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가 왜 좋은가요?

nike984의 이미지

가끔 여기저기서 글을 읽다보면 젠투에 너무 익숙해져서 우분투로 넘어오기 힘들다란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근데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 쓸려고 몇시간에 걸쳐 컴파일 하고 제대로 깔리면 괜찮은데 설치가 또 꼬이거나하면
또 시간 투자해서 구글링을 해서 방법 찾는 그 힘든 시간을 다 투자하고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젠투만이 가진
장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단순히 삽질을 위한 삽질인가요?

우분투 포럼에서 본 포스트 중에 아래 글이 하나 맘에 드는게 있더군요. 딱 제생각입니다.

Quote:

Simple: You want to spend you life TWEAKING Linux, or actually USING Linux?
If it's the latter, use Ubuntu. There's only so much time in the world; be efficient.

sephiron의 이미지

TWEAKING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면 모르겠는데, 하고 싶다면 또는 해야 한다면(거의 대부분의 경우) 젠투를 쓰나 우분투를 쓰나 똑같거나 젠투가 낫다는 이야기죠. 프로그램 설치야 컴파일 돌려 놓고 딴 짓하면 되는 거고. 지리즈님께서 저번에 포스팅한 대로 서버는 조금 난감하겠군요. 리눅스를 취미로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기에 정말 좋죠.

송효진의 이미지

서버든 취미든 '배포판이 제공하지 않는것'을 (tweak 개념만이 아닌)
'일관적으로 관리'하는게 쉬운가 아닌가 정도의 차이가 있겠네요.

서버를 여러대 관리한다거나,
배포판에서 제공되는 php 바이너리로는 안되는 기능이 필요하다거나,
최신노트북에 리눅스를 깔고 싶다거나 할 때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럴일이 없다면 우분투가 좋죠.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젠투를 쓰고 있긴 하지만 반드시 젠투여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div class="bb-quote">Quote:<blockquote class="bb-quote-body">간단한 프로그램 하나 쓸려고 몇시간에 걸쳐 컴파일 하고</blockquote></div>
몇 시간이나 컴파일해야만 쓸 수 있는 간단한 프로그램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제 컴퓨터가 노트북인데다 2년 정도 된 모델로 성능은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emerge하는 데 제법 오래 걸리는 mozilla-firefox가 40분 걸립니다. 이정도면 할 만하죠.
제가 쓰는 프로그램 중에 openoffice가 5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nike님의 생각대로 Using Linux하고자 한다면 openoffice-bin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55초만에 설치됩니다.

젠투 특성상 '삽질을 위한 삽질'을 하는 분도 분명히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만, 우분투를 설치해 놓고도 생산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우분투를 설치하고는 그저 리눅스를 설치했다는 만족'만 하는 분도 있을테니 젠투를 설치해서 삽질만 하느냐는 뉘앙스의 질문은... 좀 그렇습니다.

nike님의 글을 보니 nike님은 우분투에 무척 만족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다른 배포판에 관심가질 필요 있을까요?
딱 우분투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

지리즈의 이미지

요즘 업무때문에 우분투를 1주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KDE유저라면, 우분투를 그다지 권장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국내외 통틀어도, 팁이나 문서가 많지 않습니다.

우분투를 사용해 보니까, 아주 무난하게 사용할 것이라면 상관없는데,
생각보다 멀티미디어쪽 특히 최신 코덱등을 이용하는 부분에는
Gentoo와 비교해서 성능차이가 매우 크게 떨어지더군요.
(솔직히 이렇게 까지 차이가 날줄은 몰랐습니다.)
상업용배포본인 우분투 특성상 라이센스로 인한 제약이 큰 것 같더군요.

실제로 이것저것 사용할 것이 아니고,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제한적이라면(20개 이내 수준?),
Gentoo 역시 컴파일에 소모하는 시간자체는 초기에 2~3일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즉, Gentoo는 자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적화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걱 광범위하게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Gentoo는 역시 부담이 크지요.

Simple: You want to spend you life TWEAKING Linux, or actually USING Linux?
If it's the latter, use Ubuntu. There's only so much time in the world; be efficient.

저는 이 문장에 대해서는 불만인데,

You want to try many kind of linux applications , or actually USING Linux?
If it's the latter, use Gentoo. There's only so much time in the world; be efficient.

라고 고치고 싶네요.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achin의 이미지

KDE 를 Gentoo 에서 사용하는 골수 사용자입니다.

일단 일반적인 장점은 위에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생략하고요,

패키지를 관리하시는 개발자 분들이 본래 소스 코드를 존중하고 패치를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좋습니다. 각 배포판은 내부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배포판 정책과 기능에 맞춰 패치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발 소스를 살 펴보시면 기존의 내용과는 다른 패치로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젠투는 자신의 운영의지를 반영하면 충분히 별도의 빌드 트리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소스를 다운로드 받아다가 빌드 트리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Kentoo 를 만들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한 내용은 "삽질을 위한 삽질"에 해당할 정도로 쓸 데 없는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영역에서 느끼는 장점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자분들과 처음 리눅스에 대한 개념이 없으셨던 분들께서는 젠투 메뉴얼을 잘 숙지하시고, 리눅스에 대한 이해를 도우시는데 훌륭한 배포판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면 쓸 수 없달까요?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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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차리서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오랜만의 KLDP 나들이다보니 게시판 사용법을 오해해서 이런 이상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지우는 방법도 모르겠네요. ㅜㅜ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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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amis의 이미지

정상적인 경로를 벗어난 일을 우분투와 젠투에서 똑같이 수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즉, 삽질이 될 만한 일을 해봤죠.
근데... 이럴 때는 젠투쪽이 좀더 일이 쉽더군요.
우분투가 삽질해야 할 경우를 줄여주기는 하지만 일단 삽질이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보복하는 것 같습니다.
있는 대로만 쓰라는 얘기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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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 2 조 제 2 항 -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

민법 제 2 조 제 2 항 -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

Necromancer의 이미지

quake 같은 설치 간단한 거야 제처두고..
설치 까다롭고 툭하면 컴파일오류내는 gcc, glibc를 업그레이드해야 된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젠투라면 시스템에 문제가 없이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그리고 업데이트도 빠릅니다.

타 배포본은 glibc 업데이트 곤란하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Arcy의 이미지

그렇게 곤란하지만은 않습니다.

# cat /etc/redhat-release
Fedora Core release 3 (Heidelberg)
# rpm -q glibc
glibc-2.5-12

페도라 core 3 의 경우 기본 glibc 는 2.3.4 입니다.

전에 ipsec 이 잘 안잡히길래 ipsec-tools 업그레이드하다가 컴파일하기 귀찮아서 glibc 까지 엎었습니다.

# rpm -q gcc
gcc-4.1.1-52.el5

gcc 도 무리없이 잘 올라가더군요.

소비된 시간은 의존성 요구하는 rpm 다운받고 rpm -Uvh * 한 시간 뿐입니다.

powerson의 이미지

어떠한 부분에서 glibc 업데이트가 곤란하다는 말씀이신지 말씀해 주실수 있으신가요?(딴지가 아니라, 혹시 불편한 점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싶어서 여쭤본 것입니다.) debian, ubuntu, gentoo 다 사용해봤지만, 모두다 gcc, glibc 다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에 있어서 간편하게 잘 됩니다.

지리즈 wrote:

우분투를 사용해 보니까, 아주 무난하게 사용할 것이라면 상관없는데,
생각보다 멀티미디어쪽 특히 최신 코덱등을 이용하는 부분에는
Gentoo와 비교해서 성능차이가 매우 크게 떨어지더군요.

멀티미디어쪽은 사실 소스 컴파일링과 바이너리의 성능 차이는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허나 debian이나 우분투에서도 source를 가져다가 설치하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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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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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송효진의 이미지

점수제가 점점 맘에 안들고 있습니다.
말로 해야 할 터인데 자꾸 -1 만 보이네요.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vacancy의 이미지


Ubuntu는 안 써봤습니다만,
Debian의 경우 gcc, glibc 등 업그레이드에 별 문제가 없고요.
필요하면 소스패키지를 받아 빌드해서 설치도 가능합니다.

Redhat 계열에 대해
Debian이나 Gentoo가 가지는 이점은 분명해 보이는데,
Gentoo가 Debian에 대해 가지는 이점은
여러 게시물들을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뭐가 낫다, 류의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
소스 빌드 기반의 배포판이
바이너리 기반(+ 선택적 소스 빌드 가능)의 배포판보다
어떤 점에서 좋은지 알고 싶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젠투가 타 배포판에 가지는 이점: 다른 것과는 다르다.

이걸로 부족하려나요?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분명한 장점이 있는 거죠. 물론 분명한 단점도.
리눅스 배포판이 다양하다는 것은 어느 한 배포판에 모두가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배포판이 자신만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 자신과 맞는 것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면 됩니다.
그 장단점이 자신과 얼마나 잘 맞는지는 직접 경험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도 재미가 없는데 몇명의 리눅스 사용자가 장단점을 설명한다고 해서 자신과 맞는지 알 수 있을까요?

여러 게시물을 봤는데도 잘 모르시겠다니,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s. rpm과 비교해서 deb이 가지는 이점은 분명한데, deb과 비교해서 portage가 가지는 이점은 잘 모르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소스를 직접 빌드하는 젠투 사용자에게는 portage와 비교하면 deb과 rpm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다른 배포판은 모두 바이너리에 기반하지만, 젠투만 소스로 빌드하니까요.

차리서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오랜만의 KLDP 나들이다보니 게시판 사용법을 오해해서 이런 이상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지우는 방법도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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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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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서의 이미지

나름대로 젠투를 좋아하는 이유와 아쉬운 점들에 관해 장문을 썼다가 도로 지웠습니다. (써놓고 보니 너무 길고 지루하더군요.)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메인 데스크탑으로는 만 3년 조금 넘게, 서버로는 1년 가까이 젠투를 사용하고있고, 그 이전까지는 모든 용도에 RedHat 9 이하 버전과 그 호환품들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재작년 즈음에 잠시 서버 용도로 FreeBSD를 시도했던 적이 있지만 결국 젠투로 옮겼으며, 그 외에 Fedora나 Debian/Ubuntu 등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은 거의 전무합니다.
구형 RedHat 외에는 제대로 오랫동안 관리하며 사용해본 배포판이 없으니 애석하지만 "다른 배포판에 비해 이렇습니다"라는 비교 혹은 상대평가는 함부로 못해드립니다. ^^;;

가장 중요한 요점은, 저는 결코 속도나 메모리 효율 등의 '성능' 때문에 젠투를 쓰고있는 것이 아니며, 최초에 젠투를 선택했던 이유 중에도 성능 문제는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성능에 워낙 관심이 없어놔서, 과연 젠투가 성능상 메리트가 있긴 있는지도 전혀 모르고있고, 앞으로도 알게될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젠투 커뮤니티에서도 성능만을 위한 파인튜닝에 목숨거는 사람은 (있기야 있겠지만) 확실히 드물었습니다.

제가 젠투를 좋아하는 이유를 간단한게 세 가지로 정리하자면:

  • 영속적인 유지 관리의 편리함과
  • 엄청난 자유도, 그리고
  • (다소 욕심을 부릴 경우에도 유지되는) 안정성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심지어 glibc나 gcc 등의 툴체인까지 언제나 원할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gracefully) 업데이트되고 잘 맞물려들어가며, 지난 3년여 동안 조금이라도 재설치가 필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항상 원하는 세부 기능(각 패키지의 빌드타임 옵션)만을 정확히 골라 사용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의존성을 미연에 제거하여 관리가 용이했으며, 각 프로그램이나 라이브러리 자체에 버그가 있지 않는 한 패키지 충돌 따위로 인해 실행중 오류가 나는 장면을 목격한 기억이 없는 등등입니다.

물론 젠투에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티지가 블럭을 뿌릴 때 블럭의 이유나 블럭 관계에 대한 정보가 (제 기준으로는) 조금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블럭 그 자체는 (포티지가 블럭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서 함부로 설치했다가) 런타임 오류가 발생하는 것보다야 백만배는 좋은 것이니 장점일 수도 있고, 블럭 계산 결과도 최근 포티지에 조금씩 구체적인 표현법이 들어가고있으니 희망적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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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bluetux의 이미지

제가 데스크 탑으로 리눅스를 써온지.. 햇수로 거의 십년이 되가네요.
(그정도 썼으며 고수가 되어 있어야 할텐데 이건 영.. 쩝..)

98 년 쯤부터 레드헷에 필요한 부분만 한글 패치해서 00 년 까지 써오다가..
그후 데비안을 데탑으로 받아 들이고 2 년 쯤 쓰다가 02 년에
당시에 가지고 있던 ibook 에 약간의 cpu 여력이 있었으면 하능 생각에..
gentoo 를 설치 하여 지금까지 젠투를 데스크 탑의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국내의 XX 같은 사기성 배포본은.. 좀 아니올시다로 생각하긴 하지만..
대부분 훌륭하고 그 목적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이 좋으면 좋은거죠..

현재 전 누가 서버 구축을 해달라고 하면(별로 요청도 없지만..)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데비안으로 서버를 구축해주려 합니다..
제가 쓸때는 같은.. 목적이라고 해도 젠투를 선호 합니다..

이유는 이제는 제가 데비안 보다 젠투에 워낙 길들여저 있기 때문이고..

저의 성격성 이것저것 따 뜯어 고쳐서(?) 쓰는 스타일이다 보니..
젠투가 그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좀더 편하게 느낄때도 많습니다..

회사에서 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 는 데비안 펜입니다..
그리고 전 젠투 펜이구..

둘다 서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그 친구 스타일에 맞게 데비안을 무척 좋아 하고 잘 사용합니다.(저보다 리눅스 실력도 월등합니다.)
저 또는 제 스타일에 맞게 젠투를 무척 좋아 하고 잘 사용합니다.

그저 익숙해 지면 못바꾸는것은
어느 배포본이든 잘 사용하면 익숙해지만....
쉽게 버리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actually USING Linux 를 하기 위해서 Gentoo 를 선택했습니다.
inkscape 로 아이콘 그리고, firefox 로 브라우징 하고, latex 로 pdf 문서, 메뉴얼 만들고, openoffice 로 오피스 문서 작성, 수정 하고
freemind 로 생각, 아이디어 정리하고, mplayer 로 영화 보고, xine 으로 디비디 보고, gtkpod 로 mp3 플레이어랑 싱크 시키고, audacious 로 음악듣고,
graveman 으로 시디 굽고, gaim 으로 msn 하고, evolution 으로 메일 주고 받고, xchat 으로 채팅도 하는... 이것이 딱 젠투에서 저의 리눅스 사용입니다.

PlumpGento의 이미지

revdep-rebuild...

이게 좋아서 -_-;;

시간은 정말중요합니다만..

윈도를 안쓰고.. 리눅스로 넘어왔으면...

젠투정도는 써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_-

전 프로그래머도아니고 서버관리자도 아니고.. 그렇게 둘다 모르지만...

리눅스를 배우고파.. 젠투로 계속 리눅스를 쓴이후로 . 딴배포본은.. 솔직히 관심이 없어요.
군대를 다녀온이후로.. 우분투가 꽤나 인기가 많은데..

처음에 봤던 리눅스 데비안이랑 레드햇계열의 rpm.. deb? 이거 따로 받고.. 치고...
ㅡ,.ㅡ 음... 꽤나.. 골치같아서... 불편했고..
우분투도 그럴까봐.. 안가고 있습니다.

젠투를 알고 소스패키지들 따로 일일이 빌드해보면서 오픈소스를 알아가긴했지만..
따로 빌드하는건.. 젠투포티지가 업그레이드해주는곳에 알려주지않아..

기냥 ebuild파일을 구하던지.. 있는것만 설치합니다..

윈도랑 같이 깔아서 계속써보다 보니.. 윈도로 아예 전향한적도 있긴했지만..
지금은.. 기냥.. 윈도도 안깔고.. 아니 솔직히 한번 리눅스깔았다 지웠다
할일이 없네요...그렇게 사용하다보니..

젠투가 리눅스인지 리눅스가 젠투인지.. ㅡ,.ㅡ;;;

'젠투가 왜 좋으나?'같은 질문이 올라오때면 언제나 생각나는건...

'젠투리눅서들이 젠투를 버릴려면.. 어떤상황이 되었을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_-

컴퓨터기종이 단 하나만 살아남았을때?

PlumpGentoo의 이미지

만약초보자가 아닌..
상관치않고 다 잘쓰는사람들의 최소조건은 인터넷 영어메뉴얼을 읽을수있는조건과.. 리눅스기본시스템을
정확히 잘알고있어야겠죠.

리눅스초보자는
인터넷에서 각배포본사이트가서.. 특징을 잘읽고. 잘 적용해서 쓰면 그만일뿐....
시간이 어떻다. 설정부분이 이렇다 해서 어느게 후지고 좋다할 얘기는... 지난거라 생각합니다.
단.. 듀얼코어시스템에 설치시스템설정 하루를 투자할수있어야하고.. -_-;; 이게 나쁘지 한번 제대로 깔아놓으면.
지울일이 없으니...

만약.. 자신이 cpu계산이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해 빨리 무언가를 뽑아내려면..
어쩔수없이.... 최적화되어있는 환경이 필요하겠죠.

전.. 기냥.. 빠른게 좋아라는 욕심일념하나로 젠투를 쓰지만.. ㅡ,.ㅡ 별로 빠른것같지않아 서글픕니다.
펜4 3기가인데.... 요즘 학교에서 듀얼코어에다 젠투를 써보니.. 역시나 제컴이 구리긴 구린...

포토샵이나 페인터같은 윈도전용프로그램이 당연.. 윈도용 바이너리 김프보다 훨빠릅니다.
그래서 cygwin에서 삽질해서 빌드시켜볼려고 했으나..
포기...
그러나 김프 리눅스용은 로딩도 훨빠르고.. ㅡ,.ㅡ

하여간 자신의 시스템을 뽕을 뽑고싶다면.. 전 이욕심에 젠투를 선택합니당.. -_-;;
설치도 emerge 하나로 의존성패키지도 다 알아서 받아서 설치해주고요...
요즘 거의 대부분 배포본들이 그러겠지만.. 아직도 기냥 표기만해주고.. 그걸 받아와야한다면..
절대 설치안할겁니다.;;;

아니 그런게 나와도 바꿀생각이 없는거죠 -_-;; 게을러서..

익명365의 이미지

젠투 위키의 최신 유지와 젠투 포럼의 활발한 활동이 아닌지....

배포하는 입장에서는 ebuild가 용량이 적어 트래픽이 적다는 정도?

랜덤여신의 이미지

그러나, 소스 패키지는 바이너리 패키지보다 용량이 큰 경우가 많아서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더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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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리눅스 스크린샷 갤러리 / 듣는 음악 통계

utpark의 이미지

아래 글을 읽어보면 대충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http://www.gentoo.org/main/en/philosophy.xml

jg의 이미지

짬이나면 젠투를 한 번 설치해봐야겠군요.
궁금해서 못견디겠습니다.
대신.. 컴퓨터가 새로 생기면..
전 도저히 한 컴퓨터에 두 개 리눅스는 못쓰겠더군요.

최근에 페도라 머신이 하나 생겼는데 보안설정이 낯설어서 약간 좌절입니다.
대신 matlab이 제 우분투 머신보다 잘 돌아가길래 예쁘게 봐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 생기면 거기에는 우선 젠투를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junichel의 이미지

남는 컴퓨터 있잖아요! 그럼 깔아보는 거에요? ㅡㅡ;;

--
끝까지 타오르는거다!

jg의 이미지

ㅋㅋㅋ 깔아볼까나.
근데 뭘 말하는거냐? 사양 안좋으면 안깔어.
뭐 사적인 얘기는 다른데서 하자구.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nike984의 이미지

저도 리플들을 보니 젠투를 한번 깔아보곤 싶군요~~만은
천성이 게을러서 그냥 우분투로 계속 갈거 같습니다. ㅋㅋ
어차피 자기 자신한테 제일 사용하기 편하면 그만일테니까요.

근데 확실히 젠투가 문서화는 잘되어 있더군요.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 같은 경우도 구글을 찾아보면 딴 배포판은 설명이
잘 안되어 있는데 젠투 위키가보면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된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건 참 부럽더군요.

dragonkun의 이미지

레드햇 -> 데비안 -> 젠투 -> 우분투..
지금 우분투를 잘 쓰고는 있지만.. 왠지 젠투가 가장 애정이 갑니다.
(그래서 젠투 시절 쓰던 서명을 아직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 )

젠투를 쓰고 있으면 왠지 자신의 머신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소스에서 바이너리가 나와서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경이롭기도 하고,
각종 패치를 구해서 적용해보는 것도 재밌기도 하고...
거기다가 체감 성능도 바이너리 기반으로 설치하는 배포판들보다 빨랐었습니다.

저도 게으름 때문에 우분투를 쓰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쓸 수 있는 서브 컴퓨터가 생긴다면 다시 젠투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
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keedi의 이미지

업무 환경부터 데스크탑 환경까지 모두 리눅스로 바뀌고 난뒤
리눅스 셋팅 시간 자체도 귀찮아지더군요!
예전에는 셋팅 그 자체가 재미였는데...

그래서 요즘은 우분투를 사용합니다~ :-)
그래서 1년에 두 번씩 있는 릴리즈는...
반갑기도 하지만... :)
두렵기도 해요... :(

P.S.
배포판마다 특징 때문에 셋팅의 차이가 미묘하게 존재하고
패키지 관리의 정책차이와 사용중 쌓이는 노하우 때문에
한번 배포판을 오래쓰고나면 다른 배포판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더군요.
소스 받아 직접 설치의 경우에는 거기서 거기겠지만...

어쨌거나 우분투 안정버전의 경우 최신 라이브러리(Clutter같은...)를
테스트해야한다던가... 이럴 때는 결국 패키지 저장소의 도움을 못 받으니
소스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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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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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환골탈태의 이미지

저도 업무상 통일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전부 다 한소리워크스테이션 쭉 쓰다가
최근에 우분투로 완전히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세컨드 피씨에서 KDE 젠투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반응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
그래서 내 세컨드 피씨를 다시 쳐다보게 되더군요
비록 데스크탑은 우분투로 왔지만 힘들어 하는 서버 몇개는 centos에서 젠투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20시간씩 컴파일 하던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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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sty로 전부 다 바꾸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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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giveitaway의 이미지

저는 우분투를 위주로 조금 써 본 초심자인데요..
이 스레드를 보면서 젠투가 왜 좋은지 저도 궁금했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한번 깔아봤습니다.

착수 20시간만에 부팅에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밤새고 학교도 못갔네요.
뭐 아직 아무것도 안됩니다.
라이브 씨디일때는 emerge도 잘 됐는데 지금은 안되는군요.
ping 자체가 공유기 밖으로 못나가는거 같습니다.

윈도 파티션 살리고,
우분투에서처럼 부트 파티션을 루트 파티션과 같이 쓰려고 하다 보니까 젠투 핸드북과 달라서 약간 꼬였습니다.
커널과 grub이 /에 바로 들어가 버렸네요. /boot/는 비어있고요. 이거 원래 이렇게 사용하는거 아닌거 같은데.. -_-

라이브씨디에서는 콘솔 해상도가 높아서 편했는데 자체 부팅 되고 나서는 글씨가 손가락만합니다.

잠시 느껴본 소감으로는 자유도가 매우 높은 점이 감명깊네요.
커널 컴파일 하기 전에 포함시킬 부분을 선택한다든지 뭐 그런거죠. (아직 잘 몰라요)
커널 컴파일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그다지 오래 안걸리더군요.
핸드북 읽는데 주로 시간 보냈고요.

확실히 배우는건 많은거 같네요.
grub 설정을 잘 못해서 중간에 포맷하고 데비안 깔아서 거기 들어있는 grub 설정을 참고하고.. -_-
완전 삽질했지만 건지는게 있으니까..

아직까지는 재미있군요.
질문할 게 많이 생겼는데 일단 문서들 참고해서 해결해보고 안되면 질문 좀 올려볼까 합니다.
장기적으로 젠투에 안착하게 될 지 우분투로 돌아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ngpang27의 이미지

전착수 22시간만에 부팅했다는..ㅋㅋ

고통이 지천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수있더냐

jachin의 이미지

2시간만에 부팅하실 수 있어요. -_-

심하면 30분 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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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송효진의 이미지

핸드북보시면서 뭐 빠진거 없나 제 서명의 위키글을 참고하셔도 좋을듯 합니다.ㅎㅎ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frowt의 이미지

저도 젠투 애용자 인데,
제가 젠투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계에 대해서 좀더 친숙 해지고 싶어서 입니다.(추상적이군요)

과거에 Linux from scratch(리눅스를 밑바닥부터 설치하기) 해보고 리눅스박스를
사용자가 구성해 갈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는데,
이와 비슷한 개념(혹은 철학)을 가진 것은 리눅스 패키지 중에는 젠투밖에 없네요.

젠투의 portage 와 비슷한 FreeBSD의 port 도 좋아 합니다.

jachin의 이미지

LFS 를 써 본 사람들은 젠투로 오기가 조금은 더 수월하지요. :)

emerge 의 편리함이란...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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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penrose의 이미지

리눅스 공부도 해볼 겸 예전에 LFS로 간단한 서버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몇 달 정도 사용했던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패키지 관리였던 것 같습니다.
패키지 관리자가 없으니 수작업으로 일일히 업그레이드 하고,
더 귀찮은 건 어떤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되었는지 찾아봐야 하고...

젠투가 나오고나서 한번 써보니까 정말 가려운데를 확 긁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배포본도 많은데 LFS 이후의 인연(?) 때문에 계속 젠투만 쓰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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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hongminhee의 이미지

전 리눅스를 잘 모르지만, 그나마 젠투를 사용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시스템 짱 편해요. ㅋㅋ

bus710의 이미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젠투의 경우, 처음 베이스 시스템을 깔때, 최종적으로 어떤 것을 깔아 쓸 건지 정해 놓고...

베이스 + xwindow + gnome 다 깔고 emerge -uND world 하는 것과
베이스만 깐 후에 emerge -uND world 하고 xwindow + gnome 인스톨하는 것,

어느 쪽이 더 빠를까요?
물론 emerge world 할 때는 플래그 다 설정된 상태이구요...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젠투는 안써 봤지만(대신 free BSD) 소스설치방법이 프비가 더 좋다고 기억나는데(둘다 같은 방법으로 알고 정확한지 모르겠네여.오류시 수정바랍니다) 소스로 설치해보면서 느낀점은 아.. 데비안처럼 배포판 policy 라는게
없구나 하고(즉 개별 프로그램을 전체시스템과 궁합맞게하는) 사실 바로 실망했더랬 습니다.
데비안 또한 외부 프로그램설치시 문제발생확률이 적은걸루 잘 알려져 있습니다(범용성,안정성이 특징).
그리고 부팅과정 이라던가 이런건 사실 몰라서 자꾸 무한궁금해 하는거지 리눅스 전체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나면
별 흥미를 못끕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용이한것도 엄청 큰 장점입니다.
아직 데비안 쓰면서(물론 일반사용자) 젠투에서 되지만 데비안에서 안되는 설정들은 경험해 보지 못했구여.
데비안의 경우에도 필요하면 소스로 컴파일가능합니다(이때는 필요시 최악의 조건하에서 프로그램을 바이너리로
만듭니다.그래야 안정성과 보안등이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때문)
한꺼번에 많은 것을 동시에 소스 컴파일을 못할뿐입니다. 안정성과 업그레이드 용이성 넓은 확장성 및 다양한
설정의 지원을 고려할때 전 다른 배포판보다 정말 게으른 사람들의 배포판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느끼느한 젠투문서는 웹상에있는 자료들을 재빨리 한테 묶어놓는 다고 늘 생각해 왔었고(그래도 정보를 한테 묶어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언제나 애용) 특별히 새로운 내용을 우선 올린다는 생각은 사실해보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소스를 컴파일해야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을거라 볼때(사실 컴파일 귀찮습니다) 전 젠투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리눅스에대해 더많이 알게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본인이 보는 문서,팁들중 젠투문서를 조금
참고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젠투 사용자가 많은걸 보면 혹시나 다른 강점이 있지않나 생각은 듭니다.

젠투가 그리 강점투성인것 처럼 들려서 한번 적어 봤습니다.

c0d3h4ck의 이미지

policy 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개별 프로그램을 전체 시스템과 궁합을 맞게 한다' 라는 설명을 볼때
젠투에도 /etc/portage/package.mask /etc/portage/package.unmask /etc/portage/package.keywords 로 그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Unstable 과 Stable 구분없이 님이 선택한 패키지는 원하는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젠투 문서와 젠투 위키는 타 배포판에 비해 객관적으로 잘 되어 있는건 사실입니다..

송효진의 이미지

젠투에서 rpm, deb 과 비교할 수 있는것이 ebuild 인데,
이것은 컴파일을 위해 어디서 소스를 받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들어있는 스크립트 입니다.

바이너리가 아니기 때문에 옵션을 빼고 컴파일할 수도 옵션을 넣고 컴파일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ebuild 를 만들어도
젠투의 관리하에 들어간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필요하다면 컴파일을 하면 된다고 하는 글이 많은데,
그것을 일관성 있고, 편리하게 하는 예제를 보여주세요.
당연히 컴파일 귀찮습니다.
젠투는 그것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배포판입니다.
컴파일이 필요없다면 당연히 젠투 필요 없습니다.

젠투는 그리 강점 투성이 입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송효진의 이미지

근데 가만 보면 유독 젠투만 공격(?) 을 받는것 같습니다.
다른 배포판들은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는 글이 오가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젠투는 그렇지 못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좋으니까 쓰겠지 하고 넘어갔으면...
젠투 쓰는 사람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젠투를 권유하지 않는데 말이죠.;)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동이의 이미지

젠투 쓰기 전까지 데비안을 사용했습니다. 패키지 관리를 deselect 이용해서 해주고 손쉽게 패키지 설치를 할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그것도 좀더 머신에 대한 애착이 가는 분이라면, 원하는 패키지만 깨끗하게 머신에 안착되길 바라는 맘이 굴뚝같다면, 그 이유때문에라도 일찍 젠투를 사용했었을겁니다.

레드햇 맨드레이크 데비안 수세 터보 등등 리눅스 변종들을 사용해봤지만, 젠투만한 매력을 느낀 적인 별로 없었습니다.

리눅스 초보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것은 패키지 검색, 설치문서, 직관적인 패키지 설치, 다른 프로그램에 영향없이 삭제 시킬수 있는 독립적인 삭제시스템이겠죠.

적어도 젠투리눅스가 이 4가지 부분은 잘해놓으것 같습니다.

하나보다 둘이 낫다. 그리고 둘보다 셋이....셋보다 넷이..

돌부리의 이미지

4가지 부분이 젠투만의 장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데비안의 aptitude, 아치의 pacman을 사용한다면...
자신에 맞는 컴파일 선택사양을 부여한 프로그램 설치라면 젠투의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만...

genieforever의 이미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머신은 iMac G5에 깔려있는 Gentoo입니다. 코드 자체가 iMac CPU(PPC970FX)에 최적화 되지않아서 파이어폭스의 체감 실행속도를 보면 Mac OSX에서 보다 느립니다. 하지만 호완성을 많이 고려해야 하는 바이너리 패키지(우분투)에서의 실행속도보다는 훨씬 빠르네요...
전 개인적으로 컴퓨터가 느리네 혹은 어떤게 필요하니까 새로 바꿔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바이너리 패키지 쓰시면 편할 것 같고 있는 하드웨어를 어쩔수 없이 활용해야만 하시는 분들은 컴파일 환경의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사실 젠투이전에 프비를 사용했는데 그래서 인지 젠투가 너무 편하게 느껴집니다. 젠투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emerge -va 옵션을 보면서 package.use 파일을 작성하는 느낌도 정말 새롭고요...
make.conf 혹은 package.use를 잘 활용하신다면 젠투만한 것도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개인적이 아닌 업무상 사용하고 관리하는 머신이 많다면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아키텍쳐의 머신을 사용한다면, 저도 젠투보다는 바이너리 패키지 시스템을 쓰겠습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노파심에

emerge -va 보다는 emerge -pv 혹은 emerge -DupvN 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genieforever의 이미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uetux의 이미지

G5 에서 파이어 폭스가 젠투에서 보다 느린가요?
제경우는.. G3 ibook, 부터 지금 "G4 1.67Ghz 1G Ram" powerbook 에 젠투를 주 사용하고 있는데..
파이어폭스가 mac osx 에서보다 훨신 빠른게 느끼는데..
흠흠... 64bit 라고 해도..흠.. G5 가 있었음.. 하는.. :-)

hexagon의 이미지

젠투가 왜 좋나요?
우분투가 왜 좋나요?
페도라가 왜 좋나요?

등등...

전부 이상한 질문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는 배포판들이니까요...)

당연히 각 배포판들은 개발자(또는 개발팀)의 목표(방향)가 있을겁니다.

제 아둔한 머리로 생각해보건데 예로든 위 세 배포판의 개발방향은 아마도 이럴겁니다.

젠투 : 중.고급 사용자들을 대상으로한 초~사용자 중심의 리눅스(코드수준 부터 무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배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분투 : 폭넓은 사용자 층을 겨냥한 쉽고 편리함을 갖춘 리눅스(모두의 리눅스라고 할만한 배포판 같습니다.)

페도라 : 서버 지향의 리눅스지만 굉장히 방대한 범용리눅스(뭘하든 이녀석이면 크게 불편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써본거라 한글환경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또 각 배포판의 장단점도 위와 비슷합니다.

전 페도라, 데비안, 프리비에스디를 거쳐서 현재 젠투에 정착해있지만 젠투가 다른 배포본에 비해 좋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단지 저랑 좀더 잘 맞는 다고 생각할 뿐이죠...저같은경우는 성격자체가 코드한줄 수정안하더라도 컴파일해서 써야 뭔가 나의 시스템이라는 애착이 가는 좀 답답한 성격이라 젠투랑 친해졌습죠..

귀차니즘같은 녀석이랑 친하시다면 젠투는 그냥 머릿속에 이런녀석도 있구나...하는 정도로만 알아두시면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처음 젠투에 접했을 때 젠투의 체계적인 문서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꼭 쓰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대략 최소 5개 정도 미리 설치해줘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이들 프로그램은 수치계산용이다 보니 컴파일해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사항이었습니다.
MPI 기반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각각의 패키지가 잘 연동이 되는 것이 필요하였고요.
따라서 최종으로 사용하려는 프로그램은 각 패키지 버전들에 민감했습니다.
그 프로그램 개발자가 제공하는 최신 소스가 그 때를 기준으로 약 반년전이었는데
의존된 프로그램들의 버전들이 설치 당시에는 전부 제각각 진화해서 저로서는 난감했습니다.
그당시 페도라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의 버전을 낮추면 다른 프로그램의 버전도 낮아야 하는데
그 버전을 구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거나
어떤 패키지는 라이브러리 몇개가 빌드가 안되어 있거나
혹은 배포판 자체에서 제공하는
어떤 패키지의 디렉토리가 약간 다르다거나 했습니다.
그 중 일부는 gcc 버전이 높은 것에도 관련이 있었고요.

그래서 다소 버전 업데이트가 느린 데이안 우디에서 시도했었는데요.
제가 데비안을 잘 모르다 보니 제 컴퓨터의 랜카드를 잡지 못하는데 이와 관련된 문서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KLDP 에서 어떤 배포판들이 있나 둘러보다가 gentoo 와 ubuntu 가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 페도라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ubuntu 에서 해결할 자신이 없어서
gentoo 를 선택했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계속 젠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놀라웁게도 제가 이렇게 오랬동안 하나의 배포판을 계속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서 제 의미는 데스크탑용으로도 오랫동안 하나의 배포판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이고요.
현재 페도라와 우분투를 서버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지금까지 문제가 생길때면 대부분 젠투포럼에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는 제 느낌에 다른 배포판의 경우에 배포판 버전이 있고 왠지 새 버전이 나오면 새로 설치하고
환경 설정을 기억/저장했다가 세팅해야 한다는 기분인데
젠투는 설치버전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계속 업데이트가 지원이 되서 늘 최신을 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설정했던 설정파일들은 어떤 파일인지만 기억했다가
emerge 후에 config update 에서 조금 주의를 하면서 update 하면 되고요.

하지만 컴파일 시간은 저에게 쓸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현명하게 업데이트 할 것을 궁리하게 할 만큼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

제가 젠투를 선택했던 이유는
잘 정리된 문서
패키지 설치/관리의 유연성
이었고요...

계속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최신으로 유지되는 느낌을 주는 업데이트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포럼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다른 배포판을 찾으려고 한다면
컴파일에 소모되는 시간과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겪게 되는 버그들로 인해서
문제 해결에 보내야 하는 시간이
압박이 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분들이 모두 말씀하신 내용이지만
제 나름데로 젠투를 사용하는 이유를 적어 봤습니다.
각 배포판의 고수님들께서는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은랑의 이미지

여담(?)입니다만. 제가 처음 사용하게된 이유는 최초의 부트플래쉬가 예뻐서 이라는 ... ;;;

luark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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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에는 알짜->데비안->젠투->우분투 순으로 배포판을 바꿨습니다. 알짜는 rpm기반이었는데 뭔가 새로운 프로그램 하나 깔려면 엄청난 의존성의존성.... 요즘의 페도라에서는 안그렇다는데 당시의 rpm은 정말 저에게 엄청난 압박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데비안. 의존성 고민에서 완전 해방시켜주더군요. 물론 저장소에 있는 프로그램일 경우에 한해서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저장소 밖으로 벗어나는 것은 데비안에서도 쉽지 않은 문제더군요. 저장소에 없는 프로그램을 몇개인가 설치하면서 똑같은 라이브러리인데 버전만 다른 것이 숱하게 늘어나고, 쓰면 쓸수록 엉망진창이 되어갔습니다. 몇번인가 시행착오 끝에 "그래 저장소에 있는 것만 쓰는거야." 라고 결심하게 된 후에는 몇 년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사용해 본 경험상으로는 이 같은 경향은 우분투도 마찬가지 같더군요.
그러다가 문제의 E17. 데비안에서도 물론 설치할 수 있는 문서도 나와 있었지만 불편했습니다. Enlightenment dr-17은 cvs개발버전만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패치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매번 데비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방법으로 설치를 반복하는게 영 불편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젠투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쪽 문서를 찾아봤는데 E17 설치가 너무도 손쉬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이거야!" 라며 chroot를 이용해 단숨에 넘어갔..으면 좋겠지만 초반 설치에서 꽤나 삽질을 했죠. 아무튼 E17을 계기로 쓰게된 젠투는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컴파일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시간도 시간이지만 하드디스크가 안쓰럽더군요.) 문제되는 상황마다 어쩌면 그렇게 case-by-case로 문서가 존재하는지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ebuild만 구하면 알아서 해결됐습니다. ㅎㅎ. 그동안 리눅스를 쓰면서 말로만 듣고 활용하지 못했던 리눅스의 다양한 쓰임새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와우에 빠지면서 리눅스를 저 한켠으로 밀어 놨다가 일년여만에 다시 젠투를 설치하려니 엄두가 안나서 우분투를 설치했다가 현재 안주중입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할 때마다, 아 젠투라면 방법이 있을텐데... 젠투라면 어떻게 해줄텐데...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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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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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송효진의 이미지

젠투라면 방법이 있을텐데... 젠투라면 어떻게 해 줄텐데...(소곤소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xenosi.de/

luark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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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댓글 적어 놓고 어느새 젠투 설치문서를 읽고 있네요. 그런데 역시 컴파일의 압박을 생각하면 처음에 마음 먹는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잘 돌아가는(?) 컴퓨터 며칠동안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고생만 시키게 되는셈이니까요.

물론 그 단계를 넘어서면 행복해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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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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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의 힘으로 당신에게 평안을...

g0rg0n의 이미지

전 그래도 오픈오피스 컴팔해서 씁니다 -_-

18

atie의 이미지

Archlinux community 저장소에 e17 svn 패키지가 있습니다.
패키지가 제공이 안되는 것은 PKGBUILD 파일을 구해서 패키지를 만들면 되고요.
제가 패키지 외로 만들어 쓰는 것은 eclair, emotion, emphasis, enhance, itask-ng 뿐입니다.

설치는 젠투와 비교해서 컴파일은 빼고 /etc/rc.conf 관련된 것은 위키보며 손봐야 하니 아마 익숙한 과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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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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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bus710의 이미지

내 말이..... (소곤소곤)

akudoku.net Bob Marley - Burnin and Lootin

life is only one time

seotk79의 이미지

저도 젠투를 리눅스 배포판중에서 젤좋아 합니다..

리눅스란걸 알게 해줬다는 느낌이 드는 배포판이네요..
한번 사용해보시고 좋으면 사용하시고 않좋으면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natas999의 이미지

마지막 문장의 be efficient :
90%이상의 유저가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just for fun :
리눅스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죠. (적어도 저에게는)

젠투 좋은거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제일 재밌어서 쓰는거죠.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hongminhee의 이미지

iMac에 Mac OS X을 쓰고 있습니다. Mac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시스템이 이미 존재합니다만, FreeBSD Ports 클론인 MacPorts라던가(이건 거의 공식 패키지 시스템 수준이죠), Debian apt를 이식한 Fink 같은 것도 있고요. 하지만 어쨌든 패키지 수도 부족하고, 후자의 경우 바이너리 패키지 시스템이기 때문에 리파지토리가 완전 별도로 되어 있어서 Debian의 장점을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MacPorts에게 받은 인상은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점이었고요. Mac OS X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은 그래서 전 제 Mac OS X 위에 Portage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 좋네요.

fifnir의 이미지

계속 젠투 쓰다가 잠시 한달정도 쿠분투를 써봤는데 우분투의 완성도에 비해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그래서 결국 다시 젠투로 리턴 했습니다.
새로 설정하려니까 죽을 맛입니다.
kdm도 안뜨고, mplayer, 플래시 플러그인으로는 소리가 나오는데 amarok으론 소리가 안나오고..
그래도 쿠분투보다는 빨라서 좋습니다.

utpark의 이미지

재료는 남의 것을 사용하지만,
집은 자기가 만든 것이 제일 편한가 봅니다.

노트북에 딸려온 비스타 밀고 급하게 아치를 설치했습니다.

처음은 급해서 대충 설치해서 사용했지만,
가면갈수록 불편한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아~~, PKGBUILD를 만드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젠투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외장 하드도 준비가 되었고,
시간이 나면 바로 젠투로 복귀입니다.^^

JuEUS-U의 이미지

저도 젠투를 좋아하긴 하지만,, 젠투보다는 LFS를 선호합니다. -ㅅ-)ㅋ;
젠투도 젠투 나름의 패치라던가 배포판 도구들이 있어서 살짝 꺼림칙합니다.
LFS는 완벽한 노터치(?!)라서 여기서 문제를 해결하면
배포판에 상관없이 비슷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더군요.

또 이걸 손으로 한번 빌드하면 리눅스 시스템이 어느정도 눈에 보입니다.
커널 공부할 때도 살짝 도움이 되더군요 -ㅅ-)

사랑천사의 이미지

전 LFS를 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실력 문제로 포기했고 그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Gentoo를 쓰는 것이 그 목적 자체에는 맞겠다는 생각에 씁니다. 물론, LFS도 한번 해 봐야죠.

가장 Gentoo가 매력적인 이유는(제 입장에서) 편합니다. 내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아직, 실력이 안 되서 못다루는 것들이 많기야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이죠. 실력을 기르고 나면 일단은 배포판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에 못하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원하기만 한다면 말이죠. LFS야 오죽하겠냐만은, 이건 배포판이라기 보다는 "나만의" 시스템이니까 좀 다르게 생각해야 겠죠.
-- 이여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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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사랑천사의 이미지

아 그리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Windows를 사용하신다고 하신 분이 계시는데, 글쎄요? 그건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를 어떻게 무엇에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저같은 경우, 코드 만지는 작업을 해야 할 때, 서버 작업 해야 할 때, 메신저 쓸 때는 리눅스가 편하고 효과적입니다. 글을 읽어야 할 때, 글을 써야 할 때, 100개 이상의 파일을 정리하고 검토하고 처리해야 할 때, 인터넷을 써야 할 때 이런 경우는 Windows가 편합니다. 그리고 효과적이죠.
-- 이여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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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koseph의 이미지

저는 젠투를 시작한 Daniel Robbins의 철학과 정신이 맘에 들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탈 RedHat를 부르짖으며 시도한 그의 열정과 희생이 결국 젠투를 만들어 냈습니다.
레드햇은 리눅스를 이용해서 성장한 기업이지만 대니얼은 젠투 재단을 빠져 나갈 때 오히려 빚더미에 앉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 빚은 다 갚았는지.....

미국이 캐나다 국적의 대니얼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아십니까?
미국의 리눅스 관련 산업에 있어서 상당한 위협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젠투로 인해 rpm -ivh 명령어 대신 패키지 빌드가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도 깨닫게 되었죠.

소위 reliability라는 마케팅 용어로 무장한 상업용 리눅스에 대해 젠투는 거침없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매니아층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쉬운 건 기업용 배포판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는 겁니다.
리눅스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 주었으며 Portage 기반의 시스템은 RPM 기반의 배포체계에 비해 아주 진보적이고 도전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주 작은 차이였지만 컴파일러가 지원하는 한 가장 최신의 코드를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죠.

각 프로세서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걸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배포판입니다.
i686으로 혹은 Generic X86_64가 아닌 더 세분화된 자신만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가장 빠릅니다. 그리고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리눅스에 혁신이 있다면 바로 젠투가 가장 먼저 이를 실천한 배포판일 것입니다.

만약 리눅스로 뭔가 하려 할 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면 젠투를 권합니다.
info gcc에 나와 있는 최신정보를 유감없이 쓸 수 있도록 젠투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컴파일이 지겹다구요? 한대로만 컴파일 하시나요? 젠투는 협업도 가능합니다. 이런 정보를 죄다 공개문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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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