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눅스 책들도 어디가서 물어봐라 보다는 찾아봐라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들도 그렇구요.
그리고 오히려 활발히 답해야할 리눅스 회사의 게시판이 조용한 것을 보면...쫌 그렇습니다. 게시판을 달지 말던가 원.
그리고 분산되어 있는 문서들을 통합으로 찾을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linuxscan.net이었던가요? 그런 시도는 좋았는데 머 지금은 서비스 안하는 거 같더군요. 적수 미러가 되어버렸다는 ㅡ..ㅡ
그런면에서 프비의 핸드북이나..메일링리스트는 리눅스 진영보다 정리가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리눅이도 한국어판 비공식 FAQ라던가 핸드북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음... 질문을 달기 싫을 때는 보통...1. 나도 모를때,
음... 질문을 달기 싫을 때는 보통...
1. 나도 모를때,
이거는 어쩔 수 가 없습니다. 달고 싶어도 못달죠 ^^
2. 검색하면 나올 때,
이럴때는 뭐로 검색해 보세요 하고 답변을 간단하게 답니다.
단, 뭐로 해도 안나와요 이렇게 답변이 더 달리더군요. -_-;;;
3. 급하다고 어디로 연락달라고 할 때...
이럴 때는 제가 답변을 달고 싶으면 꼭, 코맨트로 달아줍니다.
쩝... 대충 이정도네요.
그럼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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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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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 쓰기와 줄바꿈 없이 쓰여진 질문을 볼때 숨이 막힘니다아는 내용
띄어 쓰기와 줄바꿈 없이 쓰여진 질문을 볼때 숨이 막힘니다
아는 내용이라도 모른척합니다.
증상을 예기 안하고 그냥 "안돼요"라는 말만 있는 질문을 볼때...
"나는 천리안이 아니다"라고 생각 하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