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 손가락 괜찮으신가요?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얼마전에 오른팔이 약간 저리길래 피곤해서 그런가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 금요일오후부터 오른쪽 팔의 5째와 4째 손가락이 저리면서 감각이 없더라구요. 움직이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손바닥을 반으로 나누어서 밑에부분과 5째와 4째손가락 부분이 저리내요....이것이 혹시 마우스 증후군일까요?

오늘은 4째 손가락은 많이 나아 졌지만, 5째손가락은 아직 계속해서 저리내요...

다른분 혹시 이러한 컴퓨터 증후군을 경험하시분 계신가요?

음,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병원을 가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hayarobi의 이미지

일보다 딴짓을 더 많이 해서 그런가...

키보드는 뇌출혈 키보드를 쓰시던가, 일반 키보드라면 뒤를 높이지 마시고 최대한 평평하게 놓고 쓰시고요. (세벌식 전환은 옵션)
마우스는 역시 손목을 받쳐주고 바닥에 먼지똥 안 끼게 하는 젤패드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시그 *****
저도 세벌식을 씁니다.
M$윈도우즈, 리눅스, 맥오에스텐, 맥오에스클래식을 모두 엔드유저 수준으로 쓴답니다.
http://psg9.egloos.com

=================
잠못자는 한솔아빠

keedi의 이미지

비슷하네요 저는 왼쪽 새끼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이 주로 그렇습니다.
한참 작업하다보면 우리하게 아픈것이 한번 아프면
그날은 키보드를 적게 조심스레 쳐도 하루종일 아프더군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세벌식을 사용하고
좋은 키보드에, 컨트롤키도 A옆으로 옮기니 많이 좋아졌지만...
작업량이 많아지니 결국... 비슷해요.

아무래도 이쪽 일하는 사람들이 쉬프트, 컨트롤이나 알트키 + 엔터키들을 많이 사용하는데다
단축키도 많이 쓰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많이 쓰면
답답한 것은 둘째치고라도 왼손이 아픈건 덜한데 오른손이 아래(palm?)이
아프더군요... 거참...

사실 보통사람들은 일 때문에 컴퓨터앞에 4~5시간만 앉아 있어도
힘겨워해요. 좋아해야할 일인지... 아닌지... :(

---------------------------
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im Do-Hyoung Keedi

----
use perl;

Keedi Kim

ydhoney의 이미지

가끔 며칠에 한번씩은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손가락이 막..휴우~ -_-

키보드를 바꿀까 말까 맨날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제 회사도 아니고 유지보수 업무 하면서 만지는 키보드이니 돈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뭐 어쨌거나 삼성 키보드의 키감은 정말 세계 최악입니다. -_-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cronex의 이미지

HHK Pro를 사서 들고 다니시는 방법도...
전용 백도 있던거 같던데....

------------------------------------------------------------
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
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codebank의 이미지

저도 똑같은 증상이 있네요.
비슷한 것을 찾아보면

http://user.chollian.net/~pain7575/cts.htm
http://www.sgt.co.kr/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605101552000119

이런것들이 있는데(같은 증상일 겁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잘 읽었습니다. link 감사합니다.

근데, 읽다보니 초기증상이 엄지/검지/중지 부터 온다는데...전 반대입니다...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neosphere의 이미지

제가 주워 들은 바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사용해서 심줄이 굵어져 옆에있는 신경을 눌러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로 손이 점점 아파서 HHKP 사용한지 1년 좀 넘었네요. 이제 일반 키보드 사용하면 10분도 안되서 손이 저리면서 아프더군요.

나중을 위해서 라도 좋은 키보드 하나 장만하세요.
----
Gentoo. Bioinformatics, Protein Interaction.

Gentoo. Bioinformatics, Protein Interaction.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0050860439&key=banner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lomo의 이미지

좋아 보이는데요. 직접 써보셨나요? 괜찮은가요?
문제는 왼손잡이용을 판다는 말이 안 보이는데...

====
No one asks you for change or directions.
-- Slo-Mo, J. Krokidas

====
No one asks you for change or directions.
-- Slo-Mo, J. Krokidas

warpdory의 이미지

안 사고 있습니다.

왼손잡이용 나오면 살까 .. 생각중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이번달은 카드값의 압박으로 힘들거 같고...
담달에는 꼭 사야겠군요. 안그러면 손가락이 언제 아작날지 모르겠네요. ㅠ_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아, 이거 좋아 보이는데요? 생각좀 해봐야 겠습니다.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daybreak의 이미지

저는 컴퓨터질에 기타도 치지만 아직까지 손가락 관절, 손목/팔관절에 통증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익명동생의 이미지

왼손가락으로 터치패드 작동 잘 되세요? ㅎㅎ

굳은살이...ㅎㅎ

Vadis의 이미지

음~~ 혹시 담배 태우시나요?? 신경계 쪽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진료 받아보세요..신경 쪽 혈관이 좁아져서 그럴 수 있는데요..신경과 쪽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좋은 날 즐거운 날....

lovethecorners의 이미지

담배는 끊은지 아주 한참 (한 3년즈음) 되었습니다...

설마 지금와서 문제가 되는것일까요?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Vadis의 이미지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시면 건강검진정도는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무리 해박한 사람이라도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법 아니겠습니까??

의사한테 먼저 진료를 받아보세요. 병명이 나오면 한 곳에서만 진료를 받지

마시고 3군데 정도는 받으세요. 생각보다 의사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 날 즐거운 날....

JuEUS-U의 이미지

8시간씩 매일 해도 마비된 적은 없습니다만,,,
애들 위협할때 써먹기 좋을정도로 손가락 관절이 으드득 으드득...
살짝 주먹만 쥐어도 소리가 납니다 ㅡㅡ;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제가 감각이 없다고 썼네요....첫날은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5번째는 저리면서 감각이 무뎌지긴 했지만, 마비까지는 아닌데요...-_-;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

yuni의 이미지

저의 경우엔 아범 키보드를 2개 사서 하나는 집에, 하나는 사무실에 두고 있습니다.
저에겐 최고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이경환의 이미지

그쪽 계통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맨날 여기에서 눈팅만 하다가 제 밥줄과 관계있는 주제가 올라와서 한말씀 드립니다..

손을 지배하는 신경은 세개가 있는데.. median(정중신경), ulnar(요골신경), radial(척골신경) nerve 이렇게 입니다..
VDT 증후군에서 많이 발생하는 통증은 median nerve compression 인데..
흔히들 수근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으로 알고 계시고,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의 인대가 두꺼워져서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주로 1, 2, 3번 손가락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엄지, 검지, 중지..)

4, 5번 손까락에 증상이 있다 하는건 ulnar nerve compression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신경 압박이 발생 할 수 있는 부위는 어깨, 팔꿈치, 손목.. 이렇게 세군데가 있습니다.. 이중 어깨는 사고로 다치기 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팔꿈치는 예전에 다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거나, 해부학적인 차이로 여성에서 주로 발생 하며,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은 대부분 손목 부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질문 하신 DBbuster 님께서는 타이핑 하시는 자세가 손목 바깥쪽으로 많은 힘이 가해지는 자세를 가지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됩니다..

치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가까운 통증 관련 병원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재활의학과에서 많이 보지요.. 헤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얼마전부터 팔꿈치 약간 안쪽의 뼈와뼈사이에 있는 근육같기도 한것이 팔꿈치를 오무리거나 피거나할때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5번째 손가락은 아직 아주약간 저리고 있습니다. 병원 한번 가보아야 할것 같은데...제가 있는곳이 미국이라 병원쪽 영어에 약해서 말이죠...한국 의사를 찾아봐야 할래나 하고 있습니다.

==
more than one way to do it
말로만 블로거: http://gojdweb.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