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던 커피에 거미가 들어있었습니다..

ceraduenn의 이미지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혀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후루룩 뱉었더니.. 담배 직경 만한 조그만 거미가 들어있었습니다..

방금 전에 탄 커피인데, 어느 새 들어간 건지..

여름이 되니까 참 벌레가 많군요..

어제까지만 해도 28도나 올라갔는데, 오늘은 오후부터 또 비가 와요..

벌레들 서식하기엔 참 좋은 환경일 것 같습니다.

(오늘 방 청소하면서 청소기로 벌레 시체를 십여개는 빨아들인 것 같아요)

jachin의 이미지

몸보신 하셨을텐데... 아쉽네요. ^^;

(몸보신 하시고나서 '스파이더맨'?)

벌레가 많아지고 있다니 저도 슬슬 방역활동을 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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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그나마 '스파이더'맨이 낫네요.

바퀴먹고 '로취'맨이 되는 것보다는 만배쯤?

yuni의 이미지

스파이더맨이 생각난 건 저뿐만 아니군요.^^
저는 집 현관에 상주하는 해충들 때문에 미치겟습니다. 꼭 출입하면 그것들도 따라 들어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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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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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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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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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wewoori의 이미지

아파트로 이사오면 헌혈(??) 안할줄 알았더니... 11층까지 모기가 기어올라오더군요..
승강기타고....어제도 한마리 잡았습니다...내 피가 단것은 알겠는데... 쩝....
그래도 단독주택살때처럼 밤새 모기에 시달리지않아서 좋기는 합니다...
참.. 전에 아파트 1층에 쥐가 돌아다는 것도 봤지요.. 밖이 아니라 아파트 건물안에...
새벽에 그거 보니 섬찟하더군요...아니.. 좀 무섭더라구요..!!!
옛날엔 고양이,쥐 이런거 무척 친근감 느끼는 동네에 살았는데도 말이죠...

cronex의 이미지

저희집은 13층인데도 모기가 들끓습니다 =ㅅ=;
요즘에는 모기가 사람에 붙어서 올라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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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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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Heeya의 이미지

16층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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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살자 !!

valent의 이미지

17층인데 모기가 별루 엄씀니다.
모기의 활동 범위가 16층까지인가 봅니다.. ^^;

skyoon의 이미지

승강기입니다. 승강기 타시기 전에 모기약 뿌려주는 센스 -_-;;;

ydhoney의 이미지

마음을 한 곳에 집중을 한 다음에 그 곳을 향해서 손을 힘차게 쫘악 펼쳐보세요.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orangecrs의 이미지

앞으로 난관이 많으실듯합니다.
여자친구가 결국은 아시게 될거지만 절대 알리지 않는 편이 좋을 듯하구요. 지하철이 고장나면 위에 선만 끊으면 멈추니깐 괜히 무식하게 여러 갈래의 거미줄 펼쳐서 건물 부수지 마시구요. 제가 말씀드린것이외에 더이상 알고 싶으시면 가까운 극장을 찾아주세요. 제가 아직 쓰리를 못봐서요. 그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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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giveitaway의 이미지

직경이 담배만하다면 좀 찝찝하긴 하겠네요.
식은 커피는 얼른 건져내면 됩니다만 커피가 뜨거울땐 정말 순식간에 국물이 우러나옵니다. -_-
건져냈을 땐 이미 껍데기뿐..

스파이더맨 2 어제 DVD 빌려다 봤습니다. 너무 재밌더라구요~ ㅎㅎ
orangecrs님 답글이 너무 재밌게 다가오는군요. 선만 끊으면 멈추는걸.. ㅍㅎㅎ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거미 ..............국물... 생각만 해도...^^;;;

ceraduenn의 이미지

아직까지는 심장이 요동치거나, 온몸이 끓어오르는 일 없이 무사하군요..

아직 방이 거미줄 천지가 되지도 않고, 손가락에서 거미줄이 나가지도 않습니다.

좀 아쉽네요. 전 히어로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손에서 거미줄이 나간다면 멀리 있는 물건 집어오기 참 편하겠구나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커피에 살짝 빠진 것으로는 무리이고

거미탕 정도는 끓여먹지 않으면 무리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에서 거미줄이 나가게 하려고 거미탕을 끓여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Summa Cum Laude

bootmeta의 이미지

방직업계 관계자 분과 필히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중국보다 단가를 더 낮춰서 섬유 왕국으로 거듭 날 수 있습니다.
:)

s9712094의 이미지

터져나오는 웃음 참으면서 키득거렸습니다.
월요일 아침을 유쾌하게 시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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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712094@gmail.com
http://cliff3.tistory.com/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네모의 꿈-화이트3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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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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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밤일할때야근할때 효과가 있던가요?