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후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글쓴이: aswip / 작성시간: 금, 2007/08/10 - 11:14오후

약 3년 동안 몸 담았던 직장과의 퇴사 시기가 약 한달정도 남았네요..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지..

그 동안 구현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테스트 및 문서화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 시기에, 이직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지난 2년 동안 휴가를 써본적이 없어서 기분전환부터 먼저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퇴사 전/후 주로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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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 휴가... 퇴사하면

글쓴이: codebank / 작성시간: 토, 2007/08/11 - 1:29오후

아~ 휴가...
퇴사하면 여행이나 기타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실상 모아논 돈이 별로 없으면 그냥 방안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비디오 빌려보거나
다른 사람들 해외 여행 후기를 읽는게 전부가 되기도하죠.
저도 퇴사하면(당시가 2002년 월드컵 시작하는 날이였죠.) 무얼할까 생각했었는데
어디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월드컵 기간이라 그냥 조용히 집에서 축구나 감상했었죠.
만일 지금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간단하게 몇일 자전거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보에게는 무리지만 동해안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거나 아니면 아예 동해안까지
버스로 이동후에 동해안 도로쪽으로 쭉 타고 내려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많은 시간이 있다면 모르지만 얼마간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계획을 잘 짜서 국내여행이나
조금 무리해도 상관없다면 해외여행쪽도 생각해보신다면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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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0원을 저금해야할 때
부자는 400원을 더해서 15000원을 저금하고 가난한 사람은 600원을 빼고 14000원을
저금한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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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퇴사하면 먼저

글쓴이: youlsa / 작성시간: 월, 2007/08/13 - 9:36오전

퇴사하면 먼저 실업급여부터 신청해야죠. ^^ 모아서 해외여행....

=-=-=-=-=-=-=-=-=
http://youlsa.com

배낭 여행 추천합니다.

글쓴이: angra / 작성시간: 월, 2007/08/13 - 5:17오후

예전 2000년도에 회사 퇴사하고 한달정도 시간이 생겨서 태국으로 들어갔다가, 네팔로 갔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리고 거기서 한국 사람들 만나서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랙킹을 2주동안했었습니다. 그땐 등산준비 하나 없이 산속을 2주동안 죽을 고생과 죽을고비를 넘기면서 돌면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5500미터를 통과했다고 하면 산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부러워 하더군요... ^^

그동안 꿈구던 곳으로 떠나세요... 후회없는 인생의 한페이지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